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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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효선.
9세. 139cm. 영재학교 특별 활동반 뉴 스피어즈의 일원이다. 스피어윙의 명칭은 스피어 윈드(Sphere Wind).
사실 고아였으나 산사의 주지스님이 데려다가 키워주셨다. 자신이 미래를 읽는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된 후 한 때, 수험생의 어머니 같은 중생들의 점을 봐주다가 큰스님한테 매우 꾸중을 듣고 자신의 능력으로 남을 도와주는거라고 항변하긴 하지만 그런 능력은 그렇게 하찮게 쓰는게 아니라며 하산한다.
물론 이건 그냥 서동이를 여행보낼려는 주지스님의 핑계였고, 그 과정에서 서동이는 주지가 가져가라고 놔둔 스피어 윙을 입수하게 된다.[1]
할수 없이 그냥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고 길을 떠났다가 뉴 스피어즈스피어 유니온과의 싸움을 목격하고 동참하면서 그대로 자연스럽게 영재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주지스님의 가르침이 통했는지 신중하면서 침착하고 예의가 아주 바르며 높임말을 잘쓰나 나중에 애들과 대화가 많아지면서 비중이 줄어든다.
그런데 실제로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그렇게 비중있게 쓰지 않는다.
아마 그만큼 착하고 한눈팔지 않는 의젓한 성격때문에 그런 능력을 가지지 않나 싶다. 그래도 후반에 갈수록 위기상황이 닥치고 자신도 다리를 다치는 상황까지 일어나는데 그런 위험은 미리미리 감지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하는 의혹도 좀 제기된 적이 많았다. 그리고 전투를 할때나 모험을 할때 그런 능력을 썼으면... 아마 이런느낌?
사실 원래 서동은 학교 들어간 초반부까지만 해도 친구들의 미래를 점쳐주는등, 미래를 보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공주가 자신의 예언을 듣고 움직이다 생명의 위협을 받게된 이후 사람의 미래를 예언하는 일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자각하게 되어 다시는 누군가의 미래를 예언하지 않을것이라고 맹세한다. 즉, 의식적으로 그 능력을 봉인한것에 가깝다.
살짝 고지식한 면도 없지 않아있다. 오래동안 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일반인들과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관심사도 달라,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컴퓨터나 게임에는 문외한이고 흥미도 느끼지 못한다. 공주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어 호준이 공주를 놀리자 공주가 어때서? 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나중에 공주의 꿈에서 서동이 신랑으로 나오자 정작 공주는 악몽취급한다.
[1] 근데 일반인이 분명할 터인 주지스님이 이걸 대체 어찌 알고 어떻게 입수해서 놔뒀는지는 의문. 주지스님이 서동의 능력을 알고 그를 여행보내려 한 걸 보면 이쪽도 초능력자는 아니지만 나름 전에 그 쪽 정보를 알던 사람이었을지도 모르고, 과거 스피어즈 조직이 멀쩡하던 시절에 그들 중 누군가와 알던 사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