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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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lt of Glass'''
Beneath Venus, evil stirs.
'''금성 밑에 악이 기다리고 있다.'''
1. 개요
데스티니의 최초로 등장한 레이드. 이 레이드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벡스의 외피를 테마로 삼고 있다.
2. 케이버의 시도
명성높은 타이탄인 케이버 (Kabr)가 팀[1] 을 이끌고 금성에서 벡스의 비밀이 숨겨진 유리 금고 (Vault of Glass)에 침입해 벡스 정신체인 '''시간의 융합체 아테온''' (Atheon, Time's Conflux)을 파괴하는 작전을 벌였으나 실패한다. 케이버의 팀은 '''대사제''' (Templar)와 조우하였으나 그 난공불락의 방어막과 화력에 밀려 금고 깊은 곳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으며, 프레이디스는 고르곤의 미궁에 있는 한방에 갇혀 유리 금고 안에서 존재가 사라져 버린다. 케이버 본인은 죽지 않았지만 오라클의 파편을 삼켜 미쳐버렸고, 벡스의 시체로 무기와 갑옷을 만든다. 케이버는 벡스로 변이되어 죽기 직전 금고의 규칙을 이해한 후, 마지막 유산으로 자신의 모든 빛을 쏟아부어 유리 금고의 법칙을 무시할 수 있는 방패 (Aegis)를 만든다. 그 와중에 파하닌은 살아나와서 시련의 장의 챔피언이 되었다.[2]그의 이름은 케이버였다. 내 친구는 아니었지만 수호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는 혼자서 벡스와 싸웠다. 그게 그를 파멸시켰다. 그가 사라지기 전에 남긴 말을 생각해냈다. 이게 그의 말이다.
"금고에선 시간이 너덜거리고 바늘은 그걸 움직이게 하는데 그 바늘은 아테온의 의지지. 내가 그 모양이 뭔지 모르겠는데 바늘 다음에 나타났어. 혼자서는 금고을 열 수 없었지만 난 열었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지만 난 혼자가 아니야. 시간이 시작되는 곳이나 별이 식어버린 곳에서 대사제를 만났어. 그 별들이 널 진짜라고 말한다면 그 주변에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러줄거야. 난 그것들을 마셨지. 바다 맛이었어."
이게 내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파하닌
3. 공략
3년차의 업적의 시대 이벤트 개편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3.1. 문 열기
레이드를 시작하면 정찰 지역인 '''깨어나는 유적''' (Waking Ruins)에서 시작하게 된다. 주 목표는 3개의 발판들을 작동시켜 금고의 문을 열 첨탑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팀은 2명으로 이루어진 팀 3조로 나뉜다.
발판들은 왼쪽, 중간,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첨탑을 만들기 위해선 모든 발판들이 작동되어야 하는데 중간에 적이 들어오면 발판이 빨간색으로 변하며 첨탑 생성을 저지한다. 이를 위해 각 발판조는 스폰되는 벡스들을 처치하며 발판을 방어해야 한다. 유리 금고에서 만 나오는 미노타우르스인 '''근위병''' (Praetorian)이 나타나는 데 다른 잡몹들과는 달리 발판을 향해 뛰어오니 바로 처치하는 게 좋다. 2명이 모두 발판 위에 있을 필요는 없고 한명이 돌아다니며 벡스들이 나타나는 즉시 바로 처치하면 손 쉽게 방어할 수 있다.
충분히 발판 위에 서면 중심부의 첨탑이 완성되며 유리 금고의 문이 열리게 된다. 금고 안으로 들어가면 낭떠러지 앞에 보상 상자가 나온다. 보상으론 레이드 클래스 방어구가 나온다.
3.2. 대사제의 우물 (Templar'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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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인카운터로 이루어진 지역으로 레이드의 대부분을 여기서 보낸다고 보면 된다.
아레나는 복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벡스 구조물로 왼쪽, 중심부, 그리고 오른쪽으로 나뉘어져 있다. 왼쪽이 1층, 중심부가 저지대, 그리고 오른쪽이 2층이며 아레나 뒷편은 모두 2층이다. 중심부 가장 앞에는 거대한 문이 있고 이 문 앞에 이 지역의 최종 보스인 '''대사제''' (Templar)가 나타난다. 또한 중심부의 저지대에는 발판이 있다.
