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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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규'''
'''소속'''
해커스 공무원 (한국사 강사)
'''사이트'''

1. 개요
2. 강의
2.1. 강의 스타일
2.2. 출제 스타일
2.3. 커리큘럼
2.4. 여담


1. 개요


'''탄탄한 흐름, 깊이 있는 원리 이해'''

해커스 공무원 소속 공무원 시험 한국사 강사. 수능 시절부터 현재까지 25년간 한국사 강의를 진행 중이다.
(수능 시장에서 공무원 시장으로 넘어온 1호 강사!)
스스로 자기처럼 살면 일상 생활이 힘들다고 할 정도로 한국사 그 자체에 푹 빠진 강사이다.
패스원 전성기 시절 다년간 7급 한국사를 전담하였다. 이후 윈플스(현 숨마투스)를 거쳐 다시 패스원으로 돌아갔으나 공단기의 시장 독점화를 바탕으로 한 패스원의 사업 철수에 따라 또 다시 거취를 옮기게 되었다.
교사들의 교사라고 불린다.
잘못된 역사로 한번 걸리면 엎드려 빌 때까지 탈탈 털어준다고 한다.
최근 난공불락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한국사 동형 모의고사"를 출제했으며, 2019년 2월 현재 '해커스 공무원'에서 이론, 기출, 단원별 문제풀이 등의 새로운 강좌를 진행 중이다.

2. 강의



2.1. 강의 스타일


노량진의 대표적 스토리텔링 강사 중 하나.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공무원 한국사 과목에 있어선 이영철 강사와 함께 몇 안되는 7급까지 커버할 수 있는 고난도 한국사 강사로 분류된다.[1] 오랜 경력과 본인의 탄탄한 역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잔뼈 굵은 강사이다.
정확한 사실관계, 어떠한 개념이 왜 중요한지, 관련 학계의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부를 읊어주는 스타일. 쉽게 말하면 '이 부분은 암기해라' 라는 말을 잘 하지 않고 '''웬만하면 다 이해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암기를 시키지 않는 건 아니지만, 일단 그게 뭔지 설명부터 하는 스타일. 전공자다운 한국사에 대한 내공이 상당하며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강사라 그냥 교양 강의라고 생각하고 들어도 괜찮고, 공무원 강의지만 수능이나 한국사능력검정 대비로 들어도 좋다. 다만 어찌되었든 공무원 특화 강의라는 것은 감안할 것. 역사 썰을 자주 풀기 때문에 평소에 한국사에 대해 흥미가 있던 수험생이라면 아주 재밌게 들을 수 있다.
중국 정사에 나오는 우리 역사를 부분 발췌해서 아시는 게 아니고 원문을 100번 가까이 읽어서 머리에 모두 넣었다고 하신다.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기록을 알고 계신다고 한다.
예전부터 8종 교과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고등학교 한국사 8종 교과서가 바뀌는 경향을 바뀔 때마다 빠르게 수업에 적용하여 추가해서 설명한다. 공무원 시험과 수능, 한국사 검정을 모두 분석해서 강의하기 때문에 당해의 한국사 출제 경향만은 꽤나 빠삭하게 확인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 한정해서 적중률도 괜찮은 편이며, 특정 시험을 명확하게 맞추기보다는 그 해에 치러진 공무원시험을 모두 종합하여 그 해에 강조되고 중요성이 높은 사항을 캐치해내는 스타일.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불필요한 정신 교육이 없다. 타 공무원 강사들이 흔히 하는 소위 수험생 마음 다잡기용 쓴소리[2]나 합격생 썰 같은 것을 거의 풀지 않는다. 잡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수험생에게는 최고의 선택. 윤승규의 잡담은 철저하게 친한 강사 디스(...)와 본인과 관련한 썰이다.
최근에는 필기노트형 강의의 대세에 따라 적당한 선으로 줄었지만, 본래 윤승규는 보강의 대표주자였다. 커리큘럼도 길었지만 보강의 분량이 엄청나서 윤승규 본인의 건강까지 잡아먹었을 정도였다. 한때 모든 공무원시험 커뮤니티의 윤승규에 대한 평가가 '''내용은 좋은데 너무 길다'''였고, 이러한 보강왕 이미지는 커리큘럼 분량이 적당히 줄어든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3]
한 가지 단점이라면, 특유의 꼼꼼한 성격에서 기인한 것인지, 현강의 경우 종료시간에 맞춰 끝나는 일이 없다. 20분에서 30분씩 초과로 수업한다.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등에서 경의중앙선/고속철도를 타고 통학하는 학생도 있는데 귀가시간이 크게 늦어질 수 있으니 현강을 듣기로 결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2. 출제 스타일


한국사 모의고사 난이도가 가장 높은 강사 중 한 명. 모든 문제를 직접 출제하며 본인 최고 강점인 학계 흐름이나 떠오르는 주제, 바뀐 학설, 새로 발견된 유적 등을 죄다 분석해서 이론 강의, 교재 및 문제 풀이에 철저하게 반영한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철저하게 모의고사로 출제하는 스타일. 실제로 문제를 풀면 매우 어렵거나 지엽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항은 문제를 대여섯 번씩 중복 출제해버리는 스타일인데 윤승규의 적중사항은 주로 여기서 나온다. 어떤 주제가 최근 뜨겁고 중요한 주제인지 강의 중에 노골적으로 언급하고 적중시킨다. 본인의 한국사 역량과 한국사 연구의 흐름, 한국사 시험의 특징을 잘 버무려 질 좋은 문풀강의를 만들어내며, 지엽적이고 이론 강의가 다소 길고 비메이저 강사임에도 실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에게는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살아남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2.3. 커리큘럼


