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폴란드 테크 트리/중전차
1. 개요
'''폴란드 중전차 테크트리는 단계별 전차를 연구 할수록 피해량이 높아지는 주포, 점점 단단해지는 포탑, 테크트리 내내 유지되는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폴란드의 중전차는 단계가 높아질수록 주포의 구경이 점점 커지는데 소련과 중국을 살짝 웃도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10단계 이르면 중전차 최고 구경의 주포를 장착한다. 그러면서도 테크트리 전체적으로 믿을만한 포탑 방어력과 -8도 부각을 가지고 있어서 소련과 중국과 달리 언덕 전투를 피하지 않아도 된다.[1]
반면에 주포 관통력이 10티어까지 아쉬운 편에 속한다. 관통력은 철갑탄 기준으로 타국의 주포와 비교하여 10mm 이내로 차이가 날 뿐 조준 속도, DPM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지만 고속철갑탄과 성형작약탄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크게 20mm 안팎으로 차이가 나므로 제법 불리한 편이다. 또한 차체 장갑이 포탑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10티어에서도 약점이 작아질 뿐 적 전차의 명중률이 뛰어나다면 공략 당하는 차체를 가지고 있다. 차체 장갑이 종이장갑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7-8단계 전차는 단순한 전면장갑 구조, 9-10단계는 게임을 좀 해봤다면 누구나 알기 쉬운 전면 약점을 가지고 있으므로 최대한 차체를 숨기는게 유리하다.
또한 승무원이 4명으로 고정이라 육성이 편하다. 승무원은 고단계에서 자주 보이는 구성인 전차장, 포수, 조종수, 장전수로 응용하기도 쉬우며 상위 전차 연구 시 승무원을 재훈련 할 때 전우애와 숙련도를 유지하기 수월하다.
2. 정규 트리
2.1. 45TP Habicha (45TP 하비흐) -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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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테크트리의 첫 중전차이다. 45TP라고 그대로 부르거나 "45세"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폴란드 전차들의 전체적인 별명으로, 이름에 들어가는 "TP"를 키보드의 한글 그대로 읽어서 45세, 53세, 60세라는 형태로 부르는 경우가 잦다.
테크트리의 이전 전차의 성능은 느린 속력 때문에 체감 성능이 굉장히 나쁜 편에 속했는데, 7단계 중전차로 넘어와서야 기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차체 장갑은 확보하지 못하기에 완전한 중전차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최종 포탑의 쓸만한 방어력을 이용해야 그나마 도탄이 가능하다. 대신에 중전차로 넘어온 만큼 화력면에선 큰 발전을 이루어 105mm 주포를 사용한다. 하지만 관통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화력이 좋다하더라도 장갑 스펙이 빈약하기 때문에 장갑을 이용하여 말뚝박고 화력투사가 가능한 중전차들에 비해 체감 성능은 부실하게 느껴질 것이다.[2]
게임에 익숙한 숙련자라면 전차의 강점을 살리는 형태로 그럭저럭 탈 만 하겠지만, 초보자 입장에서 보면 중전차들이 모이는 헤비 라인(중전차 라인)에서는 약한 차체 장갑 때문에 일방적으로 손해를 볼 확률이 높아서 운용이 어려운 전차이다. 참고로 숙련자들이 중형전차식으로 운용하려고 해도 중전차 답게 바닥을 찍는 위장 수치와, 낮은 관측 범위(시야)로 고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기존 플레이어라면 승률과 레이팅을 지키기 위해 자유 경험치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초보자라면 아군 중전차 라인에 합류하여 튼튼한 중전차를 앞에 세워 엄폐하고 있다가 적이 재장전을 시도하거나 무리한 플레이를 하여, 사격 기회가 올 때마다 화력을 투사하는 건 캐리어식 운용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니면 나름의 믿을만한 포탑과 준수한 내림각, 우수한 추중비를 이용하여 언덕을 낀 상태에서 치고 빠지는 헐다운 운용을 하는 것도 좋다. 이런 운영 방식을 가진 중전차는 속칭 "헤듐"[3] 으로 불리우는데 이 전차는 그런 전차치고는 애매한 편이라 전차 운용이 쉽지는 않다.
전차 구입 직후 기본 상태에서는 이전 단계와 똑같이 생긴 포탑 때문에, 속도 너무 느려서 끔찍했던 이전 단계 40TP 전차가 떠오른다. 다행히 전 단계와 달리 자잘한 성능들이 상향되어 꽤나 쓸만한 중형전차 느낌으로 몰 수 있다. 90mm 주포는 성능이 약간 나아진 상태로 주어지며 포탑은 연구를 끝내면 튼튼하지는 않지만 나름 도탄을 내주게 된다. 기동성 면에선 추중비로 전 단계 중형전차를 압살하는 기동력을 자랑한다. 문제라면 7단계 중전차라서 성능이 뛰어난 8단계 전차를 만날 확률이 높아서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40TP가 이 전차 정도의 기동력만 가졌더라도 6단계이니만큼 전차 운용이 훨씬 쾌적했을 것이다. 참고로 괴상하게도 기본 포탑 장착 시의 체력 수치가 깔끔하게 설정되어 있지 않아서 약간 어색하다.
