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가/한국어

 


1. 개요
3. 한국어(북한 내 연주 버전)[1]


1. 개요


한국어로 된 인터내셔널가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공산당일본어 버전의 인터내셔널가를 번역한 것이 시초이다. 이는 현재 북한에서 연주하는 인터내셔널가이기도 하다. 남한에서는 1980년대 민중 운동가들이 번역을 통해 새로 작사한 버전이다.

2. 한국어(표준어)


'''인터내셔널가'''
[2]
'''1절'''

'''후렴'''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3] 굴레를 벗어 던져라

들어라 최후 결전 투쟁의 외침을
정의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온다

민중이여 해방의 깃발 아래 서자
대지의 저주받은 땅에 새 세계를 펼칠 때

역사의 참된 주인 승리를 위하여
어떠한 낡은 쇠사슬도 우리를 막지 못 해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4]'''
'''2절'''

'''3절'''
어떠한 높으신 양반 고귀한 이념도

억세고 못박혀 굳은 두 손 우리의 무기다
허공에 매인 십자가도 우릴 구원 못 하네

나약한 노예의 근성 모두 쓸어 버리자
우리 것을 되찾는 것은 강철 같은 우리 손

무너진 폐허의 땅에 평등의 꽃 피울 때
노예의 쇠사슬을 끊어 내고 해방으로 나가자

우리의 붉은 새 태양은 지평선에 떠온다
(후렴)

(후렴)
대한민국 내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이다. 그러나 원 가사와 너무 다르다는 점에서 비판받기도 한다. 원 가사를 그대로 반영한 버전이 있지만, 그건 북한에서 사용 중이라 부르기 곤란할 수 있다는 게 문제.
[5]

한국 사회당의 '''마지막''' 당대회에서 인터내셔널가 (한국어)

편곡/시유 오퍼레이션: Yozumina, 일러스트: LASEN 일본어판
2015년 4월 30일에 발표된 시유인터내셔널가 커버 곡. 제작자에 의하면 2015년 5월 1일 노동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이 버전의 가사는 1절의 '깨어라 노동자의 '''군대''''가 '깨어라 노동자의 '''연대''''로 되어있다.

편곡/시유 오퍼레이션: Yozumina, 일러스트: Oriana, 영상: Topola
2016년 4월 30일 발표된 곡으로, 바로 위의 영상을 제작자 Yozumina가 합창, 제창용 간주로 근 1년 만에 편곡한 버전이다.

메이데이 집회때 불리기도 한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외교/나침반의 반가이기도 하다. 나침반가 버전 가사는 다음과 같다.
(투쟁! 투쟁! 투쟁투쟁투쟁!)
굶주림과 추위 속에 우리는 울었다(엉엉!)
이제는 분화구의 불길처럼 힘차게 타오른다(활활!)
깨어라 노예의 주인 압제자를 물리치자
어떠한 낡은 껍데기도 우리를 막지 못 해
모두 모여 함께 전진 또 전진
민중이여 정의의 깃발 아래 서자
최후 순간까지 투쟁을 위하여
자유와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인터!)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마지막 소절 음 반복)
흔들림 없는 길잡이 우리는 나침반(마지막 소절 음 반복)

어떤 유튜버가 한국어 가사를 일본어로 직역한 버전.

3. 한국어(북한 내 연주 버전)[6]



모란봉악단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 합동 공연 버전. 1절

하츠네 미쿠 버전. 1절~3절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폐회식에서 연주된 반주 버전. 국무위원회 연주단이 연주하였다.
'''인터나쇼날'''
'''체제/국가전복 및 변란 목적'''에 쓰이면 국가보안법 7조의 찬양, 고무죄에 관한 문제[7]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가사만 놓고 사료적 관점에서 보면 1920~40년대 사회주의 운동에 관련된 것이기도 한 것이고, 또 그렇기 때문에 김씨 세습 독재에 대한 찬양은 전혀 없으며, 의역이 많이 된 대한민국 내 가사와 달리 러시아어 가사를 직역한 것에 가깝다. 참고로 북한은 외래어 표기법이 다르기 때문에 유튜브에 인터내셔널가라고 검색을 해도 안 나오고, '''
인터나쇼날
'''이라고 검색을 해야 나온다.
가사만 놓고 보면 현재 북한의 체제에 대항하는 느낌이 강하다. 북한에서는 일찍이 금지곡이 되었어야 맞을 지경. 그래도 웬일인지 금지곡 취급되지는 않고 조선로동당 대회 등의 행사에서 불려지고 있다.[8] 현재 북한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2절은 건너뛰고 3절로 바로 간다. 아마 '하느님도 임금도 '''영웅'''도 우리를 구제 못하라' 라는 구절이 김일성을 항일 영웅으로써 숭배하는 주체사상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듯한 뉘앙스를 주기 때문에 금기시된 것으로 추측된다. 2절은 조선공산당 시절에 번역됐다. 3절의 개무리와 도살자는 독재 정치를 펼치는 김씨 왕조를 뜻하는 것일 수도.

1절

일어나라 저주로 인 맞은 주리고 종된 자 세계

우리의 피가 끓어넘쳐 결사전을 하게 하네

억제의 세상 뿌리 빼고 새 세계를 세우자

짓밟혀 천대 받은 자 모든 것의 주인이 되리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2절

하느님도 임금도 영웅도 우리를 구제 못하라

우리는 다만 제 손으로 해방을 가져오리라

거세인 솜씨로 압박 부시고 제것을 찾자면

풀무를 불며 용감히 두드려라 쇠가 단김에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3절

우리는 오직 전세계의 위대한 로력의 군대

땅덩어리는 우리의 것이니 기생충에게는 없으리

개무리와 도살자에게는 큰 벼락 떨어져도

우리의 머리우에는 찬란한 태양이 비치리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이는 우리 마지막 판가리싸움이니'''

'''인터나쇼날로 인류가 떨치리'''


[1] 엄밀히 말하면 20세기 초반부터 불리던 버전이므로 문화어서북 방언은 아니다.[2] 최도은이 부른 버전으로, 전국노동조합협의회에서 번역한 <역사의 새 주인> 가사에 맞추었다. 아래 동영상과는 후렴 한 소절이 다르다. 다른 부분에 볼드 처리됨.[3] 연대로 부르기도 한다[4] "참 자유 평등 그 길로 힘차게 나가자"로 부르기도 한다[5] 위의 동영상과는 후렴이 한 소절 다르다. 다른 부분에 볼드 처리됨.[6] 엄밀히 말하면 20세기 초반부터 불리던 버전이므로 문화어서북 방언은 아니다.[7] 이는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버전도 마찬가지.[8] 단 2016년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폐회 때는 인터내셔널가 대신 '높이 날려라 우리의 당기'가 연주되었다.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다시 인터내셔널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