3.2.1. 융합체 방어 (Defending the Conflux)
대사제의 우물로 떨어지는 순간 대사제가 나타나 시작되며 중심부 뒷편에 '''융합체''' (Conflux)가 생성되고 중심부 저지태의 발판에 빛의 샘이 생성된다. 주 목표는 벡스들이 이 융합체에 희생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벡스 '''4마리'''가 희생되면 융합체가 작동되며 전멸로 이어진다. 팀은 2명으로 이루어진 팀 3조로 나뉘며 왼쪽, 중심부, 그리고 오른쪽 조로 지정된다. 하지만 세번째 라운드가 아닌 이상 깐깐하게 위치를 지킬 필요는 없다.
첫번째 라운드는 중심부의 융합체로 다가오는 벡스들을 저지하는 것이다. 하나 밖에 없기 때문에 방어 하기도 쉽지만 대사제가 아레나 앞쪽에서 대포를 난사하니 적당히 기둥 뒤에 숨어 다니면서 방어를 하는 게 안전하다. 또한 녹색으로 빛나는 자폭병인 '''광신도''' (Fanatic)가 나오는데 이들의 자폭 공격은 강력한데다 죽으면 그 자리에 녹색 웅덩이를 남긴다. 이 웅덩이에 닿으면 '''부정의 낙인''' (Marked for Negation) 디버프가 주어지며 스크린이 녹색으로 변한다. 이 대사제 구간의 주 메카닉은 '''부정의 의식''' (Ritual of Negation)으로 주기적으로 대사제가 푸른 오라로 빛나면서 발동된다. 평소에는 의식이 발동되도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만약에 부정의 낙인이 찍혔다면 다음 의식의 발동과 함께 즉사하게 된다.[3] 하지만 중심부의 빛의 샘에 들어가면 '''정화됨''' (Cleansed) 메세지가 뜨며 디버프가 사라지고 의식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게 된다. 정해진 시간 이상 방어에 성공하면 '''"대사제가 군단을 소환합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엄청난 물량의 벡스들이 중심부의 저지대에서 소환된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에서 자폭병 하피가 나타나니 주의를 해야 한다. 군단 페이즈에서 살아남으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게 된다.
두번째 라운드는 왼쪽과 오른쪽에 생성되는 융합체들을 방어해야 한다. 중심부 조는 그냥 저지대에서 올라오는 벡스들을 처치해주면 되고 라운드 1처럼 방어하면 쉽게 군단 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는 모든 구역에 융합체가 생성된다. 이때부턴 자신이 속한 구역을 맡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며 그만큼 쏟아져 나오는 벡스들도 상당하다.
마지막 라운드도 끝내면 레이드 클래스 방어구가 나오고 탄약들이 모두 재충전되며 다음 인카운터로 바로 넘어간다.
3.2.2. 오라클 파괴 (Destroy the Oracles)
융합체 방어 직후 시작되며 음이 퍼지며 7개의 '''오라클''' (Oracle)들의 위치들이 나타난다. 팀은 융합체 방어 팀과 동일하게 하면 된다. 오라클들은 각 왼편과 오른편의 앞, 중간, 뒤에 나타나며 나머지 하나는 중심부에 나타난다. 총 4개의 라운드로 되어 있으며 라운드가 올라갈 때 마다 파괴할 오라클들의 생성 텀이 줄게된다. 오라클들은 생성된 뒤 15초 안에 파괴해야 하며 실패하면 팀원 전원이 '''부정의 낙인'''을 받게 된다.
라운드 1에선 천천히 7개의 오라클들이 나온다. 이후 라운드 2와 3에선 점점 빠르게 7개가 생성되고 마지막 라운드에선 비교적으로 빠른 속도로 9개가 나타난다. 오라클들은 생성 직후 기하급수적으로 체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견 즉시 파괴하지 않으면 깨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유리 금고 레이드의 무기들은 기본적으로 '''오라클 간섭''' (Oracle Disruption)이 붙어 있기 때문에 숙련자라면 유리 금고 무기를 사용하는 게 편한다. 만약에 15초안에 오라클 파괴에 실패하면 팀원들은 모두 낙인을 정화시키러 중심부의 빛의 샘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러면 해당 라운드는 실패한걸로 취급되고 이전 라운드로 돌아가게 된다. 즉 실패하면 실패할 수록 장기전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오라클들은 큰 문제가 아니인데 이때 스폰되는 벡스들이 정신없이 훼방을 놓기 때문에 자칫하면 오라클들 파괴하지도 전에 대사제나 미노타우르스들 한테 갈려나가게 된다. 또한 아레나 외곽에 스폰되는 홉고블린들은 제거 1순위로 오라클 찾느라 바쁜 플레이어들을 저격으로 골로 보낸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성공하면 대사제가 사라지며 숨 쉴 시간이 주어진다. 이와 동시에 레이드 클래스 방어구가 주어지며 중심부의 발판에 방패가 생성된다.
