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오카 케이스케

 

吉岡圭輔
만화 주먹 쥐고 손을 펴서의 등장인물.

더벅머리에 주근깨가 난 남학생. 히마리한테 말 걸려고 시도하다가 마이한테 저지당한 것이 마이와의 첫 만남이었다. 털털하고 터프해서 남들은 가라데한다고 무섭다고 피하는 마이한테 장난도 치고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다. 마이하고는 그렇게 편하게 치고박고 하는 사이였는데 언젠가부터인가 마이가 자기 마음을 읽는 듯이 마이와 통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아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친구들이 벌칙 게임으로 마이한테 고백을 하라고 해서 케이스케는 곤란에 빠진다. 분명히 "그런 소리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라며 발로 차일 게 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졸업을 앞두고 서로가 헤어지는 걸 아쉬워할 즈음 케이스케가 마이와 같이 하교하고 그 도중에 분위기를 타서 케이스케는 진심으로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진심이었다는 걸 친구들한테 말하는 건 창피하고, 벌칙 게임에서 시작됐다는 걸 말하는 건 진심이 아니라는 뜻이 될 것 같아서 마이한테 말하지도 못하고 있다가 친구들한테 괜히 "장난이었어! 진심일 리 없지" 식으로 말한 걸 마이한테 들켜서 둘 사이는 그대로 박살. 케이스케가 전화도 걸고 눈 오는 날 집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지만 마이는 그 후 3년 동안 마음의 문을 열지 않게 되었다. 본인도 인정하는, ''''허세 부리다가 소중한 걸 잃어버린 사람''''.
마이가 차마 말로는 하지 못하고 졸업 앨범에 적어두었던 '좋아해' 라는 말을, 헤어지고서 한참 지난 다음에서야 발견한다. 사와무라 나츠 못지 않게 조금 안습 캐릭터.
졸업식 직전에 선생님께 들은 '행운유수(行雲流水)'라는 말이 맘에 드는지, 마이와의 사건을 떠올릴 때마다 '행운유수'를 내뱉는다.
그리고 한동안 등장이 없었는데 번외권 격인 8권의 첫 에피소드로 다시 주인공에 올랐다. 이번엔 버스에서 처음 만난 하루노 미와한테 한 눈에 반한 이야기. 여기서도 케이스케는 좋아하는 사람이 고백해왔는데 그걸 차버리는 삽질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