'''장점 '''
- 105mm 주포의 한방 공격력
연구 후에 사용 가능한 105mm 주포는 아직까지 소련이나 중국 같은 122mm 주포가 아니지만, 중전차답게 적들이 무시하지 못하는 한방 펀치력을 가지게 된다. 관통력은 테크트리의 전체적인 특징답게 다소 애매하지만, 전차들의 장갑 성능이 중구난방인 7단계까지는 큰 문제로 느껴지지 않는다. 나름의 기동력과 이 공격력을 이용하여 침착하게 피해를 누적 시키는 게임 플레이가 필요하다.
- 아슬아슬하게 쓸만한 포탑 장갑
상위 단계의 포탄도 막아내는 무적의 포탑은 아니며, 튀어나온 큐폴라(해치)가 약점이고, 성형작약탄에 포탑 위쪽 경사장갑이 관통 당하는 약점도 있다. 하지만 포탑이 늘씬한 곡선형 장갑을 가지고 있어서 동급 적 전차라면 적당히 적 포탄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포탑 위쪽(이마)은 철갑탄류를 상대로한 절대 도탄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
-8도의 부각 덕분에 언덕 전투를 피할 필요가 없고, 상술한대로 포탑 장갑이 쓸만하므로 헐다운 시에는 적 포탄을 막으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차체의 장갑이 약한만큼 가능하다면 언덕에서의 전투를 설계하는 것이 좋다.
- 괜찮은 기동력
지형 저항은 살짝 나쁘지만 추중비가 좋아서 마치 일부 미국 전차들처럼 35km의 최대 속도를 금방 뽑아낸다. 최대 속도가 35km이니만큼 맵을 이리저리 크게 옮겨다니기는 힘들지만, 만약 이전 단계 중형전차에서 심하게 고통 받았던 플레이어라면 이 전차의 기동력이 매우 마음에 들 것이다.
'''단점 '''
- 약한 차체 장갑
차체 정면 장갑은 동급 중전차에게 손쉽게 관통 당한다. 측면 장갑도 50mm에 불과하여 절대 도탄각을 날카롭게 유지해야하고 그나마도 7~8단계 기점으로 가끔 보이기 시작하는 150mm급 주포에는 구경 우세로 인하여 관통 당한다. 즉 티타임이든 역티타임이든 차체가 드러나면 적에게 사격할 장소를 주게 된다. 이전 단계에 비해 장갑 수치가 10mm가 강화됐지만 경사도가 떨어져 중전차끼리의 라인전에선 부적합한 성능이다. 각을 준다면 그나마 경,중형전차의 포탄과 저단계의 포탄을 확률적으로 튕겨내는게 전부이다. 그리고 물론 차체 정면 하단 장갑은 여느 전차와 마찬가지로 취약하다.
- 상위 단계 상대로는 무력해지는 포탑 장갑
포탑은 딱 7단계 수준의 일반 포탄 관통력만 아슬아슬하게 막아내며, 8단계 전차들의 기본 포탄에도 손쉽게 관통 당한다. 그리고 상술하였듯이 성형작약탄에 포탑 위쪽 경사장갑이 관통 당하는 약점도 있다. 해당 전투에 어떤 전차가 있는지 유심히 살펴보고 특정 전차를 상대로만 포탑 장갑 활용을 하는 난이도 높은 플레이를 요구한다. 헐다운이나 역티타임으로 포탑만 내밀고 한 곳에서 버틴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버리자. 거북이처럼 버티는 플레이가 가능한 포탑은 절대 아니다.
- 낮은 관측 범위(시야)
7단계 중전차들과 비교하면 낮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 장갑 성능이 애매한만큼 시야가 약간이라도 좋았다면 광학코팅 장비를 달고 시야 싸움을 해볼만 했겠지만, 이 낮은 시야 때문에 오히려 중형전차 같은 전차 활용이 제한된다.
- 낮은 전차 내구도(체력)
체력 또한 7단계 중전차들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약한 차체 장갑과 더불어 누가 한발 더 버티느냐 싸움으로 가면 매우 불리해지니 차체를 노출하는 정면 전투는 최대한 피해야한다.
