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모스

 

1. 개요
2. 이글모스 재팬
3. 이글모스 재팬의 유명 시리즈(간행물)

Eaglemoss
이글모스 본사 홈페이지
하퍼 콜린즈 재팬 홈페이지
할리퀸 재팬 홈페이지

1. 개요


알파벳으로는 Eaglemoss로 쓰며 본래 각종 다이캐스트 모형과 플라스틱 성형사출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영국 회사이다. (상기 본사 링크 참조)
주요 제품으로는 워너브러더즈, 디즈니, 마블, DC 코믹스의 캐릭터 피규어들, 제임스 본드카 애스턴 마틴, 왕좌의 게임 캐릭터 피규어, 스타트렉 스타쉽, 워킹데드 캐릭터 피규어 등이 있다.
이 이글모스가 일본에 진출하여 이글모스 재팬을 설립, 일본 로컬기획으로 걸작 크래프트 매거진을 만들어 내는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한다.
일본에선 재미있게도 이글모스 본사의 제품과는 전혀 다른 제품(크래프트 매거진과 분책형 백과)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이 문서에서는 분류를 출판사로 하였다.
또한, 제작은 이글모스 재팬에서 하지만 발매는 하퍼 콜린즈 재팬 산하의 '할리퀸' 에서 발매한다. 제조원과 발매원이 다른 셈.
하퍼 콜린즈 재팬은 미국의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의 출판사 하퍼 콜린즈 의 일본 법인이고
할리퀸은 그 하퍼 콜린즈 산하의 하위 브랜드이다. 통속연애소설로 유명한 그 할리퀸 맞다. (할리퀸 로맨스 시리즈 등)
이글모스 재팬은 할리퀸 재팬의 하위 브랜드라고 보는 것이 옳다. www.eaglemoss.co.jp 홈페이지는 현재 열리지 않으며, 모든 영업은 할리퀸에서 담당한다. 따라서 이글모스 재팬의 모회사는 이글모스 영국 본사라기 보단 하퍼 콜린즈라고 보는 게 옳다.
여기서는 이글모스 재팬을 기준으로 기술한다.

