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Warhammer)
'''The Emp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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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구판)의 주인공에 가까운 위치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자 진영. 현재 수도는 알트도르프. 정해진 국호가 없으며 그냥 제국('''The''' Empire)으로 불린다.[3] 올드 월드가 위치한 행성에서 캐세이 다음으로 인구가 많으며, 국력으로는 가장 강력하다고 한다.
게임 제목인 워해머부터가 제국의 초대 황제이자 인신인 지그마 헬든해머의 무기였던 갈 마라즈를 지칭하는 말인데, 이는 인간 제국의 상징이다. 즉, Warhammer 시리즈의 워리어 오브 카오스와 함께 양대 주인공격인 세력이자, 시리즈 내에서도 유서 깊은 아미라고 할 수 있다.
제국은 전체적으로 현실에서 초기 근세 시대의 문명 수준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며, 전반적인 모티프는 16세기 카를 5세, 페르디난트 1세 시대의 신성 로마 제국이다. 황제가 세습이 아닌 선제후들로부터 선출된다는 설정이나 지방분권과 봉건제로 인해 분열된 제국과 준독립국 행세를 하는 제후들, 불안한 정치 상황이랑 취약한 왕권과[4] 지방 통제력[5] 에도 불구하고 매우 유능한 황제 덕분에 유지되고 있는 제국이라는 모습은 딱 카를 5세, 페르디난트 1세 시대의 독일의 모습이다.[6] 정치상황 외에도 막시밀리안 아머같은 멋들어진 판금 갑옷에 화려한 깃털 장식이 달린 투구를 주로 입고 있는 제국의 중갑 병사들의 외형이나 독일어로 된 인명과 지명 등의 모습에서 신성 로마 제국을 많이 차용하고 있다. 시대적으로는 대부분의 유닛이 냉병기+마법을 사용하는 정통 판타지스러운 다른 팩션들과 달리, 머스킷 총과 대포를 사용하는 부대가 있으며 증기력을 사용해 구동되는 스팀 탱크가 있는 등 스팀펑크적인 요소도 일부 갖추고 있다.[7]
2. 역사
2.1. 정착과 첫번째 천년기
올드 월드의 인간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드워프 역사가들의 기록에 따르면 1,500년 전 '세상의 끝(World Edge)' 산맥을 넘어 동쪽에서 인간 부족들이 올드 월드로 건너왔다고 한다. 지금의 제국 지방으로 인간 부족들이 이주하기 300년 전에 이미 동쪽 대륙에서는 천룡황제가 동쪽의 인간 국가들을 통합, '''캐세이(Cathay)'''[8] 를 건국하고 오거들과 카오스 세력들을 몰아냈으며 지그마가 탄생하기 2천년 전에 이미 사우스랜드에 네헤카라 왕국이 건국되었다가 뱀파이어들의 준동으로 망하고 툼 킹으로 다시 부활, 운베로겐 부족이 정착했을 당시 이미 도시국가들을 건국한 아라비 세력을 괴롭히고 있었다. 즉 제국의 건국은 다른 인간 문명들보다 상당히 늦었다.
그 뒤 드워프와 엘프가 올드 월드의 패권을 잡았던 고대 시기에도 인간은 석기시대 수준의 부족 생활에 머물러 있었다. 드워프와 엘프가 '수염 전쟁'을 벌이고 서로 사이좋게 공멸해버린 뒤[9] , 그린스킨들과 스케이븐들이 올드 월드의 패권을 잡게 된다. 이 때 인간 부족들은 서로 싸우거나 오크들을 피해 도망다니는 생활을 하며 암울하게 지내고 있었다. 이 때 운베로겐(Unbergens) 부족이 오늘날의 알트도르프 지방에 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건설하고 늑대의 신 울릭을 숭배하는 튜토겐(Teutogens) 부족이 오늘날의 미덴하임에, 틸레아 부족[10] 의 한 일파가 훗날 눌른이라고 불리게 될 엘프 유적지에 정착하게 되면서 제국의 시초를 다지게 된다.
2.2. 지그마 헬든해머의 등장
첫번째 천년기의 말기에 오크들이 대공세를 벌이면서 인간 부족들의 운명이 경각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운베로겐 부족에서 '''지그마 운베로겐'''이 태어나게 되었으며 지그마는 어린 나이에 강력한 전사로 인정받으며 두각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오크들에게 공격받던 드워프들을 도와주고는 드워프 왕 쿠르간 아이언비어드를 구출[11] , 그에게서 지그마의 상징과도 같은 무기인 워해머 '''갈 마라즈'''를 받게 된다[12] . 그 뒤 인간 부족들은 제철 기술 등 드워프들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였고 지그마는 운베로겐 부족을 이끌고 다른 인간 부족들을 회유, 협박, 뇌물, 때로는 무력을 이용하여 합병하여 제국의 전신을 세우게 된다[13] . 이 때 미덴란트 지방에 있던 튜토겐 부족의 족장 아르투어가 지그마에게 정면으로 대항하였으나 단신으로 튜토겐 부족의 마을에 잠입한 지그마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렇게 지그마의 무력을 본 튜토겐 부족도 결국 지그마의 세력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제국이 건국되기 1년전, 오크들이 지금의 무트랜드 부근의 인간 거주지들을 공격해 가축을 약탈하고 가족들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지그마는 전 부족들을 모아서 쿠르간 왕이 이끄는 드워프들과 연합, 블랙 파이어 패스에서 대결전을 벌여 오크 워로드 우굴룩 블라드팽(Urgluk Bloodfang)을 일기토 끝에 처단하고, 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된다. 좀 더 정확한 내용은 본 항목 참조.
2.3. 제국의 건국
블랙 파이어 패스 전투 이후 고향으로 돌아온 인간 부족장들은 하나의 통합된 인간 국가를 세우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이에 울릭교 대사제가 드워프가 선물로 준 왕관을 지그마에게 씌어줌으로서 제국이 건국되며 이 때를 제국력 1년으로 칭하게 된다. 황제가 된 지그마는 말 안듣는 부족들을 쓸어버리기 보다는 그들의 권리를 인정하고 부족장들을 12명의 선제후로 봉하여 혹시나 모를 불만을 잠재우게 한다. 이 때 미친 알라릭이라는 드워프 룬스미스가 이 12 선제후를 위해 룬 문자를 새긴 마법검 '''룬팽(Runefang)'''을 만들어 선물해준다.[14]
건국 초기부터 순탄하지 않았는데 제국력 9년에 노스카의 코멕 블러드엑스가 이끄는 대침공을 겪었고, 제국력 14년에 최초의 리치 나가쉬의 언데드 사태를 막아야 했고, 그 뒤에 최초의 에버초즌 모카르의 카오스 대전쟁을 치렀다.
지그마는 훌륭하게 제국을 다스려 나갔으며 알트도르프와 미덴하임, 그리고 알트도르프-눌른-탈라벡하임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건설하여 교통을 원활하게 하여 제국의 경제를 부흥시켰다. 이러한 번영과 평화 덕택에 제국은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스티를란트와 아페를란트, 비센란트와 탈라벡란트의 미개척지들이 개간되고 많은 수의 마을과 도시들이 세워지게 된다. 이렇게 50년간 제국을 통치한 뒤 지그마는 갑자기 퇴위를 선언했다. 이때 당황한 제후들과 신하들이 만류했으나 지그마는 자신은 할 일을 다하였다는 말과 함께 퇴위하고는 동쪽으로 사라졌으며 후에 인간 신(Mangod)으로 제국 전역에서 숭배받게 된다.
2.4. 제국의 확장과 전성기
지그마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15] 자식도 남기지 않았기에[16] 후계자가 없던터라 모인 제후들이 황제 자리를 두고 서로 자기가 하겠다고 다투고 언쟁을 벌여 급기야 분위기가 험악해져 내전이 일어날 정도까지 되었다. 그러자 라야의 여사제의 제안으로 12명의 선제후들과[17] 울릭교의 대사제가 모여 선거로 황제를 선출하기로 하는데[18] 선제후만이 황제에 즉위할수 있으며 새로 황제가 즉위하면 수도를 자신의 주도로 정할수 있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그래서 선제후들과 사제가 모여 3일간의 선거를 했는데 이때 4대 황제로 비센란트의 선제후 풀크를 선출한다.[19]
이 시기에 요한 헬스트룸이라는 탁발 수도승이 만든 지그마 교단이 등장하여[20] 제국 전역에 지그마 신앙을 전파하고 특히 라이클란트와 스티를란드에서 크게 위세를 떨치게 된다. 풀크 황제는 수도를 눌른으로 옮기고 그곳에서 머물렀으며 이후 눌른은 몇대 동안 후대 황제들의 머무는 곳이 된다. 또한 이 시기에 황제들과 선제후들이 경쟁적으로 영토 확장을 시작하여 오스틀란드와 탈라벡란드는 후에 키슬레프라고 불리게 될 북쪽 지방을 차지하고, 스티를란드와 아페를란트는 '세상의 끝' 산맥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산맥의 드워프들과 무역 관계를 트게 된다.
펄크 이후 제국력 479년, 황제에 즉위한 아페를란트의 선제후 정복자 지기스문트는 라이클란트의 알트도르프로 다시 수도를 옮기고 알트도르프를 재개발하는 한편 베스터란트를 복속시키고 남부의 변경후맹(Border Princes)과 서부의 브레토니아를 정벌하여 리히텐베르크 주를 만드는 등 영토를 넓혔다. 이때까지는 제국의 '''전성기'''였다. 지기스문트 황제 사후 그의 아들 지크프리트가 황제에 선출되어 지크프리트 1세(Siegfried I)로 즉위했는데 지크프리트 1세도 아버지처럼 명군으로 제국을 더욱 발전시켰고 이때는 제국의 국력이 그야말로 절정에 달했다. 얼마나 강성했는지 올드 월드의 '''그 어떤 세력도 제국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아예 제국이 올드 월드를 정복할수 있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다만 드락발트, 미덴란트, 베스터란트의 선제후들이 제국 서북부에 있는 우드 엘프들의 숲인 라우렐로른[21] 을 탐내서 공격하다가 크게 깨지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2.5. 두번째 천년기: 제국의 붕괴
두번째 천년기가 시작되면서 제국에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드락발트 선제후가 황제로 선출된 후 드락발트가 우드 엘프의 공격과 각종 재해로 인해 약화되자 황제가 제국보단 자신의 영토에만 신경쓰기 시작하면서[22] 제국의 통합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 그 뒤에 연이어 집권한 드락발트 출신 황제들도 제국 전체의 이익보다는 본인의 출신지인 드락발트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황제의 궁정에 퇴폐와 쾌락이 만연하면서 강건한 정신도 약화되었다[23] . 그러던 중 제국력 11세기에 등장한 암군 루트비히 2세의 치세에 두 가지의 사건이 발발한다.
루트비히 2세(Ludwig II), 일명 '뚱뚱한 루트비히'는 별명에서 알수 있다시피 그로테스크할 정도로 뚱뚱한 몸과 왕성한 식욕으로 유명한 황제였는데 대식가이며 입맛도 까다로워서 자신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한 요리사를 고문하고 처형하는 취미를 가진 암군이었다. 그는 또한 자신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준[24] 하플링 요리사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하플링들의 거주지인 무트랜드를 아페를란트와 스티를란트로부터 독립시켜 살던 주민들까지 다른 지역으로 강제로 이주시켜 자치구로 만들어주었으며 한 술 더 떠서 하플링 대장로에게 황제 선출권까지 주었다. 이에 스티를란트와 아페를란트의 선제후는 노발대발하여 반대했으나 루트비히는 가볍게 씹어버리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였다.[25] 때마침 지그마 교단이 루트비히 2세한테 접근하여 황제에게 크나큰 연회와 정부들을 연달아서 제공하여[26] 황제에게 호감을 사 결국 지그마 교단이 황제를 쥐고 뒤흔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결국 지그마 교단이 알트도르프에 화려한 주방과 각종 먹거리로 가득 찬 궁전을 세워 황제에게 바치고 그 결과로 황제 선출권을 따내오게 된다. 이렇게 개인적인 욕망으로 제국을 혼란스럽게 한 루트비히 2세는 너무나 살이 찐 나머지 자신의 목살에 질식하여 죽고 말았다...
드락발트 출신의 황제들이 집권하는 동안 매우 미화된 초상화들과 형식에 집착한 음악 등 퇴폐적인 예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했으며 귀족들 또한 예술가들을 후원하거나 염료 무역에 손을 대 가족 무덤이나 초상화를 호화롭게 장식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러한 상류층의 사치와는 달리 일반 백성들은 지그마 교단의 종교적 활동에 심취해갔으며 이에 따라 지그마를 신격화하는 교단의 일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제국력 1053년엔 마지막 드락발트 출신 황제인 보리스 골드게더(Boris Goldgather), 속칭 무능한 보리스가 즉위하였다. 별명처럼 보리스는 돈만 밝히는 무능한 황제였는데 이처럼 무능한 자가 황제로 뽑힐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선제후들을 돈으로 매수했기 때문'''. 게다가 보리스 역시 루트비히에게 지지않는 암군으로 그의 치세 중 거의 모든 선제후들과 귀족들이 보리스에게 뇌물을 주고 더 높은 칭호와 이권을 대가로 받아갔으며 황제에게 뇌물을 받은 선제후들과 귀족들이 평민들에게 자유도시들을 억압해도 방관하기만 했다. 심지어 보리스는 선대 황제들의 능묘마저 돈을 받고 평민들에게 팔기까지 하는 행태를 보였다.
