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1. 개요
2. 사람과 이름
2.1. 이름의 구성
2.2. 성씨와 이름의 순서
2.3. 이름과 자아 정체성
2.4. 이름과 운명
2.5. 세계인의 이름 짓는 법
2.6. 이름과 성별
2.6.1. 국가와 성별
2.6.2. 표기와 성별
2.7. 그 밖에
4. 창작물에서의 이름
5. 관련 문서
6. 관련 사이트
6.1. 한국 사이트
6.2. 외국 사이트


1. 개요


/ Name
인간이 대상을 다른 것과 구별하고자 사람, 사물, 현상 등에 붙여 대개 한 단어로 대표하게 하는 말이다. 수수께끼에서는 자기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쓰임에 따라 평판이나 명예 또는 명성을 뜻하기도 한다.
'이름'은 순우리말이다. '무엇이라고 말하다'라는 뜻의 동사 '이르다'에서 파생된 명사이다.
특별히 사람의(넓은 의미에서) 이름은 성명(姓名)이라고 하고 법인의 이름은 명칭(名稱)이라고 하며(회사일 경우엔 상호(商號)), 법률의 이름은 제명(題名)이라고 한다.

2. 사람과 이름



2.1. 이름의 구성


사람의 경우 넓게는 성씨와 이름을 모두 붙여서 이름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성씨를 제외한 이름 자체만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별명이나 가명 등 본래 이름 대신 쓰이는 명칭 또한 이름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는데 브라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말레이인(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랍인들이나 미얀마처럼 성 없이 이름만 쓰는 경우도 있다.
일부 국가들 처럼 별의 별 성씨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성씨를 이름의 일종으로 보기도 하며 그냥 성씨만 불러서 호칭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한국은 성과 이름을 붙여서 다 부르거나, 아니면 이름만 부르거나, 성씨+직함/직책으로 부른다. 김 과장, 이 부장, 박 교수, 최 교수, 채 선생, 박 회장 등으로 말이다.
대개 발음 체계와 언어 특성이 다른 탓에 사용하는 이름도 다르지만 가끔 같은(비슷한) 경우도 생긴다. 리나, 유리, 유진, 유미, 미나, 마리, 수지, 하나, 린 등등.. 대체로 2음절 이하로 짧고, 받침이 없거나 ㄴ 정도인 경우로 특정된다.
한국에서는 대체로 성씨 한 글자+이름 두 글자, 총 세 글자로 구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보통 한자 기반으로 이름을 만드는데, 요즘에는 출생신고서에서 관공서에다 이름에 대응되는 한자를 등록만 할 뿐이며, 실생활에서 이름을 한자로 적으면서 사용, 혹은 공문서 작성 시 한자 표기를 요구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어졌다. 한글로 적는 이름만 통용될 뿐이다. 그에 따라 1990년대 출생 이후부터는 아예 한자를 따로 등록하지 않고, 한글 이름으로만 작명하는 경우도 꽤 생기고 있다. 혹시라도 한자 이름으로 된 명함, 축의금/조의금 봉투를 받는다면 당사자 본인에게 직접 어떻게 읽는지 반드시 물어봐야 한다.[1] 일본에서는 이 경향이 두드러지는데, 이름에서 한자와 발음의 관계가 자유로워 한자만 보면 도통 발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명함에는 알파벳이 되었든 가나가 되었든 발음표기를 병기하는 경우가 많으나, 한자표기만 있을 경우엔 그 사람에게 직접이름을 물어보는 것이 당연하다.
구미권에서는 이름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서 이름 뒤에 n세라고 붙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왕가 사람들에게 이런 작명을 많이 하는데, 루이 16세의 경우처럼 두 자리수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그 가문의 수십 명이 그 이름을 썼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1918년까지 독일 튀링겐 지방에 있었던 독일 제국의 제후국인 로이스-게라 공령(Fürstentum Reuß-Gera)과 로이스-그라이츠 공령(Fürstentum Reuß-Greiz)의 공가들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6세(재위 1190-97)를 기념하기 위해 아예 모든 남자 자손의 이름을 '하인리히 n세'라고 붙였다. 숫자는 그 가문의 출생 순서에 따라 붙여지는데, 그렇다고 숫자가 무한히 늘어나는 건 아니고, 형계(兄系: elder line)에서는 100을 채우면 그 뒤부터는 다시 1로 되돌아갔고, 제계(弟系: younger line)에서는 한 세기가 바뀌면 그 뒤 출생하는 자손부터는 다시 1로 되돌아갔다. 하지만 현재는 형계는 단절된 상태. 반면 한반도와 중화권에서는 피휘라 하여 부모의 이름을 물려받는 것을 불경하다고 여겼는데, 이것은 이름이 귀한 것이어서 함부로 불러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에서 비롯한 것이다.
러시아 식 이름은 '이름 + 부칭(父稱) + 성'으로 구성된다. 게오르기 콘스탄티노비치 주코프는 '콘스탄틴의 아들 게오르기 주코프'라는 뜻이다. 그리고 성의 경우 같은 집안이라도 남성형과 여성형이 다르다. 남성형은 '~브'나 '~프'로, 여성형은 '~나', '~브나' 또는 '~바'라고 끝난다.[2][3] 예시로 로마노프 왕조의 경우 남성인 니콜라이 2세는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로마노프' '''인 반면 그 딸 아나스타샤 공주의 경우 '아나스타시야 니콜라예브나 '''로마노바' '''이다. 거기다 각 이름에 해당하는 애칭까지 존재해서, 친한 사람끼리라던가 가족끼리 부를 때에는 정식 이름이 아닌 애칭으로 부른다. 가령 이름이 '알렉산드르'나 '알렉산드라'인 사람의 경우 애칭은 '사샤'이다. 한편 본인보다 나이나 사회적 지위 등이 높은 사람에게는 존칭으로 '이름+부칭'으로 부른다.
러시아의 소수민족도 러시아식 이름을 나름 현지화하여 쓴다. 투바인세르게이 퀴쥐게토오글루 쇼이구(Сергей Күжүгет оглу Шойгу)는, 오글루(оглу)가 투바어로 '아들'이므로 '퀴쥐게트의 아들 세르게이 쇼이구'라는 뜻이다. 이와 유사하게 튀르크계이며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적이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제4대 대통령 이름도 일함 헤이대르'''오글루(oğlu)''' 앨리예프이다.[4]