기본서는 3권이며, 정치사 / 경제, 사회, 문화사 / 근현대사로 나뉜다. 아무리 한국사 노베이스라도 기본기를 탄탄하게 잡을 수 있다.
수업 시간에 설명하는 스토리가 모두 실제 사료를 바탕으로 하기에 기출 문제 또는 모의고사를 풀 때 어디선가 들어본 내용들이 사료로 제시될 정도. 심지어 수업 시간에 지나가는 말로 한 스토리나 참고 사항들이 실제 시험에 기출될 정도이다.
'''필기의 정석'''이라는 필기노트 강의가 있는데, 사료나 주변 사실 관계를 제외한 콤팩트 요약본이다. 책 제목 그대로 판서 내용을 옮긴 책이라 필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오직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 책이다. 갈수록 증보되어 점점 가독성이 좋아지고 있으며, 실제로 강의 때 사용하는 도식들까지 포함된 완성형 교재이며 수업과 병행하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다.
문제 풀이는 기출 1020제(구시대적인 문제와 중복되는 문제들을 제외하고 최신 학설에 맞춘 기출문제집이다.), 단원별 700제(2019ver. 600제에 새로운 문제 100제를 추가해 2019년 출간), 동형 360제(2020년 기준)가 있다.
최근 짧은 강의를 선호하는 분위기라 윤승규는 강의가 길다는 오명에 따라 기피되곤 하였다. 그러나 강의 수만 많을 뿐 실제 강의시간을 합치면 타 강사 이론 강의와 별 차이 없으며 한번 들어보면 주입식 강의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강의이기에 훨씬 더 효율이 좋다. 또한, 타 강사들의 강의는 이론과 요약 강의를 들은 후, 사료 특강을 따로 들어야 하는데 윤승규의 강의는 이론 수업 때 사료까지 다 끝낼 수 있다.
추세에 따라 강의가 더 짧아지고 있다. 또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은 문제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 가능하다. 게다가 어려울 수 있는 주제는 특강을 보다 깊은 설명으로 완벽하게 이해시켜 준다.(심지어 특강에서 참고 사항으로 언급한 부분이 실제로 기출되어 들었던 사람은 고민 없이 맞힐 정도...)

2.4. 여담


휴가지에서 불교사 서적을 꺼내 읽는 것을 보고 놀랐다든가, 일본 여행을 가면서 여행 일정을 모두 사적지, 유적지로 채워 넣고 여행 가이드를 했다든가... 등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한국사라는 카테고리의 지식만큼은 한국사 강사들 사이에서도 최강자로 불릴 정도로 대단하다.
최근에 학원 이적과 관련해서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추측. 본인 스스로도 패스원에서 강의하는 동안 은퇴까지 생각할 정도로 걱정이 많았던 듯하다. 자신을 믿어주는 수강생들만 의지하며 타 학원들과 협상을 진행하였고, 결국 해커스에 둥지를 틀고 기존 강의 연동에 어느 정도 성공하여 큰 위기를 벗어나 강사를 지속하게 되었다. 다만 그간의 후유증 때문인지 중간중간 반복되는 자기 변호 및 PR로 강의 시간을 약간 잡아먹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 강사들이 비슷하겠지만 특히 심한 일 중독자이며 본인에 의하면 1년 365일 중 쉬는 날이 5일이 채 안될 정도라고... 가족여행 같은 건 가본 기억이 없고 꿈도 못꾼단다. 수강생 입장에서는 가끔 안쓰러워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피로를 풀 시간을 가졌으면 할 때도 있다.
패스원 시절 동료 국어 강사였던 강경욱과 굉장히 친했다. 둘이 서로 디스전 벌이는 게 수업 핵심 잡담이었으며 현재도 각자의 수업에서 종종 서로를 언급한다.
그림을 잘 그린다. 지도나 말, 인물 등을 쓱쓱 묘사하는 그림 솜씨가 꽤 좋다. 스스로 유적들을 잘 묘사하기 위해 따로 공부를 했다고.[4] 특히 문화사에서 지붕, 기둥 등의 그림은 한 번 보면 절대 틀릴 수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인물은 조선시대 세조이다.
목소리가 좋아서 강의들을 때 집중이 매우 잘 된다
포인트는 별표와 밑줄로 딱 짚어 주고
수업시간에 멋진 그림 실력으로 수업의 이해를 도와준다.
과거 고대사 연구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소속기관이나 관련학위 유무는 미상이나, 본인이 수업 중 한일고대사공동조사팀의 일원으로 90년대에 일본의 고분들을 답사했다고 언급했고, 또 본인은 한때 연구자였으나 교육자로 바뀐 케이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동북공정으로 경계가 삼엄치 않던 시절 중국 만주지방의 고분들이나 유적들도 직접 들어가서 답사를 해보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이 경우 연구차원인지 개인의 기호차원의 답사인지는 밝히진 않았으나, 여러모로 한국 고대사의 국외 유적까지 가장 폭넓게 답사한 강사가 아닌가 싶다.

[1] 이후 본격적으로 수능 강사들이 공무원 한국사로 유입됐다.[2] 마케팅전략이라고도읽음[3] 결국엔 꼼꼼함과 치밀함은 타고난 성격같음[4] 원래 미술을 전공할지 역사를 전공할지 고민하다가 역사를 선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