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영화)
1. 개요
DC 확장 유니버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단독 영화이자 코믹스 원작 원더우먼의 첫 실사 영화다.[2] 《몬스터》를 만든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제프 존스가 제작자로 나섰으며 이번에도 잭 스나이더 감독과 데보라 스나이더 프로듀서가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 개봉 전 정보
3. 예고편
3.1. 기타 영상
4. 등장인물
- 유진 브레이브 록 - 치프
- 루시 데이비스 - 에타 캔디
- 리사 로벤 콩슬리 - 메날리페
- 플로렌스 카숨바[10] - 아칸다
- 릴리 아스펠 - 어린 시절의 다이애나 (어린이)
- 에밀리 케리 - 어린 시절의 다이애나 (12세)
- 레이첼 픽업 - 파우스타 그라벨스
5. 줄거리
6. 평가
'''캐릭터의 매력이 잘 살아 있다. DC의 '퍼스트 어벤져'.'''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과의 비교는 물론, 역대 슈퍼 히어로 영화들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1년 기준 가장 평가가 좋은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이자 가장 성공한 여성 액션, 여성 감독, 제1차 세계대전 영화라는 4관왕을 달성한 영화'''이다.[11]'''"DC를 패자부활전에서 살려낸 여자"'''
평론가 이동진은 캐릭터의 매력이 잘 살아 있다면서 별 세 개 반을 주었다. 이는 현재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에서는 최고 점수다.[12] 여기에 DC판 퍼스트 어벤져라는 비교도 덧붙였다.[13] 박평식은 DC를 패자부활전에서 살려냈다라는 평과 함께 6점이라는 후한 점수를 선사했다.[14]
크리스 스턱만은 지금껏 실망스러웠던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영화가 나왔다며 A-를 주었다. 갤 가돗의 연기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연기를 떠올리게 했으며 크리스 파인과의 케미도 훌륭했고, 무엇보다도 고스트버스터즈(2016)처럼 남자가 멍청해 보이지 않는 평등한 영화였다고 평가했다.[15] 다만 영화내 악당들의 인상이 좀 약했다고 평했다.
제레미 잔스는 2번째로 높은 등급인 블루레이로 소장가치 있음을 매겼다. 원더우먼이 세상에 나와서 어떻게 적응하는가를 보는 것도 재미 있었으며 크리스 파인과 갤 가돗의 연기도 높게 평가하였다. 액션 장면도 아주 멋졌으며 남성에 대한 비판보다는 평등에 집중했으며, 원더우먼이 보여주는 인간애도 잘 전달되었다며 호평하였다. 그렇지만 액션 장면에 슬로우 모션이 너무 많이 들어간 것이 식상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하기[16] 도 했다.
앵그리 죠는 DC가 드디어 괜찮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만족하면서도[17] , 마지막 전투신의 과도한 CG와 작은 스케일을 아쉬워했다. 점수는 7/10 + 배드애스. 앵그리 죠와 함께 리뷰한 패널들은 1명이 7/10, 딴죠를 포함한 2명이 8/10을 주었다. 돈옵저 때 세상이 끝날 것 같은 표정이었던 절망죠와 수스쿼를 쉴드치다 욕 먹은 팬심죠 때와는 다르게 리뷰 내내 행복한 해피죠로 오랫만에 돌아왔다.
Nostalgia Critic은 다크나이트 이후로 가장 잘 나온 DC 영화라면서 형 롭 워커와 함께 독일 맥주 카이저를 마시면서 대놓고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Nostalgia Critic 시리즈에서 원더우먼 영화 리뷰를 하면서 '''우리가 DC 코믹스를 왜 사랑하는 지를 정확히 알았던 영화'''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리뷰
관람객들도 호평이 이어져서 북미 개봉 이틀만인 2017년 6월 3일(미국 동부시간), 바로 IMDb Top 250 진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2주만에 명단에서 탈락했다.
전체적으로 볼만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페미니즘 사상이 들어있어서[18] , 혹은 이전까지 망하던 DC영화 작품이라 실제 작품성보다 거품이 낀 영화라고 비판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정확히 따지면 호불호가 나뉘는 영화라보는 게 타당한데, 원더우먼 영화의 주요 특징은 고전적 코믹스의 감성을 영화로 풀어넣은 것이기 때문이다. 해외보다 미국에서 더 큰 호응과 평가를 받고 일반 관객보다 코믹스를 즐겨찾는 관객들의 평이 더 좋은 게 이 때문인데 원더우먼 영화는 만화같은 화면 구성, 고전적이지만 담백하게 주인공과 동료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 힘보다 사랑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원더우먼이란 요소를 통해 원더우먼이란 캐릭터가 처음에 어떤 배경으로 탄생한 캐릭터인지를 환기시킨 게 주요 특징이었다. 이는 극장에 들어서면서 액션영화를 기대했느냐 만화의 영화화를 기대했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요소로 작용했고 본편의 부족한 액션과 악역의 복선과 합쳐져 현재와 같은 호불호가 심한 평가라는 결과를 낳았다고 볼 수 있다.