2.2. 성씨와 이름의 순서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동양 국가에서는 성을 앞에, 이름을 뒤쪽에 놓는 반면 구미권에서는 대체로 이름을 앞에 놓고 성을 뒤에 놓는데, 구미권이라도 아시아에서 넘어온 유목민들이 조상인 헝가리에서는 성을 앞에 쓰며[5], 인도 출신의 집시들도 성을 앞에 쓰는 경우가 있다.
동아시아권의 이름 구성은 '성 + 이름'이지만 서양권에서는 대개 '이름 + 성'인데, 동아시아에서 서양권 사람들의 이름을 표기할 때는 그들의 순서인 '이름 + 성'을 존중해주지만 서양권에서는 동아시아권 사람들의 이름을 표기할 때 자기들 방식에 맞춰서 '이름 + 성'으로 표기하거나, 아니면 동아시아 사람들 스스로 영어권 사람의 이름을 그렇게 표기해준다. 필요에 따라 동양식 순서로 써주는 경우에는 '이 이름은 동양 이름이라 앞에 있는 게 성씨다'라고 추가로 설명하거나(예: 위키백과) 성을 통째로 대문자로 쓴다.(예: IOC 올림픽 중계) 그러니까 '홍길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국 사람이 있다면 서양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Hong Gildong'보다는 'Gildong Hong'으로 소개하지만, 'Jack Nixon'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은 한국 사람들에게 '잭 닉슨'으로 소개하지 '닉슨 잭'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럽에서는 동아시아권의 '성-이름'을 존중해주지만 미국에서는 여전히 '이름-성' 표기를 고집한다.

2.3. 이름과 자아 정체성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이름, 곧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르는 이름도 우리의 사람됨을 위해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한 사람을 하나의 이름으로 부름으로써 그를 동일성에 있어서 불릴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자기의 이름이 아닌 가명으로 행세하는 사람은 자기의 동일성을 부인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과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 흔히 이름을 버려서 과거의 자기와 현재의 자기의 동일성과 정체성을 없애 버리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름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자아의 동일성이 없는 사람으로서 몸도, 마음도, 환경도 떠도는 구름처럼 흘러가는 사람이다. 그는 참다운 의미의 '존재'하는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라져서 흔적도 남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거룩하고 무거운 과제라고 할 것이다.

- <말과 사람됨>, 이규호

현대인에게 이름은 '''정체성을 부여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무언가 중대한 일을 할 때, 각오로써 자신의 이름을 건다는 표현은 흔히 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름에 따른 사주팔자나 그날의 운세 따위는 유사과학 미신으로 넘어가도 무방하지만, 흔히 말하는 좋은 이름[6]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름이 사회생활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특히 연예인 같은 경우는 이름에 따라서 자신의 인기가 갈리는 경우도 있어 대개 예명을 짓는다.[7] 그 외에도 가끔 '이름을 바꿨더니 운세가 확 트였다'라는 경우가 존재한다. 굳이 과학적 해석을 달자면, 바꾼 이후의 이름이 좋은 이미지를 준다거나 자신과 직접 연관되게 바꾸는 등 언어학적으로 접근해볼 수 있다. 기존의 이름에 관한 미신이 대부분 설명이 된다.
고대에는 이름이 곧 그 존재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시되었으며, 이러한 흐름은 종교에서 폭넓게 채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름에 의한 유감주술 등도 생겨나게 하였다. 유대교에선 각 사물마다 '진짜' 이름이 있다고 하며, 천사에게 가르쳐주지는 않았지만 인간에게는 가르쳐줬다고 한다.
그 외에 그 사람이 사는 방향을 유도하기 위해서 일부러 의도된 이름을 붙여주기도 했다. 과거에는 아명, 관명, , , 시호가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유로, 아명은 최대한 그 사람을 드러내지 않게 해 질병이나 재액에서 드러나지 않기 위해[8], 관명은 그 사람이 어른이 되어 새로운 존재로서 사회에 편입되었음 알리기 위해, 자는 그 사람의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고 본명이 함부로 불리지 않기 위해, 호는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방향을 나타내기 위해, 시호는 그 사람이 살았던 생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만들었다.
과거 유교 문화권에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을 꺼리는 문화가 있었다. 친구 사이라도 자나 호로 호칭했으며 왕의 본명(휘)를 막 부르고 다니다간 당장 끌려가기 십상이었다. 현대 한국인들도 손윗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부르는 것에 거부감을 느껴 "아저씨. "언니"같은 호칭을 곁들이거나 "학생", "사장님"같이 아예 직책을 통해 호칭한다.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문서로.