3.2.3. 대사제 (The Temp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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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보스전으로 수호자들을 괴롭히던 대사제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팀은 2팀으로 나뉜다. 5명으로 이루어진 데미지 조와 외인 팀인 방패조이다. 사용하는 공략법에 따라 아레나 위치가 바뀔 수도 있다.
이번 인카운터는 '''방패''' (Aegis)가 주 메카닉이다. 방패를 든 플레이어는 무기 사용이 제한되는 대신 방패로 적들을 찍어 내리거나 내리칠 수 있는데 의외로 강력해서 찍어 내리기 한방에 오라클과 하피는 파괴되며 미노타우르스는 두방에 파괴된다. 다른 능력으로 방어막 전개가 있는데 모든 원거리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막을 전개해서 팀원들이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속도로 궁극기 게이지가 차는데 방패의 궁극기는 에너지포 발사로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에너지를 발사한다. 이 에너지포가 없으면 대사제의 방어막을 뚫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방패 플레이어들은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는 것을 1순위로 해야한다. 또한 방패를 주웠다 떨어트리면 5초안에 누군가가 이를 집어야 하며 실패하면 전멸하게 된다. 방패를 운용하는 플레이어들은 방어막을 잘 사용해서 대사제의 공격에서 살아남으며 팀원들을 보호하고 필요한 다음 에너지포를 충전해야 한다.
지정된 방패 플레이어가 방패를 들면 대사제가 나타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하피들과 미노타우르스들이 약간 식 스폰되는데 이때 방패 담당 플레이어는 이들을 처치해 방패의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는 걸 목표로 삼아야 한다. 곧 대사제가 오라클들을 생성하는데 이번에는 2개의 오라클들이 왼편과 오른편에 하나 식 나타난다. 하지만 이들은 붉은 색의 오라클들인데 파괴에 실패하면 정화 할 기회 없이 '''"오라클들한테 굴복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파멸의 예언''' (Prophecy of Doom)으로 인해 전멸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방패 플레이어가 한쪽의 오라클을 파괴하고 나머지 5명이 다른 하나를 처치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오라클들이 파괴되고 방패의 궁극기가 준비되면 방패 플레이어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에너지를 쏴서 대사제의 방어막을 해제해야 한다. 이때 모든 팀원들은 점프를 하면 안되는데 이유는 곧 후술한다.
대사제의 방어막이 터지는 순간 3명이 무작위로 '''감금''' (Detain) 디버프를 받고 구체안에 갇히게 된다. 감금된 플레이어들은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지며 나가기 위해선 구체를 쏴서 파괴해야 한다. 다행히 다른 플레이어들도 같이 구체를 파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구체를 파괴하지 않고 강제로 나가면 '''저지장''' (Suppression Field)이 발동되며 곧 즉사하게 된다. 만약에 감금당할 때 공중에 있으면 바로 구체에서 떨어져 나와 저지장에 걸리기 때문에 대사제의 방어막을 터트릴 땐 모두가 지상에 있어야 한다. 모두가 풀려나면 대사제가 맹렬히 공격을 하는데 이때 방패 플레이어가 방어막을 시전해서 대사제의 공격을 막는 동안 데미지조는 고화력 무기들로 대사제한테 딜을 넣어야 한다. 이때 '''"대사제가 텔레포트를 시전합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는데 아무런 조치를 안 하면 대사제가 지정된 위치로 텔레포트하며 데미지 페이즈가 끝나고 다시 붉은 오라클 페이즈로 넘어간다.
