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블랙서바이벌)
1. 개요
모바일 게임 블랙서바이벌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캐릭터 기본 설명)
2. 이야기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는 사제.
고지식할 정도로 원칙을 지키려 하는 데다가 깐깐하고 까칠한 성격이라 다가가기 어렵다. 짜증과 화를 참을 때마다 성호를 긋는 버릇이 있어 성당 사람들은 그가 성호를 그으면 긴장한다.
웬만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흔드는 것들이 있다.
아이들과 청소년, 와인[1] , 그리고 자신이 닮으려고 노력했던 사람.
2.1. 기본 프로필
한 정민
韓 廷眠, Han Jeong-min
성별: 남성
나이: 30세(21')
키, 몸무게: 174cm, 61kg
국적: 한국
직업: 사제
가족 사항: 모
특이사항: 가끔 혼자서 성가를 부를 때가 있음.
21M-RFT47(요한)은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생활고에 지친 어머니가 어린 그에게 학대를 일삼았죠. 그런 환경 속에서 그는 친구도 없이 외롭고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꿈도, 미래에 대한 기대도 없던 21M-RFT47(요한)은 우연히 학교의 멘토 프로그램에서 한 대학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운 가정상황에서도 명문대학교를 입학한 인물로, 자신처럼 어려운 청소년들을 도와주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웃으며 자신을 도와주는 멘토를 보고 조금씩 변했습니다. 까칠한 성격은 여전했으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전보다 부드러워지고, 발길을 끊었던 성당도 다시 다니고, 장래희망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멘토를 동경하는 마음이 자신과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는 원동력으로 바뀐 것이죠.
이러한 경험 때문인지 21M-RFT47(요한)의 VF반응은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극복할 때 강해집니다. 특히 성당과 관련된 도구를 들고있을 때 이런 현상을 자주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사제가 신의 힘을 받아 싸우는 듯한 모습이었죠. 아마 자신의 심념을 통해 정서과 감정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 선임 연구원 Dr.B
21M-RFT47(요한)이 성가를 부를 때 주변에 있던 이성을 잃은 실험체들이 안정을 되찾은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불안증세가 나타난 실험체들도 그의 성가를 듣고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21M-RFT47(요한)의 VF 특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이 현상에서 VF 반응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정말 정화의 능력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보조 연구원 Dr.E
2.2. 행동 패턴
온화함과는 거리가 먼 사제입니다. 할 말은 꼭 해야 되는 성격입니다. 신학교 과정에서 까칠한 태도를 많이 교정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사람들과 다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웬만하면 타인에게 날을 세우지 않는 17M-RFT31(유키)와도 마찰을 일으킨 적이 있었죠.
21M-RFT47(요한)이 17M-RFT31(유키)과 동맹이었을 때, 다른 동료들이 크게 싸운 일이 있었습니다. 17M-RFT31(유키)은 두 사람의 감정이 좀 진정되는 것을 기다렸다가 중재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싸움은 격해졌고, 이를 보다 못한 21M-RFT47(요한)이 두 사람을 억지로 떼어놓았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고 지켜보고만 있던 17M-RFT31(유키)에게 '형제님, 왜 말리시지 않으셨습니까? 이를 방관하는 것도 죄입니다'라고 쏘아붙였습니다. 17M-RFT31(유키)은 잠깐 표정이 굳었지만, 금방 웃으면서 ' 죄송합니다. 큰 죄를 지어버렸네요. 억지로 말리는 것보다 더 어른스러운 방법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말 속에 숨겨진 가시를 눈치챈 21M-RFT47(요한)은 미간을 찡그렸습니다. 그 후 동맹이 와해될 때까지 두 사람은 서로 지적할 점을 찾는 기 싸움을 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냉전 속에서 눈치만 볼 수밖에 없었고요.
- 담당 보조 연구원 Dr. K
21M-RFT47(요한)은 거의 누구에게나 형제님, 자매님 하면서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조차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14M-RFT02(피오라)와 16M-RFT21(키아라)입니다. 14M-RFT02(피오라)의 경우는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지적할 사항이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정당당한 승부만을 하겠다는 그녀의 태도에 존경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16M-RFT21(키아라)에게는 강한 연민을 느껴 잔소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저 난동을 피우는 16M-RFT21(키아라)을 조용히 달래주면서 그녀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담당 보조 연구원 Dr. J
2.3. 약점과 트라우마
21M-RFT47(요한)은 가난과 학대 속에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고, 종교 생활도 병행하여 사제가 된 만큼 트라우마에 대한 회복력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극복하기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멘토였던 '오찬미'의 죽음이었습니다.
