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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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그대와 만나기 위해의 히로인.
'''CV : 네노 테루하'''
미카제 섬 출신으로 현재는 본토에서 살고 있는 아가씨. 과거에 가족을 잃고 유일한 혈육이었던 언니마저 '저쪽'으로 건너간뒤 마음의 문을 닫고 살고 있다. 지각을 밥먹듯이 하며 마음의 문을 닫은 만큼 친한 사람이 거의 없다. 아사히가 거의 유일할 정도. 하지만 평소에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아사히가 일방적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와카미야 아스카를 '저쪽'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적대시하지만 근본적으로 싫어하는 건 아닌 듯 하다. 슈지가 미카제 섬으로 돌아왔을때 가장 처음 만난 사람. 아스카와는 대척점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저쪽'으로 넘어가고 남겨져버린 사람을 표현한 캐릭터.

학교에 숨겨진 '저쪽'의 교실을 드나드는 것을 슈지가 발견하여 수시로 그곳을 드나들게 된다. 사야는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애써 무시하려 하지만 슈지는 계속해서 사야와 가까워져만 갔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등교를 거부하던 사야는 슈지와 말싸움을 벌이고 그날 저녁 아사히가 책을 건네주며 사야에게 가져다 주라고 말한다. 역에서 슈지는 사야에게 고백을 하게 되지만 사야는 답변을 피한 채 돌아가버린다.
그리고 며칠뒤 비가 퍼붓던날 밤, 본토 마이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슈지는 마이에게 배달을 부탁받게 된다. 배달을 간 집은 사야의 집. 여기서 결국 사야는 슈지에게 좋아한다 말하고 성관계를 하게 된다. 그 뒤로 슈지와 사귀게 되면서 안정을 찾아가던 사야였지만 린이 '저쪽'으로 돌아가고 문이 닫힌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저쪽'으로 간 언니를 만날수 있는 방법이 사라진다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저쪽'의 교실에서 슈지와의 마지막 섹스 이후 숲으로 들어가 자신도 '저쪽'으로 건너가려 하지만 슈지를 사랑하는 마음과 '저쪽' 문에서 기다리고 있던 언니의 설득에 또다시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여기서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노멀 엔딩은 결국 사야가 '저쪽'으로 건너가고 슈지는 사야에게 언제라도 기다리겠다고 다짐하며 그녀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몇년뒤, 본토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철에 몸을 실은 슈지. 사야와의 만남을 회상하던 그 앞에는 처음 만났을 때처럼 사야가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은 꿈을 말할수 있는 앨리스 라고 하는걸 보면 되돌아온 시점에서 '저쪽"에서의 기억은 온존히 보존하고 있었던 것 같다.
진 엔딩은 결국 슈지가 사야를 보내지 못하고 잡게 되고 '저쪽'으로 가는 문은 닫히고 만다. 그 후 사야는 본토에서 혼자 살던 집을 정리하고 미카제가로 들어가 슈지와 함께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