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안

 


Yin-Tuan
인-투안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리자드맨 5판 설정에서 언급된 캐세이인으로, 제국력 1690년 캐세이 함대의 선장 중 하나로 사우스랜드 원정에 참여했다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다.

2. 설정


제국력 1690년, 캐세이의 천룡황제인 우 황제는 대규모 선단[1]을 꾸려 사우스랜드 원정을 지시했다. 우 황제가 사우스랜드 원정을 결정한 이유는 아라비와의 경쟁에서 비롯된 향료 무역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불행히도 캐세이의 대함대는 사우스랜드로 향하던 도중 태풍을 만나서 대부분이 난파되었고, 인-투안의 정크선도 해상에서 내린 직후 태풍으로 날라가버렸다.
10달 동안 항해하던 인-투안과 그의 선원들은 2달동안 표류한 위치에서 독이 든 생선만 먹고 절반은 죽고 나머지는 병들게 되었다. 인-투안이 인원들을 추스렸을 때는 123명밖에 남지 않았다.
일단 음투한 일행은 밀림을 벗어나 동쪽 방면으로 이동해 상륙했을 캐세이 함대를 찾으러 며칠 간 행군하게 된다. 밀림을 벗어나 맹그로브 숲에 도달하기까지 리자드맨들과의 교전은 없었으나 맹그로브 숲에서 리자드맨들의 매복공격을 받아 선원들을 많이 잃었다.
17일만에 해안가에 도착한 인-투안과 생존자들은 자신들이 전혀 모르는 대양을 보고 절망에 빠졌다. 우선 새로운 배와 뗏목을 제조한 인-투안 다시 항해를 시작했지만, 식량이 떨어지자 다시 육지에 상륙하자마자 리자드맨들의 공격을 받고 만다. 며칠 뒤 깨어난 인-투안은 자신의 심복 Tzu-Kwo을 제외한 캐세이 선원들이 모두 리자드맨들에게 죽었음을 알게되었고, Tzu-Kwo 또한 리자드맨들에게 올드 원의 제물로 바쳐지고 만다. 인-투안 역시 올드 원의 제물로 바쳐질 뻔했지만, 그의 등에 새겨진 용 문신을 본 스킹크가 자신들이 섬기는 소텍의 옛 모습과 닮았기 때문에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보류되었다.
인-투안은 기회를 노려 리자드맨의 사원도시를 탈출한 뒤 캐세이 함대가 난파된 또다른 지점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지만 생존자를 찾지 못하자 크게 절망했다. 며칠 동안 해변에서 진을 친 인-투안은 오래된 타르를 모아 유실된 나무들을 태워 구조 신호를 보냈다. 마침 지나가던 향신료 무역선이 이를 발견해 인-투안을 구조했고, 인-투안은 그들로부터 천룡황제의 함대가 두 번째의 끔찍한 태풍을 만나 정박하는 동안 난파되었다고 듣게된다.
원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투안은 러스트리아에서 캐세이로 귀환했다. 인-투안은 황실 근위대의 장군이 되었다고 하며, 은퇴한 뒤 캐세이의 리 산(Mount Li)으로 이동해서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3. 기타


  • 캐세이의 천룡황제가 추진했던 사우스랜드 원정의 모티브는 실제 역사에서 정화의 대원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Yin-Tuan
[1] 인-투안의 회상에 따르면 1000척의 정크선과 10만 명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