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페르노 타워
1. 개요
인페르노 타워의 다크 엘릭서로 화염을 일으켜 단일 표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거나, 여러 표적을 계속해서 불태울 수 있습니다.
2. 상세
마을 회관 10레벨에 추가되는 방어 시설로, 다른 방어 시설과 격이 다른 특이한 능력이 추가되는 첫 번째 방어 시설이다. 9홀까지는 방어 타워의 개수가 늘어나는 느낌이었다면, 인페르노 타워가 존재하는 10홀부터는 홀이 올라갈 때마다 공격 전략의 뿌리부터가 흔들릴 수 있다. 그나마 2017년 겨울 업데이트 이후로 약해진 게 이 정도이다.
1개만 해도 엄청 강한 방어 시설인데 그것도 10홀에서 무려 '''2개'''나 건설할 수 있다. 9홀까지는 상대적으로 공격하기 쉽지만 10홀부터는 공격 난이도가 급상승하며 공격하기 매우 꺼려지는 이유이기도 했으며 그 위력덕에 불페르노라 칭해지기도 하였다. 적어도 2017 겨울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안티 탱커용으로 타겟을 공격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공격력이 계속 증가하는 싱글 모드가 있고, 공격력 증가를 포기하고 여러 대상을 동시에 불태우는 멀티 모드가 있다. 싱글 모드는 탱커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고, 멀티 모드는 탱커 뒤에 따라붙는 딜러도 처리할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싱글 모드와 멀티 모드는 인페르노 타워의 꼭대기 모양으로 알아볼 수 있다. 꼭대기가 하나의 고리 형태로 되어 있으면 싱글 모드, 정십이면체로 되어 있으면 멀티 모드다.
10홀에서 해금할수있지만 13홀기준에서도 '''전략적 방어의 핵심''' 이라고 할수있으며 이와 비슷한 위상의 방어타워는 홀에 내재되는 기가 뇌전탑과 기가 인페르노를 제외하면 13홀에 해금되는 투석기랑 독수리 타워 뿐이다.
인페르노 타워도 대형 석궁과 비슷하게 유지비 명목의 자원을 요구했었다. 대형 석궁과는 달리 다크 엘릭서를 연료로 사용하며, 타워 기둥 오른쪽 부분에 다크 엘릭서를 채우기 위한 탱크가 있다. 연료가 다 떨어지면 불이 꺼지며 강력한 방어 타워인 만큼 재장전 비용이 높다. 참고로 인페르노 타워는 한번 충전시 1000발을 장전하는데 다 사용하려면 128초가 걸린다. 대형 석궁과는 달리 한번 전투로 화염을 다 소모할 수 있다. 그러나 180초 내내 인페르노 타워가 적들을 불태우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싱글 모드의 경우 공격을 시작할 때의 대미지는 멀티모드와 동일하지만 2초 후 한번 증가, 5초 후 최대 대미지에 도달하는 방식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공격력이 증가하여 1레벨 기준으로도 5초 후 DPS가 '''1000'''에 이른다. 최대 대미지에 도달하는 시간은 원래 4초였으나 2018년 업데이트로 늘어났다. 당연한 소리겠지만 이 상태에서 탱커 역할을 하는 드래곤, 페카, 골렘, 라바 하운드, 바바리안 킹의 체력이 높아도 대부분 네 자릿수가 최대이므로 몇초밖에 버티지 못하고 무조건 순삭된다. 네 자릿수의 DPS를 가진 방어 타워는 싱글 모드 인페르노 타워 하나뿐이다. 인페르노 타워가 둘 다 싱글 모드로 되어있을 경우 페카와 골렘을 생각없이 막 투입하는 것은 0별로 가는 지름길이다. 물론 이런 경우에는 다수의 약한 적을 억제할 능력이 다소 부족하므로[1] 박격포, 마법사 타워 등 광역 방어 타워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멀티 모드의 경우 4레벨의 초당 공격력이 57로 단일 딜량은 다른 방어 타워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5명을 확정적으로 동시에 공격하므로 누적 피해량은 꽤 큰 편이다. 무엇보다 타겟으로 잡히면 인페르노 타워가 파괴되지 않는 한 계속 공격받기 때문에 마법사 같이 체력이 낮은 유닛은 4초 이내로 죽는다.
