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자키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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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게 인간 데브리의 등장인물.
27세, 162cm
소노베 소라의 직장 동료로 버스 운전수로 일하고 있다. 일러스트를 보면 실제의 나이보다는 조금 더 들어 보인다. 키에 비해 다소 뚱뚱한 곰인형 같은 체형이고 늘 싱글거리는 모습으로 푸근한 인상을 준다. 직장에서도 외모처럼 웃는 얼굴을 잃지 않고 언제나 싱글벙글. 통나무 같은 팔뚝이 특징으로 거대한 관광 버스를 자기 몸 같이 가볍게 운전한다. 소노베 소라의 약혼남.

진 엔딩 전까지 세이지의 계략 + 최면에 의한 피해자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진 엔딩에서 그 면모가 드러난다.[1]
둥글둥글한 사람 좋아보이는 외모와 달리 바람둥이에 문란한 생활로 소노베 소라와 약혼 전 이미 다른 여자와 양다리를 걸친 상태였던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약혼 후 그 양다리 걸쳤던 여자가 임신 4개월이라는 것이라는 것 + 그 여자가 자신의 회사 사장의 딸이라는 것이다. 그런 탓에 소라와 헤어지지도 못하고 임신한 여자를 버리지도 못하는 상태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세이지의 계략에 쉽게 말려들게 된 것이다.[2][3]
어찌됐건 마지막까지 자신은 최면에 걸린줄 모르고 충실히 세이지의 손발역을 맡다가 마지막엔 모든 것을 뒤집어 쓰고 버림받게 되는 멍청한 '''악당의 부하 A''' 역.

[1] 심지어는 진 엔딩 전까지 목소리만 나오고 일러스트조차 안나온다.[2] 사실 말려들었다고 하기보다, 그냥 파혼할 구실이 생겨 옳타쿠나 하고 제 발로 뛰어든 것이다. 물론 그런 상황 자체는 세이지가 만들었다지만.[3] 세이지가 최면술 + 최음제를 이용한 게임 속 가상형 악역이었다고 한다면, 이세자키는 실존 가능한 현실적 악역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