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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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전생자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나선후의 중학교 담임선생님. 통칭 마리. 주력 스킬은 마리의 손길과 이지스의 시선. 세계 각성자 협회 랭킹 2위. 사전각성자이자 나선후가 전생한 뒤 가장 먼저 육성한 각성자.
중학교 때 처음 각성하여[1] 상태창과 퀘스트들을 표시하는 메시지가 뜨기 시작하자 그만 공포에 질려 병원으로 가고 만다. 당연히 병원에서는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연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더 이상 상태창과 퀘스트 메시지들이 보이니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고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생활 퀘스트들을 남몰래 클리어해 나간다.
그 뒤 약 10년 가량이 지나 교사가 되었고 마지막 퀘스트 상대로 나선후가 지목되자 자신이 나서서 나선후를 자신이 담당하는 반으로 집어넣는다. 하지만 아무리 나선후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도 퀘스트 성공 메시지가 뜨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나선후는 일진들만 모아져 있는 학급 내에서 더더욱 붕 떠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연희의 어머니가 기어코 학교까지 찾아와서 어떻게 정신병이 있는 사람을 교사로 쓸 수 있냐고 난장판을 피워대는 통에 결국 연희는 학교에 다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이 지나고 어느 새벽에 갑자기 나선후에게서 연락이 온다. 연희는 나선후가 말해준 화성의 병원 건물 주소로 자가용을 끌고 갔고 그곳에서 피투성이의 나선후를 마주했다. 나선후는 연희에게 상태창과 던전, 몬스터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2종류의 계약서를 건네면서 바깥으로 나가 미친년으로 살다 뒈질 건지 자신과 함께 다가올 재앙을 대비할 건지에 대해 정하라고 한다.
연희는 2종류의 계약서 중 아이템과 인장 대신 돈을 보수로 받는 계약서를 선택한다. 그 뒤 계약금 2억을 받고 나선후의 사무실로 가 최초 파티 결성 보상으로 얻은 브론즈 박스에서 스킬 육체 치료를 띄운다. 나선후는 파티를 해제한 뒤 연희에게 가장 심한 상처인 어깨를 내보였고 연희는 육체 치료를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사무실에 조나단이 찾아오고 연희는 갑자기 금융업계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이 장소를 찾아온 것에 얼어버린다. 나선후의 지시에 따라 계약서의 수혜자인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를 적어준 후 조나단이 계약을 집행할 거란 소리를 듣고 나선후가 얼마나 굉장하게 살아왔는지 깨닫는다.
그 후 조나단과 뭐라고 얘기를 나눈 나선후는 연희에게 전라북도 김제의 던전까지 이동하자고 말한다. 김제에 도착하자 나선후는 어느 시골의 야산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한 뒤 연희에게 여러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들려 주면서 던전을 찾은 뒤 절대 개방하지 말고 산을 내려와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말한다. 그러고 난 뒤 나선후는 던전 입구를 찾기 전까진 다시 자신을 볼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자신의 차를 몰고 혼자 서울로 돌아가버렸다. 일주일동안 옷이 다 해지고 여분의 트레이닝 복까지 엉망진창이 될 정도로[2] 생고생을 한 연희는 겨우겨우 던전 입구를 찾고 보상으로 받은 마스터 박스에서 스킬 마리의 손길을 띄운다. 그러고는 나선후가 자신을 데리러 오자 마지막 힘을 다해 선후를 파티에 초대하고는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나선후의 사무실에서 깨어난 연희는 나선후에게 마리의 손길의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고 나선후는 마리의 손길의 효과를 시험해 볼 요령으로 연희에게 마약성 진통제와 단검을 들려준다. 나선후는 단검으로 자신을 찌르게 하고는 본인이 지시한 타이밍에 마리의 손길을 쓸 것을 명령했다. 연희는 기절에서 깨어난 후 그 새 자신이 나선후에게 속옷까지 모조리 갈아입혀진 채 링겔을 꼳고 침대에 누워 있다는 사실에 잠시 말을 잃는다. 그러고는 나선후에게 받은 계약금을 충고에 따라 아직 가방째 집안 장롱에 쳐박아 뒀다는 것을 밝히고 나선후에게 부탁하여 돈 가방의 확인을 부탁한다. 그러고는 나선후에게 주식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다 주식에는 손도 대지 말라고 핀잔만 듣는다. 그 뒤 몸이 회복되자 다시 나선후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체력을 단련하면서 대기하라고 지시받는다.