2.6. 스케이븐 전쟁
제국력 1111년에 동쪽에서 흑사병이 전파되어 탈라벡란트와 오스틀란드를 감염시키고 키슬레프 지방까지 도달하였다. 사람들로 붐비는 마을들과 도시들은 흑사병이 감염되기 딱 좋은 환경이었고[27] 당연히 질병이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이에 따라 제국에선 수만 명이 흑사병으로 사망했고[28] 공포심도 순식간에 퍼져 여행자들은 감염자로 오해받아 공격당하고 사제들과 빈민들이 교회에서 기도를 올리다 죽어가는 동안 귀족들과 부유한 평민들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도망가는 등 무정부상태가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도 보리스 황제는 해결은 커녕 수도인 카로부르크에서 멀리 떨어진 별궁에서 아름다운 시녀들과 자신들의 측근들만 데리고 연회나 벌이면서 운둔하고 있어 제국민들의 증오를 받았다. 1115년에는 더욱 치명적인 흑사병이 발병, 퍼져나갔고 여기에 별궁에 피신하여 연회를 벌이고 있던 황제와 같이 있던 대부분의 선제후들과 그들의 가족들마저 모두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29] 그리고 황제와 선제후들의 죽음과 함께 스케이븐의 군세 수천이 등장, 제국 영토를 휩쓸기 시작했다. 스케이븐들간의 내전이 끝난 후 스케이븐의 최고회의인 13인 평의회가 페스틸런스 클랜이 개발한 새로운 질병을 시험해보기 위해 제국 전역에 역병을 살포하였고 제국이 혼란에 빠지자 제국 침공을 결정했던 것이다.[30]
결국 제국은 수많은 마을과 도시들이 스케이븐의 파도에 삼켜졌으며 제국군 또한 스케이븐이 퍼뜨린 역병으로 크게 약화된터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져내렸다. 몇몇 대도시들 -알트도르프, 눌른, 모드하임[31] , 미덴하임, 아페르하임[32] - 만이 버티고 있을 뿐 스케이븐 대군은 수천명을 학살하고 질병으로 허약해진 제국 북부를 유린하였다. 또한 스케이븐들은 제국의 작물과 가축들을 철저하게 약탈하며 포로로 잡은 제국의 인간들 수천명을 노예로 끌고가 스케이븐들이 먹을 식량을 재배하게 하거나 지하광산에서 죽을 때까지 노역을 시켰다. 다만 실바니아에선 철수했는데, 질병으로 죽은 시체들이 좀비와 구울이 돼서 스케이븐들을 공격했기 때문이다.[33]
제국의 영토 대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한 스케이븐들은 저항하며 남아있는 대도시들에 공격을 집중시켰고 이에 눌른과 모드하임마저 함락당하면서 제국은 금방이라도 멸망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미덴하임과 미덴란트의 선제후인 '''만드레드 폰 젤트'''가 1118년 미덴하임 수성전에서 스케이븐 군대를 격퇴하면서 제국에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34] 게다가 스케이븐들이 만든 질병이 변이를 일으켜 오히려 스케이븐에게도 피해가 미치기 시작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만드레드는 제국의 백성들과 잔여 세력을 모아 제국군을 일으켜 반격을 개시했고 스스로가 만든 질병에 걸려 무력화된[35] 스케이븐들을 하나씩 격파하기 시작했다. 스케이븐들이 최후의 반격을 펼친 '비명지르는 언덕에서의 전투(Battle of the Howling Hills)'에서는 스케이븐들은 만드레드를 해치기 위한 계책을 짰음에도 불구하고 대패를 당하고 만다.[36] 그리고 1124년에 아페르하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만드레드는 벌판을 스케이븐의 시체로 메우는 대승을 거두고 전쟁에서 승리한다. 이 승리로 만드레드는 '''스케이븐 살해자(Skavenslayer)'''라는 칭호를 받고 생존한 선제후들의 추대로 황제에 즉위한다.
스케이븐들은 제국과 계속해서 싸우기엔 너무 피로한데다가 제국군과의 전투와 질병에 대한 피해도 컸다. 이에 13인 평의회는 일단 많은 수의 인간 노예들을 잡은 것에 만족하기로 하고 복수전은 더 나은 질병을 개발한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의한다.[37] 그렇지만 만드레드는 도시의 하수구를 순찰하며 스케이븐들을 색출하여 처단하는 부대인 하수구 파수꾼(Sewer Watch)을 창설하고 지속적으로 스케이븐에 대해 경계하고 소탕해 나갔으며, 스케이븐들의 지하 제국에서는 인간 노예들의 반란도 일어나 이를 진압하기 위해 흑사병을 쓰다가 스케이븐들까지도 몰살당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
황제로 즉위한 만드레드는 흑사병과 전쟁으로 인해 인구가 무려 '''1/10로''' 줄어든[38][39] 제국을 재건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일단 그는 이러한 사태에 무능한 태도를 보였던 드락발트 선제후 가문인 호헨바흐 가문에게 책임을 물어 그들의 권위를 박탈하고 드락발트를 해체하여, 미덴란트와 노르틀란트가 합병케하였다. 호헨바흐 가문의 룬검 역시 압수하여 울릭의 사원에 보관했다. 만드레드 1세는 25년간 제국을 다스리면서 현명한 통치로 제국의 마을과 도시들을 재건하여 명군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재건 과정에서 제국은 스케이븐 전쟁의 공포를 잊어버렸고 심지어 스케이븐의 존재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만다. 결국 만드레드 1세는 1152년에 잠을 자다 복수하러 온 스케이븐의 암살자들에 의해 '''한 다스나 되는 단검들이 심장에 박혀 죽었다'''. 이에 선제후들은 졸란트의 오토를 차기 황제로 뽑았지만 새로 황제가 된 오토는 유약한 성격으로 만드레드만큼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이후의 황제들도 정치를 못하다보니 일시적으로 강해졌던 황제의 권위는 다시 약화되었다. 게다가 이렇게 막장이 된 상황에도 제국의 선제후들은 단합은 커녕 오히려 황제 자리를 가지고 선제후들끼리 다툼을 벌이는 일이 많아졌다.[40] 또한 스케이븐 전쟁의 여파로 많은 역사 기록들이 소실되어 제국의 기원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없게 되었다.
2.7. 세 황제 시기
제국력 1359년, 스티를란드의 선제후가 지그마 교단의 지지를 받아 황제로 임명되었다. 그러나 또다른 강력한 황제 후보자였던 탈라벡란트의 선제후이자 탈라벡하임의 여대공 '''오틸리아'''가 이에 반발, 지그마 교단이 미치광이에 의해 창설되었다는 주장을 펼쳐 그 결과 울릭교 대사제의 지지를 얻어[41][42] '오틸리아 1세'로 스스로 황제에 즉위, 탈라벡란트에서 지그마 교단의 활동을 금지시키고 울릭교와 타알 신앙[43] 을 지원하였다. 두 황제 사이에 무력 충돌이 벌어졌지만[44] 때마침 남부의 반도 국가 에스탈리아를 아라비의 술탄 자파르[45] 가 침공하자 브레토니아의 국왕 '도덕적인 루이(Louis the Righteous)'가 아라비를 향한 성전을 촉구, 이에 제국의 기사단들과 병사들이 호응하면서 두 황제의 갈등은 일단 소강상태가 된다.
1547년이 되자 제국의 정치적 상황은 더 악화되어 미덴란트의 선제후이자 독실한 울릭교 신자인 지크프리트가 황제 선출 모임에 참석했을때[46] 많은 선제후들이 그의 황제 선출에 반대하였고 그 중 한 선제후가 그의 가슴에 쇠뇌를 겨냥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에 분노한 지크프리트는 미덴란트로 돌아가 스스로를 '''늑대 황제(Wolf Empeor)'''라고 선포하고 즉위하였다. 지크프리트는 즉각 오틸리아 황제인 프레데릭 5세와 전쟁을 벌였으나 역시나 승패가 명확하지 않게 끝나고 말았다. 이렇게 제국은 지그마 교단이 지지하는 눌른의 선출직 황제, 타알교 세력이 지지하는 탈라벡란트의 오틸리아 황제, 울릭교의 지지를 받는 미덴란트의 늑대 황제로 3등분되어 분열하고 만다.
세 황제의 시대가 되면서 제국은 3명의 황제 뿐만 아니라 지방별로 분열되다시피 하였다. 선제후들이 3명의 황제와 연합하거나, 혹은 자기들끼리 합종연횡을 일삼았으며 이에 따라 가뜩이나 강했던 제국의 지방색이 더 강해지는 결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이때 의외로 제국이 서로 내전을 벌이는 경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사라져갔는데, 왜냐면 제국이 자국 내에서 벌어지는 반란과 제국의 약화를 틈타 침입해오는 그린스킨들과 비스트맨들의 공격을 막아내야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러한 분열기에서도 스케이븐 전쟁 당시 급격하게 줄은 인구가 착실히 회복되었고 도시들의 인구와 부도 불어나 부유한 평민계층인 부르고마이스터(burgomeisters)들의 권한이 커지고 도시들의 자치권도 증가하였다. 심지어 몇몇 도시들의 경우 자신들을 지킬 군대를 자체적으로 모집하고 무장시키기까지 했다.
제국이 혼란해지면서 소제후들까지도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였는데 제국력 1550년에는 미덴란트 서부를 지배하던 빌드호펜(Bildhofen) 가문이 드락발트 지방의 룬검을[47] 하사받는 조건으로 눌른의 선출직 황제를 지지하는 사건이 터졌으나 그 룬검은 눌른에서 미덴란트로 오던 도중에 실종되고 만다. 그리고 1681년에는 실바니아가 스티를란드로부터 독립해나갔고 1905년에는 오스틀란트 선제후의 지원을 받은 탈라벡란트의 몇몇 도시들이 오틸리안 황제로부터 독립해나가 '''오스터마크'''를 형성하였다.
제국력 1705년에는 오크 워로드 '''골바드 아이언클로'''가 '세상의 끝(World Edge)' 산맥을 넘어와 드워프 방위군을 격파하고 '카라즈 아 카락'[48] 까지 도달하고는 기수를 돌려 제국으로 쳐들어온다. 하플링 거주구인 무트랜드와 아페를란트를 유린한 고바드는[49] 아페르하임을 구원하기 위해 출동한 졸란트 선제후 엘드레드가 이끄는 졸란트 군대를 몰살시키고 그 여세를 몰아 당시 선출직 황제였던 지기스문트 4세가 지키고 있던 알트도르프를 공격하였다. 고블린 락 로버와 제국의 대포들이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격렬한 공성전 끝에 골바드의 군세는 패퇴당했지만 궁성까지 날아온 와이번들과 맞서싸우다가 황제 지기스문트가 죽고 만다. 골바드는 패잔병들을 이끌고 졸란트로 되돌아가다가 복수를 위해 쫓아온 드워프 군대와의 격전 끝에 실종되고 만다. 이 오크 침략의 결과로 졸란트가 비센란트에 의해 합병되고 졸란트의 룬검은 실종되었다가 수세기 후 드워프들이 다시 찾아내 제국에 반납하였다.[50] 1750년에는 탈라벡클란트의 오틸리안 황제인 신중한 호르스트(Horst the Cautious)가 오크 침공군에 맞서 싸우기를 거부하자 이에 주도인 탈라브하임의 사람들이 반발하여 헬무트 2세를 새 황제로 선출했다가 얼마 못가 진압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979년에 선출직 황제로 마린부르크의 아기 선제후[51] 마르가리타가 선출되자 지그마 교단의 대사제가 이를 거부하고는 공식적으로 황제의 자리가 공석임을 선언하지만 무시당하고 마르가리타가 선출직 황제로 올려진다. 이에 라이클란트의 선제후 또한 독자적인 제위를 주장하면서 4명의 황제가 생기게 되고 나중에는 마린부르크 또한 황제를 따로 선출하면서 제국은 황제가 5명으로 노는 개판이 펼쳐진다. 또한 오스틀란드가 이 난장판에 신경쓰느라고 북방 영토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졌고 이에 고스포다르인들이 그곳을 차지하고 독립을 선포하며 키슬레프를 건국하게 된다.
2.7.1. 십자군 원정
오크 워로드 고바드의 침입 말고도 2가지의 중요한 사건이 세 황제 시기에 발생했는데 하나는 세 황제의 시대 초반에 발생한 '''아라비를 향한 십자군 원정'''이었다. 제국력 1448년, 스케이븐들에게 충동질받은 아라비의 술탄 자파르가 에스탈리아의 소왕국들을 침공하여 에스탈리아 영토 대부분을 점령하고 수천명을 노예로 끌고갔다. 이에 탈출한 에스탈리아인들은 브레토니아로 건너가 루이 왕에게 자비를 호소했으며 마침 아라비의 침공을 경계했던 데다가 호전적인 귀족들의 관심을 돌릴 때가 필요하던 루이 왕은 이에 호응하여 십자군 원정을 선포하게 된다. 루이 왕은 당시 제국의 선출직 황제에게 십자군 원정에 같이 참여하자는 편지를 보냈고 황제는 정식으로 십자군에 참여하진 않았으나, 종교적 열정을 가진 제국 기사단들과 일부 선제후들의 군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것 까지는 막지 않았다.
제국+브레토니아 연합군이 에스탈리아로 진군해오자 술탄은 자신의 군대를 집결시키는 한편, 휘하의 해군 함대를 보내 틸레아와 브레토니아의 해안가와 항구도시들을 공격하게 하였다. 그러나 틸레아와 브레토니아의 해안 방어는 예상외로 견고했고 아라비 해군은 별 성과를 못내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중장갑으로 무장한 브레토니아와 제국의 중기병들은 상대적으로 가볍게 무장한 아라비의 기병들을 상대로 연전연승하였고 이에 술탄 자파르는 야전이 무익함을 깨닫고 요새 도시 마르가리타를 제외한 전 에스탈리아 영토에서 철군하고는 아라비 본토 결전을 준비하였다. 이에 십자군은 둘로 나뉘어 하나는 마르가리타를 공격하고[52] 나머지 한 부대는 술탄을 쫓아 바다를 건너 아라비 본토로 진군하였다.
원정군은 아라비 본토에 상륙하여 향신료 무역으로 유명한 항구 도시 코퍼(Copher)에 도착했다. 코퍼는 요새화가 잘 되어있었고 방어군도 이미 전투 준비를 마쳤지만, 술탄 자파의 악행에 분노하는 원정군은 코퍼를 순식간에 함락시켰다. 그러나 자파의 군대는 중무장한 연합군과의 정면대결을 피하고 지구전으로 나아갔고 아라비 사막의 열기에 많은 십자군들의 사기가 하락하였다. 이 틈을 타 기동력 있는 자파의 경무장 기병들은 연합군의 뒤를 기습하여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기 시작했다. 이런 상태로 전쟁이 1년을 넘어가자 피해가 누적되던 연합군은 단기전으로 들어가 전쟁을 끝낼 생각을 하게 된다. 게다가 자파의 아라비 군대 또한 별로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자파의 폭정에 불만을 품은 일부 아라비 부족들이 전열에서 이탈하거나 연합군에게 협력하기 시작했던 것.
원정군이 단기전으로 승패를 결정짓기 위해 자파의 수도인 엘 하이크(El Haikk)로 진격할 때, 엘 하이크에서 징집된 수천명의 아라비 부족민들이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궁지에 몰린 자파는 흑마법으로 카오스 영역을 열어 악마들을 불러올 생각을 했다. 그러는 동안 자파의 군대와 원정군은 엘 하이크에서 격돌하였으며 보병들끼리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제국과 브레토니아의 기사들이 측면돌격을 가하여 승리를 결정지었다. 자파는 전황이 불리해지자 악마 소환을 포기하고 달아나다가 브레토니아 기사의 창에 찔려 죽고 만다. 승전 이후 목표를 완수한 브레토니아 기사단은 고향으로 돌아갔고 제국 기사단은 계속 아라비에서 머물며 살아남은 자파의 잔당들을 사냥하고 아라비의 지식이 보관되어있는 도서관들과 신전들을 파괴했다. 1세기가 지난 다음에서야 원정군의 마지막 기사단이 약탈한 보물들을 가득 싣고 아라비를 떠났으며 그들은 떠나면서 아라비 함대를 불태워 다시는 아라비가 침공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짓밟았다. 그 뒤 분열된 자파의 왕국에 남쪽의 유목민들이 침입해 아라비는 혼란해졌으며 다시는 하나로 통합되지 못했다.