2.2. 53TP Markowskiego (53TP 마르코프스키에고) - 8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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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TP, 53세로 불리우는 전차이다. 안토니 마르코프스키[4] 가 1939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전차라고 한다. 원 전차 정보 원본의 개발 시기가 제대로 된 중전차라 할만한 것이 없던 1940년인 것만 봐도 알겠지만 워게이밍이 거의 이름만 같은 소련식 돌격 중전차를 만들었다. 과거 워게이밍이 폴란드 트리 전차 다수가 소련의 복제품으로 구성되어 출시를 미룬다는 발언을 생각해보면 의아할 정도. 기본 상태에선 그나마 원래 전차의 모양과 비슷하지만, 포탑 큐폴라의 위치가 정중앙으로 바뀌어있다. 차체도 전면을 제외하면 IS의 형상과 비슷하나 차체 길이는 더 긴 편이다. 게임상 최종 포탑은 아예 IS-3 포탑의 전면에, IS의 포탑 후면과 큐폴라를 합쳐놓은 모양새며 최종 주포는 IS-3의 BL-9과 유사하고 중간 주포는 IS의 사골포를 그대로 이식한 수준이다. 스톡 상태를 제외한 모든 것이 소련의 기동 중전차를 참고한 워게이밍의 창작품이라고 보면 된다.
약간 강화된 차체 장갑, 튼튼한 포탑, 그리고 향상된 기동성을 갖추게 되어 본격적인 기동형 중전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차이다. 믿을만한 포탑을 이용하여 헐다운과 언덕 전투로 수비적인 플레이도 가능하며, 기동력을 이용한 전투 초반 요충지 확보나 우회 공격 또한 가능한 다목적 전차에 가깝다. 상황에 맞춘 여러 플레이가 가능한 IS-3와 같은 기동 중전차라 차체 정면이 약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플레이어들의 평가 자체는 나쁘지 않다.
전차 구입 직후 스톡 상태는 전단계에서 쓰던 105mm 주포를 사용할 수 있고 기본 엔진 추중비도 괜찮은 편이어서 무난한 수준이다. 하지만 기본 포탑이 문제가 되는데 전면 장갑수치는 200mm로 준수하지만 말 그대로 수직 형태에 포탑 양옆은 포방패로 가려지지 않으므로 각을 주지 않으면 뻥뻥 뚫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드넓은 상판은 경사도가 좋은 편이 아니라 평지 기준으로 사골포 관통력(175mm) 이상이면 다 뚫리는 수준이다. 여기에 "나 약점이요"라고 외치는듯한 큐폴라는 덤. 즉, 동단계 중전차와 라인전이 불가하므로 포탑을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연구해야 한다.
추천하는 전차 연구 순서는 궤도-포탑-주포 순이다. 엔진 성능은 기본 상태에서도 중전차 기준으로 준수한 추중비를 뽑아주며 최종 엔진과 50마력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무전기도 650m라는 기본적인 성능은 하고 있고 엔진과 유사하게 연구해도 50m 차이밖에 나지 않으므로 다른 부품 연구가 우선된다. 주포의 경우 최종포를 연구하기 이전에 거쳐가는 주포가 있는데 스펙과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소련의 사골포와 다름없다. 명성처럼 122mm에서 나오는 한방 화력이 강력하다. 특히 53TP의 기동성은 뛰어난 편이라 우회하여 측면에 박아 넣기도 좋기는 하다. 하지만 한방 피해량을 제외하면 모든 스펙이 105mm에 비해 밀리기 때문에 그렇게 선호되진 않으니 굳이 장착할 필요는 없다.
'''장점 '''
- 최종 주포의 한방 공격력
최종포는 IS-3의 BL-9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는데 명중률, 조준속도, DPM, 평균 피해량이 모두 상위 호환이다. 특히 평균 피해량이 소련보다 30 높은 420인데 운만 좋다면 최고 피해량으로 525라는 130mm 주포를 맞은 듯한 피해량을 선사해줄 수 있다.[5] 프리미엄 포탄 관통력을 제외한 주포의 성능은 전차 활용에 불편함이 없게 만들어준다.
- 방어 성능이 더 좋아진 포탑 장갑
최종 포탑의 경우, 여전히 큐폴라 약점이 존재하지만 8단계-9단계 적 전차들의 주포를 상대로도 충분한 방어 능력을 확보한다. 큐폴라의 크기 자체도 엄청나게 거대한건 아니라서, 포탑만 내밀고 전차를 살짝 흔들기만해도 근접 전투가 아니라면 적이 쉽게 노리기 힘들다. 명중률이 괜찮은 전차이니만큼 적과의 거리를 벌리고 포탑 장갑 활용에 더 집중하는 플레이도 상황에 따라서는 선택 할만하다.
