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어
'''Намувікі - дерево знань, яке ми вирощуємо разом.'''[2]
'''나무위키, 우리가 함께 키우는 지식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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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크라이나의 공용어이자 동슬라브어에 속하는 언어. 우크라이나에서 주로 쓰이며 비공식 독립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모국어이며 러시아, 카자흐스탄, 폴란드, 캐나다[3] , 미국의 우크라이나인 공동체에서도 쓰인다.
러시아어, 벨라루스어, 루신어[4] 와 같은 동슬라브어 계통이라 매우 비슷하고 고대 동슬라브어에서 분화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동슬라브어 자체가 분열이 아주 늦게 시작이 되었기 때문에 방언 정도로 들린다. 하지만 실제로 의사소통에서 서로의 언어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많은 어휘를 공유하지만 다른 단어들이 많이 존재한다.[5] 기본적인 문법에서도 차이가 난다.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의 '''사투리'''가 아니라 엄연히 '''다른 언어'''인만큼 단지 러시아어와 비슷하다는 인식으로 배경 지식 없이 쓰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러시아어를 포함한 다른 슬라브어를 배운 사람이라면 우크라이나어를 배울 때 조금 더 공부하면 쉽게 배울 수 있다.
러시아나 러시아어에 반감을 느끼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우크라이나어가 러시아어와 같은 동슬라브어라는 것을 부정하고 폴란드어와의 유사성을 부각시켜 서슬라브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사실 우크라이나가 오랫동안 폴란드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아왔음을 생각한다면 서슬라브어의 요소와 동슬라브어의 요소가 모두 섞여있는 언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크라이나어에서는 러시아어에서는 현재 사라진 '호격(Кличний відмінок 혹은 Вокатив)'이 존재한다. 반면 문법적인 면에서는 러시아어와 가까워서, 인칭변화가 거의 러시아어와 비슷하다. 차용어에서는 폴란드어, 벨라루스어, 루마니아어, 터키어, 독일어, 라틴어, 그리스어, 교회 슬라브어에서 유래된 단어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어도 튀르크계 민족들의 영향을 받아서 튀르크어계통의 어휘들을 러시아어와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2. 문자와 음운
이웃한 러시아나 벨라루스와 마찬가지로 정교회권이기 때문에 키릴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1990년 개정된 현행 알파벳은 33자로 이루어져 있다.
러시아어처럼 강세에 따라 모음의 발음이 변하나 그렇게 심하게 변하지 않고 변하는 양상도 다르다. 모음에 있어서 러시아어와 가장 큰 차이는 е와 и가 와도 앞의 자음이 구개음화되지 않는 것. 우크라이나어의 е는 러시아어의 э에 해당하는 모음이며, и는 러시아어의 ы에 해당되는 모음이다. 그나마 구개음화되는 발음은 є, ї로 구분하여 쓴다. 구개음화도 일반적으로 잘 일어나지 않는데, 일단 러시아어 /je/는 우크라이나어에선 거의 /e/에 대응하고, д 등의 자음도 러시아어보다 구개음화가 덜하게 나타난다. 반대로 э을 거꾸로 뒤집은 듯한 є는 우크라이나어에서 /je/발음에 해당된다. 그래서 '감사합니다.'라는 뜻의 Дякую도 '[ˈdʲɑkʊjʊ\](댜쿠유)'에 가깝게 읽는다. 또한 г, к, х, ж, ч, ш, щ 뒤에는 я, ю, ы 등이 올 수 없는 러시아어와는 달리 우크라이나어에서는 쓸 수 있으며[6] , 재귀동사의 경우에도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건 모음으로 끝나건 -ся로 고정되어 변화하지 않는다(예: познайомитеся, 서로 알아가다). 이러한 형태는 인접한 폴란드어에서도 발견된다.