김제의 던전에 화성의 그것처럼 공사를 발주시킨 나선후는 연희에게 내일 던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따로 준비할 것이 없냐는 질문에 잠이나 실컷 자 두라는 대답을 듣는다. 원한다면 유서도 남겨 두는 게 좋을 거라고 덧붙이면서. 나선후의 파티에 합류한 뒤 화성의 던전에 도착한 우연희는 리더의 지시는 절대적이라는 나선후의 말을 되새기며 던전에 진입한다. F급 스킬 개안과 퀘스트 3개를 띄운 연희는 나선후의 지시에 따라 던전의 지도를 그리면서 첫 번째 통로로 진입한다. 나선후가 세 마리의 데클란 병사를 상대하고 두 마리를 처치하는 동안 우연희는 석궁을 장전하고서 나선후가 막아내지 못 한 데클란 병사를 경계한다. 그 동안 무던히도 몬스터를 상상해 왔지만 그것들의 소리와 냄새, 그리고 무지막지한 속도까지는 상상하지 못 한 우연희는 두려움에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 와중에도 나선후가 밀리는 듯이 보이자 육체 치료를 시전하긴 했으나 나선후는 혼자서 두 마리의 데클란 병사를 쓰러뜨렸고 마지막 한 마리는 무력화시킨 뒤 연희에게 끝내게 한다.
입구 방 쪽의 문에 트랩을 설치한 후 첫 번째 방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자 열 아홉 마리의 데클란 병사가 쏟아져 나왔다. 나선후가 잠시 흔들린 사이 한 마리가 빠져나와 자신에게 달려들자 연희는 "안 돼!"라고 외치며[3] 빠져나온 데클란 병사에게 석궁을 쏴 무력화시키고 단검으로 마무리지었다. 자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도 모른 채로 행한 일이지만 나선후가 자신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칭찬하는 눈빛을 날리며 다시 남은 데클란들을 상대하자 우연희는 세 번에 걸쳐 무너졌던 자신의 세계가 복구되는 것을 느끼며[4] 석궁에 화살을 걸었다.
연희는 전투가 끝나고 선후가 첫 번째 방으로 들어와 주저앉자 마약성 진통제 한 알을 선후에게 건낸 후 선후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육체 치료를 건다. 적용 불가 메세지가 뜰 때까지 힐을 건 연희는 각성자 최초로 부상 입은 파티원을 완치한 보상으로 실버 박스를 열어 아이템 속박의 메달(E)을 띄운다. 그 후 자신이 발견한 던전 박스를 선후에게 알리고 선후가 저주에 걸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석궁을 든 채 공포증 치료를 준비한다. 선후가 던전 박스를 열고 괜찮다는 수신호를 보내자 우연희는 미심쩍어 하지만 선후의 평온한 기색이 느껴지자 마음을 놓는다. 하지만 그러는 것도 잠시, 선후에게서 갑자기 분노가 느껴지자 바로 공포증 치료를 시전하며 석궁으로 선후를 겨누고 설명을 요구하자 선후는 옛날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어차피 선후의 스킬이 충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어서 선후는 아까운 스킬을 낭비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가르쳐 준 대로 잘 하고 있다며 칭찬하고 문이 몇 개인지 묻는다. 연희가 자신들이 들어온 방향까지 사방 면에 다 존재한다고 대답하자 선후는 그 중 하나의 문에서 함정을 발견하고 연희에게 해체시킨다. 각성자 차순위로 히든 퀘스트 데클란 함정 제거를 클리어한 보상으로 브론즈 박스를 개봉한 연희는 마리의 손길을 6 띄우고 선후의 스킬이 충전될 21시간 반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스킬이 충전되고 함정을 제거한 쪽의 통로로 들어가 두 번째 방에 진입하자 선후가 말했던 머리가 두개 달린 데클란 전사가 보였고 선후는 그 즉시 지시가 있을 때까지 힐하지 말라고 외친다. 우연희는 점점 죽어가는 선후를 보며 스킬을 쓰지 않기 위해, 석궁을 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고 선후의 지시를 기억하며 데클란 전사의 뒤에 늘어선 데클란 병사들이 전사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자 뒤도 안 돌아보고 함정이 설치 된 입구 방의 문 앞까지 달렸다. 입구 방에 들어가지 않고 구석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석궁 하나만을 의지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던 우연희는 그제서야 시야 한 쪽에 걸린 퀘스트 '일기토'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본다. 그 위로 데클란 병사 하나가 죽었다는 메시지까지 보자 연희는 선후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나온 것은 먼저 도착한 데클란 병사의 주둥이였고 연희는 선후의 가르침을 기억하며[5] 석궁을 정조준한 뒤 발사한다.
