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림

 

1. 개요
2. 그림 스타일
3. 작품 목록


1. 개요


한국의 만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1972년 9월 1일 제주도에서 출생했다. 천칭자리 A형.
1992년 월간지 르네상스에서 빌리의 코딱지(만화)로 데뷔 후, 인디 잡지들을 전전하다 잡지 나인에서 say anything을 연재, 이후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하여 "육다골대녀"등을 제작하고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에서 삽화를 맡았고 오월의 밤, 클럽 인디고 등에 삽화가로 참여했다.
독특한 그림 스타일과 실험정신 때문에 일반인이 입문하기 매우 힘든 작가지만 의외로 작품 내에선 인권에 대한 메시지가 상당히 많다.
단편집 say anything에서 동성애와 다문화로 이루어진 가정을 기성세대 가정이 이상하게 보고 총으로 쏘고 다문화 가정들이 "그래도 우리 가족.."이라고 말하면서 죽어가는 내용이 있다. 작가 본인도 인권영화제에 출품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는 편.
작품마다 쓰고 강한 메시지를 던지는 특징이 있지만 한 때 텔레토비가 유행할 땐 본인도 흥미로웠는지 그냥 한 편을 텔레토비 패러디로 때운 적이 있었다. 작가 자신도 이 편을 뻘 짓이라고 생각했는지 단편집에서는 실리지 않았다.

2. 그림 스타일


[image][image] [1]
'''그로데스크'''
이 한마디로 설명이 끝난다. 초창기 빌리의 코딱지는 그냥 그저 그런 평범한 스타일에 장르도 일반적인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그림체를 변화시키며 나인의 say anything을 연재하기 시작할 땐 특유의 어둡고 기괴하고 호러블한 마치 판화와도 같은 독보적인 그림체를 확립하게 된다. 만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꿈에 나올까봐 무서울 정도로 으시시하게 생겼고 돌연 만화가를 은퇴 선언하고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데뷔했을 때는 깡마르고 해골같던 그림체 스타일을 완전히 버리고 풍만하고 후덕한 그림체를 형성하게 된다.
작가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호러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만화 시장이 출판물에서 웹툰으로 넘어가게 되자 안 그래도 은퇴해서 더 이상 볼 수 없었던 이애림 만화를 영영 볼 수 없게 됐지만 간혹 전시회를 열거나 소설의 삽화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체가 그림체인지라 주로 고딕이나 컬트 호러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는 듯.
2019년 6월 29일자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 또 다른 시선 코너에 단편을 소개했는데 일러스트 필통에 그려진 그림 같다는 평들이 많다.
작가에 대한 칼럼은 여기로.

3. 작품 목록


1992년 르네상스 에서 "빌리의 코딱지" 데뷔.
잡지 펜펜에 "이반 이야기" 기고.
잡지 마인에 "루씰, 요리스, 그리고 피" 기고.
만화창작집단 MIX 활동.
잡지 나인에서 say anything 연재.
1999년 위의 단편들을 모은 "short story" 단행본 발간. 우리만화상 수상.
2001년 애니메이션 "연분" 제작. 한예종 영상원 졸업 작품.
2003년 여고괴담3 여우계단 내 스틸컷 제작.
2003년 제30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초청전시
2004년 인디작가 14명과 함께 작품집 『파마헤드』 출간, 단편만화 ‘Paranoia’ 수록. 행복한 만화가게
2005년 애니메이션 "육다골대녀" 감독.
2006년 장편영화 <삼거리 극장> 삽입 애니메이션 제작
2007년 몽상만화 『지문사냥꾼』에 단편만화 ‘자백’ 수록. 웅진
2008년 소설 클럽 인디고 삽화
2010년 소설 오월의 밤 삽화
2010년 회화 개인전 <활활>
2011년 애니메이션 <나의 꿈은> 제작
2012년 인권만화책 『사이시옷』에 단편만화 ‘그는’ 수록. 창비
2019년 한국만화 또 다른 시선 Home 기고.

[1] 여고괴담3 여우계단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