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치
1. 물고기
[image]
1.1. 개요
척삭동물 경골어류 농어목 장갱이과에 속하는 어류의 일종.
학명 : 괴도라치 (Chirolophis japonicus)
동해에서 부르는 이름 : 전복치
방언 : 베도라치, 용뻐드랑치
영어: Fringed blenny
일본어: フサギンポ
1.2. 소개
보통은 회나 매운탕으로 즐겨먹으며 괴도라치보다는 전복치로 불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의 연해에서 서식하며, 몸길이가 25 - 40cm에 가깝다. 해괴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원기둥 모양으로 꼬리쪽으로 갈수록 납작해진다. 일본에도 많이 서식하는 물고기이며, 습성은 알려져 있지 않다. 못생긴 외모를 가진 것과 달리, 성질이 얌전한 생선이다.
2. 참고점
보통은 회나 매운탕으로 즐겨먹는 생선이다. 위의 사진은 2016년 7월 31일에 촬영된 것으로 강원도 속초 외옹치 항구에서 찍은 것이다. 외옹치 마을에서 수십년간 살아온 해수욕장 관리인의 말에 의하면 공급이 적기 때문에 서울에서는 맛보기 힘든 생선으로, 산지에서도 고가를 자랑할 정도로 귀한 생선이라고 한다. 식감은 쫀득하며, 살짝 달달한 것이 아주 일품이다. 소문으로는 전복만 먹고 사는 생선이라 동해에서는 전복치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정확한 것은 아니다. 조금 더 첨언을 하자면, 전복을 실제 먹어서라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비싸게 하려는 동해안권 상인들의 상술이 담긴 썰에 불과한 게 중론인 듯하다. 그 딱딱한 전복을 먹기에는 생김새가 전혀 그럴듯하지 않다. 주로 속초를 중심으로 해서 고성, 양양 및 강원도 동해안권 횟집 수조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서울 노량진 등 활어회 전문 상인들의 수조에서도 간혹 보이기도 한다. KG당 매우 비싼 가격에 팔린다. 보통 10만원 내외를 왔다 갔다 한다. 유튜브의 여러 수산물 크리에이터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수요가 꽤나 생겼고, 2020년 기준으로 노량진을 비롯한 서울의 수산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물론 가격은 사악하다.
어쩌다 한번씩 낚시 도중 얻어 걸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