다행히 선후가 놓친 것은 처음 한 마리가 전부였고 이후 선후가 다른 데클란 병사들을 몰살시키고 첫 번째 방에 들어오자 연희는 눈물을 흘리며 선후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이틀 뒤, 선후가 깨어나자 연희는 선후가 정신을 잃기 전에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말한다. 선후는 연희에게 칭찬을 해준 뒤 퀘스트 '일기토'의 최초와 차순위를 정한 후 지금까지 누적시킨 포인트로 박스를 까기 시작한다. 완료된 퀘스트들의 보상으로 실버 박스 2개를 개봉한 연희는 하나에서 능력치 중 정신을 18, 다른 하나에서는 새로운 스킬인 용맹을 띄운다. 지금까지 연희가 모은 포인트는 1102였고 이 포인트는 브론즈 박스 3개, 실버 박스 1개 분량의 포인트였다. 선후는 전부 브론즈 박스로 까라고 지시하면서 체력이 나오길 빌어 보라고 한다.[6] 연희는 인장 봉쇄와 민첩 10. 체력 10을 띄우고 좋아서 펄쩍 뛰며 선후에게 안겨들기까지 한다.
1. 개요
소설 전생자의 등장인물.
주인공인 나선후의 중학교 담임선생님. 통칭 마리. 주력 스킬은 마리의 손길과 이지스의 시선. 세계 각성자 협회 랭킹 2위. 사전각성자이자 나선후가 전생한 뒤 가장 먼저 육성한 각성자.
2. 작중 행적
2.1. 1부
중학교 때 처음 각성하여[1] 상태창과 퀘스트들을 표시하는 메시지가 뜨기 시작하자 그만 공포에 질려 병원으로 가고 만다. 당연히 병원에서는 가족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연희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연희는 더 이상 상태창과 퀘스트 메시지들이 보이니 않는다고 거짓말을 했고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생활 퀘스트들을 남몰래 클리어해 나간다.
그 뒤 약 10년 가량이 지나 교사가 되었고 마지막 퀘스트 상대로 나선후가 지목되자 자신이 나서서 나선후를 자신이 담당하는 반으로 집어넣는다. 하지만 아무리 나선후에게 도움이 되려고 노력해도 퀘스트 성공 메시지가 뜨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나선후는 일진들만 모아져 있는 학급 내에서 더더욱 붕 떠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연희의 어머니가 기어코 학교까지 찾아와서 어떻게 정신병이 있는 사람을 교사로 쓸 수 있냐고 난장판을 피워대는 통에 결국 연희는 학교에 다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달이 지나고 어느 새벽에 갑자기 나선후에게서 연락이 온다. 연희는 나선후가 말해준 화성의 병원 건물 주소로 자가용을 끌고 갔고 그곳에서 피투성이의 나선후를 마주했다. 나선후는 연희에게 상태창과 던전, 몬스터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2종류의 계약서를 건네면서 바깥으로 나가 미친년으로 살다 뒈질 건지 자신과 함께 다가올 재앙을 대비할 건지에 대해 정하라고 한다.
연희는 2종류의 계약서 중 아이템과 인장 대신 돈을 보수로 받는 계약서를 선택한다. 그 뒤 계약금 2억을 받고 나선후의 사무실로 가 최초 파티 결성 보상으로 얻은 브론즈 박스에서 스킬 육체 치료를 띄운다. 나선후는 파티를 해제한 뒤 연희에게 가장 심한 상처인 어깨를 내보였고 연희는 육체 치료를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그 뒤 사무실에 조나단이 찾아오고 연희는 갑자기 금융업계의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이 장소를 찾아온 것에 얼어버린다. 나선후의 지시에 따라 계약서의 수혜자인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지를 적어준 후 조나단이 계약을 집행할 거란 소리를 듣고 나선후가 얼마나 굉장하게 살아왔는지 깨닫는다.