자음에서는 щ가 [ɕː](시)가 아닌 [ʃt͡ʃ](슈치)로 발음한다. Г가 g가 아닌 [ɦ\]로 발음되며, g 발음은 г와 비슷한 ґ로 쓴다[7] . в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는 v가 아닌 w처럼 발음된다. 이 때문에 w가 들어가는 외래어는 в로 전사한다[8] (예: 원화→вона[9] , 수원→Сувон, 위키백과→Вікіпедія 등)
러시아어에서 강세에 따라 모음의 발음이 변하는 것과 달리 우크라이나어에서는 강세가 있어도 모음을 그대로 읽는다. 예를들면 Хорошо의 경우 러시아어에서는 맨마지막에 о에 강세가 있어 나머지 о가 а로 발음되어 '''하라쇼'''에 가깝게 읽지만, 우크라이나어 규칙대로 읽자면 '''호로쇼'''에 가깝게 읽는다. 물론 'Хорошо'는 러시아어 단어이고, 우크라이나어에서 Хорошо에 대응하는 표현은 Добре(도브레)이다. 슬라브어에 관심이 있다면 인삿말에 쓰이는 단어(예: Добрий ранок, 도브리이 라노크; Good morning)로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10]
또한 인접한 슬라브어파의 러시아어, 벨라루스어, 슬로바키아어, 폴란드어와는 달리 어말에 위치하거나 무성자음에 선행하는 유성자음의 무성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이를테면 러시아어의 съезд(스예스트)에 해당하는 우크라이나어 з'їзд(즈이즈드)가 있으며, 이는 세르보크로아트어와도 유사한 특성이라 할 수 있다.[11] 이를 반영하여 다중자음 дс의 경우, [t͡s]로 발음하지 않고 [d͡z]로 발음하는 것이 보통이다. 가령 медсестра(간호사)의 경우는 러시아어로는 [mʲɪt͡sʲsʲɪˈstra](미치시스트라), 우크라이나어로는 [med͡zseˈstrɑ](메즈세스트라)로 발음한다.
м이 어말에 오면 [m̥\]로, н이 어말에 오면 [n̥\]로, л이 어말에 오면 [l̥\]로, р가 어말에 오면 [r̥\]로 발음된다.
로마자로 표기할 때는 공식적으로는 2010년 제정된 로마자 표기법이 사용된다. 다만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도 그렇듯 지명에서만 공식 표기법이 지켜지는 편.
3. 역사
우크라이나어는 원래 처음에는 독립된 언어취급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19-20세기 러시아 제국 및 소련의 언어학자들이 당시 러시아어를 러시아어, 벨라루스어, 우크라이나어로 분리시켰다. 그리고 이 학설은 현재까지 학계, 특히 우크라이나 바깥에서 주류이다. 가령 러시아 제국 시절만 해도 알렉산드르 2세가 1876년 직접 엠스 칙령(Эмский указ)에 서명해 우크라이나어 인쇄를 금지했던 적이 있었다. 소련 시절에도 우크라이나어는 러시아어와의 유사성 등으로 인해 여러 점에서 등한시되어 왔다.[12]
하지만 우크라이나 독립 이후 우크라이나어가 제1언어로 지정되면서 사용이 크게 늘었다. 오늘날 서부 우크라이나에서는 우크라이나어가 모어인 사람이 많으며,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지역(도네츠크, 하르키우, 루한스크, 미콜라이우, 헤르손, 오데사) 등에서는 러시아어가 모어인 사람이 더 많다. 대부분 의사소통에는 크게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은 없다.
화자 수가 나날이 줄어가는 언어이기도 하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소련으로부터의 독립 이후 인구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데서 기인한다. 지난 25년 간 우크라이나의 인구는 900만 가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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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에서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를 '''자주 섞어쓰다 보니''' 대중교통에 내걸린 우크라이나어 바로 쓰기 캠페인.[13]
위의 사진에선 우크라이나에서 쓰이는 러시아어식 표현을 전통적 우크라이나어식 표현으로 변경하였다. 한국에서 일본어나 영어 번역투를 교정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
우크라이나인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모어나 상황에 따라 우크라이나어를 쓰기도 하고, 러시아어를 쓰기도 한다. 일례로 우크라이나인 가게 주인에게 우크라이나어로 말을 걸었더니 러시아어로 대답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반면 러시아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어로 말을 걸었을 때 잘 이해하지 못한다.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크라이나 동부 등에서는 사용되는 수르지크(Суржик)[14] 라는 피진어도 존재하는데,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가 섞인 사회 방언 또는 독립된 언어로 취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수르지크를 쓴다는 뜻은 반대로 말하자면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 둘 다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뜻'''(만약 어느 한 언어를 잘 알면 아예 그 말을 모국어로 쓸테니)이기도 하다. 보통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러시아어로 말하거나 우크라이나어로 얘기해도 수르지크를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흥미로운 사실은 수르지크는 러시아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어 화자들에게는 전혀 관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수르지크는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어 화자들에게도 영향을 주기도 했고 우크라이나어가 우크라이나내 러시아어 화자들에게도 영향을 줬다. 게다가 우크라이나에서 쓰이는 러시아어는 러시아어 남부 방언에 영향을 받은 것외에 자주 우크라이나화된 단어도 같이 쓰이기도 한다. 심지어 억양과 발음마저 우크라이나어에 영향을 받았을 정도이다.[15] 특히, 러시아어의 남부 방언이 우크라이나에서도 쓰이고 있다보니 러시아어의 남부 방언의 어휘도 우크라이나쪽의 러시아어에서도 쓰이기도 한다. 다만 러시아에서 러시아어로 말할 때 우크라이나어 억양이 강하면 별로 좋게 보지는 않는 편이다.
