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시, 연 삼국지화)

 

1. 소개
2. 제갈량 루트
2.1. 귀환 엔딩
2.2. 잔류 엔딩


1. 소개


[image]
[image]
스탠딩CG
등장인물 소개
시, 연 삼국지화촉나라 공략 캐릭터. 드라마CD 성우는 안용욱.
애초에 이 게임 자체가 '''제갈량이랑 연애하고 싶어서''' 시작됐다고 제작진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는 만큼 제작진의 애정을 받는 캐릭터다. 모범생 기믹. 완벽주의자 면모도 그대로라서 항상 일 때문에 바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단편 소설을 읽어보면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 순수한 편인 것 같다. 허구헌날 하얀 옷만 입고다니는데 그게 잠옷인지 겉옷인지 잘 분간이 안 가는 듯하다(...) 주인공은 그게 속옷인줄도 몰랐는데, 자기 혼자 여인에게 내의를 보였다며 순결을 빼앗긴듯한(...)자세를 취하기도.
눈치가 심각할 정도로 없다고 한다(...)

2. 제갈량 루트



사실 '''제갈량은 주인공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과거 제갈량이 모시던 스승이 어떤 귀인이 와 운명을 바꿀 것인데 너무 다가가서도 너무 멀어져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휘말리는 순간 운명이 바뀔 것이라고. 그래서 주인공과 적당한 거리를 두려 했지만 결국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다.
처음부터 주인공이 올 것을 알고 있었고 그녀가 주군인 유비에게 중요한 수가 될 것을 생각해 그녀를 알차게 이용해먹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그녀의 세계에 대해서 흥미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라 그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굉장히 즐거웠다고 한다. 또한 다른 공략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을 처음부터 추궁해 그녀가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한다. 주인공이 미리 올 것을 알고 있었으니 주인공이 미래에서 왔다는 말도 믿어줘 주인공에게 미래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듣는다. 현대의 복지 체계를 놀라워하며 모두가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한다.
이벤트를 통해 사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외로움을 갖고 있던 사람이라는 게 드러난다. 형은 멀리 떠나있고 동생밖에 없고 변변한 친구도 없고 몇 없는 벗은 가까이에 없어서 워커홀릭으로 살고 있으며 현재 있을 곳인 유비군에서도 관우의 유치한 질투때문에 관우에게 매번 욕이나 얻어 먹는 불쌍한 위치에 있다. 쉬는 날에도 별 일 없이 일을 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처지가 기구하다.
4차원적인 면모도 강해서 비 오는 걸 좋아해서 비 맞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비가 내리면 기분 좋다고 문을 다 열어놔서 방 벽에 곰팡이가 피고, 방을 하도 어질러둬서 청소를 해도 하루만에 원상복귀되지 않나 방바닥에 이끼를 키우지를 않나 잡초를 키우며 즐거워하지 않나 여러모로 자연 친화적, 4차원적인 면모가 강하다.
주인공이 떠날 때가 되면 차마 그녀를 붙잡을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리고 유비의 부추김에 주인공이 직전에 그를 찾아가 처음으로 욕심을 부려 주인공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화씨지벽은 유비에게 주게 되는데, 이때 유일하게 제갈량 루트에서만 밝혀지는 사실이 황룡은 제갈량의 스승이자 주인공에게 이상한 끈을 주며 점을 봐줬던 점쟁이였다. 거기다가 주인공이 선택된 이유는 바로 그 황룡의 먼 후손이기 때문. 후손이 가장 쓸만하다고 주인공을 썼다고. 제갈량과 주인공을 보며 한심해하는 황룡이 일품.
여기서 현지 적응도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2.1. 귀환 엔딩


주인공은 현대로 돌아가기로 하지만 제갈량과 서로의 사랑에 제갈량이 원하는 세상을 이곳에 만들고 나면 현대로 와줄 수 있겠냐고 한다. 어차피 이곳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던 제갈량이었기에 제갈량은 거기에 응하고 주인공은 현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11년 후 멀쩡히 취직한 주인공은 일부러 중국 지사로 발령받아 중국에서 일하며 장강에서 제갈량을 기다리며 쓸쓸해하고 11년만에 그와 재회한다.

2.2. 잔류 엔딩


주인공은 제갈량의 곁에 남기로 하고 이와중에도 풋풋하게 부끄럽다고 소매로 얼굴을 가리고 키스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