그 후 조나단과 뭐라고 얘기를 나눈 나선후는 연희에게 전라북도 김제의 던전까지 이동하자고 말한다. 김제에 도착하자 나선후는 어느 시골의 야산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한 뒤 연희에게 여러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들려 주면서 던전을 찾은 뒤 절대 개방하지 말고 산을 내려와 자신에게 연락하라고 말한다. 그러고 난 뒤 나선후는 던전 입구를 찾기 전까진 다시 자신을 볼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채 자신의 차를 몰고 혼자 서울로 돌아가버렸다. 일주일동안 옷이 다 해지고 여분의 트레이닝 복까지 엉망진창이 될 정도로[2] 생고생을 한 연희는 겨우겨우 던전 입구를 찾고 보상으로 받은 마스터 박스에서 스킬 마리의 손길을 띄운다. 그러고는 나선후가 자신을 데리러 오자 마지막 힘을 다해 선후를 파티에 초대하고는 그대로 기절해버린다.
나선후의 사무실에서 깨어난 연희는 나선후에게 마리의 손길의 효과에 대해서 알려주고 나선후는 마리의 손길의 효과를 시험해 볼 요령으로 연희에게 마약성 진통제와 단검을 들려준다. 나선후는 단검으로 자신을 찌르게 하고는 본인이 지시한 타이밍에 마리의 손길을 쓸 것을 명령했다. 연희는 기절에서 깨어난 후 그 새 자신이 나선후에게 속옷까지 모조리 갈아입혀진 채 링겔을 꼳고 침대에 누워 있다는 사실에 잠시 말을 잃는다. 그러고는 나선후에게 받은 계약금을 충고에 따라 아직 가방째 집안 장롱에 쳐박아 뒀다는 것을 밝히고 나선후에게 부탁하여 돈 가방의 확인을 부탁한다. 그러고는 나선후에게 주식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다 주식에는 손도 대지 말라고 핀잔만 듣는다. 그 뒤 몸이 회복되자 다시 나선후에게 연락이 올 때까지 체력을 단련하면서 대기하라고 지시받는다.
김제의 던전에 화성의 그것처럼 공사를 발주시킨 나선후는 연희에게 내일 던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고 따로 준비할 것이 없냐는 질문에 잠이나 실컷 자 두라는 대답을 듣는다. 원한다면 유서도 남겨 두는 게 좋을 거라고 덧붙이면서. 나선후의 파티에 합류한 뒤 화성의 던전에 도착한 우연희는 리더의 지시는 절대적이라는 나선후의 말을 되새기며 던전에 진입한다. F급 스킬 개안과 퀘스트 3개를 띄운 연희는 나선후의 지시에 따라 던전의 지도를 그리면서 첫 번째 통로로 진입한다. 나선후가 세 마리의 데클란 병사를 상대하고 두 마리를 처치하는 동안 우연희는 석궁을 장전하고서 나선후가 막아내지 못 한 데클란 병사를 경계한다. 그 동안 무던히도 몬스터를 상상해 왔지만 그것들의 소리와 냄새, 그리고 무지막지한 속도까지는 상상하지 못 한 우연희는 두려움에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 와중에도 나선후가 밀리는 듯이 보이자 육체 치료를 시전하긴 했으나 나선후는 혼자서 두 마리의 데클란 병사를 쓰러뜨렸고 마지막 한 마리는 무력화시킨 뒤 연희에게 끝내게 한다.
입구 방 쪽의 문에 트랩을 설치한 후 첫 번째 방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자 열 아홉 마리의 데클란 병사가 쏟아져 나왔다. 나선후가 잠시 흔들린 사이 한 마리가 빠져나와 자신에게 달려들자 연희는 "안 돼!"라고 외치며[3] 빠져나온 데클란 병사에게 석궁을 쏴 무력화시키고 단검으로 마무리지었다. 자신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도 모른 채로 행한 일이지만 나선후가 자신이 안전한 것을 확인하고 칭찬하는 눈빛을 날리며 다시 남은 데클란들을 상대하자 우연희는 세 번에 걸쳐 무너졌던 자신의 세계가 복구되는 것을 느끼며[4] 석궁에 화살을 걸었다.
