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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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ipal Wells. 블랙웰 고등학교 교장. 본명은 레이 웰스(Ray Wells)이며, 성우 에릭 모건 스튜어트(Eric Morgan Stuart)가 몇몇 엑스트라들과 함께 맡았다.
에피소드 1에서 비상벨을 울려버리고 나오면 맥스를 추궁하는 데이빗을 말리고 맥스의 말을 잘 안 믿어주는 전형적인 높으신 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 2까지 내내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고 에피소드 3에선 네이선이 사고를 치고도 뒤에서 봐주는 증거들을 찾을 수 있으며 클로이가 말하길 겉만 봐선 안되는 부패한 인간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4 평행세계에서는 사고로 심각한 장애를 가지게 된 클로이에게 장애인 기금을 지원해주나, 이후 학교 사정이 어려워져 조이스의 장애인 기금 신청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클로이의 방 창가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에피소드 3 교장실 잠입에서 클로이가 장애인 기금을 훔치는 것을 막았다면 맥스는 이 편지를 보고 "나쁜 자식, 클로이가 그 돈을 훔치게 놔뒀어야 하는데."라며 분노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만 학교 사정이 어렵다는 건 괜한 거짓말이 아니다. 그랜트 선생과 교장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웰스가 블랙웰을 재정위기에서 구해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데, 바꿔 말하자면 블랙웰은 명문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은근히 돈에 쪼달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엘리트주의에 빠진 사람이라고 비판을 받긴 하지만 후반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굉장히 인간적인 캐릭터다. 웰스의 입장에서는 맥스는 네이선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맥스는 비상벨이 울린 곳에서 혼자 나왔다. 즉 맥스가 이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었다고 생각되는데도 바로 잡아다가 추궁하지는 않았고 네이선에 대해 끝까지 말 안해도 크게 추궁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고 케이트 자살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제대로 된 교육자가 아닌가 회의감에 빠지며 술을 마셔 만취해서 맥스에게 한탄도 하며[1] 네이선을 감싸던 건 네이선의 가문인 프레스콧 가문이 학교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2의 케이트 자살 소동에서 맥스의 선택에 따라 지원금이 끊기고 고소 당할 위험이 있음에도 네이선을 정학시키기도 한다. 에피소드 4에서 이전에 장애인 기금을 훔치지 않았다면 장애인 시설 공사를 시작해서 반대로 맥스가 안도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5에서 평행세계에서는 잡혀들어간 마크 제퍼슨 대신에 '일상의 영웅'에 입상된 맥스를 데려가기도 하고 맥스를 응원하기도 하는 등 실은 학생을 위하는 참교육자인걸 알 수 있다. 클로이 희생 엔딩에서는 그녀의 장례식에도 참여한다.
종합하자면 초반에는 마치 네이선의 죄를 묵인해주는 부패한 교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의감이 없는게 아니라 되도록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싶어하는 무사안일주의적인 본인의 성향 때문에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웰스 교장 입장에서는 네이선이 정말로 큰 사고 안 일으키고 아무도 안 다치고도 프레스콧 가에게 무사히 후원을 받아서 재정난을 극복하는게 이상적이니 피차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 정도로, 네이선의 죄가 어느정도 확실시 된 상황에서까지 네이선의 잘못을 덮으려 들지는 않기 때문에, 교장으로써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비난은 받을 수 있어도 인간적으로 큰 결함까지는 아니다.
에피소드 1에서 연극 무대에 장난삼아 올라간 클로이를 혼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클로이가 자신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넘기자 화를 내며 마약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니 교장실 로 오도록 명하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한 번만 눈감아주도록 할 수도 있고 아예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하루종일 수업을 땡땡이친 클로이와 레이첼을 혼내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둘에게 각각 퇴학/정학, 처벌/용서를 내리거나 해 준다. 그 뒤로는 이벤트 신이나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비출 때 함께 나오는 정도며, 에피소드 3의 엔딩 부분에서는 엘리엇이 퇴학당했을 경우 그가 짐을 싸는 것을 감독하는 모습과 클로이와 레이첼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3에서는 드류/마이키가 입원한 것에 책임을 느꼈는지 교장으로서 사전에 막지 못했음을 사과하는 편지를 보내고 앞으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담당자를 바꾸겠다고 알린다.
Principal Wells. 블랙웰 고등학교 교장. 본명은 레이 웰스(Ray Wells)이며, 성우 에릭 모건 스튜어트(Eric Morgan Stuart)가 몇몇 엑스트라들과 함께 맡았다.
