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린 A. 르테로스턴
일린 A. 르테로스턴
아리아드나의 첫 번째 시녀. 아리아드나의 애칭을 리아라고 지어준 장본인이다. 3권 시점에서 시집을 가서 공식적으로는 시녀에서 은퇴했지만 그 뒤로도 종종 리아를 찾아와 시종을 자처했다고 한다. 리아가 나이가 들면 선물로 주기 위해 시녀 일을 하면서 육아일기를 만들어 계속해서 쓰고 있으며, 은퇴한 이후에는 그 일기의 작성을 세르이라와 페르델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그 일기는 매 권 말마다 내용 일부가 언급되고 있다. 5권을 보면 황제인 카이텔도 몇년 간격으로 일기에 글을 남겼었던 듯 하며, 아리아드나가 커가면서 점점 딸바보로 바뀌는 카이텔의 태도를 볼 수 있다. 카이텔이 쓴 일기에는, 처음에는 못생겼다고 시작해서 21년 뒤에는 사랑한다는 말로 끝마치고 있다.
이 일기는 수천년 뒤 아그리젠트의 황금시대를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에 의해 리아가 애용하던 서랍장의 가장 은밀한 비밀공간에서 발견되어 당시 시대를 연구하는 중요 사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후에 왕궁 전속 의원인 하신과 결혼해서 두 아들을 낳는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