연희는 전투가 끝나고 선후가 첫 번째 방으로 들어와 주저앉자 마약성 진통제 한 알을 선후에게 건낸 후 선후가 일어날 때까지 계속 육체 치료를 건다. 적용 불가 메세지가 뜰 때까지 힐을 건 연희는 각성자 최초로 부상 입은 파티원을 완치한 보상으로 실버 박스를 열어 아이템 속박의 메달(E)을 띄운다. 그 후 자신이 발견한 던전 박스를 선후에게 알리고 선후가 저주에 걸렸을 경우를 대비하여 석궁을 든 채 공포증 치료를 준비한다. 선후가 던전 박스를 열고 괜찮다는 수신호를 보내자 우연희는 미심쩍어 하지만 선후의 평온한 기색이 느껴지자 마음을 놓는다. 하지만 그러는 것도 잠시, 선후에게서 갑자기 분노가 느껴지자 바로 공포증 치료를 시전하며 석궁으로 선후를 겨누고 설명을 요구하자 선후는 옛날 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어차피 선후의 스킬이 충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어서 선후는 아까운 스킬을 낭비하고 말았지만 그래도 가르쳐 준 대로 잘 하고 있다며 칭찬하고 문이 몇 개인지 묻는다. 연희가 자신들이 들어온 방향까지 사방 면에 다 존재한다고 대답하자 선후는 그 중 하나의 문에서 함정을 발견하고 연희에게 해체시킨다. 각성자 차순위로 히든 퀘스트 데클란 함정 제거를 클리어한 보상으로 브론즈 박스를 개봉한 연희는 마리의 손길을 6 띄우고 선후의 스킬이 충전될 21시간 반을 기다리기 시작한다.
스킬이 충전되고 함정을 제거한 쪽의 통로로 들어가 두 번째 방에 진입하자 선후가 말했던 머리가 두개 달린 데클란 전사가 보였고 선후는 그 즉시 지시가 있을 때까지 힐하지 말라고 외친다. 우연희는 점점 죽어가는 선후를 보며 스킬을 쓰지 않기 위해, 석궁을 쏘지 않기 위해 필사적이었고 선후의 지시를 기억하며 데클란 전사의 뒤에 늘어선 데클란 병사들이 전사의 통제를 벗어나기 시작하자 뒤도 안 돌아보고 함정이 설치 된 입구 방의 문 앞까지 달렸다. 입구 방에 들어가지 않고 구석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석궁 하나만을 의지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던 우연희는 그제서야 시야 한 쪽에 걸린 퀘스트 '일기토'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본다. 그 위로 데클란 병사 하나가 죽었다는 메시지까지 보자 연희는 선후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나온 것은 먼저 도착한 데클란 병사의 주둥이였고 연희는 선후의 가르침을 기억하며[5] 석궁을 정조준한 뒤 발사한다.
다행히 선후가 놓친 것은 처음 한 마리가 전부였고 이후 선후가 다른 데클란 병사들을 몰살시키고 첫 번째 방에 들어오자 연희는 눈물을 흘리며 선후를 치료하기 시작한다. 이틀 뒤, 선후가 깨어나자 연희는 선후가 정신을 잃기 전에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말한다. 선후는 연희에게 칭찬을 해준 뒤 퀘스트 '일기토'의 최초와 차순위를 정한 후 지금까지 누적시킨 포인트로 박스를 까기 시작한다. 완료된 퀘스트들의 보상으로 실버 박스 2개를 개봉한 연희는 하나에서 능력치 중 정신을 18, 다른 하나에서는 새로운 스킬인 용맹을 띄운다. 지금까지 연희가 모은 포인트는 1102였고 이 포인트는 브론즈 박스 3개, 실버 박스 1개 분량의 포인트였다. 선후는 전부 브론즈 박스로 까라고 지시하면서 체력이 나오길 빌어 보라고 한다.[6] 연희는 인장 봉쇄와 민첩 10. 체력 10을 띄우고 좋아서 펄쩍 뛰며 선후에게 안겨들기까지 한다.
2.2. 2부
2.3. 3부
3. 능력
3.1. 스킬
- 공포증 치료
자신을 제외한 대상의 공포증을 치료합니다.
- 육체 치료
자신을 제외한 대상의 육체 부상을 치료합니다.