이 당시에 호흘란트와 오스틀란트는 유명한 비스트로드 골소어가[53] 1만의 비스트맨 군대로 침략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다.[54] 골소어의 침략은 아라비에서 돌아온 불타는 태양 기사단의 지원군과 호흘란트 주도인 헤르기그 공방전에서 호흘란트 선제후 미카엘 루덴도르프가 처절하게 저항하며 큰 희생을 치른 끝에 일기토에서 루덴도르프와 골소어가 동귀어진하고 비스트맨들이 혼란에 빠져 와해되고 도주하면서 끝났다.[55]
브레토니아는 스케이븐이 퍼뜨린 붉은 수두로 큰 피해를 입고 무지용의 메로베크가 브레토니아 전체에 피의 전쟁을 일으켰다. 붉은 공작도 이 당시에 뱀파이어가 되었다.
2.7.2. 모드하임의 파괴
오스터마크가 독립한 뒤 무역 도시 모드하임은 오스터마크의 주도가 되어 번성했다. 그러다가 1999년 쌍둥이 혜성이 모드하임 상공에 나타났고 모드하임에선 이를 기념하는 축제가 벌어졌다. 혜성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올수록 축제는 점점 광적으로 변하였으며 무정부 상태까지 벌어진 속에서 흥에 미쳐버린 남녀들이 난교를 벌이며 타락의 향연을 벌였다. 그리고 2000년 새해가 된 한밤중에 혜성이 모드하임에 충돌, 도시는 완전히 박살나고 그 충격파가 인근을 덮쳐 몰려들었던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게다가 불행히도 그 운석은 워프스톤이었고 그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워프스톤의 기운에 의해 돌연변이가 되어버렸다. 그 후 워프스톤을 탐낸 스케이븐들과 사람들이 몰려가서 워프스톤을 캐냈으며 훗날 황제 '경건한 마그누스'가 모드하임을 완전히 파괴하였다.
2.8. 세번째 천년기: 뱀파이어 전쟁
제국이 세 황제의 시기에서 다섯 황제의 시기로 넘어갈 정도로 혼란해졌을 무렵, 실바니아에서는 불온한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었다[56] . 1797년 실바니아의 선제후인 미치광이 오토 폰 드락(Otto von Drak)이 병사하기 전, 그의 딸인 이자벨라 폰 드락이 아버지의 부음날 갑작스럽게 방문한 의문의 여행객인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과 눈이 맞아 결혼하는 사건이 발생한다.[57] 오토가 죽어가는 침대 옆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자벨라와 블라드는 오토의 유언대로 실바니아를 상속받게 되었고 블라드는 선제후가 된 후 첫번째 업무로 이자벨라의 경쟁자였던 그녀의 삼촌을 성의 가장 높은 탑에서 던져서 추락사시켰다.[58]
사실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의 정체는 바로 먼 고대의 문명 네헤라카 제국의 군사 전술가이자 최초의 네크로맨서인 나가쉬의 혈육인 '''바하네쉬(Vahanesh)'''였다. 그가 벌인 활약에 큰 인상을 받은 도시국가 라미아의 여왕 네페라타는 그녀와 그녀의 측근들이 개발해낸 영원히 사는 비약을 그에게 건넸고, 그걸 마시고 흡혈귀가 된 바하네쉬는 네페라타의 남편이 되어 네헤라카를 차지하려는 그녀의 야욕을 도왔다. 그러나 네헤라카의 영웅 정복왕 알카디자르가 네헤라카 군대를 몰고 쳐들어와 라미아를 함락시키자 네페라타의 세력과 함께 올드 월드로 도망가던 중[59] 부활한 나가쉬와 조우, 그의 충복이 되었다가 나가쉬가 지그마 헬든해머와 일기토를 벌이다 소멸한 뒤, 현재의 키슬레프 지방으로 도망쳐 거기서 은둔하다가 스케이븐 대전쟁 당시 실바니아로 가서 언데드 군단을 일으켜 스케이븐들을 몰아낸 다음 다시 운둔 생활에 들어갔다가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으로 돌아왔던 것.
블라드가 선제후로 있던 몇 년간은 별 일 없이 영지가 돌아갔다. 블라드는 하인도 만나려하지 않았고 낮에 돌아다니지도 않았으며 지그마 교단의 사제들을 마을에서 내쫓았으며 많은 하인들이 실종되고 그 자리를 미심쩍은 새로운 이방인들이 채워나갔지만, 그 전의 선제후 오토처럼 학정을 저지르지는 않았기에 실바니아의 주민들은 그저 이 이상한 영주로부터 신경을 끈 채 자신들의 일만 하며 살아갔다. 하루는 악명높은 '도살자 베른호프(Bernhoff the Butcher)'의 용병단이 실바니아로 와서 자신들이 얌전히 지나가는 대가로 공물을 요구하자 블라드는 혼자서 그 용병대를 몰살시켜버렸고, 이러한 엄정한 법 집행을 보고는 실바니아의 주민들이 오히려 새로운 영주를 지지하게 된다.
그렇지만 실바니아의 궁성 내부에서는 이미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블라드에게 반한 이자벨라가 처음으로 그에게 반항했을때, 그 모습을 보고 그때까지 이자벨라를 데면데면하게 대하던 블라드가 '''오히려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되었다'''. 이자벨라는 남편의 본 모습(=흡혈귀)을 알고도 오히려 자신도 사랑하는 남편과 같이 흡혈귀가 되게 해달라고 졸랐으며 블라드는 처음엔 그녀에게 흡혈귀가 가지는 괴로움을 주기 싫어서 망설였지만[60] , 이사벨라가 불치병으로 죽을 위기에 몰리자 결국 그녀를 잃기 싫었던 나머지 흡혈귀로 만들고 다른 가족들도 모두 흡혈귀로 만들게 된다. 이렇게 실바니아는 흡혈귀 일족이 지배하는 땅이 된다.
그 뒤로 실바니아에선 마을의 젊은이들이 사라지고 살아움직이는 시체들이 생겨났으며 이들을 피해 실바니아를 떠나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의문의 사고를 당해 죽었다. 또한 블라드에게 충성을 바친 이들은 좋은 대우를 받았으며 200년간 지배하면서 블라드는 뛰어난 통치능력을 발휘해 낙후한 지방이었던 실바니아를 제국의 어느 지방에도 뒤지지 않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선제후 부부의 비정상적인 수명이 점점 더 많은 의심들을 불러모았고 이에 실바니아를 방문하는 마녀 사냥꾼들의 숫자도 점점 많아졌다. 물론 방문한 마녀 사냥꾼들은 모두 실종되었으며, 얼마 안있어 실바니아의 모든 귀족들 또한 이런 비정상적인 수명을 구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의 첫 날에 모드하임이 운석 충돌로 파괴되자 블라드는 그곳으로 부하들을 몰래 보내 마력을 품은 워프스톤을 구해오기도 했다.
제국력 2010년,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은 드디어 군세를 몰아 제국을 친다. 실바니아의 군대 옆에는 나가쉬의 마법서를 이용해 일으킨 수많은 망자의 군대도 함께 행군했다. 우선 블라드의 군세는 탈라벡란트로 향하여 오틸리안 황제의 군대를 격파하였고 그들의 죽은 병사들을 다시 일으켜세워 군세를 확충해나갔다.[61] 그뒤 블라드가 미덴란트를 공격했을 때, 제국 화이트 울프 기사단의 그랜드마스터 제렉 크루거가 실바니아의 군세를 물리치고 블라드를 쓰려뜨렸으나 1년이 지나기도 전에 블라드는 다시 일어나 죽은 자들의 군세를 이끌었다. 그랜드마스터 크루거는 살아돌아온 블라드에게 당해 흡혈귀가 되었고 그의 배신으로 미덴하임이 함락당하고 만다. 그 다음으로 마린부르크를 공격해 마린부르크 황제 일족을 죽이고는 호흘란트와 오스틀란트를 공격하던 블라드는 오스틀란트 대공의 군대와 접전 끝에 '''5개의 창에 꿰뚫리고 오스틀란트 대공의 룬검에 심장이 박혀 쓰러진다.''' 그러나 그는 3년 후 또다시 일어났으며 이렇게 40년 동안 제국을 유린하였다. 제국 내에서 이렇다할 세력들을 모두 정리한 블라드는 언데드 군세를 총집결시켜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던 라이클란드 황제 루트비히의 황궁인 알트도르프로 향한다.
이때 절박함에 사로잡힌 지그마 교단의 수장, 대계보학자 빌헬름 3세(Wilhelm III)는 지그마 성소의 지하 교회에서 홀로 무릎을 꿇고서 눈물을 흘리며 지그마의 응답을 구했고, 그 자리에 나타난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을 통해 블라드의 불사의 비결이 바로 그의 손에 있는 반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루트비히와 빌헬름 3세는 제국 내 최고의 도둑이던 펠릭스 만을 불러들여 블라드의 반지를 훔치게 하는데 성공한다. 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블라드는 크게 분노하며 총공세를 감행했고 제국군은 수개월동안 저항했음에도 멸망 직전까지 몰렸으나 마지막 순간 빌헬름 3세가 블라드와 대결 중 블라드를 끌어 안고 성벽 밑에 꽂힌 말뚝으로 몸을 던져 함께 죽음을 맞았다. 지휘자를 잃어 혼란에 빠진 언데드 군세를 루트비히의 제국군이 반격하여 물리침에 따라 제국은 기사회생한다.[62]
그러나 블라드의 뒤를 이어 권좌에 오른 콘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다시 한번 정복전쟁을 시작한다. 이 전쟁으로 인해 아발란트 군이 괴멸되고 드워프들의 요새인 주프바르가 함락되기도 했다. 그러나 콘라드는 전임자였던 블라드보다 전략적인 식견도 떨어졌고 휘하의 마법사들도 매우 혹독하게 다루었기에 그들이 반기를 들면서 조금씩 무너져갔다. 이후 드워프 장군 그루프바드와 마린부르크 선제후 헬마르가 이끄는 제국-드워프 연합군이 그림 무어 전투에서 콘라드를 처단하면서 2차 뱀파이어 전쟁 역시 끝나게 된다.
그 뒤에는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 이끄는 언데드 군세에[63] 의한 제3차 뱀파이어 전쟁이 일어났다. 이때는 대계보학자 쿠르트 3세가 죽음의 서를 이용해 언데드 군세에 치명타를 입혔고 제국의 모든 귀족들이 단합하여 드워프와 함께 반격하자 헬 펜 전투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동시에 스티어란트의 선제후 마틴이 만프레트를 처단하면서 3차 뱀파이어 전쟁은 제국의 승리로 막을 내린다. 이후 실바니아는 스티어란트에 병합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언데드의 기세가 남아있는 땅으로 남게 되었다.
2.9. 카오스와의 대전쟁
2301년 쿠르간인 출신 에버초즌인 아사바르 쿨이 수천의 카오스 대군을 이끌고 키슬레프로 진군하였다. 키슬레프의 도시인 프라그는 맞서 싸웠지만 결국 함락되어 '''카오스의 마법에 생존자들이 벽과 융합되는''' 생지옥으로 변했다. 이때 제국도 분열이 일어나 키슬레프를 도울지 의견이 갈렸고 제국 귀족들중 일부는 벌써부터 세상에 멸망이 왔다고 카오스 신앙에 빠져들었다. 주변 챙기기 바쁜 선제후들 대신해 눌른의 젊은 귀족 마그누스 폰 빌드호펜, 훗날 ‘경건한 마그누스’로 불릴 영웅이 등장했고 그는 말세가 왔다고 두려워하는 제국인들에게 쌍꼬리혜성이 나타났으며 어둠의 신의 군세와 싸워 인류의 터전을 지킬 위대한 의무에 대해 설파했다.
마그누스는 뉠른에서 봉기한 카오스 컬트를 진압했고 각지에서 모인 십자군을[64] 지휘하며 키슬레브의 도시 프라그로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또한 그는 울릭의 불꽃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순수함까지 인증해서 울릭교단의 지원도 받아 울릭의 고위사제인 크리스토프에게 기병대를 이끌고 키슬레프로 구원 병력을 보내게 하였다.
이후 마그누스의 제국군은 키슬레프에서 카오스의 군세와 마주하게 된다. 애버초즌의 카오스 군단은 사기와 무력도 월등했지만 카라즈 아 카락의 드워프 하이킹 알릭슨이 동맹군을 이끌고 왔고, 피닉스 킹 핀누바르의 탈고립주의에 찬성한 하이위자드테클리스가 두 위자드를[65] 대동한 채 마그누스를 지원해 프라그를 뒤로 한 채 벌어진 대전투에서 혈투 끝에 결국 에버초즌 아사바르 쿨과 그의 군세는 격퇴됐고 제국군의 승리로 종결된다.[66] 이후 마그누스는 제국인들의 지지와 환영을 받으며 황제로 선출되었다.
황제가 된 마그누스는 혼란스러웠던 세 황제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현 제국의 기틀과 눌른의 화포제조창과 알트도르프의 마법대학을 창설하였고 인류, 엘프, 드워프 세종족간의 대 카오스 동맹을 결성하게 된다. 그다음에는 수년간 군대를 이끌고 제국의 영토에서 날뛰고 있던 카오스 신도, 도적떼, 비스트맨, 그린스킨들을 대대적으로 토벌하여 제국의 치안을 바로 잡았다. 마그누스의 현명한 통치로 내전과 외침으로 피폐해져 있었던 제국은 안정되기 시작했고 분열된 지방들이 재통합되었으며 교역이 활성화되고 상업이 증대되어 과거의 번영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그누스의 치세 때의 제국은 지그마 이래 제국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로 여겨졌을 정도였다.