이처럼 수르지크는 우크라이나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배격되고 있고 러시아에서는 아예 사용되지 않는, 언어의 사생아인만큼 학술적 연구나 접근, 체계화 역시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만약 제 3외국어 화자로서 수르지크를 구사하고 싶다면 노어와 우어를 초보적 수준에서부터 동시에 배우는 길이 있다(...). 두 언어 중 하나도 전문적으로 구사하지 못하는 상태의 학습자가 발음부터 문자 문법에서 매우 유사하면서 중요한 부분에서 부분적 차이를 지니고 있는 두 언어를 ''동시에'' 배운다면 필연적으로 꼬이고 섞여 엉망이 될 가능성이 크고 그게 바로 수르지크(...)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어를 전공하거나 개인적 이유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야심차게 러시아어와 함께 마스터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내지만 결과가 영 좋지 않은 이유 역시 두 언어 간의 너무나 유사하면서도 분명히 차이점이 있는 특징에서 기인한다.
러시아어는 우크라이나에서 매우 민감한 사안 중 하나이다. 워낙 역사적으로 우크라이나어가 탄압받아왔던 시절이 길었던데다가(무려 4세기 가까이에 이른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가 문화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 사안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로 자주 비화가 된다.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경우 러시아어 화자들은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러시아어 서적이나 방송, 언론매체를 주로 접하게 된다. 이 경우 주로 친정부적인 논조를 띄는 경우가 많은 러시아 언론의 특성으로 인해 '''러시아 정부의 시각'''을 여과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어 화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채택하길 거부했다. 하지만 러시아어는 오랜 시간 동안 러시아인만이 쓰는 말이 아닌 엄연히 공용어로써도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말이기에 단순히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그래도 친러 정권 시기에는 러시아어를 많이 쓰는 지역에 한해 공용어 지위를 인정해 주기도 했는데, 돈바스 전쟁 등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분쟁의 원인 중 하나가 러시아어 지역 공용어 법안의 폐지였을만큼, 러시아어 화자들은 러시아어 푸대접에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특히 2014년 들어 우크라이나가 유로마이단과 크림 반도 위기,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를 3연타로 겪으면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어의 위상이 많이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는 러시아에 화자가 95% 이상이었던 크림 지역이 러시아에 병합되고 역시 러시아어 화자가 대다수인 동부 돈바스 지역 일부분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난 상황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러시아어 화자들이 다수 있는 지역을 상실한 셈이다. 물론 위상이 낮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우크라이나 정부 통제 하의 동부 지역과 키예프에서는 러시아어가 문제 없이 통용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러 분위기와 함께 러시아어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기 시작해 우크라이나어로 대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영 채널인 UA: 페르시(UA: Перший)를 제외한 3대 민영 방송사들(인테르(Інтер), 1+1, 우크라이나(Україна))은 한동안 러시아어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최근(2017년)에 자국어 교육 정책을 강화하고 중등학교에서 교사가 우크라이나어만 사용하고 소수민족언어로는 가르치는 것을 금지한 법안을 통과시키자 러시아, 폴란드, 루마니아, 헝가리와는 외교갈등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푸틴의 동부 지역 주민들의 시민권 발급 간소화정책에 반발해서 포로셴코측에서 TV프로그램의 90%이상을 우크라이나어로 방영하고 공공문서에서 우크라이나어를 의무적으로 쓰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방송국에서 러시아어 방송 및 뉴스는 모두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젤렌스키 당선인은 반발했고 러시아도 비판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어를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국어로 지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고 대부분의 공적영역에서 우크라이나어를 의무적으로 사용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서쪽에는 루신어라는 언어가 우크라이나어와 함께 사용되는데 가끔씩 우크라이나어의 사투리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4. 한국에서 우크라이나어 배우기
대학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동유럽학대학 우크라이나어과'''에서 우크라이나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네이버 사전에서도 우크라이나어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어는 특수외국어에 포함된 언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우 마이너한 언어라서 출판된 책들이 적은 편이다.
