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분수

 


1. 개요
2. 분수의 연출
3. 사용되는 부품
3.1. 분수 관련부품
3.1.1. 기본적인 부품
3.1.2. 특수한 노즐
3.2. 분수 이외의 특수연출부품
3.2.1. 영상과 글자
3.2.2. 화염


1. 개요


이름 그대로 분수가 음악에 맞춰서 나오게 만들어둔 시설을 말한다. 주로 공원이나 하천, 유명 거리, 심지어는 해상에까지 설치되기도 한다.

2. 분수의 연출


먼저 3분내외의 음악을 선택해서 음악의 분위기나 음의 높낮이를 이용해서 펌프의 세기, 밸브의 개폐, 조명의 색상이나 타이밍을 정한다. 이 작업은 연출자분이 직접 하는경우도 있고 컴퓨터를 이용해서 자동으로 나오게 하는경우도 있다고 한다.

3. 사용되는 부품



3.1. 분수 관련부품



3.1.1. 기본적인 부품


  • 수중펌프
    • 수면에서 배관과 노즐을 거쳐 물이 뿜어져나오는데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 사실 특별한 원인[1] 없이 고장나서 교환하는 소모품이라고 볼수는 없다. 이것은 자동차의 엔진이 멈추거나 동물의 심장이 멈추는것과 같다.
    • 일반적으로 펌프가 배관과 연결되어 여러 노즐로 분배된다.[2]
    • 한 배관에 많은 노즐(약 30개 이상)이 장착되어있거나 큰 출력이 필요한 분수(고사분수, 워터스크린 등)에는 여러대의 펌프가 장착되어있는 경우도 많다.

  • LED 수중등
    • 90% 이상의 음악분수가 사용한다.
    • 자주 색상이 바뀌고 번쩍거리는 연출이 잦을수밖에 없는 음악분수의 특성상 LED조명의 긴 수명을 기대하긴 어렵다. 갯수가 워낙 많아서 몇주만에 나가버리는 불량품도 생긴다.
  • 솔레노이드 밸브
    • 2000년대 중반부터 보편화되어서 현재까지도 많이 사용된다.[3]
    • 단순하고 저렴한 부품이지만 많은 노즐에 장착되다보니 열려있거나 닫겨있거나 덜 열리는것을 자주 볼수 있다.

3.1.2. 특수한 노즐


  • 스윙분수
    • 특정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노즐이다. 대부분 좌우로만 움직인다.
    • 갈대분수나 학날개분수에 주로 사용된다. 드물게 원형분수로도 존재한다.
    • 노즐 각각 모두 독립적이고 직접적인 힘을 받아 움직이는것도 있고[4] 긴 와이어나 막대기를 이용해 여러개의 노즐이 한개의 모터로 움직이게 할수도 있다. 플러스파운틴의 여러 분수, 오동도, 광주 광엑스포, 김포 롯데몰 등 여러곳에서 볼수 있다.
  • 회전노즐
    • 멀티벡터분수[5]
하단에는 무한대로 회전이 가능한 판이있고 그 위에 스윙분수를 하나 달아놓음으로서 360°회전이 가능하다. 단, 초기형의 경우에는 배선관련 기술이 부족해서 무한대로 회전이 불가해 180°만 회전이 가능했다.
  • 2009년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가 국내최초로 장착했다.
  • 초기형의 경우에는 고장이 잘나서 고정해두거나 제거한 음악분수도 많다. 언제부턴가 신형이 나오면서 고장도 줄었다.
  • 고장유형은 단 한가지로 전혀 움직이지 않거나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 유형이 있다.
  • 멀티스윙분수[6]
전후방향과 좌우방향으로 움직일수 있는 스윙장치를 노즐 하나하나에 달아놓음으로서 360°회전이 가능하다.
  • 단 4곳의 음악분수가 이 장치를 달고 있다.[7]
  • 모두 1년정도 사용후 유지관리의 어려움으로 다양한 형태로 고정되었다. 단, 서천무지개분수는 개장후 1년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음해 1년간 잘 수리하며 버티다가 결국 고정되었다. 운천저수지 음악분수는 뒤죽박죽한 형태로 나오다가 조금 가지런하게 바깥으로 45°기울어진 형태로 나오고 있고 서천무지개분수는 바깥으로 65°정도의 각도로 기울여놓은 형태로 나오고 있으며 롯데몰은 수직형태로 일반 원형분수와 동일한 형태를 갖게 되었다. 캐릭터해상공원 음악분수는 비교적 최근까지 작동한듯 하다.
  • 슈터
    • 물이 잠시 분사되고 폭발음이 약하게 들린다. 노즐 상태에 따라서 소리가 굉장히 요란하기도 하다.
    •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마동유원지 음악분수, 여수 Big-O 분수에 있다.

3.2. 분수 이외의 특수연출부품



3.2.1. 영상과 글자


2000년대 중반부터는 녹색 레이저와 빔프로젝터를 이용해서 워터스크린에 영상과 글자를 비추는 기능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워터스크린뿐만이 아니라 레이저는 분수에 비추는경우도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기존 녹색 레이저가 아닌 컬러레이저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2010년대부터 보편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녹색 레이저만 시공하는 음악분수도 많다.

3.2.2. 화염


극소수이긴 하지만 음악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화염을 이용해서 웅장함을 더해주는 음악분수도 존재한다.
  • 국내 음악분수로는 대전엑스포 음악분수가 최초로 화염을 이용해서 연출했으나 2019년 6월경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 2011년 광양 서천무지개분수가 국내에서 세번째로 화염연출기를 장착했다. 해당 분수는 컬러레이저도 장착되었다.
  • 2012년 여수엑스포 Big-O 에서 화염연출기가 장착되었다. 해당 분수는 연출기가 수면에서 수직을 향하고 있는것이 아니라 중앙의 원형 스크린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1] 합선, 물 밖에서 장시간 작동함으로 발생하는 과열, 이물질 유입 등[2] 물춤워터아트(주)에서 개발된 무배관분수는 1노즐 1펌프이다.[3] 김해 연지공원 음악분수, 오동도 음악분수, 용인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 등. 해당 음악분수들은 기술력 부족과 노후화로 상태가 나쁘다. [4] 부산 시민공원 음악분수,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5] 플러스파운틴(주)에서 개발한 장치로서 꾸준한 개선이 이루어진다.[6] 레인보우스케이프(주)에서 개발한 장치이며 극소수의 음악분수에만 장착되어있다.[7] 광주 운천저수지 음악분수, 광양 서천무지개분수, 김포 롯데몰 음악분수, 포항 캐릭터해상공원 음악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