- 강화된 측면 장갑
측면 장갑은 80mm로 높아졌으며, 장갑 형태에 경사가 져있어서 더욱 안정적으로 역티타임을 시도할 수 있다. 물론 전방 포탑 전차이니 최대한 효율을 보고 싶다면 다른 공산권 전차들처럼 차체를 반대로 돌려서 리버스 역티타임을 해야한다.
-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
-8도의 부각 덕분에 언덕 전투를 피할 필요가 없고, 상술한대로 포탑 장갑이 믿을만하므로 헐다운 시에는 적 포탄을 막으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차체의 장갑이 약한만큼 가능하다면 언덕에서의 전투를 설계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언덕 전투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공산권 중전차들과 비교했을때 폴란드 전차가 가지는 장점이다.
- 좋은 기동력
기동성은 최고 속력이 시속 40km로 증가하였다. 추중비는 이전 단계에 비해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준수한편으로 기동형 중전차처럼 고지와 같은 전술적 이점이 있는 지형을 선점하거나 우회공격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전술 시도가 가능하다.
'''단점 '''
- 약한 차체 정면 장갑
약간 강화된 차체 정면 장갑이 특이한데, 정면 하단으로 갈수록 장갑 수치가 약간씩 늘어난다. 그러나 유의미한 장갑 수치가 아니라서 7단계 적 전차에게도 정면 장갑이 관통 당할 수 있다. 정면 상부 장갑이 상당히 약해서 티타임을 주더라도 동급 적 전차에게 관통 당하니, 헐다운으로 차체 정면을 숨기거나 역티타임으로 적이 쉽게 노리기 힘들게 만들어야한다. 53TP와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공산권 기동형 중전차들의 정면 복합 경사장갑과 비교되는 단점으로, 전차를 전부 노출해야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때 운좋게 적 포탄을 튕기는 상황을 기대하기 힘들게 만든다.
- 애매한 프리미엄 포탄(골탄) 관통력
폴란드 중전차들의 애매한 골탄 관통력이 본격적으로 체감되는 전차이다. 이 전차는 260mm로 형성된 8단계 중전차들의 약점을 뚫어내지 못한다. 기동력을 이용해 우회하거나, 그마저도 힘들다면 고폭탄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법 뿐이다.
- 아쉬운 관측 범위(시야)
이전 단계에 비해 나아지기는 했지만 370m라는 애매한 수치이다. IS-3와 비교하면 나은 수준이지만 380m~400m의 시야를 확보하는 8단계 중전차들도 꽤나 있는만큼 아쉬운 부분이다. 개활지 전투에서 포탑만 내밀고 적을 탐지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2.3. 50TP Tyszkiewicza (50TP 티슈키에비츠) - 9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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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TP, 또는 50세로 불리우는 전차이다. 참고로 폴란드 트리가 처음 소개될 때 한차례 번역으로 인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번역자가 이 전차의 출처가 단순한 공대생의 졸업논문으로 소개하였기 때문이다. 정식 업데이트 땐 사관생도로 제대로 번역되었으나, 사실 공대생이나 사관생도나 둘 다 비현실적인 건 마찬가지이므로 이 전차 역시 워게이밍의 창작 전차이다.
8단계 53TP 전차와 특성이 유사하지만 더 강한 화력과 포탑 장갑을 얻는다. 대신에 화력과 장갑의 성능 강화에 대한 반동인지 기동성은 전단계에 비해 줄어든다. 무게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엔진의 마력이 크게 저하되어 이전처럼 높은 추중비와 기동성을 활용한 전략이 제한된다. 강력한 주포와 일부 단단한 장갑을 갖추게 된 대신 기동성을 잃은, 기동형 중전차에서 장갑형 중전차로 변모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장갑 중전차처럼 수비적으로 라인전에 치중하는 게 좋다. 다만 장갑을 종합해보면 차체 장갑이 상당히 활용하기 까다로운 구조라 포탑만 내밀고 싸우는 플레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튼튼한 포탑과 좋은 주포 내림각을 이용하여 언덕 전투나 헐다운 상황을 만들어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차 연구의 경우, 모든 정규 테크트리 전차가 그렇듯이 구입 직후 기본 상태, 즉 스톡 상태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도 기본 포탑의 방어력이 나름 뛰어나 최종 포탑과 비등하므로 적 포탄을 막아내는데는 큰 문제가 없고 전단계와 유사하게 엔진과 무전기의 스톡 차이가 미미하여 극심하게 스톡이 나쁜 전차는 아니다. 거기다 주포를 장착하기 위한 선행조건이 없으므로 포탑을 먼저 연구할 필요도 없다. 궤도를 연구하고 주포만 달아주면 기본적인 9단계 중전차 성능은 보장해주므로 비교적 적은 시간과 적은 자유 경험치 투자로 쾌적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장점 '''
- 최종 주포의 강한 한방 공격력
전단계에서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던 122mm 주포에서 발전을 이루어 더 강력해진 130mm 주포를 사용한다. 전단계의 122mm가 소련 IS-3 전차의 주포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듯이 50TP의 130mm는 소련 Obj.705 전차의 주포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준다. 구경이 130mm로 같고 모든 탄종의 관통력 또한 같으며 조준 속도도 3초로 같다. 분당 연사력이 약간 낮다는 게 단점이지만, 평균 피해량은 560으로 연사력을 보완하고 남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고 고폭탄 피해량이 또한 700이므로 중장갑에 대충 박아넣어도 -300은 뜨는 굉장한 화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130mm라는 대구경에 맞지 않게 0.38이라는 비교적 높은 명중률을 가진 주포이다.