6.1. 장점
가장 호평받는 부분은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에 그동안 부족했던 슈퍼 히어로가 자신과 관계 없는 소수의 평범한 사람들을 구출하는 장면을 드디어 비중있게 묘사했다는 점이다.[19] 사람들이 생각하는 영웅상을 잘 그려냄과 동시에 히어로 영화에서 잘 표현하기 힘든 러브스토리와 반전(反戰), 인류애를 비롯한 주제 또한 잘 부각시켰다는 점도 호평 요소이다.
또한 잭 스나이더가 참여한 액션신은 슬로우 모션을 적절히 활용하여[20] 박진감이 넘치며, 원더우먼의 강력한 신체 능력과 칼,방패,올가미 등 다양한 무기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참호전, 독가스, 기관총, 고타 폭격기 등 제1차 세계 대전을 상징하는 요소를 적절하게 변주한 연출 또한 호평이다. 또 노 맨스 랜드(No Man's Land)가 작중 대사로 언급되는 등 고증에도 상당히 신경을 쓴 편이다.[21]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고전적 작법으로 만들어진 수퍼히어로 영화이다. 빠르고 감각적인 편집, 또 주인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인물들이 주인공을 보고 회상하고 추앙(?)하는 시점에서 연출하는 것이 일반화된 최근 수퍼 히어로 영화들과 다르게 정말 진득할 정도로 한 인물의 일대기를 따라간다. 이러한 느리고 전통적인 호흡이 관객이 다이애나라는 한 인물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는 호평이 많다. 또 고전 슈퍼맨 영화들을 떠올리게 했다는 감상도 보인다.[22][23]
또한 패티 젠킨스의 장기 중 하나인 섬세한 감정묘사가 십분 발휘되었으며, 다이애나와 스티브 트레버의 로맨스가 로맨틱하게 연출되었다. 특히 후반부의 연출은 자칫 잘못 연출하면 식상하게 보일 수 있는 뻔한 묘사임에도 불구하고 호소력 있게 와 닿아 큰 감동을 준다. 수퍼 히어로 영화로서도 훌륭하지만 연애물로서도 애절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냈고, 작품의 주요 주제인 사랑과도 직결된다. 한편 이러한 이성적인 사랑 뿐만이 아닌, 인류애적인 사랑 역시 작품 전반을 통해 충분한 시간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배우들의 연기 또한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안티오페 역의 로빈 라이트는 초반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는 평이 많으며, 패트릭 모건 경, 아니 아레스 역의 데이빗 듈리스, 에타 캔디 역의 루시 데이비스 역시 비중이 적은 것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안정적이고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루덴도르프 역의 대니 휴스턴 역시 베테랑 악역 배우답게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닥터 포이즌 역의 엘레나 아나야 역시 입체감 있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무엇보다 '''스티브 트레버''' 역할의 크리스 파인이 인생 연기를 선보이는데, 잘못하면 묻히기 쉬운 주인공의 조력자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제2의 주인공'''으로 보일 정도로 압권인 연기를 보여주였다.
더불어 자칫 민감해질 수 있는 페미니즘 테이스트는 적재적소에 활용해 오히려 영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원더우먼이라는 자주적인 여성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것에 몰두되지 않고 남성 캐릭터 또한 원더우먼과 동등한 위치에서 적극적으로 활약을 하며 극을 이끈다. 더불어 트레버의 비서를 비롯해 군데군데 있는 페미니즘 요소 또한 20세기 초 페미니즘의 태동기를 반영하는 수준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극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시대상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오히려 제임스 카메론[24] 을 비롯해 일부에선 원더우먼의 페미니즘 요소가 너무 수박 겉핥기 식이라고 비판하는 경우도 있었다.