2.4. 이름과 운명


  • 고대 로마인은 "이름이 곧 운명(Nomen est omen)"이라는 격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고대 중근동에서는 이름 그 자체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들었다고 여겼으며, 이름을 부르는 행위 자체로 어떤 사람이나 신격의 권위 또는 능력을 빌려온다고 여겼다. 유대교에서 야훼의 이름을 감히 부르기 꺼렸던 것이나, 기독교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이름으로'[9] 언급하는 것, 깜짝 놀라거나 끔찍한 것을 봤을 때 서양인들이 습관적으로 'Jesus Christ!'이라고 하는 것[10], 최근의 창작물에서는 볼드모트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다거나, 실제로 함부로 볼드모트의 이름을 불렀다가 볼드모트에게 감지되어 추격당하는 등이 그 믿음의 흔적이다. 사실 이는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다. 피휘 문서로. 국왕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기록하지 못했음은 물론[11] 글자가 겹치는 인명, 지명을 다른 글자로 바꾸기도 했다. 오히려 고대중동, 서양보다 동양에서 훨씬 심했다.
  • 부르기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이유는 상대방이 그 사람을 기억하기 어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 특이한 이름은 사회적 성공과 큰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이상한 이름일 경우에 자신감이 떨어져서 사회 적응도가 낮아진다고 한다.
  • 여성형 이름을 가진 여성보다 중성적 이름을 가진 여성이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여성적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 어릴 때부터 주위로부터 여성적 역할의 고정관념에 지배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굳이 여성적 이름을 여자아이에게 지어주려 한다면 귀엽고, 우아하며, 여성적인 느낌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한다.#[12]
  • 남성적 이름을 가진 여성은 수학과학에서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두각을 보인다고 하며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 경향도 남성적 이름을 가진 여성들은 이과 계열의 진학률이 강했다. #
  • 여성적 이름을 가진 남성은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한다.(ex. 조승희, 강호순) 이유는 어릴 때부터 이름 가지고 애들이 계속 놀려서(특히 같은 이름을 가진 여학생이 같은 반에 있다면 더…) 자신의 이름에 콤플렉스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 미국 야구계에서 이름이 K로 시작되는 선수는 삼진 아웃을 당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별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이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은연중에 자신의 의지를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이라 볼 수 있다.
  • 미국에서는 이름과 사회적 성공에 대한 통계가 많이 나와 있기에 아이들 이름을 심사숙고해서 지어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하정의 2003년 논문 '청소년들의 초기 친구 관계 형성과 이름의 매력도'에 따르자면, 이름이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촌스러운 사람들에 비해 보다 친구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 이름 고정 관념에 관해 Garwood (1976)는 매력적인 이름을 가진 학생들은 매력이 없는 이름을 가진 다른 학생들보다 성공할 거라는 기대감이 높고 내적인 갈등이 적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 이름이 예쁜 여자들이 그렇지 못한 여자들에 비해서 훨씬 미인으로 인식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Garwood, Cox, Kaplan, Wasserman 그리고 Sulzer(1980)는 여성의 사진이 매력 없는 이름과 연관된 경우보다 매력적인 이름과 연관될 경우 일률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중략) 즉, 초기 관계의 호감도 형성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매력을 인지함에 있어서 개인의 이름 매력도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름이 예쁘면 사람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

2.5. 세계인의 이름 짓는 법


작명 문서로.

