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 히르카이에
1. 개요
세월의 돌의 등장인물.
2. 상세
마르텔리조의 여관 '청어대가리'의 주인. 활기찬 성격에 영리하고 장사 수완이 좋다. 첫 등장 장면에서 파비안이 여관 가격과 주변 소문을 떠보기 위해 은유적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질문의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채고 적절하게 대답해 준다.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으로 짧은 머리에 담갈색 눈동자, 시원스런 이마, 홍조 어린 뺨을 가졌다고 묘사된다. 옷차림은 선원들처럼 깃이 달린 윗옷과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 또한 키가 매우 큰 것이 특징. 장신의 남자인 파비안의 눈가에 닿을 정도로 키가 크다.
파비안 일행이 마르텔리조에 머무는 동안 여러 가지 도움을 준다. 그러나 파비안이 롬스트르를 때려눕힌 일로 파비안 일행이 엘라비다 족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후에는 잠시 적대한다. 하지만 결국 유리카의 담대함을 마음에 들어하여[1] 일행이 잡히지 않고 무사히 출항하도록 병사들을 설득한다.
최종장에서 하르마탄 섬으로 갈 때 푸른 굴조개 호의 선원들을 비롯한 마르텔리조 사람들이 재등장하는데, 이 때 이니에는 나오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이니에가 없다고 아쉬워하는 동안 파비안은 속으로 이니에라면 절대 여관 매상을 손해보면서 장기간 외출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1] 이 때 유리카가 본인은 마브릴이라는 사실까지 알려 주자 더욱 반가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