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섭

 

鄭燮 1693 ~ 1765
1. 개요



1. 개요


중국 청나라대의 인물이다. 자는 극유이며 호는 판교로, 정판교라고 많이 불린다. 당대 양주에서 활동한 유명한 화가집단인 양주팔괴의 일인이다. 정판교는 시서화에 모두 능해 이름을 남겼다. 더럽게 가난했으나 열심히 공부했으며 예술품을 팔아서 살림을 충당했다. 수재, 거인을 거쳐 진사까지 이르렀고 강희제 아들 눈에 들어 드디어 현령이 되어 벼슬길에 나가는 데 성공했다. 산동성에서 현령 노릇을 하던 정판교는 열심히 관직 생활을 하고 백성들을 돌보려고 노력해서 정천천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러나 윗사람과의 마찰로 인해 벼슬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판교는 자신의 헌책을 윗선에서 끊어버리자 벼슬길을 관두고 낙향했는데 백성들이 크게 울며 슬퍼했다고 한다. 이후 여생은 예술활동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