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명대사

 



1. 개요
2. 목록
3. 해석


1. 개요


전지적 독자 시점엔 자주 언급되는 명대사들이 많다. 주로 소설에 대한 소설이라는 메타픽션의 성격으로 작품 자체에 중요한 지점이 되는 대사들이 많으며, 수많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어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아래에는 주요 대사들과 그에 대한 해석들이다.

2. 목록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를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이것은 독자(讀者)의 설화. 동시에 독자(獨子)의 설화. 오랜 웅크림에서 깨어나, 멸악의 칼을 쥔 여인이 웃었다. 어미를 잃고 곤충을 손에 쥔 소년이 울었고 돌아오지 않을 가족을 위해 성을 구축한 사내가 포효했다. 거짓으로 진실을 쌓아 올린 여인이, 기꺼이 그의 그림자가 되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서 세상이 다 좋아진 이야기.

없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떤 별의 빛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환한 하늘. 그 너머로 보이는 성좌들의 빛을 헤아린다. 헤아리고, 또 헤아린다. 모르겠다. 별들이 너무 많아서, 찾을 수 없는 것인가.

이것은,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이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이제 몇 개는 잊어버렸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것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남을 거란 사실이다.

나도 당신들과 결말을 보고싶다.

왜 네가 실패했다 생각하지? 네가 원하지 않았던 결말은, 모두 실패한 결말인가?

나의 신이여, 너를 만나기 위해 아주 오랜 세월을 견뎌왔건만. 너는 이 우주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구나.

지금껏 나를 살게 했던.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세계의 흔적들. 그런 걸 보고,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겠어.

활자와 활자가 만든 빈틈. 그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나만의 작은 설원. 누군가가 들어가 몸을 누이기엔 터무니없이 좁다랗던 그 공간은, 숨기 좋아하는 나에겐 꼭 맞는 장소였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덤벼라 개복치. 바다의 왕을 가리자.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무릎을 꿇고, 아이를 안은 채 말해주고 싶다. 너의 소원은 줄곧, 나의 소원이기도 했다고

인간은 타인에 의해 구원될 수 없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 타인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교량의 >역할이다.

에덴 망했어, 시■!

맞다. 그는 여름에 태어났다. 지옥처럼 무덥고, 끔찍한 폭풍이 몰아치던 여름에.

모든 우주가 불행으로 완성되었다고 해서, 단 하나의 우주가 감히 구원받아서는 안 되는가.

회귀자는 사실 회귀하지 않는다. 회귀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그를 제외한 모든 것이다.

하늘이 울고 있었다. 별들이 함부로 반짝이고 있었다.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았으니." [등장인물 '이지혜'가 성흔 '유령 함대 Lv.1'를 발동합니다!]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으리라."

비뚤어진 외골수지만 협(俠)을 아는 자. 세파에 휩쓸리지 않기에 남을 탓하지 않고, 명예를 추구하지 않기에 헛된 영욕을 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무림인들에게 이용을 당하며 살았고 결국엔 이곳에 버려졌다. 그녀가 가진 협(俠)은, 너무나 공명정대하여 때로 다른 이들의 정의를 초라하게 만든다.

"별 거 아닌 비극이었다. 고작해야, 단 한 번의 생에서 일어난 비극."

흩날리는 김독자의 머리카락을 보며, 긴 속눈썹과 눈동자를, 하얗게 빛나는 뺨과, 슬프게 일그러진 입술을 보며. 새삼스럽게도, 김독자가 그런 얼굴로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그동안 즐거웠다, 위대한 별이여.

모두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나는 나의 화신을 향해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혼자서 기특하게 자라난 나의 아이에게 예를 표하듯, 혹은 내가 함께 해주지 못했던 그 모든 시간에 용서를 구하듯.

삶에도 저작권이란 것이 존재할까. 하나의 삶을 저작(著作)이라 표현해도 좋은 것일까.

너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이 빌어먹을 세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자들이, 고작 너 하나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너는 죽지 않는다. 내가 너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

네 정의에는 품위가 없었고, 네 살인에는 기준이 없었지.

"어린 성좌야, 한 그루의 나무는 숲이 아니다. 그렇다면 몇 그루의 나무가 모여야 숲이 되는 것인지, 너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김독자는 그저 가만히 미소했다.' 정연한 문장처럼 떠오르는 미소.

[1]

"내,내가 주인공이다"

"유중혁 정신차려라 몇 번을 반복한다해서 나아질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얘기다"

'네놈답지 않았다'

"김독자 기회는 한 번 뿐이다" "내겐 늘 한 번 뿐이였어"


3. 해석


나는 언제까지고 영원히, 너를 위한 종장을 쓰겠다고.

이것은 독자(讀者)의 설화.
동시에 독자(獨子)의 설화.
오랜 웅크림에서 깨어나, 멸악의 칼을 쥔 여인이 웃었다.
어미를 잃고 곤충을 손에 쥔 소년이 울었고
돌아오지 않을 가족을 위해 성을 구축한 사내가 포효했다.
거짓으로 진실을 쌓아 올린 여인이, 기꺼이 그의 그림자가 되었다.

