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종
1. 소개
前 Ever8 Winners, Topsports Gaming의 정글러.
2. 리그 행적
'나츠카린'이라는 아이디로 유명했다고 하지만 2015 롤챌스 스프링 당시에는 '나의노예성진찡'이라는 소환사명으로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나츠라는 닉네임 앞부분은 몽땅콩 이용진에게 넘겨주고 카린으로 활동한다.
위너스 시절 몽땅콩/루나어린이와 함께 팀의 핵심이었다. 탑의 럼블 장인 레고77은 같은 럼블 장인이자 퇴물인 비타민을 딱히 압도할 기량이 아니었고 강만식은 분명 아마추어 상위 미드지만 당시 미친 포텐을 자랑하던 미키갓에게는 라인전이 밀렸는데 봇+정글이 상대를 계속 이기고 운영을 이기면서 라이벌이던 아나키에게 우위를 보였다. 다만 결승에서는 치열한 픽밴싸움을 거치며 미드가 개털리고 운영을 앞서는 대신 한타에서 밀리며 복수당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버블링보다는 나의노예성진찡(...)이 더 잘했다.
공식전 헤카림 전승이며 킨드레드, 그레이브즈 승률이 70%대, 육식챔프 중에서는 카직스와 렝가의 승률이 높고 니그엘킨 시절 엘리스를 잘하던 전형적인 성장캐리형 정글러이다. 스카너나 케인이 고인이던 시절 꺼내든 것을 봐도 성향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크래쉬 같은 타입보다는 클리어러브나 리라, 혹은 유럽의 다이아몬드프록스나 Xerxe같은 타입들과 공통점이 많이 보인다. 앰비션의 하위호환이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
LPL 승격 직후 그레이브즈와 카직스로 하드캐리 전설을 쓰면서 3승 1패 DAN의 깜짝돌풍을 이끄는 에이스로 맹활약하였다. 하지만 그브 고인화 이후 챔프폭 간파와 약한 팀원들의 약점 파악이 겹치면서 지옥의 연패행진이 시작되고 본인도 망해버렸다. 누누, 스카너, 케인 등 별의 별 챔프 다 꺼냈지만 꿍조차 평타고 현지인들은 사람이 아닌 팀을 캐리할 챔프는 카직스 밴당하거나 뺏기면 남아있지 않았다.
마린이 영입된 VG전에서 카밀로 개트롤하고 니달리로 칼날부리에 죽은 스위프트보다 정말로 못했다. 카밀만 안잡으면 중체정 시절의 흔적은 보여주던 스위프트와 달리 육식 정글 중에는 무난한 난이도라는 자르반 4세로도 한타가 전혀 안될 정도로 아예 폼이 폭망했다. 마린이 멱살 휘어잡고 콘이 그나마 보좌하면서 VG를 이겼지 카린은 마린 이지훈 보러 경기 틀었던 한국 팬들 입장에서 현지인 봇듀와 동급 취급이었다.
경쟁자 Xx의 폼은 막장, 중국인 미드 Corn의 폼은 평타, 꿍의 폼은 평타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서 DAN 에이스 시절 카린의 폼이라면 무조건 카린/콘 조합이 주전이어야 하지만 정작 카린의 폼이 망가져서 Xx/꿍 조합의 입지가 나쁘지 않다(...)
그런데, Xx가 징계를 먹으면서 강제로 주전이 되었다. 그리고 콘이 점점 답이 없는 기량을 보여주자 마린이 과감히 벤치로 물러나고 Lies를 투입하여 시즌 막판에 분전하였다. 마린 효과인지 카린의 폼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은 덤.
[1] 前 나의노예성진찡, SS7, Kar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