6.2. 단점
후반부 액션 연출이 상당히 조악하다는 평을 듣는다. 악역의 공격 패턴이 지나치게 단순하고 식상하며, 무언가 대단한 것을 할 것 같더니 정작하는 행동은 별 것 없었다는 악평이 많다. 특히 전작 배트맨 v 슈퍼맨의 '둠스데이'만큼 정형화되고 식상한 연출이었다는 이야기도 자주 보인다. 빌런의 설정과 디자인은 괜찮지만[25] 팬들에게 한결같이 악평받는 요소가 바로 하이라이트가 되었어야 할 최종전의 '''박력 없는 연출'''. 비주얼적으로도 코믹스의 강렬함이 부각되지 않고 유치한 감이 있어 실망했다는 평이 많은데 이것의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아레스를 맡았던 해당 배우의 어설픈 액션 실력과 왜소한 체격 때문이었다. 아레스 역의 이 배우는 정적인 상태에서의 표정 연기와 심리 연기는 훌륭했지만 액션 연기는 엉망이었기 때문에. 특히 바로 전에 원더우먼과 상당한 대결을 펼쳤던 루덴도르프 역의 대니 휴스턴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또 비주얼 면에서도 왜소한 덩치를 가져 영화의 최종 대결의 몰입도를 크게 떨어뜨렸다. 만약 이때 아레스 역의 배우가 마블의 '토르' 영화 시리즈의 토르를 맡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나 영화 '저스티스 리그1'에서 아쿠아맨을 맡았던 제이슨 모모아 같은 덩치 큰 근육질에 강한 인상을 가진 배우였다면 영화 후반부의 상업적 완성도는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종 보스로서 복선이 부족했던 것'''이 호평과 혹평을 하는 양측 모두에게 지적을 받고 있다.[스포일러]
또한 일부 캐릭터들이 맥거핀이 된 점도 지적되고 있다. 좋은 설정을 가지고 등장했지만 결국 작품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이 없어, 왜 등장했느냐고 의문이 제기되는 등 일부 캐릭터의 묘사가 빈약하다. 명사수라는 설정이면서 정작 PTSD 때문에 솜씨 한 번 제대로 뽐내지 못한 스티브의 동료 찰리가 대표적이다. 보통 이런 설정의 인물이 나오는 영화는 십중팔구 그가 PTSD를 극복하고 결정적일 때 활약하는 것이 수순이지만, 이 영화에선 그러지 않았다. 다만 그렇게 자신의 명사수라는 능력을 전혀 못 보여준 찰리는 스스로 도움이 안된다 여기고 일행들에게 자신은 빠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데, 원더우먼이 그를 내치지 않고 '그럼 노래는 누가 부르죠?' 라며 찰리의 다른 좋은 면을 부각시켜 주었기에 이 부분에서 호평한 사람들도 있다. 사실 저렇게 PTSD를 이겨내고 명사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뻔해서''' 고의로 이렇게 만든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물론 나중에 지나가는 장면으로 총 쏘는 장면은 나오지만, 어려운 사격 한 번 성공시키는 장면 하나만 잠깐 넣어도 될 건데 없었으니 결국 명사수 설정이 맥거핀이 된 건 사실이긴 하다.
원더우먼의 고향인 데미스키라의 아마존 종족에 대한 묘사도 지적된다. 작중 설정상 제우스의 사명을 이어받은 종족이지만 정작 1개 소대~1개 중대 규모의 1차대전 당시의 독일군을 상대로 아마존 최고의 전사이자 최고 지휘관 안티오페를 잃는 등 인력 손실이 적잖게 발생했다. 총 한 발로 사망할 정도면 내구성은 보통 일반인과 다를 바가 없다. 원더우먼을 제외한 아마존들이 수퍼맨의 고향인 크립톤 행성의 크립톤인들이나 마블의 아스가르드인들과 비슷한 급의 종족[26] 정도로 묘사됐으면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 마디로 이 부분은 당장의 영화 '원더우먼1'의 성공만 생각하고 전체 DC 영화의 작품성과 흥행성은 뒷전으로 밀어넣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는 부분이다.
7. OST
8. 흥행
2017년 7월 2일 기준으로 전 세계 7억불을 돌파했다. 역대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 중 최저 제작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북미 흥행은 배트맨 v 슈퍼맨을 넘어섰고, 전 세계 흥행 역시 맨 오브 스틸과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넘어섰다.
흥행 성과는 굉장히 고무적인 편. 7월 24일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북미 흥행실적을 넘어서면서 8월 8일에는 북미흥행이 4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그래도 나름 의미가 있다면 북미에서 2017년 슈퍼히어로 영화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결국 2017년 8월 16일 기점으로 월드 흥행 8억 달러를 돌파 하였으며,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 중에서 기존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를 제치고 북미, 월드 박스오피스 흥행을 하였다.
하지만 중국을 포함한 해외 성적을 합친 수치가 북미보다 조금 낮아서 갈길이 멀어보인다. 같은 해 본 영화보다 북미 흥행성적이 떨어지는 마블의 세 영화들은 오히려 해외 성적이 훨씬 높다. 즉, 본토에서는 마블 영화들보다 크게 먹혔을지는 몰라도 해외에는 어필이 제대로 안 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본 영화의 기세를 이어가야 했던 DC 확장 유니버스영화인 저스티스 리그가 평가와 흥행 양면에서 재대로 폭망해서, 그나마 다른 솔로영화들 보다는 사정이 괜찮지만 후속작의 흥행에 악영향을 받을수 있게 되었다.
극장 흥행 수치는 같은 해에 개봉한 마블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 라그나로크 보다는 낮지만, 제작비가 세 영화들보다 적게 들어간 영화라서 그런지 순이익은 그 이상이다. 원더우먼의 순이익은 2억 5290만 달러,# 가오갤2는 1억 5470만 달러,# 토르: 라그나로크는 1억 7420만 달러#,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2억 10만 달러이다.#
8.1. 대한민국
개봉 첫날인 5월 31일에 《대립군》, 《7번째 내가 죽던 날》과 같이 개봉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계속 1위를 유지하여 6월 4일에는 누적관객수 1,158,426명을 기록하면서 100만명을 돌파했고 2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월 6일에는 《미이라》의 개봉으로 2위로 내려갔다.