대사제가 텔레포트를 시전 할 때 한 구역에 하얀 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대사제가 텔레포트 하려는 위치로 누군가가 지정된 시간이 끝나기 전에 원안에 들어가 있으면 텔레포트가 취소된다. 동시에 '''"대사제가 미노타우르스들을 부릅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미노타우르스들이 증원된다. 텔레포트 저지에 성공하면 반대편으로 텔레포트를 시전하는데 이것 또한 막아서 대사제가 방어막을 회복하는 걸 저지할 수 있다. 얼마 이상 원안에 있어야 되는 게 아니라 제한시간이 지나기 전에 원안에 있으면 되므로 무조건 원안에서 있을 필요는 없다. 대사제는 텔레포트를 저지하려는 플레이어한테 무조건 어그로가 끌리기 때문에 버블 타이탄이나 방패 플레이어가 텔레포트 저지를 하는 것이 추천된다.
만약에 텔레포트 저지를 포기하는 공략을 사용하면 대사제를 공격하기 좋은 장소로 자리를 옮겨서 데미지 페이즈를 재시작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텔레포트 저지를 하는 공략을 사용하면 데미지 조를 아레나 중심부 뒷편에 대기 시킨 뒤 방패 플레이어가 왼편과 오른편을 뛰어다니며 텔레포트를 저지하는 동안 데미지 조는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텔레포트 저지를 하면 미노타우르스들이 나오기 때문에 뒷치기에 주의해야 한다.
대사제를 처치하면 보상이 주어지며 아레나 앞쪽의 문이 열리게 된다. 보상으로는 팔이나 다리 방어구와 아래의 무기들 중 하나가 나온다.
- 운명을 이끄는 자 (Fatebringer) - 핸드 캐논
- 아테온의 에필로그 (Atheon's Epilogue) - 자동 소총
- 프레이디스의 시간조각 (Praedyth's Timepiece) - 파동 소총
- 합류의 환상 (Vision of Confluence) - 정찰 소총
- 확정 판결 (Found Verdict) - 산탄총
- 헤이젠의 복수 (Hezen Vegeance) - 로켓 발사기
- 프레이디스의 복수 (Praedyth's Revenge) - 저격총
- 근위병의 플뢰레 (Praetorian Foil) - 융합 소총
정문으로 나가지 않고 왼편 앞쪽에 있는 비밀 통로를 사용하면 경이 아이템을 줄 수 있는 비밀 상자가 나온다.
3.3. 고르곤의 미궁 (Gorgon's Labyri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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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구간으로 미궁을 돌아다니는 하피들인 고르곤들을 피해 출구를 찾아 나가는 것이 주 목표이다. 뛰거나 고르곤을 공격하면 고르곤이 몸을 펼치며 '''고르곤의 시선''' (Gorgon's Gaze)라는 디버프를 거는데 10초 안에 시선을 끈 고르곤을 파괴하지 못하면 팀원들이 전멸하게 된다. 한명만 걸려도 다 같이 죽게 되니 걸리면 포기하거나 곧바로 고르곤을 파괴해야 한다. 하지만 체력도 많은데나 잘못하면 다른 고르곤 까지 불러들일 수 도 있기 때문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만약의 고르곤을 파괴하면 '''"고르곤의 파괴가 다른 고르곤들을 강화시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다른 고르곤들의 탐지 능력과 체력이 향상된다. 총 9마리의 고르곤들이 돌아다니는데 팀워크가 좋으면 모든 고르곤들을 파괴할 수 있다.[4]
시작점 기준 왼쪽이 출구인데 오른쪽에 비밀 상자가 있다. 이 비밀 상자는 2마리의 고르곤들을 통과 해야 하며 한명이라도 걸리면 문이 잠긴다. 탈출에 성공해도 다음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가 걸리면 전멸하기 때문에 탈출하면 뒤도 안보고 뛰어 나가는 게 이롭다.
3.4. 점프 구간
미궁에서 나오면 큰 지하 계곡에 도달하는데 반대편으로 넘어가려면 시공간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플랫폼들을 이용해 넘어가야 한다. 하지만 3번째 플랫폼에서 반대편 절벽으로 바로 스킵이 가능하며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끝자락을 통해서 최종 지역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번지가 의도하지 않은 버그로 끝자락에 파인 틈이 있는데 이걸 밟으면 바로 튕겨나간다. 악랄하지만 제작진들은 웃기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고치지 않았고 아직도 남아있다(...)