그녀는 21M-RFT47(요한)에게 가족이 주지 못한 애정과 관심을 베풀었습니다. 잠을 줄여가며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와중에도 그를 챙겼습니다. 그랬던 멘토가 방화사건에 휘말려 사망하자, 21M-RFT47(요한)은 며칠 동안 식음을 전폐한 채 잠도 자지 않았습니다. 멘토가 다니던 성당의 사제였던 라파엘 신부가 그를 챙기지 않았으면 정말 위험한 상황까지 갈 뻔했습니다. 그만큼 상실감과 슬픔이 컸던 것이죠.
그는 나중에 멘토를 죽게 만든 범인이 자신 앞에서 고해성사를 했을 때, 처음으로 살인 충동을 느꼈습니다. 몸이 떨릴 정도로 힘들었지만 겨우 분노를 억누르고 고해성사를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그에게 멘토의 죽음은 아직도 큰 트라우마로 작용하는 듯합니다.
21M-RFT47(요한)은 청소년, 특히 자신처럼 부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성당 주변에서 유행하는 신흥종교 문제에 나서게 된 이유도 '신흥종교에 빠진 부모 때문에 고통받는 학생 신도들을 외면할 수 없어서'였습니다.
21M-RFT47(요한)은 신도들에게 많은 돈을 요구하는 신흥종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임신부의 반대도 무릅쓰고 단독으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자료와 증거를 얻기 위해 신흥종교의 부흥회까지 잠입하려 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수집한 자료를 정리하여 언론에 공개하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도 있었지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사제직을 내려놓을 각오로 고해성사를 한 내용을 발설하면 안 된다는 원칙마저 깨려고 했죠.
그는 신흥종교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서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그 시절이 꽤 힘들었는지 극복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의식과 무의식에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담당 보조 연구원 Dr. Y
2.4.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술을 좋아합니다. 다른 물건이나 음식에는 욕심을 내지 않는데 술은 눈에 보이면 바로 챙겨듭니다. 보통은 혼자 마시지만, 가끔 16M-RFT20(리다이린)과 18M-RFT34(마이)랑 술자리를 가질 때도 있습니다. 물론 술을 마실 때도 21M-RFT47(요한)은 잔소리와 설교를 해서 두 사람은 그 술자리를 크게 달가워하지는 않습니다.
술 중에서도 와인을 가장 좋아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와인 애호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취향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신의 멘토가 가장 좋아했던 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멘토는 당시 학생이었던 21M-RFT47(요한)에게 성인이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와인바에 같이 가보자고 했습니다. 멘토의 말을 기억했던 그는 성인이 되자마자 혼자 그 와인바를 갔다고 하네요.
-담당 보조 연구원 Dr. U
다소 까칠한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21M-RFT47(요한)이지만,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최대한 너그럽게 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화를 내지 않는다, 라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데 20M-RFT45(비앙카)를 만났을 때는 그 원칙을 못 지킬 뻔했습니다.
20M-RFT45(비앙카)는 사제인 그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자기가 흡혈귀니까 구마 의식을 해보라고 졸랐습니다. 안 그러면 흡혈해서 자신과 똑같은 흡혈귀로 만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아무래도 21M-RFT47(요한)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그런 장난을 걸었던 듯합니다. 21M-RFT47(요한)은 짜증을 참으면서 그녀에게 자신은 구마 사제가 아니기 때문에 구마 의식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흡혈귀는 집요했습니다. 결국 그는 가지고 다니던 물병에 축성을 드린 뒤, 성수라면서 그녀에게 뿌려 그 장난에 장단을 맞춰줬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성수를 맞은 20M-RFT45(비앙카)가 진짜로 통증을 호소했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성수의 성분 분석을 해봤지만 그냥 물이었습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2.5. 주변 인터뷰
(실험 일지 주변 인터뷰)
2.6. 획득 조건
3. 능력치
설교를 감안한 것인지 스태미나가 매우 높으나 체력이 적다.
4. 스킬
4.1. 축성
4.2. 설교
비앙카에 이어 쿨타임이 없는 컴뱃 스킬로, 스태미너만 충당할 수 있다면 평타처럼 써도 무관하다.[2]이것이... 그분의 능력입니다!
야생동물에게도 사용 가능.
5. 캐릭터 평가
권법 D+, 일정 시간 데미지 감소라는 점에서 주로 니키와 비교된다.