6월 8일에는 《악녀》의 개봉으로 3위로 내려갔다.
6월 15일에는 《하루》의 개봉으로 4위로 내려갔다.
6월 17일에는 누적관객수 2,031,477명을 기록하면서 200만명을 돌파했다.
6월 21일에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의 개봉으로 7위로 내려갔다.
6월 22일에는 《더 서클》, 《다크 하우스》의 개봉으로 8위로 내려갔다.
6월 25일에는 9위로 내려갔다.
6월 26일에는 7위로 올라갔다.
6월 28일에는 《박열》, 《리얼》의 개봉으로 13위로 내려가면서 10위 밖으로 나갔다.
7월 25일에 상영종료되면서 누적관객수 2,165,390명, 누적매출액 17,468,650,086원을 기록했다.
8.2. 북미
오프닝 성적은 1억 300만 달러.[27][28]
최종 성적은 4억 1256만 3408 달러로 '''2017년 흥행 3위, 역대 수퍼 히어로 영화 흥행 5위를 차지하였다'''. 개봉 전 예상 성적이 2억 달러 중후반이었던 걸 감안해보면 엄청난 이변.
8.3. 중국
북미에서 폭발적인 흥행과 달리 해외 수익을 총합쳐야 겨우 북미수익을 능가할 정도로 해외에서는 큰 흥행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6월 18일 기준으로 북미 / 해외 비율이 48 : 52 인 상황이며, 7월 4일 기준으로는 조금 더 좁혀져서 49 : 51 정도
이는 중국에서 고전한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사실은 원더우먼의 경우 경쟁작인 미이라, 트랜스포머 5에 비해서 훨씬 고른 분포로 해외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둬들이고 있고, 총 수익도 더 높다. 그러나 중국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는 중. 중국에서만 8,700만 달러나 벌었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 라고 할 수 있겠으나, 이는 원더우먼보다 부족한 2억 7천만 달러의 해외 수익을 올린 미이라의 8,900만 달러에도 밀리는 수치다. 올해 개봉한 대부분의 다른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은 중국에서만 1억달러를 넘게 벌어들이고 있다. 예를 들면, 콩 : 스컬아일랜드나 레지덴트 이블 : 파이널 챕터의 경우는 1억 6천만달러를 중국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5는 1억 7천만 달러를, 트랜스포머는 1억 4천만 달러, 분노의 질주는 무려 3억 9,280만 달러를 중국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원더우먼의 8,700만 이라는 수치는 확실히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원더우먼만 특이한 것은 아니고, 이처럼 중국에서 고전하는 경우 미국 / 해외 수치비율이 크게 벌어지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대표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가 원더우먼과 비슷한 상황이다. 중국에서 1억달러 정도로 타 국가대비 큰 재미를 보지 못하는 바람에 4억 7천만 달러라는 훌륭한 흥행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의 북미 / 해외 흥행 비율은 45 : 55 정도다. 중국에서 5천만 밖에(...) 못 끌어모은 스파이더맨의 경우는 그 훌륭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49 : 51 일 정도로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
이 이야기는 중국이 해외흥행에 절대적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해외 흥행에 중국 비중이 높다는 이야기. 이전 문서에선 스타워즈나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를 들어서 시리즈처럼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않아도 초대박을 터트리는 예외적인 영화들을 보면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건 어폐라고 되어있으나, 그 내용 자체가 그전 문서에 있었던 미국 / 해외 수치비율 차이를 두고 홈빨에 의존한 흥행이라는 비판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다. 반례로 든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중국 영향이 없자 44 : 56으로 북미 / 해외 흥행비에서 북미 비중이 높은 편이며, 스타워즈의 경우 7편은 45 : 55 이며, 로그원은 50 : 50 이다. 그냥 까놓고 흥행만 말하면 8억불 넘게 터진 영화라 그냥 성공이다.
8.4. 영국
영국에서 무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흥행 자체가 썩 좋지 않았던 터라 최종성적이 2810만 달러에 그쳤다.
8.5. 프랑스
프랑스가 한동안 영국과 같은 움직임을 보이다 원더우먼에서 깨졌다.
결국 최종성적 16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스쿼가 1940만 달러, 배댓슈가 2131만 달러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하다.
8.6. 독일
독일에서 개봉 첫주차에만 1위를 차지하여 $9,125,155에 그쳤다.
8.7. 미국 외
북미에서의 폭발적인 흥행과는 별개로 국외에서는 별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국외 흥행성적 4억928만 3604 달러로 국외 성적만 놓고 보면 '''트랜스포머 5와 저스티스 리그보다도 낮은 수준.'''