2.6. 이름과 성별



2.6.1. 국가와 성별


경우에 따라 어느 문화에서는 특정 성별의 것으로 여겨지는 이름이 다른 문화에서는 다른 성별의 이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 '가영'은 한국에서는 여성적인 이름으로 쓰이지만(남자 이름으로 '가영'은 상당히 어색하다), 중화권에서는 "자잉"이라 불리며 남녀 공용 이름으로 쓰이는 듯하다. 대만의 여가수 쉬자잉(서가영)도 있지만, 마오쩌둥의 비서 전가영이라든지, 배우 정가영이나 나가영이든지 남성들도 이 이름을 많이 쓴다. 한편 가영이라는 이름에 많이 사용되는 한자 조합 佳英이나 嘉英 역시 일본에서는 '요시히데'라고 읽으며 남자 이름이다.[13]
  • '嘉人'으로 쓰는 한자 이름은, 한국에서는 '가인'이라 읽으며 여자 이름, 일본에서는 '요시토'라 읽으며 남자 이름으로 인식된다.
  • '나래'는 한국에서는 거의 여자 이름이지만, 네팔에서는 남자 이름이라고 한다. (발음이 살짝 다르긴 하다.) 의 네팔 기행에서 나온 내용으로, 정확한 발음은 '나레이'였지만 이역만리 타국에서 우연히 동명이인을 만나 적잖이 놀랐다고.
  • '니코'라는 이름은 일본에서는 여자아이에게 붙이는 이름이지만 서양권에서의 'Nico'는 'Nicolas'의 줄임형으로 남자 이름이다.
  • '렌스케'는 일본에서는 남자 이름, 네덜란드에서는 여자 이름이다.
  • '루이'는 일본에서는 여성 이름이지만(최근 남아 이름으로 작명되는 경우가 늘어나 중성적인 이름이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
  • 마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자 이름이지만, 고구려 인명으로 남자에게 쓰인 사례가 있다.
  • '마사'는 영미권에서 여성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뒤에 다른 글자가 붙지 않는 한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
  • '미란'은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 이지만, 슬로베니아에서는 남자 이름이다.
  • '미셸'은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으로만 쓰이지만(Michelle), 프랑스에서는 남자 이름(Michel)과 여자 이름(Michelle) 모두 쓰인다.
  • '미미'는 한국과 일본, 영어권 국가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그리스에서는 남자 이름 디미트리우스(Δημητρης)의 애칭(Μιμη)이다.
  • 미카(Mika)는 일본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핀란드에서는 천사 미카엘이라는 뜻의 남자 이름으로 사용된다. 유카도 일본에선 여자 이름이지만 핀란드에서는 남자 이름(Jukka)으로 자주 쓰인다. 핀란드인의 이름과 일본인의 이름은 뜻은 완전 다르지만 발음은 비슷한 이름이 많다.
  • 일본기준 표기가 다르다. 美希는 ミキ고 mickey는 ミッキー로 전혀 다르다. 둘을 같게 보는 것은 한국어적인 기준.
  • '반디'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헝가리에서는 남자 이름 앤드루(Andrew)의 헝가리식 표기인 언드라시(András)의 애칭(Bandi)으로 쓴다.
  • '발레리'는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Valerie)이지만 슬라브권에서는 남자 이름(Валерий)이다. 여자 이름은 발레리야(Валерия)다.
  • '보라'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터키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Bora).
  • '설리'는 한국에서는 나긋하고 여리여리한, 굉장히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여겨지는 여자 이름이지만, 영미권에서는 남성적인 느낌의 이름이다. 켈트어로 '날카로운 눈'이라는 뜻에서 온 이름으로, 영국, 미국, 아일랜드, 캐나다에서는 전사 같은 느낌의 이름으로 받아들여진다.
  • '세나'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남성도 사용하는 이름이다.
  • '세이지'는 영미권에서는 남녀 공용 이름, 일본에서는 남자 이름이다.
  • '소라'는 한국에서는 여성적인 이름으로 쓰이지만, 일본에서는 남녀 관계 없이 쓰인다.
  • '수잔'은 영미권에서는 여성 이름, 네팔에서는 남자가 사용하는 이름이다.
  • '신지'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더 많이 쓰이지만, 일본에서는 남자 이름이다.
  • 'Anna'라는 이름은 영미권에서 여성 이름인 '애나'로 쓰이지만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금요일'이라는 의미의 남자 이름인 '안나'로 쓰인다. 금요일에 태어났다는 의미의 안나겔디(Annageldi)나 안나두르드(Annadurdy)의 꼴로 쓰이기도 한다. 다만 러시아어권 지역인지라 여자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러시아에서는 여자 이름이기 때문.
