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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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ELSYS에서 제작한 코믹 스튜디오의 경량형이자 강화판. 일러스트 제작이라는 특성때문에 색감 사용이 더 강화되었고, 대신 컷선을 나누는 등의 정리기능은 대폭 삭제되었다. 용량도 300M 정도로 부담없다.
색을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페이지 크기 조절이 쉽고 자유로워 졌고, 이전에 있던 요소들도 거의 살아있음에도 컴퓨터의 부담이 적다. 이때문에 웹툰 그리기에 적절하다. 여전히 10000px가 넘는 크기는 쓸 수 없지만 이런 문제 정도야 페이지를 따로 분할하면 그만.
다만 인지도가 낮아 망가 스튜디오 보다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도 한글패치는 존재하며, 색 쓰기가 어려운 망가 스튜디오를 한번 쯤 다뤄본 사람이라면 매우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2015년 6월 30일에 판매가 종료되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일러스트 스튜디오와 코믹 스튜디오의 기능을 합친 프로그램인 클립 스튜디오 구매를 권장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2. 장점
간단하게 말해서 가볍고, 색쓰기 쉽고, 배경 제작하는데에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고 보면된다. 자기능이 특히 유용하다.
- 일본식 망가를 그리기 위한 도구는 총 망라 되어있다. 자기능, 톤기능 등이 무척 유용하다.
- 가볍다. 호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저성능 컴퓨터에서도 잘만 작업 가능하다.
- 수채화 느낌의 팔레트는 다양한 질감의 색감을 불어넣는데 유용하다.
- 3D를 호환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다.
3. 단점
정밀한 편집에 다소 화력이 떨어진다. 제작당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않은건지, 있을만한 세부적인 기능들이 다소 생략되어 있다.
- 공식 판매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패키지판의 중고구매 외엔 구매할 방법이 없다.
- 타이포 편집이 괴악할 만큼 힘들다. 글자 색상 편집할 때 스포이드 기능이 없는 것은 덤. 무엇보다 국내에 최적화 되어있지 않아서 한글 편집에 제한적인 요소가 많은 편이다.
- 정밀한 크기 보정이 힘들다. 가령 그림을 세로로 늘리거나 할 때 눈대중으로 옆으로 기울지는 않는지 잡아야 할 정도.
- 색상을 자유롭게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망가스튜디오와 딱히 큰 차별점이 없다. 말 그대로 망가 스튜디오에 색상기능만 올렸다.
- 자를 겹쳐서 못쓴다. 가령 투시자와 대칭자를 같이 쓰고싶어도 못쓴다. 정말 아쉬운 부분.
4. 종합
만화 제작할 때는 정말 유용하긴 하지만 결국 정밀한 편집을 하려면 포토샵등을 연동해서 편집해야 한다. 대사 같은 부분은 포토샵 편집이 훨씬 수월할 정도. 일러스트 스튜디오만 독단적으로 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