- 향상되는 일정 부분의 장갑
주포처럼 장갑도 발전이 이루어진다. 차체 정면 상부 장갑은 수치가 10mm가 늘어났을 뿐이지만, 급격해진 경사도 덕분에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하여 동급 중전차는 약점을 공략하는게 아니라면 쉽게 뚫어내지 못하므로 거리를 벌린 상태이거나, 급하게 발사한 적 포탄을 적당히 도탄 내주는 수준은 된다.
포탑은 유효 방어력이 300mm를 넘는 공산권의 헐다운 중전차들과 유사한 괴물 같은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 포탑은 비교적 약하지만, 여전히 활용하기 충분한 방호력을 보장한다. 정면에서 포탑링이 살짝 보이는 전차이기도한데, 정면으로 보여주면 뚫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포탑에 적이 노릴만한 장갑이 약한 큐폴라(해치)가 존재한다는 게 문제이지만, 8단계에 비해서 크기가 약간 작아져 거리를 약간 벌려서 교전을 유도하거나, 전차를 흔드는 방식으로 최대한 보완해볼 수 있으며 전차가 헐다운을 한다면 큐폴라를 거의 완벽하게 가릴 수 있다.
-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
-8도의 부각 덕분에 언덕 전투를 피할 필요가 없고, 상술한대로 포탑 장갑이 믿을만하므로 헐다운 시에는 적 포탄을 막으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차체의 장갑이 공략 가능한 전차라 가능하다면 언덕에서의 전투를 설계하는 것이 좋으며 이런 언덕 전투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공산권 중전차들과 비교했을때 폴란드 전차가 가지는 장점이다.
- 괜찮은 기동력
종합적인 기동력은 8단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평범한 중전차의 기준에서 보자면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추중비나 차체/포탑 회전은 9단계 중전차들 기준으로 약간 느린 편에 속하지만 하위권에 속하는 전차는 아니고, 궤도의 성능이 좋은 편에 속해서 초중전차처럼 느린 전차는 결코 아니다.
'''단점 '''
- 불편해지는 조준 성능
구경이 본격적으로 커지는만큼 주포를 사용하는 감각(건 핸들링)이 불편해진다. 명중률은 대구경 치고는 나쁘지 않다. 그러나 조준 시간이 길어지고, 기동/차체/포탑 회전시 조준원 크기 성능이 대구경 답게 나빠서 전차를 움직이다가 빠르게 포탄을 발사하는 플레이(스냅샷)로 명중탄을 내기 힘들어진다.
- 곳곳에 널려있는 장갑 약점
먼저 차체 정면의 경우, 정면 상부 장갑을 제외한 정면 하단은 각도가 거의 없는 수직 장갑에 가까워서 티타임을 주더라도 동급 적 포탄에 손쉽게 관통 당한다. 그리고 차체 정면 상부 좌측에는 커다란 관측창이 있는데, 적 전차가 중거리에서도 노려볼만한 크기이고 관측창이 복합 경사 장갑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티타임을 주더라도 적이 공략할 부분이 있다. 즉, 차체 정면이 취약하므로 포탑만 내미는 상황이 가장 이상적이다.
역티타임에서도 측면 장갑이 문제점을 노출하는데, 일단 측면 장갑 수치가 이전 단계와 비슷한 90mm라 크게 각도를 주기 힘들다. 또한 정면으로 보여줬을때는 문제 없던 포탑 아래 포탑링이 역티타임에서는 220mm 정도까지 장갑 수치가 낮아지는 약점이 된다. 그리고 이 전차는 소위 "어깨"라고 부르는 정면 상부 장갑이 존재하여 역티타임을 제한한다. 절대 도탄각으로 철갑탄류는 막아내지만 성형작약탄에는 맥없이 뚫리는 약점이며 각이 틀어지면 일반 포탄에도 쉽게 뚫린다.