  • 안드레아(Andrea)는 영어권, 독일어권이나 루마니아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거의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 러시아에서도 비슷한 이름인 안드레이(Андрей)는 남자 이름이다. 그리스에도 안드레아스(Ανδρέας)는 대부분 남자 이름이다(ex: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우리나라에서 천주교 세례명 안드레아도 남자의 세례명으로 쓰인다(ex: 김대건 안드레아).
  • '예지'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이지만 폴란드에서는 남자 이름(Jerzy)으로 쓰인다.
  • '유리'는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여자 이름[14]으로 쓰이지만, 러시아에서는 남자 이름(Юрий)으로 쓰인다(유리 가가린, 유리 안드로포프, , ). 애칭인 '유라'도 마찬가지로 러시아어에서는 남자 이름이다.
  • '유진'은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매우 흔히 쓰이지만[15], 영어권에서 Eugene은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유진 스토너, 유진 오닐, 제임스 유진 레이너). 여성형은 Eugenia 혹은 Eugenie .
  • '이브'는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Eve), 프랑스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Yves).
  • ''는 영어권에서든 일본에서든 남자 이름이지만, 드물게 여성 이름으로 쓰이기도 한다. 이 경우는 조세핀의 약칭인 경우가 많다.
  • '조이'는 그리스에서는 남자 이름이지만(Ζωη), 영어권이나 불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이다(Zoey, Zoéy). 어원은 그리스어.
  • ''은 한국에서는 남자 이름이지만 일본에서는 남자 이름이 흔하긴 해도 여성에게도 쓰인다. 반면 영미권에서는 거의 여자 이름(June)으로 쓰인다.
  • 知英이라는 이름은 한국에서는 여성이 훨씬 많이 사용하는 이름이지만, 일본어로 '토모히데'라고 읽으면 남자 이름이 된다.
  • ''은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Jill)[16], 프랑스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Gilles).
  • 치호는 한국에서는 남자 이름에 가까운 어감, 일본에서는 여자 이름이다.
  • '카드리'(Kadri)는 에스토니아에서는 여자 이름 캐서린(Katherine)의 에스토니아식 표기이지만, 터키에서는 아랍어 Qadri(قادری)에서 유래한 남자 이름이다.[17]
  • 일본 이름 중 '카오루'(薫, かおる)는 남녀에 다 쓰인다.[18] 반면 이라는 한자는 한국에서는 거의 남성에게만 쓰인다. 흔하지 않지만 '훈'자를 쓰는 여자 이름도 드물게 있긴 하다(ex. 가수 정훈희(鄭薰姬)). 다만 훈으로 끝나는 경우는 이혜훈, 신지훈을 빼고는 찾아보기 힘들다.
  • 켄지는 영어권에서 여성 이름(Kensey)이지만, 일본에서는 남성 이름이 된다.
  • 크리스(Chris)라는 이름은 남녀 불문하고 'Chris-'로 시작하는 거의 모든 이름(남자라면 크리스토퍼, 크리스천 등, 여자라면 크리스티나, 크리스틴 등)들의 애칭이다. 고로 이름 자체는 중성적인 느낌이고, 서구권에서 크리스라는 이름을 쓰는 여성은 남성만큼은 아니어도 많이 있다.
  • 해리는 한국에서는 여자 이름이다. 영미권에서도 여자이름인 'Harriet(해리엇)'의 애칭으로도 쓰이지만, 보통은 남자 이름으로 많이 쓰인다. 영드 셜록 시즌1 첫편에서 왓슨의 누나 Harry(=Harriet)를 셜록이 형으로 생각하고 추리하는 내용이 나온다.
  • Carol은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 루마니아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국왕 카롤 1세, 카롤 2세. 영어식으로 바꾸면 찰스 1세, 찰스 2세 하는 식이다.).
  • 'Jane'은 빼도 박도 못할 여자 이름이지만, 한국 이름 '재인'은 남녀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 예를 들면 가수 장재인은 여성인 반면 대통령 문재인은 남성이다.
  • 'Jean'은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으로 쓰이지만(''), 프랑스에서는 남자 이름으로 쓰인다(''). 반면 한국에서 '진'이란 이름은 남녀 불문[19]으로 쓰인다.
  • 'Karen'은 영어권에서는 여자 이름 "캐런"으로 쓰이고, 일본에서도 여자 이름인 "카렌"으로 쓰이지만, 아르메니아에서는 남자 이름 "카렌"으로 쓰인다. 영어권에서의 캐런(Karen)은 덴마크어 여성 이름인 카타리나(Katharina)의 애칭이지만, 아르메니아에서의 카렌(Կարեն)은 고대 아르메니아의 남성 이름인 카르가 변형된 것이다. 일본에서의 카렌(かれん)은 可憐(가련)이라는 한자를 쓰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서양 이름을 가차한 것.
  • 'Simone'는 남자 이름으로 쓰는 이탈리아의 대다수와 포르투갈의 소수를 제외하곤 여자 이름으로 쓰인다. 또 철자가 흡사한 'Simon'의 경우는 어딜 가나 남자 이름[20]으로만 쓰인다.