인페르노 타워의 다중 표적과 박격포나 마법사 타워 등의 스플래시 표적은 엄연히 다르다. 다중 표적은 5명까지 공격이 가능하지만, 스플래시 표적은 뭉쳐 있으면 5명이든 수십명이든 한방에 다 몰살시킬 수 있다. 공격속도도 대형 석궁과 같다. 즉, 0.128초마다 1틱씩 대미지가 들어가는 셈.
이런 사기적인 능력치 때문에 10홀로 가면 바로 건설하기 마련인데, 건설 비용이 '''500만 골드'''나 되어 9홀에서 골드 저장소를 풀로 채운다 해도 800만이므로 2개를 동시에 지을 수는 없다.[2] 따라서 인페르노 타워 2개를 최대한 빨리 건설하고 싶다면 클랜성 금고도 가득 채운 뒤 마을 회관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물론 골드 룬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바로 홀업해도 상관없다. 다만, 클랜전의 경우 방어 역량과 관련된 배치 순서상 번호가 갑자기 앞 번호대로 급격히 상승한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클랜전을 꾸준히 하는 유저들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3]
2015년 이전에는 물량 공세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통상적으로 멀티 모드가 선호되어 2개의 인페르노 타워를 모두 멀티 모드로 해 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개체의 대미지 딜링이 약하다는 멀티 모드의 단점을 파고드는 조합인 '''다중 골렘 조합'''이 등장하여 유행하게 되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싱글과 멀티 모드를 각각 1개씩 설정해 두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11홀 패치로 독수리포탑이 추가된 이후에는 다시 멀티 2개가 선호되고 있다. 사실 4레벨 인페르노 타워를 가진 유저들이 싱글모드로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2015년 하반기 패치 때 11홀에서 독수리 포탑이라는 최상위 테크 방어 시설이 등장했지만, 맵 전체에 견제를 하는 보조 방어 시설에 가까우며 여전히 인페르노 타워야말로 전략적인 방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9홀에서는 얼음 마법을 제조하지 못했으나, 현재는 9홀에서도 2레벨의 얼음 마법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2레벨로는 인페르노 타워를 충분히 오랫동안 얼릴 수 없으며 그만큼 다른 마법을 하나 못 쓰기에 10홀 이상은 9홀에 비해 넘사벽 수준의 방어력을 자랑하고 있다. 거기다 대포, 아처 타워, 마법사 타워도 2단계씩 올라가 전체적으로 방어 자체가 차원이 달라진다. 다만 아처타워, 마법사 타워는 능력치가 하향되어서 1단계 수준으로밖에 안올라간다.
따라서 여전히 10홀이 튼튼한 10홀을 공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발키리의 미친 상향과 볼러, 광부, 시즈 머신등으로 10홀이 10홀을 공격하기가 예전보다는 비교적 쉬워지긴 했다.[4][5] 갓 올라온 10홀이 10홀 이상을 공격할 때에는 인페르노 타워가 없거나 꺼진 마을을 골라서 공격해야 한다.[6][7] 한때 워웨이트를 크게 차지해서 인페 없는 10홀이 늘고 있었지만 2018년 6월 12홀 업데이트로 이런 전략은 사장되었다. 그 홀에 있는 모든 건물을 지어야만 홀업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기 때문.[8]
과거에는 힐 차단 효과가 있었으나 2017년 12월 18일 패치로 '''인페르노 타워의 힐 차단 효과가 삭제되었다.''' 인페르노 타워의 핵심은 힐 차단이었는데, 사실상 10, 11홀 방어가 대거 너프가 되었다. 싱글 모드로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멀티 모드는 능력치가 대폭 하향되었다. 거기다 11홀 인구수도 260으로 늘어서 방어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
패치 이후 멀티 모드를 고수하던 유저 중 다수가 싱글 모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멀티 모드가 소폭 상향되었지만, 치유 마법을 쓰면 끝나기에 여전히 사용도는 낮으며 그냥 마법사 타워 수준으로 여기는 정도다.
하지만 박쥐 마법이 등장하면서 멀티 모드도 꽤 중요해지게 되었다. 박쥐는 체력이 매우 낮지만 많은 개체수와 빠른 이동속도, 그리고 공중 유닛이라는 특성 때문에 분노를 받으면 주변 방어 타워들을 믹서기마냥 갈아마시는데, 낮은 체력 탓에 마법사 타워와 '''멀티 인페르노 타워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 이 때문에 박쥐 마법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멀티 모드로 설정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났다.
