오오토모 타츠야
1. 소개
1. 소개
우리들의 기적의 등장인물. 전생은 교회의 신관 카를로 벨바르드.
야누마 타카시가 쓴 글씨로 인해 메구로 쇼가 방송을 하고 혼란이 일어났을 때 반 내에서 주도권을 잡은 인물로 교회의 주축이었기 때문인지 다른 인물들을 무시하며 리더가 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인다. 견습 기사라고 밝힌 이를 무시하고 같은 신관이었던 미도우 류지에게 반색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산사태가 일어났을 때는 교회의 신관들에게만 전수되는 비전인 회복 마법을 다른 이들이 죽을 거 같아도 절대 쓰면 안 된다고 하는 등 현대에 와서도 교회의 룰을 지키고자 한다.
미나미는 오오토모가 카를로라는 말을 듣고 미도우에게 그는 친구였으니 정체를 밝혀둬도 괜찮다고 했으나 미도우는 카를로는 전생에 베로니카를 구하는 걸 반대하고 중립을 지켰다며 미나미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
카미오카 사야가 공격받은 흔적이 신관만이 쓸 수 있는 마법이라는 걸 알고는 다른 여학생들이 마법을 썼거나 루카 엘란제가 누군가로 환생했을 가능성을 점친다.
전체적으로 리더 역할을 하려는지 환생 명단을 만들기도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강당에서 모두의 앞에서 마법을 쓰겠다는 위험천만한 짓을 하려 해 미나미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실제로 실행하진 않았다.
산사태가 일어난 후 모스톤 주교가 자신에게 '선택에 따라 운명은 바뀔 수 있다'라며 네가 원하는 대로 살라는 식의 말을 했던 걸 떠올리고 게일 주교는 성을 떠났는데 자신은 죽어서 환생했다는 걸로 혹시 자신이 교회의 가르침을 거스르고 베로니카를 돕다가 죽은 것은 아닌가하는 의혹을 갖게 된다.
하지만 이후 추가로 떠올린 기억에 따르면 게일 주교, 시드니와 함께 성을 떠나 다른 신관들[1] 과 합류하기 직전 베로니카 왕녀의 성에서 예정 시각보다 훨씬 빨리 금주가 발동되자 베로니카를 구하기 위해 성으로 되돌아갔지만 이미 전부 다 늦어 성은 폐허가 되었으며 베로니카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이에 절망한 카를로는 치명상을 입고 도움을 청하는 뤼카를 그냥 죽게 내버려둔 채 절규하다 마지막으로 발동된 금주에 의해 사망했다.[2]
오오토모는 결국 망설이다 이도저도 못한 자신의 전생을 한스러워하지만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뜻하는 바에 따라 행동할 것을 결의한다.
[1] 교황청에서 직접 파견된 신관들로, 사태가 돌아가는 모양을 몰랐던 시드니는 이들을 성밖 마을에서 온 신관이라고 생각했다.[2] 사실 베로니카는 아직 살아서 다 죽어가는 글렌을 데리고 성 외곽으로 갔으며, 이 타이밍에 이 두 사람도 카를로와 마찬가지로 금주에 의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