니키는 소모 자원을 가드or컴뱃으로 채우며 지속시간 20초에 데미지 감소 7로 고정된 반면, 요한은 따로 장비 아이템을 구해야하지만 지속시간이 80초로 더 길고 공격시 추가 데미지도 얻을 수 있으나 소모한 장비템의 등급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따라서 제물로 바칠 아이템을 잘 구할 수 있다면 요한이 우위고, 그렇지 못하면 니키가 우위라 볼 수 있다.
다만 요한이 전설템을 제물로 바치면 요한이 훨씬 유리해지는데, 무기일 경우 추뎀 +12, 방어구일 경우 데미지 -10라는 압도적인 옵션에 80%의 확률로 장착한 아이템의 등급을 올려주기에 단숨에 스펙이 올라가게 된다.
또한 전설템이 아니면 낮기는 하나 영웅 이하의 아이템들도 제물로 바치면 장비의 등급을 올릴 수 있기에, 이 확률이 터지냐 안 터지냐에 따라 판을 뒤집을 수도 있다.
그야말로 신에게 기도하는 캐릭터.
5.1. 장점
- 장비 등급 업
전설 장비가 아니면 확률은 낮지만 일단 터지기만 하면 상당한 이익을 맛볼 수 있다. 제물로 바칠 아이템은 장비기만 한다면 뭐든, 심지어 다른 무기군도 바칠 수 있기에 시도해볼 기회는 많다.
- 축성을 통한 딜교
방어구를 바칠 시 데미지 감소, 무기를 바칠 시 추가 데미지를 얻는데, 지속시간이 80초로 매우 길며 두 효과는 중첩될 수도 있기에 적절한 제물로 유리한 딜 교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 또한 후반부엔 시체 파밍을 통해 영웅 등급의 장비도 간단히 얻을 수 있기에 장비 걱정이 덜하다.
- 쿨타임 없는 컴뱃
컴뱃 스킬 설교는 스태미나를 10 깎고 체력을 5 회복하는데, 쿨타임이 없어 스태미나만 충분하다면 매 타격마다 체력을 5씩 아낄 수 있다. 거의 데미지 감소 -5 정도의 효과를 보는 셈.
5.2. 단점
- 낮은 체력
성부의 가호나 설교의 체력 회복으로 데미지를 덜 받는다고는 하나, 최대 체력이 적은 건 리스크가 크다. 한방기에 약하고, 한 대를 덜 버티는 등 안전성이 떨어지는 편.
- 스킬 발동에 장비 필요
성부의 가호, 성령의 가호는 제물만 바친다면 100%로 발동해주지만, 제대로 된 효과는 적어도 희귀 이상은 되어야 나온다.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장비를 구해줘야 하는데, 직접 조합하자니 그만큼 시간이 낭비되고, 시체 파밍을 하자니 시체는 운으로 뜬다. 장비를 구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스킬 없이 지낼지, 전설로 몸을 치장하고 여유롭게 플레이 할 지 갈리는 캐릭터.
- 큰 스태미나 소모
컴뱃 한 번에 스태미나가 10씩 소모되는데, 뜨거운 물로 만드는 음료들이 하나에 40~50을 채워주는 걸 생각하면 꽤 많이 잡아먹는 편. 컴뱃을 주력으로 사용하려다간 캐릭터 설정처럼 술을 보이는 대로 집게 될 지도 모른다.
6. 추천 플레이
7. 캐릭터 대사
'''<메인 대사>'''
성부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캐릭터 선택>'''
가시밭이라도, 걸어가겠나이다.
'''<게임 시작>'''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하소서.
'''<적과 조우>'''
하... 제 탓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회개하십시오.
'''<승리시>'''
불쌍한 영혼들을, 안식으로 인도하소서.
'''<패배시>'''
자비를... 베푸소서...
8. 캐릭터 스킨
8.1. 기본 스킨
한국인 캐릭터 이므로 당연히 '요한'이 실제 이름은 아니다. 실제 이름은 한정민.
8.2. 여름의 사제 요한
스킨은 잘 뽑혔으나, 기본 스킨의 퀄리티가 높다보니 밋밋하게 느껴진다는 평도 있다.아무리 더워도 할 일은 해야 합니다.
9. 기타
- 현우, 혜진, 수아에 이어 4번째로 추가된 한국인 캐릭터다.
- 여기서 '고해성사'라는 것은 그리스도교의 가톨릭에서만 시행된다. 즉, 술을 마셔도 상관없다.
- 외견만 보면 현우, 혜진과 같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나 실제 나이는 30세로 한국인 캐릭터들 중 최연장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