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사건사고

 




1. 개요
2. 각종 사건사고
2.1. 동아리 연합회 지원금 유용
2.2. 업체 대금 포기각서 논란
2.3. 교직원 임용 비리사건
2.4. 여교수 남학생 성희롱 사건
2.5. 고등학교 선후배 간 집단폭행사건
2.6. 여자 탈의실 몰래카메라 사건
2.7. 교수-학생간 부적절한 교제 사건
2.8. 대학원생 8층 투신 사건


1. 개요


유니스트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다루는 문서이다.
'''이 문서에 당사자들의 실명이나 학번을 밝히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2. 각종 사건사고



2.1. 동아리 연합회 지원금 유용


일명 회식비 사건이라 불리며 당시 허용되어 있지 않던, 동아리 연합회의 예산으로 구성원의 회식비를 처리한 사건이다.
기숙사 식당 앞에 대자보가 붙는 등 학생들의 항의가 있었지만 당사자인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대자보를 찢어 발로 차는 등 안하무인한 행동으로 논란이 되었다.
여러가지 의혹이 있었지만 이상하리만큼 빠르게 묻힌 사건 중 하나.

2.2. 업체 대금 포기각서 논란


일명 갑질 사건으로 불리며, 조직 관리 시스템 제작을 의뢰받아 일을 하고 있던 중 학교 측으로부터 인건비를 포기하라는 각서를 쓰라는 강요를 받았다는 업체 측의 고발이다. 관련 동영상 https://youtu.be/ImPlVSE4h80 및 아래 기사 참고.
[기사 펼치기-접기]
용역 의뢰를 받아 몇 달씩 일했는데 갑자기 인건비를 한 푼도 못 받게 됐다면, 그것도 돈 달라고 요구하지 않겠다는 '포기각서'까지 쓰게 됐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한 중소기업이 과학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국립대학교로부터 당한 '갑질' 이야기입니다.

서울의 한 IT 업체는 2009년 3월 개교를 앞둔 국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개교 준비위원회로부터 경영을 비롯해 조직의 각종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ERP) 제작을 의뢰받고 2008년 8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시스템 제작이 마무리될 무렵, UNIST 측은 추가 요청을 했습니다. 시스템 가운데 일부인 '연구관리 프로그램'에 보완할 부분들이 많다면서, 인력을 모두 철수시키지 말고 일부를 남겨 더 작업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업체는 인건비에 대해 문의했고, 대학 측은 "일단 작업부터 하고 나중에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계약서 없이 추가 작업부터 시작됐습니다.

10개월가량 걸려 일이 끝난 뒤, 업체 측은 8천만 원의 인건비 견적서를 대학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예상 못 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유지·보수만 한 것이어서 돈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업체 측은 당황했습니다. "인건비를 준다는 확답을 받고 일을 진행했다"며 거듭 지급을 요청했습니다. 대학 측은 "비용은 나중에 협의하자고 했지, 확답한 적은 없다"면서 안 된다고 버텼습니다.

업체 담당자는 "이 일을 추진하고 진행한 당사자로서 상당히 곤혹스럽다. 저희 사장님도 중소기업 인건비인 만큼 줘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거듭 읍소했습니다. 인건비를 8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또다시 3천만 원으로 깎아 청구해보기도 했습니다.

업체의 요청이 계속되자, 대학도 내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해법이 찾아지나 싶었는데, 이번엔 부서 간 '핑퐁'만 벌어졌습니다.

추가 작업을 맡긴 연구 담당 부서는 ERP 전체를 담당하는 전산 담당 부서가 업체에 인건비를 지급해 달라고 했습니다. 전산 부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내부 기안도 안 거치고 계약서도 안 써서 관련 예산 자체가 확보 안 돼 있다. 우리와 협의도 없이 해놓고선 이제 와서 떠넘기느냐"며 반대했습니다.

이제라도 내부 결재를 거쳐 돈을 주면 될 일인데, 두 부서는 수차례 회의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서가 해 주면 될 일이다" "일을 추진한 쪽에서 해결하라"며 기 싸움에만 열을 올렸습니다. 그러는 사이, 해답 없는 3년의 허송세월만 흘렀습니다.