1. Life is Strange에서
에피소드 1에서 비상벨을 울려버리고 나오면 맥스를 추궁하는 데이빗을 말리고 맥스의 말을 잘 안 믿어주는 전형적인 높으신 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에피소드 2까지 내내 꽉 막힌 모습을 보여주고 에피소드 3에선 네이선이 사고를 치고도 뒤에서 봐주는 증거들을 찾을 수 있으며 클로이가 말하길 겉만 봐선 안되는 부패한 인간이라고 한다. 에피소드 4 평행세계에서는 사고로 심각한 장애를 가지게 된 클로이에게 장애인 기금을 지원해주나, 이후 학교 사정이 어려워져 조이스의 장애인 기금 신청을 거부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클로이의 방 창가에서 찾을 수 있다. 만약 에피소드 3 교장실 잠입에서 클로이가 장애인 기금을 훔치는 것을 막았다면 맥스는 이 편지를 보고 "나쁜 자식, 클로이가 그 돈을 훔치게 놔뒀어야 하는데."라며 분노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다만 학교 사정이 어렵다는 건 괜한 거짓말이 아니다. 그랜트 선생과 교장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웰스가 블랙웰을 재정위기에서 구해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데, 바꿔 말하자면 블랙웰은 명문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은근히 돈에 쪼달리는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엘리트주의에 빠진 사람이라고 비판을 받긴 하지만 후반의 모습을 보면 의외로 굉장히 인간적인 캐릭터다. 웰스의 입장에서는 맥스는 네이선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맥스는 비상벨이 울린 곳에서 혼자 나왔다. 즉 맥스가 이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었다고 생각되는데도 바로 잡아다가 추궁하지는 않았고 네이선에 대해 끝까지 말 안해도 크게 추궁하지 않고 넘어가기도 하고 케이트 자살사건 이후에는 자신이 제대로 된 교육자가 아닌가 회의감에 빠지며 술을 마셔 만취해서 맥스에게 한탄도 하며[1] 네이선을 감싸던 건 네이선의 가문인 프레스콧 가문이 학교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2의 케이트 자살 소동에서 맥스의 선택에 따라 지원금이 끊기고 고소 당할 위험이 있음에도 네이선을 정학시키기도 한다. 에피소드 4에서 이전에 장애인 기금을 훔치지 않았다면 장애인 시설 공사를 시작해서 반대로 맥스가 안도하기도 한다. 에피소드 5에서 평행세계에서는 잡혀들어간 마크 제퍼슨 대신에 '일상의 영웅'에 입상된 맥스를 데려가기도 하고 맥스를 응원하기도 하는 등 실은 학생을 위하는 참교육자인걸 알 수 있다. 클로이 희생 엔딩에서는 그녀의 장례식에도 참여한다.
종합하자면 초반에는 마치 네이선의 죄를 묵인해주는 부패한 교장처럼 보이지만, 사실 정의감이 없는게 아니라 되도록 좋은 쪽으로만 생각하고 싶어하는 무사안일주의적인 본인의 성향 때문에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웰스 교장 입장에서는 네이선이 정말로 큰 사고 안 일으키고 아무도 안 다치고도 프레스콧 가에게 무사히 후원을 받아서 재정난을 극복하는게 이상적이니 피차 근거가 없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좋은쪽으로 생각하고 싶어하는 것 정도로, 네이선의 죄가 어느정도 확실시 된 상황에서까지 네이선의 잘못을 덮으려 들지는 않기 때문에, 교장으로써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비난은 받을 수 있어도 인간적으로 큰 결함까지는 아니다.
2. Life is Strange: Before the Storm에서
에피소드 1에서 연극 무대에 장난삼아 올라간 클로이를 혼내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클로이가 자신의 말을 농담으로 받아넘기자 화를 내며 마약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니 교장실 로 오도록 명하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한 번만 눈감아주도록 할 수도 있고 아예 무시해버릴 수도 있다. 에피소드 2에서는 하루종일 수업을 땡땡이친 클로이와 레이첼을 혼내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둘에게 각각 퇴학/정학, 처벌/용서를 내리거나 해 준다. 그 뒤로는 이벤트 신이나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다른 인물들의 모습을 비출 때 함께 나오는 정도며, 에피소드 3의 엔딩 부분에서는 엘리엇이 퇴학당했을 경우 그가 짐을 싸는 것을 감독하는 모습과 클로이와 레이첼이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고 고개를 절래절래 젓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담으로 에피소드 3에서는 드류/마이키가 입원한 것에 책임을 느꼈는지 교장으로서 사전에 막지 못했음을 사과하는 편지를 보내고 앞으로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 담당자를 바꾸겠다고 알린다.
[1] 여담으로, 여기서 하는 대사도 가관이다. "이래서 애들이 블랙웰(BlackWell)을 '''검은지옥(BlackHell)'''이라고 부르는거지." 블랙헬 드립은 맥스도 작중에서 여러번 써먹었으며, 굳이 맥스만 쓴 드립도 아니라 학교내에 공연히 퍼져있는 별명이다. 이를 교장이 직접 인정하는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