3.5. 유리 왕좌 (The Glass Th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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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보스전이 벌어지는 지역으로 유리로 만들어진 거대한 구조물이 있는 지역이다. 아테온의 왕좌인 이곳은 유리 금고의 중심부이다.
아레나는 4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뉜다. 왼편, 중심부, 오른편, 그리고 앞쪽으로 나뉘는데 한국에서 보통 왼편은 '''사막'''으로 불리고 오른편은 '''초원'''으로 불린다.[5] 왼편과 오른편에는 발판과 관문이 있는데 발판을 작동시키면 벡스가 들어와 해제시킬 때 까지 그곳의 관문을 열게 된다. 왼편의 관문은 '''미래'''로 향하는 관문으로 보통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사막'''으로 불린다. 오른편의 관문은 '''과거'''로 향하는 관문으로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초원'''으로 불린다. 중심부는 부유하는 작은 섬이며 앞쪽은 큰 계단이 있는 열린 공간이다.
3.5.1. 관문지기 (The Gatekeepers)
누군가가 관문지기를 공격하거나 중심부에 다가가면 인카운터가 시작된다. 팀은 2팀으로 나뉜다. 3명으로 이루어진 방패 회수를 맡는 방패 팀과 나머지 3명으로 관문을 열어 놓는 발판조로 나뉘게 된다. 발판을 활성화 시키려면 벡스 히드라인 '''관문지기''' (The Gatekeeper)를 처치해야 하는데 피통도 많고 쓸데없이 텔레포트를 자주하기 때문에 시작할 때 아예 다 같이 관문지기를 공격해서 최대한 체력을 줄여놔야 편해진다. 관문지기 말고도 노란피 선조와 후대 벡스들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관문지기를 찾는 동안 이들도 처리하는 게 안전하다. 관문지기가 파괴되면 발판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들을 작동시켜 과거와 미래의 방패들을 회수해와야 한다.
어느 관문을 먼저 진행할 지는 상관 없다. 발판을 작동시켜 관문을 열면 3명의 방패조가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면 연 관문에 따라 과거나 미래 버전의 유리 왕좌가 나오는데 중심부에 선조나 후대 관문지기가 나타난다. 이들을 파괴하면 계단 위 끝에 방패가 나타나며 지정된 인원이 이 방패를 집어야 한다. 방패를 집는 순간 관문 내부에 있는 인원들은 '''공허의 낙인''' (Mark of the Void) 디버프를 받게 되며 화면이 점점 검게 변하게 된다. 화면이 완전히 검해져 아무것도 볼 수 없게 되면 죽게 되지만 방패를 가진 플레이어가 방어막을 전개해 방어막 내부의 플레이어들을 정화 시켜줄 수 있다. 방패조가 회수 작업을 할때 발판조는 쏟아져 나오는 벡스들과 근위병들을 처치하며 이들이 발판을 해제하려는 걸 막아야 한다. 이들이 발판안에 들어오면 발판이 빨갛게 빛나며 관문이 닫히고 발판의 적들을 모두 처치한 뒤 다시 작동시켜야 한다. 만약의 발판조가 모두 죽어버리면 방패조가 나오지 못하게 되고 '''"시간의 사각지대에서 영원히 잊혀졌습니다"'''라는 메세지와 전멸하게 된다. 방패를 가지고 나오면 앞쪽에 융합체가 생성되는데 방패를 하진 플레이어는 희생하러 계단에서 내려오는 벡스들을 처리해야 하며 나머지 방패조는 발판조와 함께 다른 관문을 열어 그곳의 방패를 구해와야 한다. 다른 관문의 회수 작업을 할때 인원이 한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방패조는 발판조에서 한명을 데리고 들어가는게 추천된다.
두개의 방패를 모두 회수하고 밖으로 나오면 양쪽의 관문이 열리며 벡스들이 앞쪽의 융합체로 일제히 향하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벡스들을 모두 처치하고 융합체를 방어하면 보상이 주어지고 최종전으로 바로 넘어간다. 보상은 레이드 가슴 방어구와 아래의 무기 중 하나가 주어진다.