2. 이글모스 재팬


1988년에 설립되었으며 데아고스티니 재팬과 함께 매주간 또는 격주간으로 발매되는 분책형 백과와 크래프트 매거진으로 유명하다. 데아고스티니 재팬이 크래프트 매거진과 분책형 백과에서 일본 시장 제1의 강자라면 (2인자는 아무래도 아셰트 재팬이라고 할 수있다.) 이글모스 재팬은 그 틈새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글모스 본사하고는 완전히 다른, 일본 로컬화된 크래프트 매거진을 주로 만들어 내고 있다.
크래프트 매거진이란, 매주 또는 격주간으로 발매되는 잡지에 부록으로 부품이 들어 있어, 잡지를 창간호부터 종간호까지 전부 구입하면 그 부록을 모아 하나의 모형을 완성하는 잡지를 말한다. (이 문서에서는 시리즈물 을 간행물이라는 용어로 통일했다.)
이글모스의 가장 유명한 크래프트 매거진은 NISSAN R35 GT-R 인데 홈페이지
실차량의 1/8 모형을 거의 다이캐스트 모델로 재현하여 그걸 99 회분의 부품으로 나누어서 매주 부록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매주 발매되는 잡지를 99호 끝까지 전부 모아야 하나의 모형이 완성이 되며 (무려 전장 60cm에 무게는 10kg이나 나간다. 완성품을 보면 상당한 박력이 있다.) 단 한 개라도 누락이 있을 경우 모형은 완성되지 않는다. 조립 난이도가 극악은 아니나 상당한 집중을 요한다. LED 램프나 사운드 기믹을 위한 배선과 회로가 까다로운 편이다.
[image]
위 사진이 NISSAN R35 GT-R 패키지 실물 사진이다. (작성자 직접 촬영)
1호부터 99호까지는 차량 본체의 부품이 들어 있고, 100호부터 130호까지는 이 차량에 들어가는 엔진 모형을 조립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016년 현재 이미 완간되었으며 미개봉 중고가 상당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트 매거진이라고 해도 반드시 '조립품' 만 있는 것은 아니며 완전 도장 완성품 모형 또는 제품을 잡지와 함께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예 - 밀리터리 워치 컬렉션 홈페이지)
솔직히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매거진(잡지)으로서, 잡지 자체도 볼거리와 내용은 충실한 편이나 잡지에 모형이 부록이 들어 있는 건지 모형에 '잡지가 부록으로' 들어 있는 건지 알 수가 없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데아고스티니와 마찬가지로
잡지 + 모형 본품 (조립용 부품 또는 완성품) 외에 정기구독자용 다양한 특전 선물이 있다.
가격도 상당하다. 창간호를 제외하고 매주 발매되는 크래프트 매거진 각권 가격은 대개 2,000 엔 내외이다. 상기 NISSAN R35 GT-R의 경우 각권 1,790 엔에 130 호를 전부 구매한다고 했을 때 전체 가격은 약 23만 엔으로, 2016년 하반기 환율로 볼 때 250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금액이다.
그것도 어디까지나 원가의 경우이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에서 초창기 정기구독을 하지 못해서 중간에 구하려고 하는 경우는 일본 현지 지인에게 정기구독을 부탁하거나(100권을 다 받아서 한국으로 보내는 일은 보통 성가신 일이 아니므로 수고비를 톡톡히 줘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일본 야후옥션에서 낙찰해서 발송해주거나 구독을 대행해 주는 업자에게 부탁해서 배송받는 수 밖에 없는데 그 때는 당연히 가격이 더 올라간다.[1] 지금 한창 발매중인 간행물은 원가+수수료+일본내 송료+한국까지 송료 가격으로 구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완간된 간행물은 일본 야후옥션 등에 낱권 또는 창간호부터 종간호까지 전권이 출품되어 발매 당시 가격보다는 조금 저렴한 경우가 많으나 일본 야후옥션 특성상 해외 발송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그리고 일본 야후옥션은 해외 신용 카드로 결제 자체가 안된다. 역시 낙찰 대행업자에게 수수료를 주고 구하는 수 밖에는 없다. 완간된지 수 년쯤 된, 한 권도 누락이 없는 전권+특전 선물까지 전부 다 있는 셋트는 아무렇지도 않게 10만 엔 내외부터 옥션이 시작된다. 전권이 대개 100 권 짜리 간행물이 많으므로 그 양이 어마어마 하다. 일본에서 선편 발송을 해도 160 사이즈 상자로 4~5개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재수없으면 관세도 내야 한다. 따라서 10만 엔에 낙찰이 되어도 1. 대행업자 수수료+2. 일본내 송료(출품자가 배송대행지까지 보내는 송료)+3. 한국까지 EMS 또는 선편 우편요금+4. 마지막 복병 환율, 1,2,3,4 를 합하면 200만 원은 각오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참고로 일본에서 한국에 발송하는 국제 특급 EMS 요금은 10kg 기준으로 만 엔쯤 한다.....(선편은 절반 정도 금액이지만 3주~한 달 정도 걸린다.) 이에 대한 내용은 일본 야후옥션 항목에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일본 야후옥션에는 물론 낱권 단위로로 출품되어 있으나 그걸 낱권으로 모으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
한국의 택배요금은 3~4천 원 내외지만 일본의 택배 (사가와, 쿠로네코 야마토 등) 는 아무렇지도 않게 택배비가 1,000 엔~1,400 엔 정도씩 한다. (오키나와 등 이도(離島) 는 두 배. 일본은 이도가 상당히 많은 나라다. 택배사에 따라선 홋카이도도 이도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낱권 한 권을 100 엔에 낙찰 받았는데 택배비가 2,800 엔인 경우가 있다......
목돈이 들어도 누락없이 갖추어진 셋트 전권을 일괄 구매하는 것이 유리. 그리고 야후옥션에서 전문적으로 영업을 하는 고물상 (중고상, 리사이클 샵) 들은 사가와 같은 택배사와 대량발송 계약이 맺어져 있기에 오히려 일괄로 받는게 택배비 면에서는 저렴하다. 어디까지나 일본내에서 낙찰받아 수령할 때의 이야기다.
상기 NISSAN R35 GT-R의 경우 엔진모형과 각종 특전품(디스플레이 베이스, 차량 키 등등) 이 다 포함된 미개봉 완 셋트가 현금으로 최소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에 거래된다. 게다가 추가로 부품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다. 데아고스티니에 비해 불량 부품이 조금 많고, 다이캐스트 부품이 지나치게 무겁다 보니 플라스틱 연결부위가 잘 부러지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불량부품 교환이나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편이다. 이글모스 재팬 고객센터에서는 재고를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구입자가 조립하다 파손된 경우 일본 국내배송이 아니고선 부품을 구입이든 무상제공 받든, 받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업자에게 대행을 부탁하여 일본에서 한국으로 배송받아야 한다. 그래서, 전권 완 셋트를 구입해도 추가 부품 비용이 상당히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이글모스 재팬, 하퍼 콜린즈 재팬 에선 부품 재고가 거의 없다...... (뭐하자는 건지...) 그냥 시장에서 알아서 구하라 식.
그 외, 한국내에서 프라모델 까페나 중고나라 등에서도 전권 셋트가 터무니없는 싼 가격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는데 허위 매물이나 입금사기에 주의 요망.
중고나라 등의 매물은 허위가 아니라면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저렴하게 내놓는 것이 대부분이나 운좋게 그걸 구할 수 없으면 결국 일본 현지에서 구하는 방법 외에는 사실상 방법이 없다.
완성품 다이캐스트 모형 또는 다른 상품이 들어 있는 간행물의 경우 각 권 가격이 4,000 엔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전술한 밀리터리 워치 컬렉션. 홈페이지 또는 세계의 군함 컬렉션 등. 이런 게 아무렇지도 않게 100호 씩 나온다.... 대신 도색과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이다.
이런 모형 부록을 제공하는 크래프트 매거진이 1990년대부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비슷한 출판사가 일본에 상당수 생겨, 영업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물론 그 중에선 데아고스티니 재팬이 가장 규모도 크고 발매 제품 가짓수도 가장 많다. 업계 2위는 아셰트 재팬, 이글모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유명 출판사인 고단샤(講談社)도 가끔 분책형 백과나 철도모형등의 크래프트 매거진을 발매하긴 하지만 가짓수와 질에서 상기 3社에는 못 미친다.
이글모스에서도 분책형 백과도 간간히 나오나 데아고스티니 재팬 만큼 유명하진 않다.

3. 이글모스 재팬의 유명 시리즈(간행물)


대한민국 내에도 그 퀄리티와 정교함과 크기에 반해 이글모스의 모형 전권을 구입하여 조립하는 마니아가 상당수 있다.
특히 NISSAN R35 GT-R은 상당한 인기가 있다.
그 밖에 유명했던 간행물로 페어레이디 Z가 있다. 추가예정.
NISSAN Fairlady Z 100권 완간 홈페이지

[1] 정기구독를 하다가도 금전적인 부담으로 때려치우는 케이스가 속출한다. 구독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야후옥션에 조금 저렴하게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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