그러다 2013년 봄, 누군가의 제보로 정부가 이 사안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고, 대학 측은 업체에 갑자기 '용역대금 포기각서', 다시 말해 인건비를 더 이상 청구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써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감사를 중지시키려면 대학과 업체가 원만하게 합의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업체는 고심 끝에 결국 포기각서를 써 줬습니다. 당시 업무를 담당했던 업체 담당자는 "억울하고, 부당했다. 일하면 당연히 돈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하지만 앞으로 계속 대학을 상대로 사업해야 하는 을의 입장에선 어쩔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국립대의 좌충우돌 막무가내 행정에 속앓이만 하다 희생을 떠안은 중소기업의 이야기, KBS 못 참겠다가 들어봤습니다.


2.3. 교직원 임용 비리사건


교직원 임용 과정에서 고위공무원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뽑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기사에 대한 학생들의 문의에 대한 학교측의 답변이 아주 가관이었다. "'''언론과 친하게 지내서 이런 기사가 안나오도록 하겠습니다.'''"

2.4. 여교수 남학생 성희롱 사건


기사1 기사2
2015년에, 모 여교수가 제자 남학생들에게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며 수개월 동안 성희롱한 것이 드러나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학생들이 교내 학생상담센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피해 학생들은 여교수가 "나랑 할래?" "네가 마음만 열어주면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할게"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교수와 학생 이상의 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원하지 않는 술자리를 이어갔고, 술자리에서도 특별한 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더 자세한 전말이 드러나 있지 않지만 만약 피해 학생들의 말이 맞다면 비정상적일 정도로 경징계를 받은 셈이다. 실제로 이 교수는 그 다음 학기 수업부터 즉시 강단에 섰고 얼마 되지 않아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하기까지 했다. [1]

2.5. 고등학교 선후배 간 집단폭행사건


대학저널 기사
2015년 4월경 피해자의 고등학교 선배 3명이 약 5시간동안 집단폭행을 한 사건이다. 같은 해 6월 중순에 징계가 내려졌으나, 피해자 측에서 재심의를 요청했고, 2016년 3월 징계공고가 났다. 징계 내용
한때 사건의 진위논란도 있었지만 인원수도 정확히 3명이니 진위논란은 사실상 종결.

2.6. 여자 탈의실 몰래카메라 사건


2015년 10월에 UNIST 재학생이 스포츠 센터 여자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해당 건물의 보안을 담당하던 보안업체 측에서 여자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가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경찰에 신고하였고 조사결과 범인은 UNIST 대학원에 재학중인 타대출신 학생으로 밝혀졌다.#
결국 2016년 3월 4일경 UNIST 포탈에 두 건의 징계 공고가 올라왔다.징계 내용 개교이래 처음 제적이 이루졌다. 그만큼 몰카 사건 자체가 학교에선 개교이래 처음 벌어진 사건이라 파장이 매우 컸다. 최초기사후속기사

2.7. 교수-학생간 부적절한 교제 사건


기사
모 남교수가 2018년 4월~10월 동안 제자 여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발각되어 품위유지 의무위반으로 해임되었다. 이 교수는 기계공학 쪽 전공이며, 경북 경산에 있는 다른 대학교에서 근무하다 총장 특별채용으로 채용되었다고 한다.
한편, 앞 문단에 서술한 여교사 남학생 성희롱 사건과 결이 같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징계 수위가 완전히 다른 것에 대해서 학생들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기사에도 나와 있는 내용.[2]

2.8. 대학원생 8층 투신 사건


기사
2019년 4월 9일 오전 11시 40분경에 대학원생이 건물 8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는 8층에서 땅으로 떨어지면 생명을 건지기 힘드나, 주차되어 있던 차량 위로 떨어진 덕에[3] 부상은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학업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1] 6번 항목에 있는 링크와 동일한 기사다.[2] 기사 발췌 내용: "한편 유니스트는 2015년 제자 남학생과 성관계를 시도했던 유부녀 교수 C씨에게 정직 3개월을 처분했으나, C씨는 그다음 학기 수업부터 즉시 강단에 섰고 얼마 전에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된 것으로 알려졌다."[3] 차량 위로 투신을 시도한 이유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