또한 그 해 흥행 TOP 10 안에 들어있는 영화들 중 유일하게 북미 수익 비중이 50%를 넘는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주요 흥행국은 DC에 상당히 우호적인 브라질과 멕시코, 호주, 그리고 대만 정도. 무엇보다도 유럽과 아시아 빅마켓에서의 흥행 저조가 발목을 잡았다. 유럽에선 그나마 북미 시장과 어느 정도 유사한 영국과 프랑스를 제외하곤 어느 국가에서도 '''1000만 달러를 넘지 못했다'''. 아시아로 넘어가면, 중국에선 '''모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는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성적(9049만 달러)를 기록해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한국에선 1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현상 유지, 일본에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9] 아무래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 5와 미이라 때문에 흥행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9. 명대사
'''전갈은 찌를 수 있어야 하고'''
'''늑대는 사냥을 해야 하는 법.'''
- 안티오페
스티브: '''"Above average"'''
(평균 이상이죠.)[30]
'''Well, where I come from that's called slavery.'''
(우리 고향에서는 그걸 노예라고 부르는데요.)
- '비서(secretary)'의 역할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듣고 다이애나가 내뱉은 말(...)
'''무고한 생명이 희생되고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요!'''
'''다른 누구도 아레스로부터 세상을 구하지 않겠다면, 제가 하겠어요!'''
- 다이애나
'''나에게 가장 큰 사랑이었던 네가'''
'''오늘은 나에게 가장 큰 슬픔이구나.'''
- 히폴리타
'''I have to go...'''
- 다이애나가 히폴리타에게
'''I have to go...'''
- 스티브 트레버가 다이애나에게
'''-육체적 즐거움이죠.'''
'''-… 그걸 알아요?'''
'''-12권 전집의 쾌락론을 읽었거든요.'''
'''-12권이나…? … 가져온거 있어요?'''
'''-당신은 마음에 들지 않을거예요.'''
'''-왜요?'''
'''-책에 따르면 남성은 생식에는 필수적이지만 쾌락에는 그렇지 않대요.(unnecessary).'''
'''-… 말도 안 돼.'''
다이애나와 스티브의 보트 위에서의 대화[31]
'''나는 없는 편이 앞으로 도움이 되겠지.'''
- 찰리
'''찰리… 당신이 없으면 누가 우리에게 노래를 불러주겠어요?'''
- 다이애나
'''It is Wonderful... You should be very proud.'''[32]
- 다이애나
'''I am Diana of Themyscira, daughter of Hippolyta.'''
(나는 데미스키라의 다이애나, 히폴리타의 딸이다.)
'''In the name of all that is good, your wrath upon this world is over.'''
(모든 선함의 이름으로 이르노니, 이 세상에 대한 너의 분노는 이제 끝이다.)
- 루덴도르프를 처단하면서
'''스티브: "I can save today, you can save the world."'''
(나는 오늘을, 당신은 세상을 구할 수 있어요.)
'''"I wish we had more time…"'''
(우리에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 I love you."'''
(… 사랑해요.)
원더우먼을 떠나기 직전
'''It's not about deserve.'''
(가치의 문제가 아니야.)
'''It's about what you believe.'''
(믿음의 문제지.)
'''And I believe in love.'''
(그리고 나는 사랑을 믿어.)
원더우먼[33]
10. 고증
코믹스 기반으로 하는 영화이지만 제1차 세계 대전 시기의 세계를 잘 보여줌에 따라 실제 역사랑 비교하면서 보는 것이 낫다.
자세한 건 고증/작품별 고증 완성도 항목 참조.
- 스티브 트레버가 스파이 활동으로 닥터 포이즌의 독가스 합성 기술이 써 있는 연구 노트를 훔치고 달아나는 전투기가 포커 아인데커이다. 손으로 직접 폭탄을 집어 던지는 당시의 폭격 방식도 영화적 연출에 맞춰 묘사가 잘 되어 있다.
- 영화에서는 안 나왔지만 설정에서 패트릭 모건 경의 직함이 제국전쟁 내각 대변인으로 나온다. 제국전쟁 내각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대영제국의 군사회의로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연방(오늘날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뉴펀들랜드[34] , 인도 제국, 캐나다의 수장들이 모여서 2차례나 가졌다.
- 다이애나가 가게에서 옷을 갈아 입을때 이런 복장으로 어떻게 싸우냐고 말할 때 에타 캔디가 무엇 때문에 싸우냐고 하면서 여성 참정권을 잠깐 언급했다. 그 외에도 중간 중간 고루한 영국군 장성들과 정치인들이 다이애나가 나설 때 '어디서 여자가 여길 들어오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도 당시의 여성 인권이 상당히 낮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포인트.