유튜브에서 배우긴 극악이다. 단어 몆게 있는거 빼곤 배울곳이 그리 많지 않다. 그래도 모바일 앱에서는 그나마 널려있다
강좌의 경우, ECK교육에서 우크라이나어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5. 회화
6. 들어보기
우크라이나의 국가 <Ще не вмерла Українa> - 우크라이나의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
우크라이나 민요 <ЇХАВ КОЗАК ЗА ДУНАЙ> - "카자크는 다뉴브를 건넜다"
브례먀 이 스티클로의 노래 <Дим> - "연기"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우크라이나어 더빙판 "Все одімкне любов"
Один в Каное의 노래 <Пообіцяй мені> - "약속해 줘"
Naviband의 노래 <Сумне море> - "슬픈 바다"
7. 관련 문서
[1] [ʊkrɐˈjinʲsʲkɐ ˈmɔwɐ\](우크라인시카 모와).[2] 번역이 잘못되었거나 더 나은 번역이 있다면, 수정하기 전에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3] 아예 캐나다식 우크라이나어 방언(영문 위키백과)라는것도 존재한다고 한다.[4] 루신어는 우크라이나어와 가까워서 우크라이나어의 방언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있다.[5] 주로 서슬라브어 계통의 단어가 많이 있다. рік(리크, 년·해)이나 розуміти(로주미티, 이해하다) 같이.[6] 이를테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중 하나인 Запоріжжя(자포리자)가 있다. 러시아어로는 Запорожье(자포로지예)라고 쓴다.[7] 다만 ґ는 소련 시기에 폐지되었다가, 1990년 소련 독립 이후 부활해 현재까지는 많이 쓰이지 않고 있다. 체코어가 g보다 h를 훨씬 더 많이 쓰는 것과 같다.[8] 사실 w를 이렇게 음역하는 건 러시아어도 동일하고 러시아어 외에도 w발음 없이 v발음만 있는 언어들은 w를 v로 음역하는 경우가 많다.[9] KRW 말고도 '그녀'라는 뜻도 있다.[10] 저 아침인사는 러시아어로 Доброе утро, 도브라예 우뜨라 라고 한다.[11] 물론 세세한 차이는 존재한다. 세르비아어를 의미하는 세르보크로아트어 표현은 српски(스르프스키)이지만, 우크라이나어 표현은 сербський(세르브스키)이며, 세르보크로아트어와 달리 우크라이나어에서는 б가 무성음화되지 않는다.[12] 이는 우크라이나어 뿐만 아니라 소련 내 러시아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도 마찬가지였다. 이 영향으로 중앙아시아 등지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일상생활에서 현지어보다 러시아어의 영향력이 강하다.[13] 의역하자면 '주목! 올바르게 씁시다!(Увага! Говорімо правильно!)'[14] 이와 같은 케이스로, 러시아어와 벨라루스어의 혼합된 형태인 트라샨카(трасянка)라는 피진어도 존재한다.[15] 러시아어의 속어 중 Що(=что, 영어의 what에 해당) 같은 단어 같이 우크라이나에서 쓰이던 단어들도 종종 보인다. 그리고 г라는 문자는 우크라이나쪽에서는 우크라이나어의 영향으로 발음할때는 'ㅎ'발음에 가깝게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16] 영어의 "Hello."처럼 우크라이나인들은 공식적, 비공식적 만남에서 흔히 이 말로 인사를 시작한다.[17] 영어의 Please에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