- 아테온의 에필로그 (Atheon's Epilogue) - 자동 소총
- 프레이디스의 시간조각 (Praedyth's Timepiece) - 파동 소총
- 확정 판결 (Found Verdict) - 산탄총
3.5.2. 시간의 융합체 아테온 (Atheon, Time's Conf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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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지기 인카운터가 끝나는 즉시 유리 왕좌의 계단에서 아테온이 나타난다. 팀은 관문지기 때와 동일한 팀 두개로 나뉘긴 하는데 미리 정할 수 없고 무작위로 정해진다. 하지만 발판의 빠른 작동을 위해 각 발판에 3명 식 대기를 시키는게 안전하기 때문에 왼편 3명과 오른편 3명 팀으로 나누는게 좋다.
아테온은 방어막이 없어서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꽤나 체력이 많을 뿐더러 하피 자폭병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게 아닌 이상 할 필요는 없다. 곧 아테온이 팔을 허공에 뻗는데 '''"아테온이 시간의 흐름을 열고 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뜨며 3명의 팀원들이 무작위로 과거나 미래로 보내진다. 이와 동시에 밖에 남은 팀원들은 모두 '''감금''' 디버프에 걸리기 때문에 아테온이 팔을 뻗으면 얌전히 땅에 있는 게 안전하다. 특정한 시간대로 보내진 방패조는 바로 앞에 있는 방패를 집어야 하며 발판조는 방패조가 말한 시간대의 발판을 작동 시켜 관문을 열어줘야 한다. 이때 방패조는 계속해서 '''공허의 낙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방패로 정화를 받아야 한다. 시간대 내부에는 붉은 '''오라클'''들이 6개가 순차적으로 나타나는데 대사제 전과 동일하게 파괴에 실패하면 전멸하게 된다. 모든 오라클들을 파괴하면 팀원 모두에게 '''시간의 복수''' (Time's Vengeance) 버프가 주어지며 화면에 노란 일렁임이 생긴다. 바로 열린 관문으로 다시 현재로 돌아와 공허의 낙인이 있는 플레이어들을 모두 정화시키고 딜을 해야한다.
30초 동안 지속되는 시간의 복수는 궁극기와 능력 충전 속도를 극으로 올려주고 아테온한테 주는 데미지를 크게 증가시킨다. 방패를 든 플레이어는 방어막을 무한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된다. 이때 아테온은 반격을 하기 때문에 방패 플레이어가 무한 방어막으로 팀원들을 보호하며 버프가 끝나기 전에 탈출하라는 경고를 보내줘야 한다. 아테온의 공격은 아플뿐더러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면 발사속도가 2배로 뛰기 때문에 탈출 경고를 꼭 줘야 한다. 딜을 하는 팀원들이 주의할 점은 수류탄, 그림자 활, 갈라르혼 같은 투사체들은 방어막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점프해서 쏘든가 다른 무언가를 써야한다. 30초의 지속시간이 끝나면 방패가 사라지고 다시 시작으로 돌아가게 된다. 만약에 방패가 사라질 때 도망가지 못하면 아테온의 공격에 맞아 갈려나가니 3초쯤 남기고 도망치는 게 현명하다.
이를 반복해 아테온을 쓰러트리면 보상이 주어지고 레이드가 클리어된다. 보상으로 레이드 머리 방어구와 아래의 무기들 중 하나가 주어진다.
- 운명을 이끄는 자 (Fatebringer) - 핸드 캐논
- 아테온의 에필로그 (Atheon's Epilogue) - 자동 소총
- 프레이디스의 시간조각 (Praedyth's Timepiece) - 파동 소총
- 합류의 환상 (Vision of Confluence) - 정찰 소총
- 교정 조치 (Corrective Measure) - 기관총
- 유리 미뉴에트 (Glass Minuet) - 함선
- 유리의 형상 (Aspect of Glass) - 함선
- 재잘거리는 백색 (Chatterwhite) - 안료
- 시간의 유리 (Timeglass) - 안료
- XVO "시간파괴자" (XVO "Timebreaker") - 참새
4. 기타
선택받은 자 시즌 번지 소식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14시즌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한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속삭임중 오라클 미션을 진행하는 곳에 포탈이 존재하는데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그곳 너머로 보이는 곳이 유리 금고다. 덤으로 비슷한 포탈이 유리 금고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