- 나쁜 프리미엄 포탄(골탄) 관통력
딱 300mm에 걸치는 골탄 관통력을 가진 전차이다. 기동력이 평범하므로 맵을 크게 사용하여 일방적인 공격 기회를 잡거나, 측면으로 우회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관통이 힘든 적 중전차를 만난다면 고폭탄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법 뿐이다.
- 아쉬운 관측 범위(시야)
이전 단계에 비해 또 나아지기는 했지만 380m라는 애매한 수치이다. 9-10단계 전차는 400m 정도의 시야를 확보해야 시야가 좋은 편에 속한다. 식량과 승무원의 시야 스킬만으로는 충분한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므로, 시야 활용을 원한다면 광학 코팅 장비가 강제되며 개활지 전투에서 포탑만 내밀고 적을 탐지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2.4. 60TP Lewandowskiego (60TP 레반도프스키에고) -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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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TP, 60세라고 불리우는 전차이다. 외형상으로는 거대한 포탑, 거대한 주포가 인상적이고 가장 눈에 띈다. 공식 가이드 영상에서는 폴란드 전차 특유의 색깔과 뒷모습 때문인지 "바퀴벌레"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주포는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폴란드 트리의 정수답게 드디어 152mm 대구경 주포를 장착한다. 소련의 Obj.705A 전차처럼 애매한 피해량이 아닌, 독일의 E-100과 같은 포탄 공격력으로 현재 정규 테크트리에서 750의 공격력을 가진 전차 유이한 전차 중 하나이다. 즉, 쌍열포를 예외로 두면[7] E 100 전차와 마찬가지로 중전차 단발 화력 최강자이다. 소련식 반구형 돌머리에 미국급 부각으로 152mm 핵펀치를 날리는 폴란드 트리의 완성점.
E 100과 마찬가지로 엄폐물을 끼고 적 중전차와 포탄을 주고 받는 중전차 라인전에서 높은 포탄 피해량을 바탕으로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게 가능하다. 대구경 중전차 답게 전차의 강점은 시가지 전투에서 돋보이며 한쪽 통로를 틀어막는 형태로 활약을 할 수 있다. 또는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을 이용하면 언덕 전투에서 관통이 거의 불가능한 포탑만 내밀고 일방적으로 적에게 강력한 포탄을 때려 박을수도 있다. 하지만 여느 대구경 전차처럼 긴 장전시간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아군의 위치를 살피지 않고 혼자서 라인을 막다가는 다수의 적 전차의 공세에 뚫릴 가능성이 있으며, 부각이 8도로 나름 괜찮은 수준인거지 본격적인 헐다운 전차들의 10도나 13도에 비하면 밀리기 때문에 모든 언덕을 다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종합하자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평가 받는 독일의 E-100 초중전차가 가진 단점을 보완한 상위호환 전차로 평가된다. 이 전차는 포탑 장갑이 부실하고, 덩치가 너무 커서 이런저런 난점이 발생하는 E-100에서 덩치를 대폭 줄이고, 단단한 포탑을 쥐여준 것이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연구 난이도가 제법 있는 폴란드 테크트리가 초보자에게 추천되는 이유는 이 마지막 60TP 전차 때문이다. 화력이 강하고 장갑이 충분히 튼튼한만큼 초보자들이 전차를 쉽게 활용하며 전투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E-100을 개선한 수준의 전차이므로 한계도 명확하다. E-100보다는 우수하여 대구경 중전차 중에서는 성능이 나름 괜찮지만 속도가 빠른 전차는 아니고, 주포 사용 감각(건 핸들링)도 그리고 좋지 않으므로 숙련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핸들링이 괜찮은 기동형 중전차들에 비교하자면 할수 있는 플레이가 제한적이다. 커뮤니티의 평가의 경우에도 공방에서 쓸만하고 적으로 만났을 때 상대하기 까다롭기는 하지만, 강력한 클랜전 보상전차나 개인임무 보상전차들처럼 무결점의 무적 같은 전차는 아니라는 평가이다.
그리고 큰 대가리, 든든한 떡장 치고 가벼운 무게와 저질스러운 엔진마력 때문에 웃지못할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분명 같은 헤빈데 내가 밀려서 떨어지고 있다던지.. 얜 가벼울거야! 하고 들이받았는데 충각딜이 기대 이하라던지, 내가 딜을 더받던지.. 실제로 10티어 헤비중에 무게 순위로 뒤에서 순위권이다. 헤비중에 유사미듐 소리 듣는애들이랑 무게차이가 10톤이상이 차이가 안난다. 그리고 영국 중형 센추리온 액션이랑 5톤차이밖에 안난다.