2.6.2. 표기와 성별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이름이라도 표기에 따라 남자 이름이 되기도 하고 여자 이름이 되기도 한다.
  • 한국 이름: 간혹 한글로 이름을 쓰면 성별 식별이 어려운 이름이 있는데, 한자로 쓰면 대부분 여자이름인지 남자이름인지 알아볼 수 있다. 대체로 한자 부수에 女가 들어가는 경우는 여자 이름인 경우가 많다. 단, 好, 始 정도는 예외.
    • '연'이 들어가는 이름의 경우 延이나 다른 한자로 표기되는 이름은 남자 이름일 수도 있으나, 姸(고울 연)이나 娟(예쁠 연)으로 표기되는 경우는 100% 여자 이름이다.
    • '원'이 들어가는 이름의 경우 '媛(미너 원)'으로 표기되는 경우는 여자 이름.
    • '희'가 들어가는 이름[21]의 경우 熙나 다른 한자로 표기되는 이름은 남자 이름일 수도 있으나, 姬로 표기되는 경우는 100% 여자 이름이다. 애초에 아가씨 희자다. 투희라는 일반명사도 있으니...
    •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과거에 많이 썼던 남자이름이나 여자이름을 요즘에는 대부분이 다소 촌스럽게 여긴다.[22]
  • 일본 이름
    • 가끔 '-오'[23]로 끝나는 이름을 가진 사람/캐릭터 중에 여자인 경우가 있는데[24], 이 경우 십중팔구 '-오'는 '緒', '央'로 표기한다.[25]
    • 자주 접하는 이름으로 -코[26]로 끝나는 이름은 대체로 여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름이다.[27] 한자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주로 로 표기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는 '자(子)'로 끝나는 이름[28]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는 일제강점기 시절의 잔재로, 당시 こ가 들어가는 일본식 여자 이름을 그대로 한국식으로 바꾼 이름들이다.[29][30]
    • '마코토'의 경우는 대체로 誠, 真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남자 이름, 真琴, 麻琴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여자 이름으로 여겨진다. 물론 키쿠치 마코토, 타치바나 마코토 등의 예외도 있다.
    • '아키라'의 경우는 대체로 明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남자 이름, 晶, 玲 등으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여자 이름으로 여겨진다.
    • 보통 동사형(う단)[31]은 남녀 공용 이름, 명사형(い단)은 여성 이름[32]인 경우가 많다.
  • 영어권 이름
    • '진'은 'Gene'라 표기하는 경우에는 남자 이름이지만('Eugene'의 애칭), 'Jean'이라고 표기하는 경우에는 여자 이름이다.
    • '바비'는 'Bobby'라 표기하는 경우에는 남녀 공용이지만(남자 이름 'Robert', 여자 이름 'Roberta'의 애칭), 'Barbie'로 표기하는 경우에는 여자 이름이다('Barbara'의 애칭).

2.7. 그 밖에


성씨가 많아 성씨만으로 사람 구분이 가능한 일본이나 서양권에서는 어떤 사람을 성씨로 부르냐 이름으로 부르냐가 친밀도나 심리적인 거리감에 따라 달라진다. 안면이나 겨우 튼 사이끼리는 성으로 부르지만 , 절친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서는 이름으로 부른다. 서양권도 비슷하여 좀 거리가 있거나 격식 있는 사이, 또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성만 부르고 친밀해진 뒤에야 비로소 이름을 부른다. 특히 학술계에서 어떤 업적에 연구자의 성명을 붙일 때 이름이 아니라 성만 붙인다. 예컨대 페르마의 대정리에서 페르마는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의 성. 그러나 현실에서는 칼같이 친밀도로 나뉘는 것은 아니고 기준이 애매하다. 서양권이 일본보다 좀 더 관용적인 편이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조금 애매하다. 물론 가족끼리나 연인 정도의 친밀한 사람은 다 이름이나 지칭대명사로 부른다.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역사적 인물의 인명(특히 중국의)을 중국식으로, 혹은 그 나라 방식으로 읽지 않고 자국 한자음으로 읽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예를 들어 '차오차오'를 '조조'라고 한다던가, '쿵쯔'를 '공자'라고 한다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풍신수길'이라고 한다던가 같은 경우이다. 그리고 서양에서도 비슷한 관습이 있는데, 유래가 같은 인명을 자국어 바리에이션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가령 프랑스 왕 루이 14세는 영어권에선 루이스 14세, 독일어권에선 루트비히 14세라고 한다던가, 스웨덴 왕 칼 14세 요한을 프랑스어권에서는 샤를 14세 장, 영어권에서는 찰스 14세 존이라고 하는 식. 다만 꼭 정해진 것은 아니고 여러 표기가 혼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카롤루스 대제는 영어권에선 그냥 프랑스어식으로 샤를마뉴라고 부르는데[33], 독일에서는 그냥 자국어로 카를 데어 그로스(Karl der Große)라고 부른다. 영국에서 샤를마뉴는 그냥 유명한 외국의 위대한 군주 중 한 명에 불과하지만, 독일에서는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엄연히 '''자국의 위인이자 군주'''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자국식으로 바꾸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중국에서는 친한 경우(특히 애인 사이에) 이름의 마지막 글자만 따서 부르기도 한다.[34] 예를 들어 이름이 김태희면 "희" 라고 부르는 식으로. 그리고 성이나 이름 중 한 글자만 따서 그 앞에, 자기보다 나이가 적으면 小, 나이가 많으면 老를 붙히기도 한다. 위의 김태희의 경우라면, 小김 혹은 老김, 小희 혹은 老희 식이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서는 이름 중 한 글자를 겹쳐 부르기도 한다. 김태희라면 "희희" 식으로. 이런 식의 애칭 중에는 한국인이 듣기에 어감이 굉장히 귀엽거나 웃긴 경우가 많다. 팅팅, 찡찡, 링링, 밍밍, 핑핑 등등. 중국인 여성들 중에서는 판빙빙처럼 이런 식으로 한 글자를 2번 반복한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좀 있다.
RPG 등에서는 플레이어가 주인공 캐릭터에게 직접 이름을 지어주는 경우가 꽤 많은 편.
과거 미연시에서는 주인공의 이름을 직접 지어줄 수 있는 경우들이 많았지만[35], 요즘 들어 주인공들의 이름이 처음부터 정해져 가면서 거의 없어져 가는 추세.[36]
로빈 윌리엄스는 게임 젤다의 전설 시리즈을 좋아해서 딸 이름을 게임의 등장인물 젤다 공주의 이름을 따서 '젤다 윌리엄스'라고 지었다. 젤다 윌리엄스는 어렸을 때 자기 이름으로 놀림받은 적이 있어서 '젤다'라는 이름이 맘에 안 들었으나, 지금은 정말 좋아하게 된 이름이라고. 이 부녀는 시간의 오카리나 3D광고를 찍기도 했다.# 원래 젤다의 전설의 젤다가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 이름에서 따온 걸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역수입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영미권에서는 잘 안 쓰는 이름이다. 정확히는 그리젤다의 애칭으로 188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쓰였던 이름
한편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에서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을 발매하면서 2011년 11월 11일에 태어난 아이 이름을 도바킨으로 지으면 그 아이와 부모에게 제니맥스와 베데스다가 만든 게임과 앞으로 만들 모든 게임을 무료로 지급한다고 했는데 진짜로 짓는 사람이 나타나버렸다.

