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F 광저우
1. 개요
중국 광둥 성 광저우 시에 위치한 마천루.
소유주는 홍콩계 보석재벌인 저우다푸(周大福(주대복), 광동어 Chow Tai Fook, 약칭 CTF)이다. 주대복은 주생생(周生生), 육복(六福)과 더불어 홍콩 쥬얼리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그런 주대복이 인수한 이 건물은 주대복의 중국 광저우 지사 역할을 하게 된다. 더욱 재미있는 건, 주대복 그룹은 이미 톈진에 같은 높이(530m)의 톈진 CTF 파이낸스 센터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2. 연혁
당초 이 건물은 2005년 서측에 위치한 광저우 국제금융센터(103층/437m)와 똑같은 건물로 지을 계획이었다. 즉 공원을 사이에 두고 쌍둥이 건물로 지을 계획이었던 셈.
그러나 어쩌다보니 서측 건물은 시행사를 선정하고 2005년에 착공하여 2009년에 완공시켰지만, 정작 동측 건물은 이래저래 시행사를 선정하지 못했고, 결국 저우다푸가 해당 사업을 인수하면서 계획을 대폭 바꾸게 된다.
이 때부터 지금의 디자인으로 바꾸고, 지상 111층에 530m로 높이를 더 높여버린다.
2010년에 정식적인 착공을 했으며, 당초 2017년에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1. 획기적인 공기 단축
주 시공을 맡게 된 CSCEC와 Arup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속도로 건물을 건설해 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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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중반의 CTF 광저우.
2012년 12월만 하더라도 대략 10층 정도 올라갔던 코어는 '''2013년 7월에 70층(!), 12월에는 90층(!!!)까지 올리면서''' 속도를 올렸고, 기어이 2014년 1월에는 100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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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상량식 직전 모습. 왼쪽에 있는 건물이 IFC 광저우, 오른쪽에 있는 건물이 바로 CTF 광저우이다. 저 멀리 시틱 플라자도 보인다.
결국 2014년 7월 10일에 꼭대기 111층까지의 코어 공사가 완료됨으로서 이제 메가칼럼 및 내장, 유리 공사만 남긴 상태. 즉 당초 완공 목표였던 2017년에서 2015년 개장으로, 2년이나 앞당긴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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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http://www.skyscrapercity.com/showthread.php?t=774022&page=156
2015년 10월 26일 모습. 외형은 완성되었다. 메인 타워크레인은 현재 철수한 상태이며 서브 타워크레인으로 마무리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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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용도
저우다푸의 광저우 지사를 비롯하여 고급 오피스, 6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95층에 호텔 로비가 들어오고 108층에 레스토랑이 들어온다고 한다.
4. 엘리베이터
일본의 히타치에서 제작한 '''세계 최고 속도'''의 분속 1,260m급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다. 시속으로 환산하면 75.6km/h이며, 1층에서 95층, 지상에서 440m의 높이에 이르기까지 4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1] 당초 목표는 2017년이지만, 이미 2014년에 111층까지의 상량식을 마치고 2017년 1월 3일 개장. [2] 홍콩의 재벌로, 귀금속 전문 업체이자 중화권 최대의 보석업체다. 보통화로는 저우다푸라고 하며 한국 언론상에서는 보통 이 표기가 많이 쓰인다.[3] 영국의 건설업체이다. 과거 대한민국에도 동북아무역타워 시공에 일부 참여한 바 있다.[4] 정식명칭 '''중국국가총공정공사''', 통칭 '''중국건축.''' 중국의 국영 건설업체이며 최근 '''일대일로 버프를 받아서''' 건설회사 매출액 Top 10에서 당당히 1위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매출액 탑텐에서도 7할이 중국 건설사이다. 그리고 이 회사, 대한민국과도 연관이 있는데, 해운대관광리조트 시공사가 바로 이 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