2.10. 라이클란드 황제의 세습화
제국을 되살린 경건한 마그누스가 65년간 통치하다가 사망한 뒤[67] 그의 뒤를 이어 황제의 자리에 오른 스티를란트 선제후 레오폴트는 당선을 위해 다른 선제후들에게 벌인 엄청난 로비 때문에 선제후들의 힘이 강해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레오폴트의 손자 디터 4세는 전대의 암군 루트비히, 보리스에게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더 끔찍하게 무능한 황제였다. 경건한 마그누스가 재건한 재국을 크게 말아먹었는데 그중에서도 디터 4세의 가장 큰 실책은 돈을 마구잡이로 써서 제국의 재정을 파탄내었고 돈 준다는 말에[68] 선제후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국에서 가장 부유한 항구도시이자 제국 해군의 중심이었던 마린부르크를 자유도시로 독립시켜줘 버린 것이다.[69] 심지어 그린스킨 진영에 나타난 배불뚝이 그롬의 와아아아!까지 일어났을 때에도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해[70][71] 제국이 완전히 황폐화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결국 보다 못한 선제후들이 들고 일어나 디터 4세를 폐위시켜 버리고 마그누스에 의해 라이클란트의 선제후에 봉해졌던 빌헬름 폰 홀스비히-슐리슈타인이 황제 빌헬름 3세로 선출되었다. 새로 황제가 된 빌헬름 3세는 제국군을 이끌고 그롬의 군대를 물리치며 디터 4세가 엉망으로 해놓았던 제국을 다시 바로 잡았다.[72] 그러나 빌헬름 3세는 마린부르크를 되찾으려고 군대를 파견했지만 오히려 패하여 결국 마린부르크의 독립을 인정하고 만다.[73] 그 뒤로 라이클란트의 선제후들이 황제로 계속 선출되었으며 카를 프란츠의 시대에 이르게 된다. 카를 프란츠는 매우 뛰어난 명군으로 제국을 훌륭하게 다스리고 있으나 계속된 외침과 내부갈등, 각종 재앙들로 인해 제국의 상황은 매우 암울하며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다.[74]
3. 지역
제국은 여러 지방(또는 번역에 따라 주)으로 나뉘며, 각 지방은 선제후가 다스린다. 이 선제후들에게는 룬팽이라는 마법검이 부여되어 있다. 지그마와 드워프의 하이킹인 쿠르간 아이언비어드가 블랙 파이어 패스 전투에서 오크에게 대승을 거두자 하이킹이 자신의 룬 스미스인 미치광이 알라릭에게 주문하여 12자루의 검을 만들도록 했는데, 이 검이 바로 '''룬팽'''이다.
3.1. 현 제국령
- 미덴란트(Middenland)
독일어 이름의 뜻 그대로 제국 중부에 위치. 주도는 북쪽에 위치한 미덴하임(Middenheim). 미덴하임은 옛 이름인 파우슐라크(Fauschlag)라고도 부르는데 제국의 주신 중 하나인 늑대신 울릭의 성스러운 불이 끝없이 타고 있는 영묘가 있는 성지다. 영지 남쪽 변경은 제국 수도 알트도르프와 인접해 있다. 토착 신앙인 늑대와 겨울의 신인 울릭(Ulric) 숭배가 강하며, 역사상 다수의 황제를 배출한 전적이 있어 상당히 강력한 위세를 자랑하고 있다.[75] 주도인 미덴하임은 울릭 교단의 신전과 각종 영묘가 세워져 있으며 스케이븐들의 존재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얼마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76]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제작진들이 관련 농담을 했을 정도.[77] 특산품으로는 포도주, 철, 양모, 모직, 은이다. 미덴란트 사람들은 매우 고집이 세기로 유명하며 파벌을 이루고 시위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자신들의 전통을 해친다고 생각되는 외부 문물에는 거부감을 드러낸다. 현 선제후는 고집 센 보리스 토드브링어로, 현 황제 카를 프란츠와 황제 선거 당시 라이벌이었다.[78] 브란덴부르크가 모델이며 일부 특성은 나중에 브란덴부르크와 동군연합을 이루고 프로이센 왕국으로 통합된 프로이센이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아페를란트(Averland)[79]
제국의 남동부에 위치, 주도는 아페르하임(Averheim). 북쪽의 스티를란드와 남쪽의 비센란트와 접경하고 있다. 넓은 평원을 이용한 대규모 가축 방목과 농업이 주 산업이며 서쪽 산맥을 넘어가는 통로(Black Fire Pass)가 위치하고 있어서 그곳으로 넘어오는 그린 스킨을 막고 있어서 아페를란트 군은 수성전에 매우 능하다. 무트와 더불어 제국의 중요 식량 공급지이며 질 좋은 포도가 재배되어 와인 생산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산맥의 드워프들에게 식량을 판매하면서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으며 드워프들이 아페를란트 군과 합동으로 '블랙 파이어 패스'를 막기도 한다. 아페를란트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고 개방적이며,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지만, 변덕스러우며 미신을 잘 믿는 성향도 가지고 있다. 아페를란트 선제후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는[80] 블랙 파이어 패스의 전투에서 오크 워로드에게 살해당하여서 지금의 선제후는 공석이다.[81] 바이에른이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호흘란트(Hochland)[82]
이름의 뜻은 독일어로 높은 땅.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지형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제국의 북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미덴란트, 북쪽으론 오스틀란드, 서쪽은 노르틀란트, 동쪽은 탈라벡란트와 접경하고 있다. 주도는 헤르기히(Hergig). 숲과 개간되지 않은 땅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며 벌목과 사냥, 목제품 생산을 주산업으로 하고 있는데 이 덕분에 호흘란트 사람들은 대부분이 뛰어난 명사수이다. 제국의 총병들과 궁병, 쇠뇌 사수들 중 가장 뛰어난 자들은 모두 호흘란트 출신.[83] 여기서 이름을 딴 호흘란트 롱 라이플을 제국 기술대학에서 개발하기도 했다. 호흘란트 사람들은 자신의 총이나 쇠뇌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씩씩하고 낙천적이면서 외부의 문물에 개방적이어서 소규모 마법 학교를 짓기도 했다. 숲이 많기 때문에 그린스킨이나 비스트맨들이 늘 출몰하며 이 때문에 호흘란트의 강가에는 항상 무장한 순찰대들이 배를 타고 돌아다닌다. 또한 숲속의 비스트맨, 고블린 정착지를 박살내기위해 순찰대들 중 상당수가 박격포를 장비하고 있다고 한다. 라인란트 및 상 로트링겐이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노르틀란트(Nordland)
이름은 독일어로 북쪽땅이라는 뜻이지만, 실은 북서부에 약간 치우쳐져 있다. 주도는 잘첸문트. 현 선제후는 테오데릭 가우저.[84] 바다에 접해있어 무역항으로 발달한 마린부르크가 돈을 내고 라이크랑 같이 독립해나간 뒤, 제국 해군의 모항이 되었으며 제국 제 2의 해군기지가 있다. 제국의 북방이며 기후가 매우 춥다.[85] 삼림지대가 있어 숲을 벌목하여 얻은 목재로 배를 만드는 조선업이 발달하여 있다. 추운 기후로 인해 농사지을수 있는 땅이 부족해서 주민들은 농업보다는 축산업, 사냥, 수공업에 종사한다. 자치도시로 독립한 마린부르크를 다시 편입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86] 북쪽의 노스카 부족들의 습격을 받는 일이 많았는데[87] 그 때문에 노스카인들과 혈통이 많이 뒤섞였으며[88] 관습이나 생활방식도 일부 받아들였다. 이 영향으로 노르틀란트 사람들은 거칠고 상스럽지만 강력한 전사이자 사냥꾼으로 평가받는다. '발톱의 바다'에서 해적들이 자주 침공해오기에 해안에 수많은 요새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제국에서 해군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슐레스비히-홀슈타인과 메클렌부르크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벌목과 조선업이 주된 산업이다보니 인근 숲의 엘프들과 마찰을 빚는 일도 자주 발생하며, 숲에 사는 비스트맨들과 괴물들도 자주 출몰하여 벌목이 위험한 일이기에 벌목꾼들은 항상 군대와[89] 같이 다닌다.
- 오스터마르크(Ostermark)
이름은 독일어로 동쪽변경이라는 뜻이며, 카오스와 그린 스킨을 비롯해 뱀파이어들까지 들어오는 인외마경이다. 북쪽은 키슬레프, 남쪽으론 뱀파이어들의 땅 실바니아[90] 를 접경하고 있으며 자연환경도 상당히 좋지 않은 곳. 그래도 비옥한 목초지가 꽤 있어서 목축업이 크게 발달해있다. 이 때문인지 오스터마크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달관하거나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으며, 이 성향 덕분인지 강인한 군인이나 흡혈귀 사냥꾼으로 이름이 높다. 여성들의 성격이 드센 것도 특징. 키슬레프와 접경하고 있어서인지 카오스의 침략을 피해 온 키슬레프 난민들이 주로 오는 곳이며 서로 통혼도 자주 하여 피가 많이 섞였다. 폴란드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선제후가 다스리고 있었으나 주도인 모드하임이 워프스톤 운석에 의해 파괴된 후 공화제가 되었다. 허나 다시 선제후가 임명된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으로 언급된 선제후는 볼프람 헤르트비히.[91][92] 주도는 베샤펜이다.
- 오스틀란트(Ostland)
이름은 독일어로 동쪽땅이라는 뜻이며, 주도는 늑대성이라는 뜻의 볼펜부르크(Wolfenburg). 현 선제후는 팔미르 폰 라우코프로 흑철약탈자 몰트킨의 이야기에서도 언급된다.[93] 이름과 달리 현재는 제국의 북동쪽 지방이다. 지방의 상당 부분을 숲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 숲을 통해 비스트맨이나 고블린들이 습격해오고 숲에 사는 각종 위험한 짐승들과 식물들도 위험한 편. 때문에 오스틀란트 사람들은 상당히 배타적이긴 하지만,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생존의 명수이자 그 절약심으로 유명하다. 오스틀란트 사람들은 돌가루를 가지고 수프를 끓여먹는다는 농담까지 있을 지경. 심지어 화약을 낭비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제국의 지방들 중에서 가장 화기 사용이 늦은 주이기도 하다.[94][95] 과거에는 키슬레프 영역까지 지배하고 있었으나 정치적 이유로 포기하고 말았다. 탈라벡란트와는 제국 성립 이전 부족 시절서부터 서로 라이벌 관계였다. 작센이 모델인 것으로보인다.
- 라이클란트(Reikland)
제국 남서부에 위치. 제국의 심장부이자 현 황제인 카를 프란츠의 영지. 따라서 현재의 제국 수도는 라이클란트 주의 주도인 알트도르프(Altdorf)다. 이름 자체부터가 (약간 변형된 철자법의) 독일어로 제국땅이라는 뜻이다.[96] 현재 제위는 합스부르크 마냥 몇 대째 연속으로 라이클란트의 알트도르프 대공가인 홀스비히-슐리슈타인 가문이 연속 선출되어 사실상 세습중이다. 여러 주요 무역로와 강들이 거쳐가는 곳인데다가 인근의 회색 산맥에서 다량의 광석들과 보석들이 채굴되고 농지가 비옥하여 각종 농산물이 대량으로 생산되며[97] 숲들도 다른 지방들보다 덜 위험한지라 벌목이나 채집이 위험하지 않아 덕분에 굉장히 부유한 지방이 되었다.[98] 라이클란트 사람들은 화려한 옷을 입는 것을 즐기며 논쟁하기를 좋아하는데 이 태도가 타 지방 사람들에겐 굉장히 오만하게 보이는 데다가, 게다가 성적으로 굉장히 자유분방해서 라이클란트 출신 남녀는 모두 바람둥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지그마의 출생지인만큼 지그마 교단의 위세가 가장 강하다. 마린부르크의 독립이후 카를 프란츠 황제가 라이클란트에 해군 기지를 설치하여 해군을 양성해 현재 제국 제1의 해군기지이기도 하다. 내륙인 라이클란트에 해군이 주둔할 수 있는 이유는 라이클란트와 미덴란트 사이를 흐르는 라이크 강이 굉장히 넓고 수량이 풍부한 강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부대로는 명예의 중대(Company of Honor)가 있다. 오스트리아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스티를란트(Stirland)
제국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국의 지방들 중 가장 가난하다. 주도는 부르트바트이다. 주의 이름은 주 영토 내를 흐르는 스티르 강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선제후는 알베리히 하우프트-안데르센. 동쪽에 뱀파이어들의 땅인 실바니아를 접하고 있는데 뱀파이어 전쟁이 끝난 뒤 명목 상으론 실바니아를 점유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는 명목 상이고, 실바니아는 실질적으로 뱀파이어 카운트가 지배하고 있다. 제국의 식량 공급지로 유명한 무트의 하플링들과 동쪽 산맥의 드워프들과 무역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뱀파이어 전쟁의 여파를 크게 받은데다가 자연환경도 험악한지라 병사들의 갑옷조차 제대로 보급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동네이다.# 특히 스티를란드 사람들은 제국에서 가장 폐쇄적인 사람들로 다른 지역 사람들과 피도 거의 섞이지 않았을 정도로 외부와의 접촉을 꺼린다. 이 때문에 다른 지방들에서도 촌놈이라고 경원시받거나 드워프들에겐 맥주를 데워먹는 괴짜들로 취급된다. 노르틀란트만큼 뛰어난 궁수가 많기로 유명한데 궁병부대인 데스잭(DeathJacks)이 유명하다. 보헤미아와 헝가리가 모델로 보인다.
- 탈라벡란트(Talabecland)
탈라벡 강과 스티르 강을 끼고 있으며, 제국 정중앙의 대삼림(Great Forest)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방. 마지막 선제후는 헬무트 포이어바흐.[99] 주도는 탈라브하임(Talabheim). 북쪽에 헬든하임 성채가 있어 오래된 숲 길(Old Forest Road)을 관리하고 있다. 제국 내륙 유통망의 중심지로 벌목업과 통행료로 돈을 벌어서 의외로 부유한 지역. 다만 대삼림 때문에 비스트맨과 그린스킨들이 자주 출몰하는지라 치안은 메롱하다. 탈라벡란트 사람들은 인내심이 많고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시하며 종교에 열심이지만, 밀주를 많이 만들어먹는 풍습이 있어서 주정뱅이들이 많다. 중부 독일 지방(프랑켄)이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비센란트(Wissenland)
제국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론 라이클란트와, 북쪽으론 아페를란트와 맞닿아 있다. 남부와 동부를 산맥이 막아주고 있는데다가 산맥에서 흘러내려오는 강들과 채굴되는 광맥들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산맥의 드워프들과 남부의 인간 국가들[100] 과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주도인 눌른(Nuln)은 제국 내에서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공업도시로 제국 포술 학교와 엄청난 공해[101] 로 유명하다. 남부에 위치한 졸란트가 오크의 침략으로 멸망한 것을 흡수하였으며 비센란트도 오크의 침략으로 고통받은 역사가 있기 때문에 비센란트 사람들은 말수가 적으며 예술이나 장식보다는 실용적인 일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고난의 역사를 극복하기 위해 종교에 집착하는 면도 강하며, 드워프들의 문화도 많이 받아들였다. 스위스가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 무트(The Moot)
스티를란트와 아페를란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하플링들의 거주지. 자치권과 황제 선거권을 가지고 있으며 비옥한 땅 덕분에 제국의 주요 식량 공급원 중 하나이다. 하플링족 자체가 워낙 싸움에 관심이 없고[102] 편안함을 추구하는 성격인지라 대부분의 하플링들은 무트에서만 머물지만 몇몇 용감한 하플링들은 정찰병이나 취사병으로 제국군에 복무하고 있다. 자세한 건 하플링(Warhammer)] 항목 참고.