3. 별난 이름


그 밖에 특이한 이름들도 있다. 별난 이름 문서로.

4. 창작물에서의 이름


이름에 주술적, 운명적 능력이 있다는 시각은 전 세계적으로 오래전부터 발견된다. 따라서 많은 민담, 동화, 전설 속에서 이름이 마술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악마요정 같은 존재들을 이름을 통해서 지배할 수 있다는 등. 룸펠슈틸츠헨이 가장 대표적인 예시이다. 현대 판타지물에 또한 진명이라는 개념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창작물에서는 대개 여러 가지 이유로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문맥의 의미상 글자에 뜻이 포함되는 한국·중국·일본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임성한, 문영남 드라마와 역전재판 시리즈, 이나즈마 일레븐 등. 이를테면 막가는 캐릭터는 '''막씨 집안의 가자'''라든가, 배신을 저지를 듯한 캐릭터에게는 '''배씨 집안의 신자'''라든가. 정말 이름 짓기 귀찮은 경우에는 그 사람의 별칭 내지는 직급이 아예 이름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37] 미야미즈 미츠하의 가족 이름도 사실은 대충 지은거다.[38]
한편 영어프랑스어 등 '''글자에 뜻이 없는 언어'''에서는 글자가 아닌 단어로서 뜻을 내포시킨다. 예를 들면 good + man = Goodman(굿맨) 등.
반대로 역설적인 작명도 있다. 감자(소설)의 주인공 복녀나 화수분의 주인공 화수분, 하늘 가는대로로마 타케야스[39] 등. 한국 이름으로는 말장난하기 힘들다. 거의 대부분 3글자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 물론 어떻게든 이름 갖고 말장난하려고 마음먹은 작가라면 해내는 경우도 있다.
가끔 사물이나 사람의 이름을 아는 정도의 능력이 있는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일본 창작물(특히 연애물)에서는 남녀간의 관계가 친구 이상이 되면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전개가 많다. 일본은 성이 많아 성만으로도 충분히 상대방을 부를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관계가 아니면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모르면 잘 이해가 안 될 수 있는 부분. 물론 현실에서도 일본에 그런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창작물은 살짝 과장된 감은 있다. 실제로는 아주 친하지 않은데도 이름으로 부르거나[40] 반대로 꽤 친해도 성으로 부르는 사례도 많다.[41] 물론 친척이거나 연인 관계쯤 되면 현실에서도 당연히 이름으로 부른다. 보통 아주 어릴 때 친구면 이름만 부르는 걸로 호칭이 고정된다. 이런 경향은 구미권 문화 작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 가령 영화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의 애인인 페퍼필 콜슨을 '필'이라고 부르자 토니가 질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친밀도를 기준으로 성으로 부르냐 이름으로 부르냐 같은 방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42] 일본 애니메이션현지화하는 경우 이 점이 현지화 번역의 장벽 중 하나로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후르츠 바스켓》(현지화가 되던 시절 들어왔음)에서 혼다 토오루(정수정)는 소마 유키(송유진)를 '소마 군'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성으로 부르는 말투를 직역할 경우 상당히 곤란해진다. 그래서 한국판에서는 직함(?)인 '반장'으로 부름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비슷한 예로 12세에서 두 커플 다 서로 성으로 부르기 때문에 이름을 부르고 싶어하는 것이 한편 분량으로 나오거나 간간히 나오는데 더빙에선 별명이 아닌 제대로 이름을 부르고 싶어하는거로 로컬라이징 했다.그냥 직역한 예가 없지는 않다...
그리고 동양의 서브컬처 계열 창작물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성이 실제로는 없는, 혹은 잘 쓰이지 않는 이상한 이름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이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작중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독자 혹은 플레이어의 가족이나 친지들과 겹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에로게상업지, 야애니 등에서는 특히나 이런 경향이 강하다. 여담으로 히로인들은 연애 감정을 가지고 있는 한에서 본인 이름이 불리면 두근거리는 클리셰도 있다.
동양권 창작물에서 서양인 캐릭터 이름을 지을 때 서양 사람들이 보기엔 이상한 이름으로 짓는 경우가 많다. 특히 두드러지는 오류(?)는 서양권에서는 주로 이름이 먼저고 성씨가 뒤에 오는데 이걸 무시하고 이름을 지어버리는 것. 구미권에서 성씨로 보일 만한 게 이름으로 되어 있고 이름이 성으로 되어 있는 경우다. 가령 일본인이 캐릭터 이름을 제레미 그로스버너[43]로 지으면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제레미=이름, 그로스버너=성씨인데 설정집을 보면 제레미가 성씨고 그로스버너가 이름이라는 병맛 같은 경우가 나온다. 이 문제가 가장 심한 작품이 있으니 바로 '''원피스.''' 일본인 캐릭터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이렇다.
그리고 동양권 창작물에서는 작가들이 영어 실력이 아예 기본이 안 되어 있는지 뻔하디 뻔할 정도로 흔한 서양 캐릭터들 이름의 알파벳 철자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나아지긴 했지만 이전의 창작물에서는 정말 가관인 사례들이 많다. 거기에 서양 문화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없어서 벌어지는 경우도 아주 많다. 예를 들면 Jean이란 이름의 소유자가 프랑스인이면 장이라고 읽고 표기를 해야하는데 진이라고 표기하는 등.
반대로 서양권 창작물에서 동양인 이름을 지을 때 성과 이름의 순서를 헷갈려서 이름과 성을 반대로 적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것처럼.
또 하나는 이름(first name) 앞에 Mr./Ms.를 붙여 부르는 것(예를 들면 윌리엄(이름) 굿맨(성)인 사람인데 미스터 윌리엄). 서양에서도 가끔 이름에다가 호칭을 붙이는 경우가 있지만[44] 이 경우는 정말 이름 부르기조차 어려운 높고도 높은 사람에게나 쓰고, 옛날 노예 제도가 있던 적의 미국에서 노예들이 주인들을 그렇게 부르던 시대극 상황 외에는 거의 사장된 표현이나 다름없는데[45] 어째서인지 대부분 일본 창작물에는 자주 나온다. 가끔 놀리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부르는 경우도 있다더라.