'''장점 '''
- 강력한 포탄 공격력
포탄 공격력이 750으로 이는 독일의 E 100 중전차와 더불어 정규 테크트리 중전차 중에서는 단 2대만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포탄 피해량이다.[8] 체력이 높은 적 전차가 아니라면 포탄 3발이면 적 전차를 거의 파괴 직전으로 몰아갈 수 있고, 운이 좋아서 +25%의 최대 피해량이 떠준다면 3발로 일부 전차는 격파도 가능하다. 거대구경의 주포를 가졌기 때문에 고폭탄도 상당히 강력하며, 강력한 포탑 장갑을 지닌 적 전차가 헐다운을 하고 버틴다면 고폭탄으로 적지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주포의 구경이 E 100 전차보다 근소하게 2mm 차이로 큰데, 이는 3배 구경 우세 법칙에서 이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일부 전차들의 약점을 확정적으로 뚫는게 가능해지기도 한다.
- 대구경 중전차 치고는 좋은 명중률과 탄속
주포가 10단계 보통 수준은 되는 명중률을 가지고 있어서 슈컨이나 야티마냥 레일건은 아니지만, 조준원을 확실히 조이고 사격한다면 포탄이 나름 잘 적중하는 편이다. 이를 통해 적과의 거리를 약간 벌리고 중장거리 사격전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여 다른 대구경 중전차들과 차별화 된다. 탄속 또한 일반/프리미엄 포탄 모두 대구경 중전차 중에서는 가장 낫다.
- 뛰어난 포탑 장갑
포탑의 약점은 포방패 바로 위쪽의 엄청나게 얇은 포탑 상판 부분, 그리고 작은 큐폴라(해치)인데 적 전차 입장에서는 더 높은 곳에 있거나 가까이 근접하지 않으면 노리는게 상당히 어려운 약점이다. 정면에서의 포탑 방어력은 전차종 통틀어서 최상위권으로 그 무섭다는 야이백의 골탄을 아주 손쉽게 막는다. 그것도 평지에서 말이다. E 100과 달리 사격을 위해 방호력을 포기할 필요도 전혀 없으며 포탑만 내밀수 있는 상황이라면 나는 적 포탄을 막으면서 강력한 포탄을 적에게 일방적으로 사격해 줄 수 있다.
- 강화된 차체 정면 장갑
폴란드 테크트리는 53TP, 50TP를 거치며 점점 장갑형 중전차로 변해왔는데, 60TP에서 완전한 중장갑 전차가 완성된다. 차체 정면장갑은 중간중간에 작은 약점들이 존재하는데 이 약점들을 제외하면 동급 중전차와 중형전차는 관통 불가능이고 심지어 야이백의 골탄에도 관통 당할 확률이 극히 낮다. 차체 정면 하단 약점이 존재하지만, 특이하게도 길쭉하게 얇은 작은 크기의 약점이라 거리가 너무 가깝거나 약간만 멀어져도 적들이 발사한 포탄이 빗나가서서 땅바닥에 박히거나 방어력이 충분한 차체 정면 상단쪽으로 박히게 된다. 종합하면 차체 정면 장갑이 나름 믿을만한 편으로, 전차를 노출하고 진격해야하는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나설수 있다. 다만 차체 하단 부분은 탄약고 판정으로 피격 시 탄약고 손상은 기본이고 최악의 경우 유폭까지 날 수 있으므로 기동형 중전차들 같은 공격적인 플레이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한 지양하고 포탑 장갑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쪽이 더 좋다.
- 준수한 주포 내림각(부각)
-8도의 부각 덕분에 언덕 전투를 피할 필요가 없고, 상술한대로 포탑 장갑이 뛰어난 전차이므로 헐다운 시에는 적 포탄을 막으며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런 언덕 전투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공산권 중전차들과 비교했을때 폴란드 전차가 가지는 장점이다.
- 나쁘지 않은 기동력
9단계와 마찬가지로 60TP 전차의 기동력은 평범한 중전차의 기준에서 보자면 큰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 9단계보다 추중비나 차체/포탑 회전은 약간 느려졌고, 궤도의 성능 또한 나빠져서 기동력이 처지게 되었지만 초중전차처럼 심각하게 느린 전차는 아니다.