워해머 판타지의 롤플레잉 책들에서 제국 도시들의 인구수가 나와있다. 중세가 배경이므로 현실적인 수준의 도시 크기를 보여주는데, 수도인 알트도르프가 10만명을 조금 넘기고, 눌른의 인구는 12만명, 미덴하임의 인구는 5만명 정도 수준으로 현실 중세의 중소도시 정도의 규모를 보여준다. 참고로 16세기 초 유럽에서 거대도시들을 보자면 런던이 20만명, 파리가 25만명이었다. 중세 서유럽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력과 생산력을 자랑하던 동로마의 콘스탄티노폴리스가 40만명으로 유럽 최대도시였다.[103] 그 당시 좀 쳐주는 소도시들의 인구는 수천 내지 수만명 단위에서 놀고 있었다. 자동차가 없던 시대여서 도시들의 규모가 사람들이 걸어서 시가지 전체를 활보할 수 있는 크기 이상으로 커질 수 없었고 위생 및 식량 수준과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 등으로 도시의 성장이 억제되었던 것. 대신 작은 도시들이 조밀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현대에 와서는 운송망의 발전으로 도시들 각각이 스스로를 먹여살릴 수 있는 면적의 농지를 확보할 필요가 없어지고[104] 멀리 있는 농촌에서 식량을 운송해 오면 되게 변하면서 이 작은 도시들이 전부 이어지며 한 도시로 뭉친 덕분에 백만이니 천만이니 하고 있는 것. 문제는 워해머 판타지의 제국은 치안이 너무나 막장이라서 당장 옆 마을 가는것을 진지하게 목숨 걸고 가야할 정도로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인외마경이다. 거기에 규모가 좀 된다하는 도시들의 지하에서부터 끊임없이 스케이븐들이 공격을 하거나 전염병으로 거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3.2. 폐지된 선제후국
두 지역의 영토는 카를 프란츠 시기까지도 제국에 존속 중이지만, 선제후국이 폐지되고 주변 지역으로 흡수되었다.
- 드라크발트(Drakwald)
미덴란트와 노르틀란트 사이에 위치한 선제후령이었다. 한때는 대대로 황제를 배출했으나, 막장 폭정과 학정을 저지르다 황제는 쫓겨나고 영지는 고블린과 비스트맨에게 완전히 파괴된 다음[105] 노르틀란트와 미덴란트에 분할 흡수되었다. 여담으로 이름의 뜻은 독일어로 용의 숲. 실제로 용이 살았었다. 대대로 황제를 배출했으나 선제후국이 해체된 것을 볼때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슈바벤이 모티브로 보인다.
- 졸란트(Solland)
본래 제국의 최남동단에 위치한 선제후령이었으나, 제국력 18세기골바드가 일으킨 그린스킨의 와아아아! 침공으로 완전히 파괴된 다음 비센란트에 영지가 흡수되었다. 졸란트의 룬팽은 현재 쿠르트 헬보르크가 가지고 있다. 원래 수도는 파일도르프(Pfeildorf)[106] 였고 제국에서 알아주는 양모산업과 담비가죽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제국력 2511년 타무르칸의 침공을 받아 파일도르프가 함락되기도 했다. 독일어로 이름의 뜻은 태양(태양신)의 땅. 워해머 RPG 1판 롤북에서는 주덴란트(Sudenland:남쪽 땅)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3.3. 구 제국령
과거 제국에게 속했하였으나, 독립했거나 상실된 지역들이다.
- 대황야(Wasteland)
제국의 젖줄이자 수도 알트도르프를 끼고 있어 수운의 중심이기도 한 라이크 강의 하류지대로, 현재는 대부분 황폐화되어 대황야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나 과거에는 서쪽땅이라는 뜻의 베스터란트(Westerland)란 이름을 지닌 제국의 주였다. 과거의 이름에 걸맞게 서쪽 해안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먼 옛날 드워프들이 점거하고 있던 비옥한 땅이었으나 수염 전쟁으로 드워프들이 철수한 뒤 이곳을 둘러싸고 스케이븐과 피미르(Warhammer)가 서로 전쟁을 벌였고 기나긴 싸움 끝에 피미르가 스케이븐을 몰아내고 승리를 거두었으나 그 자신들도 전멸하다시피 했고 비옥했던 토지도 모두 황폐화되었다. 그 후 노르들란트 지방에서 살던 인간 부족인 유토넨 부족이 미덴란트의 튜토겐 부족의 압박을 피해 베스터란트로 남하하여 얼마 안 남은 피미르들을 쓸어버리고 자리를 잡게 된다. 다만 대황야가 아닌 라이크 강 이남의 마리엔부르크 지역에는 운베로겐 부족의 오랜 동맹인 엔달 부족이 터줏대감으로 살고 있어, 유토넨 부족과 원수지간이 되었다. 주도는 라이크 강이 발톱의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하구에 자리잡은, 올드 월드 전체에서 가장 거대한 항구도시인 마린부르크(Marienburg). 현재는 수운과 해운을 통해 축적한 부를 배경으로 선대황제와 협상하여 독립해버렸다. 워해머 토탈워에선 대황야의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린부르크를 제외한 대황야의 정착지는 단 하나다. 막강한 자금력과 해운으로 자치를 이룬것으로 보아 네덜란드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운베로겐 부족의 오랜 동맹이자 왕까지 나서서 지그마 헬든해머를 열성적으로 도왔던 엔달 부족의 후예인 마린부르크는 분리주의자가 되고, 대동맹에 참가하지 않고 관망만 했던 유토넨 부족의 후신인 노르틀란트는 제국의 충실한 주가 되었으니[107] 참 아이러니하다.
올드 월드에서 가장 크고 부유하며 인구가 많은 도시다.[109] 얼마나 부유한지 황금의 도시라고 불릴 정도이다.[110] 드워프, 엘프와 교류가 활발하여 인간 외에 드워프와 엘프도 거주하고 있다. 원래는 노르틀란트에 소속되었지만 제국의 황제 디터 4세에게 많은 돈을 상납하고 자유도시로 독립했다. 그다음엔 디터 4세의 후임 황제인 빌헬름 3세가 보낸 제국군을 물리쳐서 독립을 확실하게 인정받는다.[111] 현재 시장이 도시를 다스리지만 실권은 부유한 상인들로 구성된 상인 길드에서 선출한 의회와 10명의 대표자들이다. 시장 역시 세습이 아닌 10명의 대표자들이 선출한다. 부유한 도시인만큼 대규모의 군대와 용병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국에 있을때 해군기지가 있었기에 해군력도 막강하다. 또한 자체적으로 스팀탱크를 생산하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하자 랜드 쉽이라는 개악 병기를 만들어 버렸다.[112] 모티브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정복자 지가스문트 황제 시기에 제국으로 편입되었다. 뱀파이어 전쟁 이후 스티어란트로 재귀속되었지만, 하지만 실바니아의 지배자들은 사실상 뱀파이어 카운트. 모티브는 루마니아 혹은 트란실바니아 지방이다.
- 리히텐베르크(Lichtenberg)
검은 불 통로 서쪽의 땅. 제국력 5세기 말 재위했던 제국의 황제 정복자 지기스문드가 국경의 공(보더 프린스) 지역에 설치한 제국의 지역. 아라비 십자군 원정이 일어나기 전에 그린스킨들에 의해 황폐화되었고, 끝내 제국이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해당지역은 아라비 십자군 시기 브레토니아 티볼트 남작이 이끄는 에런트리 군대가 그린스킨들을 토벌하면서 다시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이름의 뜻은 트인 산. 독일 혹은 오스트리아 지명에서 따온 명칭으로 보인다.
- 키슬레프 서부 주, 남부 주 지역
제국력 11세기 때 제국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이쪽은 별다른 명칭없이 키슬레프로 불렸으며, 웅골인들과 롭스멘들이 살고 있었다. 이 때는 오스틀란트와 오스터마르크의 지배를 받았으며 뒤늦게 편입돼서인지 선제후국은 아니었다. 이후 제국력 16세기 다크랜드에서 넘어온 고스포다르에 의해 키슬레프가 세워지면서 상실하게 된다.
- 브레토니아 파라봉 지역
워해머 판티지 연대표에 따르면 제국이 최대 영토를 확보했던 제국력 900년에 키슬레프, 대황야, 리히텐부르크, 파라봉 지역까지 제국의 지방에 포함되었었다고 한다. 적어도 브레토니아 건국(제국력 977년) 이후에 상실한 것으로 추정된다.
3.4. 해외 제국령
올드 월드 외에도 여러 해외 식민지를 개척해놓고 있다. 다만 제국 정부가 주도해서 세운 제국령은 진실화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설치한 노일란트 뿐이고 사우스랜드와 뉴 월드 식민지는 각각 아라비 십자군과 제국 도박꾼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레오폴트하임은 언제 세워졌는지는 불명.
- 사우스랜드 지역
- 주덴베르크(Sudenberg)
사우스랜드(아프리카 대륙쯤에 해당)에 건설한 해외식민지.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 건설되었다. 이름의 뜻은 심플하게 "남쪽 산". 모티브는 중세 십자군의 속령이나 근대 독일이 차지한 독일령 아프리카로 추정된다.
사우스랜드 서쪽 해안에 위치했다고 알려진 제국의 형벌 식민지. 이름의 뜻은 독일어로 레오폴트의 집, 의역하자면 레오폴트의 수용소 정도. 흉악한 죄수들을 이곳으로 보내는데, 수용소 근처에 사는 원주민들은 죄수들에게 적대적이라 설사 수용소를 탈출해도 살 가망이 없다고 한다. 모티브는 실제 근세에 존재했던 유럽의 형벌 식민지들이 모티브로 보인다. - 알비온 섬
- 노일란트(Neuland): 알비온 섬에 제국이 차치한 땅. 다크 쉐도우 캠페인에서 알비온의 진실화자들이 도움을 청하자 제국력 2302년 황제 마그누스 대에 설치하였다. 다만 일시적인 진출인지, 카를 프란츠 시기까지 유지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름의 뜻은 독일어로 새로운 땅.
- 뉴 월드 지역참조
- 스웜 타운(Swamp Town): 리자드맨 아미북 6판과 8판에 소개된 식민지. 제국력 2064년 제국인 도박꾼들이 러스트리아 파후악스 지협에 설치한 무역항이라고 한다.
- 달마르크 타운(Dalmark Town): 러스트리아 파후악스 지협에 위치한 버려진 정착지. 리자드맨 아미북 6판에 소개되었다. ‘Dalmark’가 제국 측 이름이라 제국인이 세운 정착지로 추정되지만 확실치는 않다.
4. 단체
4.1. 제국의 기사단
'''제국의 기사단(Knightly Orders of the Empire)'''은 미니어처 게임을 하는 사람이라면 친숙할 제국의 기사(Knights of the Empire)들의 단체로, 제국에는 기사단이 여러 개가 있다. 베테랑 기사들은 기사단 내에서 이너 서클(Inner Circle)이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너 서클에서 기사단을 지휘하는 기사단장을 선발한다. 기사단장의 권력은 기사단 전체를 지휘하며 선제후들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고 독자적으로 파병을 할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 라익스가드(Reiksguard): 라이클란트의 기사단이자 황제 카를 프란츠의 친위대. 그래서 황제를 호위하는 근위대이기도 해서 제국의 귀족들은 라익스가드에 입대하는것을 큰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114] 기사단장(그랜드마스터)은 제국의 총사령관인 라익스마샬(Reiksmarshal)을 겸직하는 것이 관례다. 현직 기사단장은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다. 기지는 제국 수도 알트도르프에 있지만 제국 전역의 요새와 막사에 병력들이 주둔해 있다. 그 명성에 비해 역사가 짧은 기사단으로, 현재의 알트도르프 왕조를 개창한 첫 황제이자 카를 프란츠의 증조할아버지인 빌헬름 3세가 황제의 경호대로 창설했다.
- 불타는 태양 기사단(Knights of the Blazing Sun): 아라비 십자군 당시 아라비 군이 점령하고 있었던 에스틸리아의 마르가리타 탈환전에서 미르미디아 여신의 신전에서 아라비군에 포위된 기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죽기 직전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며 아라비군이 다 깔려 죽고 기사들은 산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이것이 미르미디아 여신의 가호라 판단한 기사들이 탈라브하임으로 돌아와 미르미디아의 신전을 세우고 그 신전을 지키면서 생기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실제로도 탈라브하임에서도 이것을 이상하게 보기도 한다고 한다.[115] 하지만 미르미디아 교단이 크게 부흥하며 불타는 태양 기사단도 큰 부흥을 맞게 된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들은 의외로 개방적인 집단이라 다른 기사단들이 천시할 여러 기술들을 응용하고 전투가 없을 땐 여러 전략이나 지형 정찰, 병사 배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곤 한다. 또 구성원 대부분이 노련한 궁수들이기도 해 마찬가지로 미르미디아 여신을 섬기는 '베르단트 평원의 기사단'을 창시되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 그리폰 기사단(Knights Griffon): 2305년에 창설된 기사단. 마그누스 황제가 카오스와의 대전쟁 때 창설하였으며, 눌른에 주둔하고 있다.[116] 그리폰 기사단이라는 이름 답게 기사단 중 일부는 데미그리프 기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는 팬서 기사단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었으나 전국을 돌아다니며 카오스와 악마 사냥에 힘쓰는 팬서 기사단과 달리 지그마 사제들과 신전을 보호하는 게 주된 임무가 되면서 많이 멀어지게 되었다.
- 팬서 기사단(Knights of the Panther): 아라비 십자군 시절 창설된 기사단으로 몸에 표범 가죽을 두르고 있다. 십자군 당시 술탄의 동물원에 있던 표범들을 죽여 그 가죽을 몸에 두른 것이 시초라고 한다. 기사단에게서 표범은 힘, 고귀함, 용기를 상징한다. 기지는 탈라브하임과 미덴하임에 있으나 제국 전체에서 활동한다.[117]
- 흰 늑대 기사단(Knights of the White Wolf): 늑대의 신 울릭을 섬기는 기사단으로 옛날 지그마 시절에도 존재했던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사단. 주로 커다란 워해머를 들고 싸우며 몸에는 흰 늑대 가죽을 두르고 있다. 또한 방패와 투구를 쓰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
- 성스러운 낫 기사단(Order of Sacred Scythe): 슈티를란트에서 설립된 기사단. 모르를 섬기는 것으로 추측되는 기사단으로 전투용 낫을 들고 슈티를란트에서 뱀파이어들을 퇴치한다. 이들은 뱀파이어를 퇴치하고 뱀파이어 교단을 뿌리뽑는데에 있어선 누구보다도 전문가이지만 언데드를 죽이기 위해선 마을 몇개 정도는 당연히 불태울 수 있을 정도로 거침없는지라 제국 내에서도 이들을 경멸하거나 공포의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바니아의 영향력이 강한 슈티를란트가 지금까지도 제국의 영지로 남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들의 활약이기도 하다.