이후에도 멀티 모드로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단순 박쥐마법 때문만이 아니라 라벌조합에서의 벌룬, 페볼 조합에서의 볼러, 그리고 광부같은 물량형 조합을 아주 잘 막아주기 때문에 싱글대신 멀티로 유지하는게 방어면에서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스플래시 특성 상 탱커만 맞아준다면 뒤에 있는 유닛들은 피해를 안받게 되는 마법사 타워랑 달리 '''범위 내에만 있다면 5타켓 확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이 멀티 인페르노 타워만의 강력한 장점이다.[9] 다만 13홀부터 예티 조합이 강세가 되자 싱글 모드로 전환한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인페르노 타워 3개 전부 다 싱글로 전환하면 박쥐마법에 쉽게 털리기 때문에 배치에 따라 신중하게 전환해야 한다.
건설 및 업그레이드 총 소요 시간은 65일 12시간이며 누적 비용은 6400만 골드.
3. 업데이트 내역
2016년 3월 21일 업데이트로 4레벨 인페르노 타워가 추가되었다.
2017년 6월 패치로 5레벨 인페르노 타워가 추가되었다.
2017년 12월 18일 패치로 인페르노 타워의 힐 차단 효과가 삭제되었다.
2018년 6월 11일 패치로 6레벨 인페르노 타워가 추가되었다. 동년 동월 29일 패치로 멀티 모드 인페르노 타워의 사거리가 10칸으로 늘어났다.
2019년 4월 패치로 4레벨 인페르노 타워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감소하고 재장전 비용이 삭제되었다.
2019년 9월 패치로 2레벨, 3레벨 인페르노 타워의 공격력이 감소되었다.
2019년 12월 13홀 패치로 7레벨 인페르노 타워가 추가되었다.
[1] 인페르노 타워는 타겟 재설정 시간이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싱글 모드여도 어느 정도의 물량은 처리 가능하다.[2] 하지만 골드패스의 장인부스터 20퍼를 받는다면 타워 하나당 400만이 되어 두개 동시에 건설이 가능하다.[3] 고급 방어시설 일수록 '''워 웨이트'''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ex)대형 석궁, 독수리 포탑 등[4] 후술하겠지만 인페르노 타워의 힐 차단 효과 삭제로 10홀이 10홀을 공격하는 것이 더 쉬워졌다.[5] 2017년 12월 힐차단 패치 이전의 10홀, 11홀은 방어가 넘사벽이며 11홀도 인구수도 240이어서 완파는 거의 불가능하고 1별조차 얻기도 힘들었으며, 고수들이나 간신히 2별 얻는 수준이었다. 방어는 세지만 공격력이 너무나 부실했기 때문. 그 당시 10홀이 10홀을 공격할 때 전략을 잘 짜지 못하면 0별이 나오는 경우도 많았으며, 불의 10홀이라 불리는 정도였다. 이마저 발키리 상향 전이나 10홀이 최고홀이던 시기에는 더 심했다.[6] 클오클 특성상 1홀만 차이나도 방어력, 공격력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차이 난다. 본진 기준 정상적인 +1홀을 공격할 경우 완파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오버홀이 아닌 이상 50%도 나오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7] 그나마 7홀은 8홀을 드래곤으로 공격, 8홀은 9홀을 골페위 조합으로 공격만 잘하면 2별 정도는 얻을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7~8홀 얘기고 9홀 이후로는 상위홀을 공격하는 소위 '하극상'을 시도해서 2별 따기도 힘들다.[8] 12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마찬가지로 폭탄 타워 없는 8홀, 석궁 없는 9홀, 독수리 포탑 없는 11홀도 있었으며 박격포를 아예 건설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9] 이게 엄청난 장점인 이유가 사실상 대다수의 유저들이 딜탱을 뽑게만든 이유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0홀부터 꾸준히 인구수가 홀당 20씩 늘어서 탱커 유닛을 뽑고도 딜러진을 여유롭게 배치할 수 있지만, 이 방어타워의 존재로 탱커를 앞세우는 조합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탱커의 카운터라고 불리는 싱글 인페지만 오히려 멀티 인페가 탱커 유닛을 배제하고서 딜탱을 고집하게 만든 것이다. 딜탱이 가능한 유닛들은 싱글 인페도 견딜수있지만 딜탱이 불가능한 물몸 딜러들은 멀티 인페에도 픽픽 죽어나간다. 골렘이 안쓰이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