이 거대 설화는 독자의 설화 이면서 독자의 설화[2]이며, 정희원이 '멸악의 심판자'를 얻기 전에 가지고 있었던, "웅크린 자"[스포일러1]에서 '멸악의 심판자'가 되는 과정의 정희원을 '오랜 웅크림에서 깨어나, 멸악의 칼을 쥔 여인이 웃었다'에 비유한 것 같다.
그리고 첫번째 시나리오인 가치 증명에서 김독자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이길영이 가지고 있던 곤충 덕분이었다. 이에 '곤충을 손에 쥔 소년이 울었고'를 쓴 것 같고, 무장성주 공필두는 시나리오 시작 후 사랑했던 가족이 죽은 것으로 추측된다.[3]여기서 무장성주라는 것을 합쳐서 '돌아오지 않을 가족을 위해 성을 구축한 사내가 포효했다.'로 한거 같고, 흑염마황 한수영은 sssss급 무한 회귀자라는 표절작품을 만들었다. 여기서 '거짓으로 진실을 쌓아 올린 여인이, 기꺼이 그의 그림자가 되었다.'를 한 것 같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해서 세상이 다 좋아진 이야기.

이것은 '전지적 독자 시점'의 작가인 싱숑이 전독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답한 글로, 김독자가 주위 사람들을 좋아하기에 계속해서 세계를 구하며 일명 '구원튀'를 하는 모습을 말한 것 같다.

없다.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어떤 별의 빛도 필요하지 않을 만큼 환한 하늘. 그 너머로 보이는 성좌들의 빛을 헤아린다. 헤아리고, 또 헤아린다. 모르겠다. 별들이 너무 많아서, 찾을 수 없는 것인가.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이제 몇 개는 잊어버렸다.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것은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남을 거란 사실이다.

나도 당신들과 결말을 보고싶다.

왜 네가 실패했다 생각하지? 네가 원하지 않았던 결말은, 모두 실패한 결말인가?

나의 신이여, 너를 만나기 위해 아주 오랜 세월을 견뎌왔건만. 너는 이 우주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구나.

지금껏 나를 살게 했던.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세계의 흔적들. 그런 걸 보고,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할 수가 있겠어.

활자와 활자가 만든 빈틈. 그 사이에 덩그러니 놓인, 나만의 작은 설원. 누군가가 들어가 몸을 누이기엔 터무니없이 좁다랗던 그 공간은, 숨기 좋아하는 나에겐 꼭 맞는 장소였다.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

덤벼라 개복치. 바다의 왕을 가리자.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 무릎을 꿇고, 아이를 안은 채 말해주고 싶다. 너의 소원은 줄곧, 나의 소원이기도 했다고

인간은 타인에 의해 구원될 수 없다.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뿐. 타인인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교량의 역할이다.

에덴 망했어, 시■!

맞다. 그는 여름에 태어났다. 지옥처럼 무덥고, 끔찍한 폭풍이 몰아치던 여름에.

모든 우주가 불행으로 완성되었다고 해서, 단 하나의 우주가 감히 구원받아서는 안 되는가.

회귀자는 사실 회귀하지 않는다. 회귀하는 것은 그가 아니라 그를 제외한 모든 것이다.

하늘이 울고 있었다. 별들이 함부로 반짝이고 있었다.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았으니." [등장인물 '이지혜'가 성흔 '유령 함대 Lv.1'를 발동합니다!] "이 원수를 갚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으리라."

비뚤어진 외골수지만 협(俠)을 아는 자. 세파에 휩쓸리지 않기에 남을 탓하지 않고, 명예를 추구하지 않기에 헛된 영욕을 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무림인들에게 이용을 당하며 살았고 결국엔 이곳에 버려졌다. 그녀가 가진 협(俠)은, 너무나 공명정대하여 때로 다른 이들의 정의를 초라하게 만든다.

"별 거 아닌 비극이었다. 고작해야, 단 한 번의 생에서 일어난 비극."

흩날리는 김독자의 머리카락을 보며, 긴 속눈썹과 눈동자를, 하얗게 빛나는 뺨과, 슬프게 일그러진 입술을 보며. 새삼스럽게도, 김독자가 그런 얼굴로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그동안 즐거웠다, 위대한 별이여.

모두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나는 나의 화신을 향해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혼자서 기특하게 자라난 나의 아이에게 예를 표하듯, 혹은 내가 함께 해주지 못했던 그 모든 시간에 용서를 구하듯.

삶에도 저작권이란 것이 존재할까. 하나의 삶을 저작(著作)이라 표현해도 좋은 것일까.

너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이 빌어먹을 세계의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자들이, 고작 너 하나를 두려워하고 있으니.

'너는 죽지 않는다. 내가 너를 죽게 하지 않을 것이다.

네 정의에는 품위가 없었고, 네 살인에는 기준이 없었지.

"어린 성좌야, 한 그루의 나무는 숲이 아니다. 그렇다면 몇 그루의 나무가 모여야 숲이 되는 것인지, 너는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

'김독자는 그저 가만히 미소했다.' 정연한 문장처럼 떠오르는 미소.

「이것은, 단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한 이야기이다.」[4]

[1] 출처는 이상형 월드컵[2] 김독자의 설화이면서 책을 읽는 독자의 설화[스포일러1] 웅크린체 지하철 건달파벌에게 농락당했던 정희원을 김독자가 구한 후 그에게 여러가지 불의한 모습과 약한 민중들을 보여줌으로서 마지막에 그 건달파벌을 심판하는 정희원 [3] 거의 확정이다.참고로 공필두는 가족을 끔찍히 사랑한 것 같다.[4] 전독시의 마지막 문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