- 무기의 고증도 잘 되어 있다. 앞서 서술한 포커 아인데커를 비롯해 독일군의 루거 P08과 MG08 기관총,[35] 게베어 1898[36] , 그리고 7.58 cm 경 박격포와 m15 수류탄, E-V/4 에르하르트 장갑차가 등장하며,[37] 연합군의 웨블리 리볼버, 리-엔필드와 M1917 엔필드 소총, 잠깐 스치듯 지나가지만 루이스 경기관총이 등장하며 직접 전투를 벌이진 않지만 노획돼서 철십자가 그려진 (벨드를 해방한 직후 장면에서 노획되지 않은 전차도 보이긴 하다.) Mk 시리즈[38] 전차도 등장한다. 후반 기지 장면에서 붉은 남작 기체로 유명한 포커 Dr.1도 배경에 세워진 모습으로 간간히 몇 대 등장한다.
- 다만 중요 등장인물의 외모는 차이가 있다. 실제 에리히 루덴도르프는 반 대머리에 수염도 있었지만 영화상의 루덴도르프는 풍성한 머리(...)와 수염이 없이 말끔한 얼굴로 등장한다. 물론 실제와 영화상의 이 양반의 행보에 비하면 그렇게 크게 중요한 면은 아니다. 그 외에도 파울 폰 힌덴부르크[39] 는 건장한 풍채와 풍성한 수염이 있던 현실과는 달리 수염도 적고 조금 말라 보이는 인상을 보여준다.
- 당시의 유명한 가요 등의 노래도 지나가듯 등장한다. 'Another Little Drink wouldn't Do Us Any Harm', 'Molly O' Morgan', 'It's a Long Way to Tipperary', 'I'll walk beside you', 'Green Grow The Rashes O', 프랑스의 샹숑 'Sous Les Ponts De Paris'과 클래식 '슈바르츠 Op.4'이 나와 1차대전 당시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 영화에서 정확한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던, 패트릭 모건 경이 추진하고 있던 휴전 협정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원인을 제공한 베르사유 조약으로 보인다. 아레스가 인간이 지키지도 못할 평화협정이라고 했으니 베르사유 조약이 맞다.
- 이번 영화의 세계관이 대체역사물로 바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루덴도로프 한 명만 죽은 게 아니라 루덴도로프가 신형 독가스를 독일 제국군 최고사령부에 투척해 파울 폰 힌덴부르크 등 수뇌부 장성들을 통째로 날려버렸으므로 이 세계관의 역사가 현실과 같이 흘러가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셈이다. 특히나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의 집권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두 인물, 내부로부터의 중상을 주장하며 나치 독일 탄생의 발판을 마련한 에리히 루덴도르프나 히틀러를 독일 총리로 임명하며 바이마르 공화국을 파멸로 몰아넣은 독일 대통령 파울 폰 힌덴부르크가 실제 역사와는 달리 작중에서 전쟁 중 사망한 관계로 이 세계관 속 역사가 실제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만약 이 세계관에서 히틀러가 정권을 잡지 못하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다면 원더우먼이 100년 동안 인간 세계에 개입하지 않은 채 살아왔다는 설정과 맞아 떨어지긴 하다. 하지만 다른 가설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다면 이 두 사람을 대신할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거나 히틀러의 권력쟁취 능력이 더 뛰어나거나 혹은 종전 후의 독일 상황이 훨씬 막장으로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후속작의 배경이 1980년대 소련군과 싸우는 내용으로 공개되었는데, 왠지 이 게임을 연상케 한다.
- 영화에서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을 하지 못해 쩔쩔 매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실제 독일군의 암호 해독이 힘들었던 장면을 반영한 것이다.
>부관: 암호화돼 있어서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두 언어를 섞은 것 같은데, 어떤 언어인지 모르겠습니다.
>원더우먼: 오스만어, 수메르어. 이거 아는 사람 나뿐인 건 아니죠?
>
>영화 원더우먼 中
>독일 첩보원들이 제1차 세계대전 중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전적으로 앞선 (독일의) 암호 기술 덕분이었다. 실제로 1918년까지만 해도 연합군은 독일군의 암호를 제대로 해독하지 못해 전전긍긍했다고 한다.
>『역사 속에 숨겨진 코드 암호 이야기』. 박영수 저
- 기차역에서 영국령 인도군들(시크교도들이다)과 아프리카식민지 출신에서 온 흑인병사 한명이 지나간다.
11. 기타
- 엔딩 크레딧은 영화 속 원더우먼의 행적을 그림으로 나타내었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달리 쿠키 영상은 없다.
- 엔딩 크레딧 마지막 부분에 Special Thanks로 원더우먼 코믹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작가들의 이름이 지나간다. 다만 본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는 작가들만 들어가 있다.
- 본작부터 DC 확장 유니버스만의 인트로가 생겨났다. 2001년에 방영된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과 상당히 비슷하다. 애니메이션 형태로 순서대로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 그린 랜턴이 지나간뒤 영웅들의 단체샷이 나오며, 자세히 보면 그린 애로우 같이 영화화 얘기가 안 나온 이들도 보인다. 히어로도 아닌 조커와 할리 퀸도 나온다. 기존 인트로들이 MCU에 비해 단조롭고 심지어 작품마다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번 인트로에 대한 반응은 아주 긍정적이다. 얼굴은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그린 랜턴은 할 조던으로 보이며, 아쿠아맨은 코믹스에서의 모습처럼 노란 머리이다.
