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자 상태등급표
1. 개요
국가별로 다르긴 하나, 응급구조학회는 익수자 판단에 대한 기준을 어느정도 정립했다. '''세계 익사연구협회(World Congress on Drowning)'''는 익수자 상태를 6가지 등급으로 나누어 정의하고, 현장에서 본 등급표대로 익수자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따른 적헐한 응급조치를 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과거에 4등급으로 구분하던 것을 2000년 전후에 6등급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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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익수자 구조 후 익수자 상태의 정확한 판단 및 그에 따른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1.1. 참고
- 1등급
> 익수자 등급표중 심각도는 가장 낮지만 여전히 의료적 상태 체크는 필요한 수준이다.
- 2등급
> 물을 상당량 흡입했고, 특히 폐로도 소량 흡인한 상태라 기침을 많이 한다. 의식은 있으나 체력적으로 매우 지쳐 몸을 가누기 힘들어 한다.
- 3등급
> 물을 상당량 먹고 폐로도 다량 흡인한 상태이다. 단순히 위로 들어간 물을 게워내는게 아니라 폐포로 들어간 물을 포말 형태로 배출하면서 물과 공기가 섞인 기침과 물트림을 한다. 탈진 상태라 물 밖에 건져놓으면 바닥에 널부러져 몸을 못 가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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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등급
> 3등급을 지나 의식 소실이 되면 4등급으로 접어든다. 의식 소실 이후에도 물속에서 물 흡인이 진행되기 때문에 위나 폐 속에 물이 상당량 들어가 있다. 호흡이 멈춘 상태며, 건져놓고 응급처치를 수행하면 입/코에서 포말이 상당량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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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등급
> 4단계에서 더 악화되어 맥박이 멈춘 상태다. 이 단계의 익수자는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가 필요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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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등급
> 맥박이 멈춘 후 최종적으로 심정지까지 진행된 단계다. 이때부터 4분 안에 신속한 구조 및 인공호흡을 수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롭다. 입/코에서 물과 포말이 상당량 흘러나온다. 사실 4등급 이후부터 포말이나 물이 역류하는 양은 익수자등급에 비례하기보다는 개인차 및 익수자가 빠진 당시 정황의 차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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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급별 발생확률
또한 세계익사연구협회에서는 브라질에서 '''1972년 1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해변에서 발생한 총 41,279건의 익수사고 케이스'''를 연구하고, 각 등급별 통계수치를 분석했다. 전체 모수에서 '''1~6등급에도 해당되지 않는 경미한 익수 케이스는 38,975건으로 약 94.4%'''를 차지했다. 그리고 '''2,304건(5.9%)이 1등급부터 6등급까지의 별도의 응급처치가 요구'''되는 경우였다. 그리고 이중 라이프가드에 의해 구조된 건수가 2,134건으로 약 92.6%였으며, 나머지 7.4%는 주변 해수욕객들에 의해 구조된 경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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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등급별 발생빈도 및 생존률 통계치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자. 물론 해외의 경우이기에 우리나라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려우나, 모수가 상당히 큰 데이타이므로 확률적으로는 어느정도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