- 검은 곰 기사단(Knights of the Black Bear): 아벨란드에서 설립된 기사단. 특이하게도 설립 경위가 불분명한데 기사단은 어떤 기사가 거대한 곰으로부터 귀족 여인을 구해 그녀에게서 받은 사례금으로 설립했다고 말하나 몇몇 사람들은 검은 곰이란 이름의 술집에서 귀족들이 술김에 만든 것이라는 소문을 믿고 있다. 경위야 어찌되었든 이들은 적의 숫자가 어떻든, 적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싸우는 미친 듯한 용기와 투쟁심으로 유명하다.[118] 그런데 이들이 그 넘치는 투쟁심을 같은 기사단원에게 뿜어낼때도 있고 심지어 하플링을 사냥했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로 제대로 훈련받은 기사라기보단 폭력성을 주체 못한 귀족 깡패들이 만든 집단이란 뉘앙스가 강한게 흠.
- 부러진 칼 기사단(Knights of the Broken Sword): 과거 졸란트를 초토화시킨 골바드의 침공 이후 창설된 기사단. 처음엔 떠돌이 용병에 가까운 기사단이었으나 거대한 비스트맨 무리가 제국 사방에서 파괴를 일삼자 당시 기사단장인 도스 바르토스가 당시 비스트맨 무리를 이끌던 시즈락 그림후프와의 1:1 대결에서 중상을 입으면서도 마지막 힘으로 그림후프를 죽인 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기사단을 지휘해 남은 비스트맨들까지 모두 처단하고 나서야 전사하자 그를 기리며 제국을 위협하는 사악한 존재들을 척살하기로 맹세해 지금의 기사단으로 재탄생했다.
- 영원한 빛 기사단(Knights of the Eternal Shine): 제국에서 믿는 지혜, 법, 정의의 여신 베레나에게 헌신하기로 맹세한 기사단. 태생이 태생인만큼 평민들을 구한다는 선한 의도를 갖고 싸우는 기사단이나 제국 내에선 그것보다는 저주받은 기사단으로 유명하다.[119] 하지만 이들은 저주에 절망하는 대신 저주를 속죄할 성전들을 벌이며 '어차피 초라하게 죽을텐데 적어도 적들에게 영웅적으로 죽진 않겠지.'라는 나름의 확신을 갖고 전장에 뛰어드는 모습으로 많은 귀족들이 입단을 희망하는 기구한 운명을 가진 기사단이다.
- 지그마의 사냥꾼 기사단(Knight of the Sigmar's Hunter): 구판 설정에선 스톰 오브 카오스 이후 창설된 것으로 나왔으나 스톰 오브 카오스 설정이 폐기된 이후엔 대략 카를 프란츠 시대를 전후로 해서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기사단. 특이하게도 이 기사단은 귀족이 아닌 제릭 윌돈이란 나무꾼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뛰어난 나무꾼이자 추적자이기도 한 제릭이 제국의 숲에 있는 사악한 존재들[120] 이 제국민을 위협하자 이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창설하고 자신의 기술을 기사단 일원들에게 전수함으로서 알려졌다. 주로 제국의 드라크발트 숲[121] 을 순찰하며 사악한 존재들을 처단하고 숲을 지나는 상인들을 보호하는 것이 주 임무로 임무 특성상 대부분 지저분하고 팀별로 나누어서 행동하기 때문에 방랑 용병들이 모인 게 아니냐는 오해도 받지만 이들이 수행하는 임무는 결과적으로 평범한 제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제국 전역에서 칭송받는다. 제국민들은 어쩌다 자신의 집에 가진 장비나 여비가 바닥난 빈털터리 지그마의 사냥꾼 기사가 들리면 기꺼이 먹여주고 재워줄 정도로 어찌보면 소시민적이고 평범한 제국민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기사단이라 할 수 있다.
- 지그마의 피 기사단(Knight of the Sigmar's Blood): 제국 전역의 귀족들로 모집된 기사단으로 기사 후보들은 1년 동안 성당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사제들에게 증명해야 하는 혹독한 훈련과정으로 유명하다. 단장은 과거 아벨하임의 선제후였다가 블랙파이어 패쓰 전투에서 전사한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의 동생인 한스 라이트도르프로 선제후 자리를 거절하고 기사단장으로 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엔트 타임 초반에 나가쉬 부활 의식을 막으려는 인간+하이엘프 연합군의 내분으로 전멸한다.[122]
- 모르의 블랙 가드(Mor's Black Guard): 아라비 십자군 원정 당시 설립된, 죽음의 신 모르를 섬기는 기사단. 특유의 검은 갑옷과 침묵의 맹세[123] 때문에 '모르 교단이 죽은 이들의 영혼을 갑옷에 넣고 종으로 부린다.' 같은 무시무시한 소문이 도는 기사단이지만 엄연히 살아있는 자들로 구성된 기사단이며 죽은 뒤 마땅히 모르에게 가 안식을 취해야 할 영혼이 사악한 네크로맨서들에 의해 강제로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모르 교단의 신전과 제국의 무덤을 지키며 어쩌다 실바니아로 원정을 나가는 것을 제외하면 외부로 출정 나가는 것도 드문 이들이다. 십자군 원정 당시 이들을 본 아라비 군사들이 죽은 선조들이 검은 갑옷을 입고 자신들을 죽이려 왔다고 생각해 겁에 질려 도망칠 정도로 맹활약했고 십자군 원정이 끝난 후에 이들은 툼킹의 대도시 켐리를 공격해 대다수가 죽긴 했지만 네헤카라의 보물과 사악한 고서를 확보해 돌아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124]
- 황금 사자 기사단(Golden Lion Knights): 아라비 십자군 원정 당시 설립된 기사단. 당시 아라비 군세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해 기사단 전체가 궁지에 몰린 절망적인 상황에서 에리히 폰 스트로머라는 기사가 주변 사바나에 있는 식인사자를 쓰러트려 그 머리를 들고 오자 사기가 올라 흩어진 동지들을 모아 성공적으로 후퇴를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엥카미네 기사단: 특이하게도 제국 내에서 창설된 게 아닌 틸레아의 유명한 부호 프레데릭 톨스카노가 창설한 기사단. 구성원 전체가 부자나 높은 가문 핏줄로 구성된 금수저 기사단이지만 철없는 부자들이 단순히 뽐내려고 된 기사단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매우 노련한 전사들로 전시에 큰 전력이 되어준다. 주로 눈에 띄는 화려한 색의 갑옷을 입고 방패는 평민들의 방어구라 생각해 쓰지 않는 대신 틸레아에서 비밀리에 전해지는 쌍검술을 구사한다. 비록 출신답게 오만하기 짝이 없어 이들이 합류한 군대의 지휘관은 심사가 뒤틀리기 마련이지만 분명 유용한 전력인 건 부정못해 이를 악물고 이들의 오만함을 받아준다고 한다.
- 지그마의 망치 기사단(Knights of Sigmar's Hammer):오스터마르크의 무역도시이자 주도인 모드하임이 워프스톤 운석의 추락으로 폐허가 되었을 당시 창설된 기사단. 지그마교단이 혼돈에 빠진 모드하임을 진정시키기 위해 파견된 이들은 200년 간 제국의 적들과 싸웠고 이들의 헌신에 경건자 마그누스가 챕터 하우스를 하사하는 것으로 보답을 했다. 스톰 오브 카오스 당시엔 루터 후스, 팔텐과 함께 미덴하임에서 카오스 군세와 싸우느라 구성원 수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엔드 타임으로 없던 설정이 되었다.
- 불타는 심장 기사단(Burning Heart Knights): 과거 세 황제 시기 탈라벡란트의 내전으로 지그마 교단이 개판이 되었을 때 창설된 기사단으로 나중에 철권의 기사단이란 지그마교 자매단과 합쳐져 지그마의 신성한 기사단이 되어 그랜드 테오고니스트의 호위 기사단이 되었다. 드워프와 사이가 좋고 그만큼 그린스킨을 증오해 드워프 땅으로 자주 원정을 나가기도 한다.
- 검은 장미 기사단(Knight's of Black Rose): 제국에서 흑사병이 발생한 시기에 창설된 기사단. 죽음의 신 모르의 상징을 달고 다니며 기사단의 규모도 비교적 작은 편인 이들은 세 황제 내전 당시 슈티를란트 선제후의 보디가드였다가 나중에 탈라벡란트의 여황제를 자처한 오틸리아의 호위병으로 활약하며 많은 무공을 세웠다.
4.2. 마법 대학
'''마법 대학(Colleges of Magic)'''은 수도 알트도르프에 설립된 마법 대학으로, 제국의 시민들 중 마법 재능이 있는 자들에게 마법의 바람을 제어하고 체계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교육한다. 하이 엘프의 대공 티리온의 쌍둥이 동생 테클리스가 제국의 황제 마그누스 대제의 요청으로 설립하였다. 원래 지그마 시대서부터 제국은 모든 마법 사용자들을 마녀로 몰아서 사냥하였으나 카오스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마그누스 대제가 마법사 사면령을 선포했고 최초로 마법사의 존재를 용인한 것이었으며 이에 제국 마녀 사냥꾼들의 눈을 피해 은둔하거나 암약하고 있었던 불법 마법사들(Hedge Wizard)이 모습을 드러내 테클리스 일행에게 교육을 받고 정식으로 제국의 마법사들이 된다.[125] 마법 대학의 총장격인 직위는 대종정(Supreme Patriarch)으로, 대종정은 제국 전체의 마법에 대한 업무를 총괄하며 황제의 궁정에서 마법에 대한 조언을 담당한다. 대종정 밑에는 단과대학 학장 격으로 각 학파별 종정(Patriarch)[126] 들이 있다. 그리고 대종정을 뽑는 방법은 선거나 임명같은 고상한 방식이 아니라, 지원자들간의 마법대결 현피(...)로 결정된다. 사실 마법 대학 자체가 한 캠퍼스에 모여 있는 형태가 아니라[127] 각 학파별 캠퍼스가 알트도르프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128] 현직 대종정은 이례적으로 황금학파에 등장한 기라성같은 천재 마법사 발타자르 겔트이다.
- 황금 학파(Gold Order): 황색 마법의 바람인 챠몬(Chamon)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금속과 이와 관련된 물질의 변환을 다룬다. 주로 금속으로 장식된 로브나 의상들을 입으며 특히 고위 황금 학파 마법사들은 황금으로 된 가면이나 장갑을 착용한다. 물질 변환을 이용한 연금술에 능숙하기 때문에[129] 제국 산업계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기술 대학의 엔지니어들과 같이 제휴하여 신형 화약을 개발하거나 각종 유용한 화학 제품(비누나 잉크, 접착제같은)을 만드는 일을 하기에 귀족들이나 상인들, 장인들에게 고용되어 정말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법사들이다. 제국군에 종군하는 황금 마법사들은 주로 군인들의 무기에 마법적인 힘을 불어넣어주거나 전쟁 기계들을 정비해주는 지원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마법사들중에서 가장 부유함에도 불구하고 황금 학파 대학의 건물은 그냥 커다란 공장처럼 생겼으며 공해를 유발하는 수많은 굴뚝들까지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수수한(?)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안락하고 사치스럽게 꾸며져있으며 대규모 도서관과 실험실, 작업장들을 갖추고 있다.
- 빛의 학파(Light Order): 백색 마법의 바람인 히쉬(Hysh)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빛과 환상을 다룬다. 깨끗한 흰색 로브와 은 장신구를 주로 착용하며, 피부와 머리카락도 점점 알비노처럼 하얘진다고 한다. 그들이 다루는 빛마법은 비록 사용하기가 까다롭지만[130] 정화와 치료의 기운을 담고 있기에 고위 빛마법사들은 카오스와의 싸움에 헌신하며, 치료자로서의 명성도 있어서 대외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덕분에 제국 정부와 귀족들로부터 거액의 기부를 받고 있으며 빛마법사들 스스로도 귀족이나 부르주아들의 자녀들이 많은 편이다. 제국군에 종사하는 빛마법사들 또한 인기가 많은데, 빛마법을 이용한 부상자 치료와 함정으로부터의 보호, 적들을 강력한 빛줄기로 불태우는 것 등 다재다능하기 때문이다. 빛마법사들의 대학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며 외관은 거대한 피라미드와 비슷하다. 각종 빛마법과 이를 이용한 환상으로 보호받고 있는데 대학 건물 안에는 각종 위험한 마법 물품들을 격리-보관하고 있는 마법 금고도 있으며, 마법사들의 거주 공간은 제국 뿐만 아니라 에스탈리아, 틸레아, 브레토니아, 아라비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들로 장식되어 있다.
- 천상 학파(Celestial Order): 청색 마법의 바람인 아지르(Azyr)[131] 를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천상 마법과 이와 관련된 점성술을 다룬다. 주로 암청색 로브와 각종 장신구들을 착용하며 황금 학파와 빛의 학파와 함께 마법사들 중 가장 부유한 축에 드는지라 패션이나 입고 있는 옷의 질에 크게 신경쓴다고 한다. 천상 학파 마법사들이 부유한 중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행하는 점성술을 이용한 예언 덕분으로, 상당히 정확도가 높은지라 이를 이용하려는 귀족들이자 부자들이 앞다투어 거금을 주고 고용하려든다. 다만 그렇다고 예언을 남발하는 것은 학파 스스로가 금지하고 있는 사항인데다가 예언 내용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빙빙 돌려말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길 때도 있고, 때때로 높으신 분들의 권력 투쟁에 휘말릴 때도 있어서 적잖은 수의 천상 마법사들이 넌더리를 내고는 제국군에 종군하기도 한다. 제국군에서는 당연히 이들을 크게 환영하는데, 예언을 이용하여 적들의 공격을 대비할 수 있거나 하늘에서 혜성이나 벼락을 불러내어 적들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 건물은 16개의 높은 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꼭대기에서 고위 천상 마법사들이 각종 기계들을 이용하여 징조를 읽어내고 있다고한다.