- 원더우먼의 대표적 장비인 투명 비행기는 나오지 않는다. 1차 대전이 주 배경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일.[40]
-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인지 배틀필드 1과의 크로스오버가 흥하고 있다. 유튜브에선 개봉 전에 "이번 배필 DLC 기대되는군요!"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 2016년 8월 중순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퇴사했다는 직원이 '그레이시 로라'라는 가명으로 원더우먼 역시 이미 공개된 다른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처럼 망작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렸었다. 워너 브라더스의 감 없는 수뇌부들 때문에 유능한 직원들만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이 큰 틀이었지만, 원더우먼을 콕 찝어 얘기했기 때문에 파장이 컸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 젠킨스 감독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는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고, # 이후 작품을 호평과 함께 흥행에 성공시키면서 스스로의 말을 입증해냈다.
- 촬영은 2016년 5월에 끝났으나 2016년 11월 초에 2주 간 재촬영을 진행했다.
- 시대가 세계 대전이며 독일군과 전투를 치르고, 수퍼 히어로 곁을 따라다니는 군인들이 있다는 점 등에서 마블 스튜디오의 《퍼스트 어벤져》와 비교되고 있다. 그렇지만 시대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차이가 있고 주인공을 그려내는 방식도 다르다.
- 원더우먼과 아레스의 대립 구도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비전과 울트론의 대립과 비슷하다. 원더우먼과 비전은 인간은 아직 선한 면이 있다고 생각하며, 인간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아레스와 울트론은 인간의 근본은 악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파멸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 텀블러 등 SNS를 통해 '원더우먼이 겨드랑이 털을 제모한 것은[41] 그녀의 성장배경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서는 "만화적인 허용으로 충분히 용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단적으로 "아마존 부족들은 원래 체모가 없다", "신적인 존재가 인간형이라고 털이 있어야 한다는 게 고정관념이다"라고 해 버리면 할 말이 없어진다. 외신들이 일제히 이같은 논란을 보도한 것을 두고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도 있다. 조선일보에서는 이를 원전인 그리스 신화와 원작 코믹북상에서의 원더우먼의 체모와 연결지어 분석하는 기사를 냈다.링크[42]
- 원더우먼의 1970년대 드라마나 원작 초기는 나치 독일이 주요 악역으로 등장하는 등 제2차 세계대전과 관계가 깊으나, 이번 영화는 제1차 세계대전이 배경으로 바뀌었다. 수퍼 히어로 영화와 WW1은 생소한 조합이라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제2차 세계 대전이 아닌 제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기계화된 전쟁이 벌어진 인간 세계를 처음 경험하는 원더우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한다. # 또 하나의 작품 외적 원인으로는 본작이 개봉한 2017년이 미국의 제1차 세계 대전 참전 100주년이었다는 것. 다만 이 이유와 갤 가돗의 시오니스트 논란이 어우러져 역덕/밀덕이 보기엔 캐릭터 구성상 사실상 제2차 세계 대전 영화(...)라 볼 여지도 충분하다. 작중 독일군 주요 캐릭터들의 행적은 거의 제3제국 수준인데, 제1차 세계대전은 그렇게까지 선악구도가 명확한 전쟁은 아니었다는 점이 에러.[43] 그런데 선악 구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주제(인간의 선을 믿는다.)가 강조됨을 생각하면 제1차 세계 대전을 고른 것은 의도한 것일 수도 있다.[44] 그리고 작중에서 루덴도르프에게 부하 병사들의 고통들에 대해 직언한 부관이나, 독일군 수뇌부 회의에서 루덴도르프를 제외한 모든 독일군 수뇌부들이 자국 국민들의 피해를 가장 걱정하는 것, 그리고 아레스와의 싸움 이후 다른 독일군들의 모습 등을 보면 독일군을 마냥 절대악으로 그린 것도 아니다. 병사들을 장기판의 장기알 같은 소모품으로 여겼던 쪽은 오히려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흔히 선한 쪽으로 여겨지는 연합군의 영국군 회의장에 있던 장성들과 정치인들이었다. 물론 영국 측에서도 독일과의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마당에 독일군을 공격하기 곤란한 상황인 점들은 있었지만, 그래도 독일군의 신형 독가스 공격 위험에 노출된 전장의 병사들을 외면하고 '군인의 운명' 운운하면서 일말의 죄책감도 표출하지 않은 영국군 수뇌부들과 정치인들의 무책임한 모습은 다이애나와 관객들의 분노를 부르기에 충분했다.