5. 관련 문서



6. 관련 사이트



6.1. 한국 사이트



6.2. 외국 사이트


  • http://www.behindthename.com/ : 특정 이름을 넣으면 해당이름의 국가별 발음법, 주요성별, 이름의 유래 등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 영어 사이트이기 때문에 서양권 이름에 대해서 특히 자세해서, 특정국가에서 그 이름이 얼마나 일반적인가를 연도별로 정리한 것을 지원한다. 랜덤 네임 생성기도 지원하는데, 해당 사항에 대해서 카테고리 역시 다양하다.
  • 인터넷 상에서는 'Name Generator'라고 불리는 이름 랜덤 생성기가 존재한다.
    • http://fantasynamegenerators.com/ : 사이트 도메인은 판타지 네임 생성기지만 Real name 항목도 존재한다. 세계관별, 종족별, 나라별 이름을 생성해볼 수 있으며 장소 이름, 음료 이름, 심지어는 레슬링 기술 이름까지 생성해 볼 수 있다.
    • http://www.randomnames.com/: 영어권 아기 이름 랜덤 생성기. 연도별 인기 있었던 아기 이름도 함께 볼 수 있다.
  • http://tamahiyo.jp/namae/2010/read-ranking.html: 일본 아기 이름 순위 사이트. 연도별 인기 있었던 아기 이름을 볼 수 있다.
  • https://namegen.jp - 대단한 이름 생성기. 3,180억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있다나 뭐라나.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배트남,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이름을 생성할 수 있다.
[1] 한자 모른다고 이상한 것이 전혀 아니며, 국한문 식자층도 음이 2개 이상인 한자는 물어보는게 보통이다. 柳씨가 대표적.[2] 흔히 러시아 계 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성들 중 남성형 '~스키'와 여성형 '~스카야'로 끝나는 성씨들은 사실 폴란드 계 성씨다.[3] 소수민족의 성씨(초이·안·혜가이·두가론·쇼이구·카라올과 같은 동양계 성씨, ~추크·~코·~비치(부칭과 혼동하지 말 것)로 끝나는 우크라이나 성씨, 그 외 독일·유대·조지아·아르메니아 계 성씨 등)은 남성형과 여성형이 따로 없이 중성으로 분류된다.[4] 소련의 영향을 진하게 받은 몽골도 이런 이름이 많이 보인다. 이름 앞부분에 ~잉(ийн)이 붙은 경우가 그러하다. 허를러깅 처이발상이라는 이름도 '허를러의 아들 처이발상'이란 뜻('허를러'가 어머니 이름이긴 하지만).[5] 아마 한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사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영에게 마지막 한점을 남기고 역전패한 '''게저 임레'''일 듯.[6] 발음하기 편하거나, 멋있는/아름다운 인상을 주는 이름이거나, 한자 및 어원이 좋은 뜻을 가지고 있는 등.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한 인물의 생김새 및 행동과 이름이 묘하게(?) 어울리는 경우도 좋은 이름으로 치기도 한다.[7] 소속사의 매니저 이름을 따서 예명을 지으면 대박 난다는 미신이 있다 카더라. 이 케이스 중 한 명이 하정우 매니저의 이름을 딴 서강준이다.[8] 과거에는 귀신이나 역신이 아동의 본명을 듣고 찾아온다고 믿는 경우가 많아 본명은 따로 두고 아명으로 키우곤 했으며, 또한 이름이 귀할수록 귀신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천한 이름을 아명으로 붙이는 경우도 많았다.[9]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런 것뿐만이 아니라, 구마의식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마야 물러가라!' 하는 것까지.[10] 그 때문에 미국인들은 포르노에서도 하나님 찾는다는 농담이 있었다.[11] 문서, 서적에 기록시 비단조각을 꿰메 글자를 가리기도 함.[12] 이 문서를 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국가에 따라 똑같은 이름을 여성적라고 쓰는 국가도있고 남성적이라고 쓰는 국가도 있으며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거나 멋진 이름을 가진 사람이 호감을 쉽게 얻는다는 말도 있으니 결국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다르다. 이런 글을 보고 딸에게 여성적인 이름을 지어주면 안돼!라는 고정 관념을 만드는것도 좋지않다.[13] 비슷하게 영 자로 끝나는 이름은 대부분 이 특성을 공유한다.[14] 예를 들어 배구선수 김유리가 있다.[15] 남성의 이름으로 쓰이는 경우도 적진 않다.[16] 일례로 고전 게임 중에 Jill이라는 게임이 있다. 서양 게임이고 여자가 주인공이다.[17] 단, 터키어 알파벳 소문자 i('이'로 발음함)의 대문자는 İ이고, 대문자 I('으'로 발음함)의 소문자는 ı이다.[18] 덕분에 오토코노코라든지, 성별이 애매한 캐릭터에게 널리 쓰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한자는 같더라도 독법이 '카오리'일 경우 여성적인 이름이다.[19]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소속의 변명진도 이 '진'을 쓰고 있다.[20] 심지어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이시몬, 가수 진시몬도 있다.[21] 거의 대부분 여자이름이다만 '희'자 랑 남자이름에 많이 들어가는 음절과 조합을 이룬 이름 중에는 남자이름도 꽤나 많다.[22] 동물의 경우 수컷은 '돌' 로 끝나고 암컷은 '순' 으로 끝나는 경우가 꽤 많다. 과거에는 사람 이름도 그렇게 짓기도 했다.[23] 보통 '-오'로 끝나는 남자 이름은 대체로 ○男, ○夫, ○雄 등으로 표기.[24] 예: 사토 타마오, 쿠레이 타마오, 스마데라 유키오, 와시미네 유키오, 토야마 나오 등.[25] 물론 緒로 표기한다고 남자 이름이 아닌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시스프리 애니판의 아키오는 남자지만 燦緒로 표기한다. 이처럼 중성적인 이미지를 준다는 점에서는 한국의 '○서'와도 비슷한 느낌일지도(緒는 한국 한자음으로 '서'라고 읽는다).[26] 예 : 타카코, 하루코, 마코, 준코[27] 다만 '코'로 끝나되 앞에 '히'가 붙는, 즉 '-히코'라면 남자일 수도 있다.[28] 춘자, 미자, 숙자[29] 예 : 춘자(春子)는 일본식으로 읽을 경우 하루코(はるこ), 숙자(淑子)나 미자(美子)는 요시코(よしこ)로 읽을 수 있다.[30] 관련기사[31] 예 : 히카루, 노조무, 아유무[32] 예 : 히카리, 노조미, 아유미 등.[33] 영어판 위키백과의 문서명은 Charlesmagne로, 샤를마뉴고, 보통은 샤를마뉴라고 부르지만 드물게 영어식인 찰스 더 그레이트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34] 경상도 지방도 동일하다.[35] 경우에 따라 음성 지원 게임에서 '''히로인이 주인공의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도 있었다.예를 들어 화이트 앨범.[36] 2010년 이후 이걸 구현한 작품으로는 히비키의 LOVELY×CATION, LOVELY×CATION2가 있고, 그나마도 미리 만들어진 150여 개의 이름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화앨에서는 직접 작명이 가능했지만, 대신 히로인이 자기 이름을 불러준다는 걸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37] 대표적인 인물이 웹툰 놓지마 정신줄정과장과 그 동생 정선장. 본명이다. 하긴 놓정의 등장인물들은 이런 이름이 많긴 하다. 악당단, 김최면, 김킬러 등등...[38] 미야미즈 일가의 여성 한정. 히토하, 후타바, 미츠하, 요츠하는 각각 한자로 一葉, 二葉, 三葉, 四葉다. 사실 대충 지은거라고 하기는 좀 그런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실제로 이렇게들 많이 짓는다. 근래에는 출산률이 낮아지면서 많이 줄어들었지만.[39] 이름은 路万 '''健康'''인데 정작 본인은 구할 데 없는 약골이다. 비슷한 예로는 수상한 삼형제의 김'''건강'''이 있다.[40] 특히 같은 집단 내에 성씨가 같은 사람이 둘 이상 있는 경우라면 이들을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이름으로 부른다. 사토스즈키 같이 흔한 성씨의 경우 이런 경우가 상당히 자주 발생한다.[41] 처음 만났을 때 성으로 호칭하던 것이 그대로 굳어져서 친밀해진 이후에도 성씨로 부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외에도 개인의 성향이나 습관에 따라 거의 무조건 상대방을 성으로만 호칭하는 경우도 있다.[42] 굳이 따지자면 한국에서도 풀네임을 부르는 것이 이름만 부르는 것보다는 더 공적이거나 멀게 느껴지기는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본보다 그런 구분이 더 흐려서 한국에서는 그리 친밀하지 않아도 이름만으로 상대를 호칭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43] 여기 예시로 나온 그로스버너는 영국의 성씨로 현재 웨스트민스터 공작 가문이다.[44] 대표적인 표현이 바로 '''Sir'''. 동양권에서 자주 범하는 오류인데, 이 명칭은 절대로 '''성 앞에 붙이면 안 된다.''' 반드시 Sir 뒤에는 이름이 붙어야 하며, Sir (풀네임) 정도까지는 괜찮은 수준.[45] 지금도 미국 남부 출신들 중에 이런 사용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볼 때 역시 잘 안 쓰이는 건 마찬가지.[46] 주인공인 닥터의 이름이 본작의 가장 큰 떡밥[47] 이름가르트(Irmgard)라는 '이름'은 독일에서 종종 쓰이는 여성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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