- 옥색 학파(Jade Order): 녹색 마법의 바람인 기란(Ghyran)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대지와 생명에 관련된 마법을 사용하며 드루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132] 기란의 상징인 낫을 꼭 들고 다니며 주로 녹색 계열의 옷을 입지만 방랑 생활을 주로 하는데다가 마을과 도시에 잘 출입을 안하기에 옷은 허름한 편. 이들의 주 업무는 나무와 동물들을 이용하여 제국의 적들의 동태를 감시하거나 농토를 비옥하게 해주고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일로, 덕분에 위의 세 마법 학파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제국의 농촌에서는 환영받고 있다. 옥색 학파의 대학 건물은 60피트(=18미터) 높이의 거대한 탑으로 긴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렇지만 탑 안에는 식물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과 몇몇 동물들까지 있다고한다. 생명 마법사들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는지라 인간 사회에 그리 접촉이 많지 않으며 평소에는 필수적인 소수 인원만 대학 건물에 상주하고 나머지는 전부 제국이나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지만,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엔 모두 대학 건물로 집합하여 제국의 부름에 응한다. 군대의 생명 마법사는 주로 부상병들을 치료하거나 병사들의 건강 상태를 돌보고 험한 지형을 가라앉혀 진군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고위 마법사의 경우 동물들을 이용한 첩보 임무도 수행한다.
- 화염 학파(Bright Order): 붉은 마법의 바람인 아쿠쉬(Aqshy)를 다루는 마법사들로 간단히 말하자면 불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이다. 불을 연상시키는 붉거나 주황색 로브를 주로 입으며 팔과 얼굴에 불마법을 쉽게 사용하게 도와주는 주문 문신을 새기는데 피부나 눈, 머리카락 색깔도 불과 비슷하게 변해간다. 이런 생김새에다가 화염 마법사들은 쓰는 마법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방화광의 성향을 보이는데,[133] 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이 된다. 게다가 불마법이라는 것이 태우는 파괴적인 용도로만 쓸 수밖에 없어[134] 제국군에 전투 마법사로 소속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평화시에도 귀족들이나 상인들의 경호원 역할밖에 할 일이 없다. 그래도 전투 시에는 불마법이 매우 쓸모있는지라 제국군에서는 호신용 검술 훈련까지 시켜줄 정도로 화염 마법사들을 신경써주는 편. 화염 대학의 건물은 불타버린 폐허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법 방벽으로 보호받고 있는데[135] , 21개의 탑 꼭대기에서 쉴새없이 불길을 뿜어내고 건물 안에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석재나 금속제 가구들이 많다고 한다.
- 회색 학파(Grey Order): 회색 마법의 바람인 울구(Ulgu)를 다루는 마법사들로 그림자와 환상을 다룬다. 주로 후드가 달린 회색 로브와 스카프를 입으며 울구의 상징인 검을 그 안에 숨기고 다닌다. 회색 마법사들은 스스로를 비밀스런 지식의 수호자라고 칭하며 비밀주의를 고집하는데 이 때문에 세간의 인식도 좋지 않고 마녀 사냥꾼들에게도 요주의 취급받고있다. 하지만 그림자와 환상을 다루면서 속임수에 능숙해서인지 스파이나 외교관, 방첩 요원, 암살자 등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이나 부유한 상인들에게 고용되는 등 써주는 곳은 많은 편. 하지만 상술한 비밀주의와 속임수에 능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못믿을 놈 취급당하며 그래서인지 다른 학파의 마법사들보다 마녀사냥당하거나 마법 대학에 의해 처벌당하는 비율이 더 높다. 다만 이는 회색 학파 자체적으로도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특히 자기자신의 이익을 위해 마법을 사사로이 쓰는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되어있으며 오로지 고용인이나 제국 사회를 위해서만 일해야한다. 이를 조금이라도 어길 경우 회색 학파의 마지스터들이 가혹하게 처벌한다. 때문에 스스로 물품을 만들어 먹고사는 황금 학파나 고위층에게 잔뜩 기부를 받는 빛의 학파, 귀족들에게 거금을 받고 일해주는 천상 학파에 비해 매우 가난하게 생활한다. 이런 빈궁한 이미지에 걸맞게 회색 학파의 건물은 알트도르프의 빈민층 구역에 위치한 낡은 석조 건물이다. 내부 또한 매우 낡았는데다가 회색 학파의 마법사들도 그리 자주 드나드는 편이 아니라서 마치 을씨년스러운 폐가를 연상케한다고 한다.
- 호박색 학파(Amber Order): 갈색 마법의 바람인 구르(Ghur)을 다루는 마법사들로, 야생의 짐승들을 사냥하고 야수들을 부리는 마법을 다룬다. 구르의 상징은 화살이며, 야수 학파의 마법사들 역시 사냥과 야생의 삶의 대가들이다. 은둔자들, 야생의 샤먼과 같은 삶을 살며, 짐승과 같이 직접 사냥한 짐승의 가죽이나 모피로 만들고 그들의 뿔과 엄니로 장식한 야만스러운 복식을 하고 돌아다니는 데다 대부분은 짐승과도 같이 면도도 이발도 하지 않고 손톱과 발톱도 깎지 않고 살아가며 숲이나 황야의 야생 속에서 반 야만인과 같이 살아간다. 빛의 마법사들이나 불의 마법사들과 같이 이 학파에서 배움을 추구할수록 신체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손발톱이 마치 야수의 발톱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워지며, 수염과 머리카락은 야수의 갈기처럼 풍성하고 거칠어지고 살가죽이 두꺼워지며 육체는 강인해진다. 야수의 마법사들은 제국 황제로부터 돈을 받지 않으며, 사실 받아도 대체 돈이란 것을 어디 써야 할 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숲과 들판의 야생 속에서 비스트맨과 그들의 불경한 허드스톤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무너뜨리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 외 카오스의 괴물과 야생의 맹수들로부터 제국을 수호한다. 만약 제국군이나 그들의 황제가 카오스나 여타 인간의 적들이 사악한 악마들과 괴수들의 군세가 몰려온다는 소식을 야수의 마법사에게 전달하면, 그들은 다른 제국의 마법사들과 기꺼이 제국군에 복무한다. 특히 깊은 숲이나 산 속 같이 야생에 노출된 지역에 주둔하는 제국군의 지휘관들은 특정 형태의 토템이나 특수한 향초를 태워 해당 지역의 야수의 마법사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익히는데, 야생을 순찰하던 호박색 마법사는 그것을 감지하면 즉시 호출에 응해 제국을 수호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제공해주러 간다. 야생학파의 건물은 인간들의 석조 도시에 설립되지 않는다. 이들의 집이자 연구소는 숲과 들판, 산과 황야 그 자체이며 마법대학의 대종정(Supreme Patriarch)이 호박색 학파의 종정(Patriarch)인 야생의 아버지를 호출할 때는 알트도르프의 성벽 위로 특수한 봉화를 올린다. 들판 너머 앰버 힐즈의 동굴에서 봉화를 본 야생의 아버지는 그 다음날 아침 알트도르프의 입성해 대종정의 부름에 답한다. 또 몇몇 야수 법사들은 제국 동물원에서 진기한 야수들과 괴수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136] .
- 자주색 학파(Amethyst Order): 보라색 마법의 바람인 샤이쉬(Shyish)를 다루며 중단적 마력술(Cessationary Thaumaturgy)라 불리는 마법을 주로 다룬다...고는 하는데 실은 샤이쉬는 죽음 마법이고, "중단적 마력술"이란 바보같은 단어는 세간의 나쁜 인식과 위치 헌터들의 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만든 눈가리고 아웅 식의 완곡표현이다. 제국법으로 시체와 사령을 부리고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강령술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제국의 마법 관련 법들은 모두 중단적 마력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중단적 마력술"을 익히는 마법사들은 죽음 마법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죽음을 초래하는 계통의 공격 마법과 강령술의 해주법만 연마하고 그마저도 학파와 교단의 엄격한 감시를 받는다. 모든 제국 마법사들의 스승 테클리스가 첫 세대의 죽음 마법사들에게 아주 단단히 경고를 했기 때문에 죽음 학파의 마법사들은 그림자의 마법사들보다도 더 엄격한 자체적 규율을 가지고 있다. 마법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털을 면도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해골과 같은 외모를 하며, 짙은 자줏빛 또는 칠흑빛의 로브를 입고 커다란 낫을 들고다닌다. 대학 건물은 거대한 고딕 양식의 건물이며 그 거대한 입구는 항상 열려 있지만 스산하고 살아움직이는 것은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고요하며 안에는 아무도 없다. 가끔씩 용기를 내어 스산한그 건물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살아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못 봤다는 사람들과 (극히 드물게 나오는) 조용히 다가와서 인사를 건네는 죽음 마법사들을 보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람들인데, 후자의 경우 예외 없이 죽음 마법 대학에 입학하여 죽음 마법사들이 되었다. 그 특성 상 많은 수는 제국의 전투 마법사들로 복무하고, 각 대도시의 장의사 길드와 협력해 무덤 속 망자들의 안녕을 해하는 "것"들을 물리치는 일을 한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엔드 타임에서 나가쉬가 부활할때의 여파로 엘스페트 폰 드라켄같은 네임드급 마법사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가 몰살당했다.
- 빛의 학파(Light Order): 백색 마법의 바람인 히쉬(Hysh)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빛과 환상을 다룬다. 깨끗한 흰색 로브와 은 장신구를 주로 착용하며, 피부와 머리카락도 점점 알비노처럼 하얘진다고 한다. 그들이 다루는 빛마법은 비록 사용하기가 까다롭지만[130] 정화와 치료의 기운을 담고 있기에 고위 빛마법사들은 카오스와의 싸움에 헌신하며, 치료자로서의 명성도 있어서 대외 이미지가 상당히 좋다. 덕분에 제국 정부와 귀족들로부터 거액의 기부를 받고 있으며 빛마법사들 스스로도 귀족이나 부르주아들의 자녀들이 많은 편이다. 제국군에 종사하는 빛마법사들 또한 인기가 많은데, 빛마법을 이용한 부상자 치료와 함정으로부터의 보호, 적들을 강력한 빛줄기로 불태우는 것 등 다재다능하기 때문이다. 빛마법사들의 대학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며 외관은 거대한 피라미드와 비슷하다. 각종 빛마법과 이를 이용한 환상으로 보호받고 있는데 대학 건물 안에는 각종 위험한 마법 물품들을 격리-보관하고 있는 마법 금고도 있으며, 마법사들의 거주 공간은 제국 뿐만 아니라 에스탈리아, 틸레아, 브레토니아, 아라비 등 다양한 국가의 문화들로 장식되어 있다.
- 천상 학파(Celestial Order): 청색 마법의 바람인 아지르(Azyr)[131] 를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천상 마법과 이와 관련된 점성술을 다룬다. 주로 암청색 로브와 각종 장신구들을 착용하며 황금 학파와 빛의 학파와 함께 마법사들 중 가장 부유한 축에 드는지라 패션이나 입고 있는 옷의 질에 크게 신경쓴다고 한다. 천상 학파 마법사들이 부유한 중요 이유는 바로 그들이 행하는 점성술을 이용한 예언 덕분으로, 상당히 정확도가 높은지라 이를 이용하려는 귀족들이자 부자들이 앞다투어 거금을 주고 고용하려든다. 다만 그렇다고 예언을 남발하는 것은 학파 스스로가 금지하고 있는 사항인데다가 예언 내용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빙빙 돌려말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오해가 생길 때도 있고, 때때로 높으신 분들의 권력 투쟁에 휘말릴 때도 있어서 적잖은 수의 천상 마법사들이 넌더리를 내고는 제국군에 종군하기도 한다. 제국군에서는 당연히 이들을 크게 환영하는데, 예언을 이용하여 적들의 공격을 대비할 수 있거나 하늘에서 혜성이나 벼락을 불러내어 적들을 공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학 건물은 16개의 높은 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꼭대기에서 고위 천상 마법사들이 각종 기계들을 이용하여 징조를 읽어내고 있다고한다.
- 옥색 학파(Jade Order): 녹색 마법의 바람인 기란(Ghyran)을 사용하는 마법사들로 대지와 생명에 관련된 마법을 사용하며 드루이드라고 불리기도 한다.[132] 기란의 상징인 낫을 꼭 들고 다니며 주로 녹색 계열의 옷을 입지만 방랑 생활을 주로 하는데다가 마을과 도시에 잘 출입을 안하기에 옷은 허름한 편. 이들의 주 업무는 나무와 동물들을 이용하여 제국의 적들의 동태를 감시하거나 농토를 비옥하게 해주고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일로, 덕분에 위의 세 마법 학파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제국의 농촌에서는 환영받고 있다. 옥색 학파의 대학 건물은 60피트(=18미터) 높이의 거대한 탑으로 긴 나선형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다. 그렇지만 탑 안에는 식물원을 연상시킬 정도로 다양한 식물들과 몇몇 동물들까지 있다고한다. 생명 마법사들은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는지라 인간 사회에 그리 접촉이 많지 않으며 평소에는 필수적인 소수 인원만 대학 건물에 상주하고 나머지는 전부 제국이나 외국으로 여행을 다니지만,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엔 모두 대학 건물로 집합하여 제국의 부름에 응한다. 군대의 생명 마법사는 주로 부상병들을 치료하거나 병사들의 건강 상태를 돌보고 험한 지형을 가라앉혀 진군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고위 마법사의 경우 동물들을 이용한 첩보 임무도 수행한다.
- 화염 학파(Bright Order): 붉은 마법의 바람인 아쿠쉬(Aqshy)를 다루는 마법사들로 간단히 말하자면 불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이다. 불을 연상시키는 붉거나 주황색 로브를 주로 입으며 팔과 얼굴에 불마법을 쉽게 사용하게 도와주는 주문 문신을 새기는데 피부나 눈, 머리카락 색깔도 불과 비슷하게 변해간다. 이런 생김새에다가 화염 마법사들은 쓰는 마법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두 정도는 다르지만 방화광의 성향을 보이는데,[133] 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두려움과 기피의 대상이 된다. 게다가 불마법이라는 것이 태우는 파괴적인 용도로만 쓸 수밖에 없어[134] 제국군에 전투 마법사로 소속되는 것이 너무 당연하게 이루어지고 평화시에도 귀족들이나 상인들의 경호원 역할밖에 할 일이 없다. 그래도 전투 시에는 불마법이 매우 쓸모있는지라 제국군에서는 호신용 검술 훈련까지 시켜줄 정도로 화염 마법사들을 신경써주는 편. 화염 대학의 건물은 불타버린 폐허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법 방벽으로 보호받고 있는데[135] , 21개의 탑 꼭대기에서 쉴새없이 불길을 뿜어내고 건물 안에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석재나 금속제 가구들이 많다고 한다.