- 간만에 나오는 여성 수퍼 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이며, 원더 우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덕분에 페미니스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에서는 페미니즘 위주로는 홍보를 하지 않았는데, 이는 《고스트버스터즈》의 사례에서 보듯 페미니즘을 활용한 마케팅은 페미니즘에 부정적인 층의 반발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페미니스트 계층에서는 '원더우먼 캐릭터의 탄생에 페미니스트였던 윌리엄 몰턴 마스턴 박사의 페미니즘적 의도[45] 가 들어 있음에도 남성중심주의의 수퍼 히어로 코믹스 세계에서 그것을 알리려고 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다만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나 《히든 피겨스》처럼 페미니즘을 영화 홍보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으면서도 영화 내부적으로 훌륭한 페미니즘 전개를 보여주어 찬사를 받은 영화가 있는 만큼, 영화 전개 및 주제에 충분히 페미니즘적인 요소가 스며들어 있고 그 외의 다른 요소도 훌륭한 본 영화가 굳이 페미니즘만을 전면에 내세워 홍보할 필요는 없었다는 의견도 많다.
- 초기 국내 포스터에 쓰여졌던 "내가 원더우먼이다."라는 문구에 대해 오그라든다는 비판이 있었다. 결국에는 문구를 삭제해서 수정된 포스터를 내놓았다. #.
-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본작이 좋은 평가를 얻자 개봉 당시 엠바고를 앞당기고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 "갤 가돗 안돼"…레바논서 영화 '원더우먼' 보이콧 운동 주연 배우 갤 가돗의 국적이 이스라엘인데다가 페이스북에서 시오니스트로 간주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있어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폭격을 받아본 주변 국가에서는 반발이 일기도 했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난민을 받아줬다는 이유로 이스라엘로부터 테러와 폭격을 받은 바 있는 레바논에서는 이 영화의 상영을 금지시켰다.
- 연이은 DC 코믹스 원작 영화들의 실패로 고통받던 팬들 사이에서 패티 젠킨스 감독이 성녀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거기에 토르: 다크 월드와 관련된 일화까지 발굴되면서 연일 재평가 받고 있다.
- 지금까지 나온 여성 슈퍼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 중에 가장 좋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영화다. 《슈퍼걸》(1984, 헬렌 슬레이터), 《탱크걸》(1995, 로리 페티), 《캣우먼》(2004, 할리 베리), 《엘렉트라》(2005, 제니퍼 가너) 모두 흥행성과 작품성에서 처참한 실패들을 한 영화들이기 때문. 이 덕분에 마블의 케빈 파이기는 "원더우먼의 성공 덕분에 '캡틴 마블'의 흥행이 걱정되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돼서 기쁘다는 얘기를 했다.[46]
- 전작에서 그랬듯 워너는 본작 제작 당시에도 이런저런 간섭을 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전작들이 간섭으로 인해 편집이 개판이 됐던 걸 생각해 보면 본작을 만들 당시에도 워너 상층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모양. 약스포주의
- 영화중 보트씬은 갤 가돗과 크리스 파인의 두 배우의 애드립만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 중국판 제목은 '神奇女侠(선치뉘샤; 신기여협, 신기神奇를 부리는 여인 협객)'이라고.[47] #. 홍콩은 神奇女俠. 대만은 神力女超人.
- 전체적인 스토리는 조지 페레즈의 원더우먼 연재에 바탕을 두고 있다. 감독이 영향을 받은 원작중 하나로 조지 페레즈를 언급하기도 했다.
- 여성 감독이 맡은 북미 영화 흥행 기록 1위에 등극했다. 남성+여성 감독의 작품으로는 《겨울왕국》이 1위지만, 여성이 홀로 감독한 작품으로선 《원더우먼》이 1위. 또한 《겨울왕국》을 포함해도 역대 2위다.
- 갤 가돗은 2012년에 원더우먼 역할로 확정되었다.
- 원더우먼과 동료들이 찍은 사진은 실제로 1차 세계대전 시기에 사용된 기술을 다룰 줄 아는 사진사를 불러 촬영했다.
- 부가영상에서는 원더우먼 영화 본편에 대한 부가영상들과 함께, DC 코믹스의 트리니티, 원더우먼이 상징하는 사랑과 공감 평등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수록되었다.
-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2017)'에서 '최고의 액션 영화상'을 수상하였다.
- 테미스키라 해변 전투신과 1차 세계대전 장면은 모두 겨울에 촬영했기 때문에 배우들은 추위를 참으며 연기해야했다.
11.1. 삭제 영상
원더우먼 DVD 스폐셜 에디션 초도한정판 기준
- 보트 위에서 성행위와 쾌락 전집 12권에 대한 다이애나와 스티브 트레버의 대화 다른 각도 촬영 버전[48]
- 다이애나가 드레스를 고르는 장면 롱테이크[49]
- 계단에서 서로 싸우는 다이애나와 트레버 장면 롱테이크[50]
- 기차역 장면 다른 장면 추가 버전[51]
- 나는 잠들지 않으니 불침번을 서겠다고 선언하고서 바로 잠들어버리는 찰리의 개그신[52]
- 폭탄이 눈 앞에서 터지는데도 눈 하나 꿈쩍않는 치프에 대해 놀라는 다이애나[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