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씨(구)
1. 개요
원조(元祖)는 기원전(紀元前) 2000년대 한고조때(漢高祖時) 진난(秦亂)을 피해 고조선(古朝鮮)에 들어오셨다.
원래 살던 곳은 중원 절서지방(中原折西地方)이었다고 한다. 이후 자손이 번성하여 씨족사회를 이루며 군거(群居)하다가 신라(新羅) 16대 흘해왕(訖解王 310년~365년)때 원시조(遠始祖) 휘(諱) 진민(眞民)공께서 신라 조관(朝官)으로 관직에 나아가 문하시중 대아찬(門下侍中 大阿澯)을 지내셨다. 시조(始祖) 이춘계(李椿桂) 선생은 고려(高麗)의 인종(仁宗 1123∼1146) 때에 호부(戶部)의 원외랑(戶部員外郞)·시랑(侍郞)과 국자감(國子監) 제거(提擧)를 지냈다. 인종과 의종(毅宗 1147∼1170) 두 대에 걸쳐 병부상서(兵部尙書)를 역임하였다. 舊(구)원주 이씨는 성씨를 받은 기록이나 어떻게 원주를 관향(貫鄕)으로 삼게 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시조로부터 거의 900년이 되도록 차서(次序)가 분명하고 지파(支派)의 분별(分別)이 명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다수의 성씨들의 초기 선대(先代)들의 사적이 명확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舊 원주이씨 문중(門中)의 자랑이라 할 만하다. 舊(구)원주이씨는 지금은 원주시 태장동과 문막면 등지에 많이 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