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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紫素茶
차조기의 잎을 말렸다가 끓여서 만든 대용차이다. 차조기의 잎이 자소엽(紫蘇葉)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자소엽차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각기와 각란에 치료하며 대소변을 시원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차조기 잎의 색이 보라색이라 차의 색깔도 보라색을 띤다. 자소엽은 6∼9월경에 채취할 수 있어 여름 내내 마실 수 있다. 시원하게 해서 마실 수도 있고 따뜻한 물에 달여서 마실 수도 있다.
만드는 법은 차조기의 잎을 따서 깨끗하게 행군 다음 물에 담가 우려내서 마시면 된다. 여러 번 우려도 가능하고 우린 차조기를 밥 짓는데 넣어도 괜찮다. 진하게 우려낸다면 맛은 아주 쓰기 때문에 약하게 달여서 마시거나 아니면 개인의 취향에 맞게 꿀이나 설탕을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