- 마리의 손길
대상의 전투 불능 상태를 비약적으로 상쇄시킵니다.
- 개안
자신을 제외한 대상의 투지를 증가시킵니다.
효과는 불명이지만 정신계 힐링 스킬이다.
- 증오
대상의 피아 식별이 불가능해집니다.
- 혼란
정신계 딜링 스킬.
- 발데르의 정숙
환희의 초 상위 버전 격 스킬.
- 이시스의 시선[9]
본 시대 이악의 스킬. 다른 정신계 스킬과는 다르게 상대방의 정신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예를 들어, 2부에서 나온 프리야라는 각성자는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하는 데 그친 반면 우연희는 신경아의 정신을 완전히 조작하여 자신의 모습을 착각시켰다.
3.2. 특성
- 감응자
등급(또는 숙련도)에 따라 대상의 감정이 전해집니다. 각성 보상으로 얻은 특성이다. 원래는 그냥 감응이었지만 중간에 설정이 바뀌었는지 감응자로 나오고 있다. 정신계 능력자라면 전부 감응자를 지니고 있는 모양.
- 탐험자
- 부활자
전투 불능 상태에 돌입해도 움직이는 게 가능하며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해 주는 특성. 고통까지 차단해 주지는 않는다.
- 재생자
전투 불능 상태에 돌입하는 순간, 등급(또는 숙련도)에 따른 확률로 부상이 치유되며 재생 속도가 상승합니다. 최초로 체력 등급 업을 달성했을 때 나오는 업적의 보상이다.
- 충만자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혔을 때, 모든 스킬의 재사용 시간이 등급(또는 숙련도)에 따라 감소합니다. 최초로 스킬을 보유 한계까지 전부 채웠을 때 나오는 업적 '능수능란'의 달성 보상이다.
3.3. 아이템
- 광대의 단검
삼선의 주력 아이템으로 나선후가 가지고 있었지만 유연희에게 넘겨주었다. 현재 최종강화를 마쳤다.
- 이시스의 강화 귀걸이
바클란 고위 자연술사가 전리품으로 차지하고 있었던 물건입니다.
시작의 장, 2막 1장의 본 무대에서 전사한 한 각성자에 주력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사용된 흔적이 있습니다.
아이템 등급: S
아이템 레벨: 490
효과: 정신 저항력+15%, 영혼 저항력 +15%, 체력+50, 민첩+50
※ 착용 시 스킬 '이시스의 시선' 강화
시작의 장, 2막 1장의 본 무대에서 전사한 한 각성자에 주력 아이템으로 보입니다. 사용된 흔적이 있습니다.
아이템 등급: S
아이템 레벨: 490
효과: 정신 저항력+15%, 영혼 저항력 +15%, 체력+50, 민첩+50
※ 착용 시 스킬 '이시스의 시선' 강화
[1] 여담으로 초경을 시작하면서각성했고 각성 보상으로는 특성 감응과 스킬 공포증 치료를 띄웠다.[2] 배낭은 당연히 잃어버렸다.[3] 데클란이 아닌 나선후에게 한 말이다. 자신을 구하러 오는 순간 데클란들이 쏟아져 나와 전멸하게 되니 자리를 이탈하지 말라는 의미로 외친 것이다.[4] 처음 몬스터를 보았을 때, 선후가 몬스터가 죽을 때까지 단검을 찔러넣는 것을 보았을 때, 엄청난 수의 몬스터가 첫 번째 방에서 쏟아져 나왔을 때.[5] "처음 한 발이 중요하다. 첫 한 발에 전투 불능에 이르는 치명상을 입히지 못하면 넌 잡아먹히게 되는 거다. 그러니까 반드시 침착하게. 그리고 눈을 쏴."[6] 체력은 능력치가 올라갈 때마다 재생력 증가, 부상 정도 하락, 기본 스테미너 증가의 효과가 있었고 마리의 손길 리스크를 조금이나마 감소시키기 위해선 체력이 뜨기를 바랄 수 밖에 없었다.[7] 스킬 혼란에 밀려났다.[8] 발데르의 정숙에 밀려났을 것이라 추정.[9] 작가가 착각한 건지 모르겠지만 후에 이지스의 시선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지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방패를 영어로 읽은 것이고 이시스는 이집트 신화의 여신 이름이므로 효과로 보나 네이밍으로 보나 이쪽이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