'''단점 '''
- 불편한 조준 성능
사실 60TP 전차는 9단계 전차보다 명중률이 살짝 좋아졌고, 포탑 회전이 느려진 대신에 포탑 회전시 조준원 분산도도 좋아졌다. 하지만 조준 시간이 여전히 길고, 기동/차체 회전 시 조준원 크기 성능이 대구경 답게 나빠서 전차를 움직이다가 빠르게 포탄을 발사하는 플레이(스냅샷)는 힘들다. 비교적 높은 명중률이라는 전차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소 답답하더라도 확실히 조준원을 다 조이는 인내심이 중요하다. 이건 폴란드 트리 전체가 공유하는 단점이라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됐겠지만 그래도 느리다. 그러므로 수직 안정기에 추가적으로 주포 구동 장치(조준기) 장비까지도 동시에 장착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 차체 정면 관측창 약점
9단계보다 관측창 크기는 확실히 작아졌다. 적과의 거리를 약간만 벌려도 쉽게 맞추지 못하지만, 약점이라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다. 60TP 전차는 명중률이 괜찮은 대구경 중전차인만큼 가능하다면 적과의 거리를 벌려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
- 활용하기 힘든 측면 장갑
측면 장갑의 수치 자체는 또 높아져서 110mm가 되었지만 소위 "어깨"라고 불리우는 차체 정면의 복합 경사장갑 부분 때문에, 역티타임에서 성형작약탄을 상대로 확실한 약점을 노출한다. 그리고 포탑 아래의 포탑링 약점이 역티타임에서 노출된다는 것도 9단계 전차와 같아서 적 전차의 프리미엄 포탄에 관통될 수 있다. 종합하면 역티타임은 위험성이 커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측면 장갑이 매우 강력한 E 100 전차에 비해 60TP 전차가 아쉬운 부분이다.
- 애매한 프리미엄 포탄(골탄) 관통력
317mm의 골탄 관통력을 가진 전차이다. 게다가 성형작약탄이므로 절대 도탄각이 아닌 평범한 경사장갑 상대로는 노말리제이션 보정이 없는 포탄 특성상 더 고전하게 된다. 기동력이 평범하므로 맵을 크게 사용하여 일방적인 공격 기회를 잡거나, 측면으로 우회하는 플레이를 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관통이 힘든 적 중전차를 만난다면 고폭탄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법 뿐이다. 이 단점 또한 334mm의 성형작약탄 관통력을 가진 E 100 전차에 비해 60TP 전차가 아쉬운 부분이다.
- 생각보다 가벼운 무게
152mm 주포를 쓰는데다가 머리도 튼튼하고 덩치도 한 덩치 하기 때문에 독일의 E-100이 연상되어 무거울거라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마력도 딸리면서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무게좀 있는 전차나 마력 좀 나오는 전차에 얄짤없이 차가 밀린다. 어느정도냐면 유사미듐 소리 듣는 AMX-50B와 날렵하다는 소련의 IS-7, Obj 277에도 차가 밀린다. 무게로 치면 그 컴팩트 하다는 미국의 T110E5랑 5톤밖에 차이가 안 난다. 이름부터가 60TP, 여기서 60은 당연히 전차의 60톤급 체급을 말하는 것이다. 어줍짢게 장갑 좀 발린 헤비들에 충각 걸다간 무게 차이로 자기 피가 더 많이 달게 되고 일헤비나 독돼지들 같이 힘좋은 초중전차들이랑 헤드온을 하면 쭉쭉 밀린다.
[1] 참고로 신규 트리나 최근 내림각이 상향된 고단계 전차들이 으레 그렇듯이(중국 중/중형전차, 영국 중전차, 소련 일부 중형/구축전차 트리 등등) 8, 9, 10단계 모두 실현 불가능한 내림각을 가졌다. 실제론 포를 아래로 향하고 저만한 포탑에서 대구경의 포를 발사하면 포미가 천장을 날려버릴 것이다[2] 동급 105mm급 주포를 사용하는 미국의 T29와 비교했을 때 명중률과 DPM 측면에선 우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철갑탄 기준으로 따지면 7mm라는 차이는 장점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하지만 고속철갑탄 기준으로 따지면 관통력이 흔한 8단계 중전차급의 철갑탄 관통력을 보여주므로 고단계를 상대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3] 중전차(헤비)+중형전차(미디움)[4] 폴란드 최초의 전차인 피우수트스키 전차를 설계한 인물[5] 하지만 고피해량 주포가 그렇듯 편차가 커서 최저 피해량은 315로 낮은 편이다.[6] 영상 중간에 나오는 중세 판타지 풍의 스킨과 배경은 폴란드의 더 위쳐 패러디이다.[7] 소련의 ST-2 중전차는 주포 동시 발사로 880의 피해를 가하는게 가능하다.[8] 일본의 5식 중전차가 190mm 정도의 관통력을 지니는 공격력 900짜리 포탄을 사용 가능하지만 고폭탄이고 관통력이 애매한만큼 주력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소련의 쌍열포 전차는 일제 사격시 880의 피해를 주지만 포탄 한발의 공격력은 4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