- 회색 학파(Grey Order): 회색 마법의 바람인 울구(Ulgu)를 다루는 마법사들로 그림자와 환상을 다룬다. 주로 후드가 달린 회색 로브와 스카프를 입으며 울구의 상징인 검을 그 안에 숨기고 다닌다. 회색 마법사들은 스스로를 비밀스런 지식의 수호자라고 칭하며 비밀주의를 고집하는데 이 때문에 세간의 인식도 좋지 않고 마녀 사냥꾼들에게도 요주의 취급받고있다. 하지만 그림자와 환상을 다루면서 속임수에 능숙해서인지 스파이나 외교관, 방첩 요원, 암살자 등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이나 부유한 상인들에게 고용되는 등 써주는 곳은 많은 편. 하지만 상술한 비밀주의와 속임수에 능하다는 이미지 때문에 못믿을 놈 취급당하며 그래서인지 다른 학파의 마법사들보다 마녀사냥당하거나 마법 대학에 의해 처벌당하는 비율이 더 높다. 다만 이는 회색 학파 자체적으로도 엄격한 규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특히 자기자신의 이익을 위해 마법을 사사로이 쓰는 행위가 엄격하게 금지되어있으며 오로지 고용인이나 제국 사회를 위해서만 일해야한다. 이를 조금이라도 어길 경우 회색 학파의 마지스터들이 가혹하게 처벌한다. 때문에 스스로 물품을 만들어 먹고사는 황금 학파나 고위층에게 잔뜩 기부를 받는 빛의 학파, 귀족들에게 거금을 받고 일해주는 천상 학파에 비해 매우 가난하게 생활한다. 이런 빈궁한 이미지에 걸맞게 회색 학파의 건물은 알트도르프의 빈민층 구역에 위치한 낡은 석조 건물이다. 내부 또한 매우 낡았는데다가 회색 학파의 마법사들도 그리 자주 드나드는 편이 아니라서 마치 을씨년스러운 폐가를 연상케한다고 한다.
- 호박색 학파(Amber Order): 갈색 마법의 바람인 구르(Ghur)을 다루는 마법사들로, 야생의 짐승들을 사냥하고 야수들을 부리는 마법을 다룬다. 구르의 상징은 화살이며, 야수 학파의 마법사들 역시 사냥과 야생의 삶의 대가들이다. 은둔자들, 야생의 샤먼과 같은 삶을 살며, 짐승과 같이 직접 사냥한 짐승의 가죽이나 모피로 만들고 그들의 뿔과 엄니로 장식한 야만스러운 복식을 하고 돌아다니는 데다 대부분은 짐승과도 같이 면도도 이발도 하지 않고 손톱과 발톱도 깎지 않고 살아가며 숲이나 황야의 야생 속에서 반 야만인과 같이 살아간다. 빛의 마법사들이나 불의 마법사들과 같이 이 학파에서 배움을 추구할수록 신체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 손발톱이 마치 야수의 발톱처럼 단단하고 날카로워지며, 수염과 머리카락은 야수의 갈기처럼 풍성하고 거칠어지고 살가죽이 두꺼워지며 육체는 강인해진다. 야수의 마법사들은 제국 황제로부터 돈을 받지 않으며, 사실 받아도 대체 돈이란 것을 어디 써야 할 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숲과 들판의 야생 속에서 비스트맨과 그들의 불경한 허드스톤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무너뜨리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그 외 카오스의 괴물과 야생의 맹수들로부터 제국을 수호한다. 만약 제국군이나 그들의 황제가 카오스나 여타 인간의 적들이 사악한 악마들과 괴수들의 군세가 몰려온다는 소식을 야수의 마법사에게 전달하면, 그들은 다른 제국의 마법사들과 기꺼이 제국군에 복무한다. 특히 깊은 숲이나 산 속 같이 야생에 노출된 지역에 주둔하는 제국군의 지휘관들은 특정 형태의 토템이나 특수한 향초를 태워 해당 지역의 야수의 마법사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법을 익히는데, 야생을 순찰하던 호박색 마법사는 그것을 감지하면 즉시 호출에 응해 제국을 수호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제공해주러 간다. 야생학파의 건물은 인간들의 석조 도시에 설립되지 않는다. 이들의 집이자 연구소는 숲과 들판, 산과 황야 그 자체이며 마법대학의 대종정(Supreme Patriarch)이 호박색 학파의 종정(Patriarch)인 야생의 아버지를 호출할 때는 알트도르프의 성벽 위로 특수한 봉화를 올린다. 들판 너머 앰버 힐즈의 동굴에서 봉화를 본 야생의 아버지는 그 다음날 아침 알트도르프의 입성해 대종정의 부름에 답한다. 또 몇몇 야수 법사들은 제국 동물원에서 진기한 야수들과 괴수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136] .
- 자주색 학파(Amethyst Order): 보라색 마법의 바람인 샤이쉬(Shyish)를 다루며 중단적 마력술(Cessationary Thaumaturgy)라 불리는 마법을 주로 다룬다...고는 하는데 실은 샤이쉬는 죽음 마법이고, "중단적 마력술"이란 바보같은 단어는 세간의 나쁜 인식과 위치 헌터들의 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만든 눈가리고 아웅 식의 완곡표현이다. 제국법으로 시체와 사령을 부리고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강령술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제국의 마법 관련 법들은 모두 중단적 마력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중단적 마력술"을 익히는 마법사들은 죽음 마법 중에서도 직접적으로 죽음을 초래하는 계통의 공격 마법과 강령술의 해주법만 연마하고 그마저도 학파와 교단의 엄격한 감시를 받는다. 모든 제국 마법사들의 스승 테클리스가 첫 세대의 죽음 마법사들에게 아주 단단히 경고를 했기 때문에 죽음 학파의 마법사들은 그림자의 마법사들보다도 더 엄격한 자체적 규율을 가지고 있다. 마법사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의 털을 면도하여 마치 살아 움직이는 해골과 같은 외모를 하며, 짙은 자줏빛 또는 칠흑빛의 로브를 입고 커다란 낫을 들고다닌다. 대학 건물은 거대한 고딕 양식의 건물이며 그 거대한 입구는 항상 열려 있지만 스산하고 살아움직이는 것은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고요하며 안에는 아무도 없다. 가끔씩 용기를 내어 스산한그 건물 안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살아 움직이는 것은 아무것도 못 봤다는 사람들과 (극히 드물게 나오는) 조용히 다가와서 인사를 건네는 죽음 마법사들을 보고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람들인데, 후자의 경우 예외 없이 죽음 마법 대학에 입학하여 죽음 마법사들이 되었다. 그 특성 상 많은 수는 제국의 전투 마법사들로 복무하고, 각 대도시의 장의사 길드와 협력해 무덤 속 망자들의 안녕을 해하는 "것"들을 물리치는 일을 한다. 불행하게도 이들은 엔드 타임에서 나가쉬가 부활할때의 여파로 엘스페트 폰 드라켄같은 네임드급 마법사를 제외한 거의 대다수가 몰살당했다.
4.3. 제국 포술 대학
'''제국 포술 대학(Imperial Gunnery School)''': 비센란트(Wissenland)의 주도였던,그러나 도시의 규모가 커지자 비센란트에서 분리되어 따로 독립 도시가 된 눌른(Nuln)에 설립된 군사학교로 제국 포병대원들이 일종의 후반기교육을 받는 곳이자 '''제국 기술대학'''의 도움을 받아 각종 화기와 화약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곳의 학부를 졸업한 학생들은 기술대학으로 진학하여 마스터 엔지니어가 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 피스톨리어나 아웃라이더가 된다.
4.4. 제국 기술 대학
'''제국 기술 대학(Imperial Engineers School)'''은 라이클란트의 주도이자 현 수도인 알트도르프에 설립된 기술학교로 공학의 천재인 틸레아 출신 미랄리아노의 레오나르도가 알트도르프의 대공의 도움으로 설립하였다. 드워프 엔지니어 길드와 제휴하여 많은 수의 드워프 기술자들이 제국 엔지니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리피터 피스톨과 리피터 핸드건, 스팀 탱크, 헬블래스터 볼리 건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곳이다.
4.5. 제국 동물원
'''제국 동물원(Imperial Zoo)'''은 마찬가지로 수도 알트도르프에 위치한 거대한 동물원으로, 알트도르프의 시민들 및 전국에서 모여든 여행자들과 여흥을 즐기려는 귀족들에게 즐거운 구경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진짜 온갖 진귀한 생명체들이 길러지고 있는데, 키메라, 드래곤에 그리핀은 기본이고 심지어 만티코어랑 카오스 스폰도 있다. 이렇게 막장인 동물들을 가둬 놓은 시설을 수도 한 가운데에 유지하기 위해 제국 정부는 호박색 마법사[137] 들을 고용하고 있다. 사실 제국 동물원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제국의 지휘관, 선제후들 및 황제의 희귀한 탈것들을 육성하고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제국군의 지휘관(Captain of the Empire)들 및 전투마법사들이 타는 페가수스, 선제후들이 타는 그리핀과 황제만이 탈 수 있는 임페리얼 드래곤까지 모두 제국 동물원의 마법사들과 관리들이 책임지고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거대한 (미니어처 게임상으로)유니크 그리핀이자 현직 황제 카를 프란츠가 가장 신뢰하고 아끼는 탈것인 데스클로도 여기에 살고 있다.
5. 병종
제국은 여러 종족들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병종들이 조화가 되어있다. 이를 제일 잘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황제였던 신실한 마그누스가 말한 "제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은 세가지가 있으니 믿음, 강철, 그리고 화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5.1. 보병
- 정규병 State Troop
- 검사 (Swordmen): 검을 사용하는 제국의 병사들. 근접전을 담당하기에 최전선에 서서 싸운다. 기본 장비로 검(한손 무기)과 가벼운 갑옷, 그리고 방패를 착용하고 있으며, 할버드병과 창병보다 무기를 더 잘 다룬다. 제국에서 농민과 도시민들이 지원하며 봉급을 받는 직업군인들이자 상비군이다. 설정상 나름 제국에서 고르고 고른 병사들이기 때문에 뛰어난 실력의 전사들이며, 용병으로 유명한 에스틸리아의 검사들도 털어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할버드병 (Halberdiers): 할버드를 쓰는 제국의 병사들. 기본 장비로 할버드와 가벼운 갑옷을 착용하며, 방패를 들 수 있다.
- 창병 (Spearmen): 창을 쓰는 제국의 병사들. 기본 장비로 창과 가벼운 갑옷을 착용하며, 방패를 들 수 있다.
- 핸드거너 (Handgunners): 핸드건을 사용하는 원거리 병사. 기본 장비로 한손 무기와 핸드건을 착용하고 있으며, 부대장은 양손에 권총을 쥐거나, 호흘란트 롱 라이플, 리피터 핸드건을 사용하게 할 수 있다.
- 석궁병 (Crossbowmen): 석궁을 사용하는 원거리 병사. 기본 장비로 한손무기와 석궁을 착용하고 있다. 설정상 석궁은 총보다 위력은 떨어지지만 사거리가 길고 제작이 쉽기에 귀족과 병사들이 애용하는 무기다. 틸레아의 용병 석궁수들이 제국의 석궁수가 되기도 한다.
- 프리 컴퍼니 민병대 (Free Company Militia): 민병대로 분견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장비로 양손에 무기를 쥐고 있다. 설정상 일종의 현지 징발 예비군이거나[138] 용병으로 그 특성상 고향을 지키기 위해 맨몸으로 덜컥 합류한 촌부일 수도 있고, 충분한 경험과 훌륭한 무기를 가진 베테랑 퇴역 군인일 수도 있다.
- 궁수 (Archers): 활을 쏘는 원거리 병사. 기본 장비로 한손 무기와 활을 착용하고 있으며, 척후병이기도 하다.
- 대검 (Greatswords): 제국의 정예병. 주로 선제후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국에서 가장 용감하고 뛰어난 무술을 가진 사람들만 선발된다.[139] 특히 이들에게는 많은 급여와 최고의 식사랑 숙소, 장비가 제공되기에 제국 군대에서는 병사들이 서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기본 장비로 대형 양손검 츠바이핸더와 드워프제 풀 플레이트 아머를 착용하고 있다.[140]
- 사냥꾼 (Huntsmen): 궁수인데 척후병이자 정찰병. 기본 장비로 한손 무기와 활을 들고 있다.
- 참회고행자 (Flagellants): 제국의 광신도 집단. 가족, 친구, 고향 등 모든 것을 잃고 종말이 도래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도리깨를 들고 싸운다. 전투에 참여하면 굴하지 않지만, 광분한 채로 싸운다. 우수한 전투원이기도 하지만 전투가 없을 땐 근처의 마을에 머물며 지그마 교의 교리를 주민들에게 강요하며 온갖 민폐를 끼치기에 이래저래 골칫거리인 자들.
5.2. 기병
- 기사단 (Knightly Order): 제국의 기사단. 기사단이지만 일반 부대로 분류되며, 기본 장비로 한손무기와 랜스를 들고 싸우며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다. 거기에 방패를 쥐고 있으며, 말은 마갑을 착용하고 있다.
- 라익스가드 기사단 (Reiksguard Knights): 황제의 근위 기사단. 주로 황제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사단이다. 기본 장비로 한손무기와 랜스를 들고 싸우며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으며, 방패를 들고, 마갑을 착용한 말을 타고 싸운다.
- 피스톨리어 (Pistoliers): 양손에 권총을 들고 싸우는 원거리 기병대. 경기병으로 기본 장비는 양손에 권총을 쥐고 있으며, 가벼운 갑옷을 입고 있다. 부대장은 아웃라이더로 부대장은 리피터 피스톨이나 리피터 핸드건을 착용하고 싸운다. 설정상 갓 기병에 편입된 귀족의 자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공을 입증하고자 맹렬히 싸운다고 한다.
- 아웃라이더 (Outriders): 리피터 핸드건을 들고 싸우는 원거리 기병대. 경기병으로 기본 장비는 한손무기, 리피터 핸드건을 들고 싸우며, 가벼운 갑옷을 입고 있다. 부대장은 유탄 발사기를 들고 싸우기도 한다. 피스톨리어와는 달리 이쪽은 밑바닥에서부터 꾸준히 공을 세워 승진한 장교들로 구성되어 있다. 피스톨리어를 통솔하는 역할도 하며 피스톨리어의 부모들이 자식의 편의를 잘 봐달라며 쏠쏠한 금액을 쥐어주기에 나름 부유한 편이다. 비록 피스톨리어들이 연장자, 상사에 대한 경의가 부족하다며 툴툴대지만 이들이 가장 기뻐하는 때는 자신의 지휘를 받으며 살아남은 피스톨리어가 공을 세워 기사단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때다.
- 데미그리프 기사단 (Demigryph Knights): 제국의 이너 서클 기사들로 구성된 괴수 기병대. 라이크발트 숲에만 사는 데미그리프라는 그리폰과 비슷한데 날개만 없는 생물체를 탑승한 기병대로 기사단은 이너 서클 기사로 이루어져 있다. 야생 데미그리프를 길들이는데 성공한 기사만 합류할 수 있는데, 사실 야생 데미그리프가 굉장히 흉폭한데다 대단히 강력한 짐승이라 살아서 데미그리프를 굴복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다. 무엇보다 데미그리프들은 숲의 깊은 곳에 사는데 문제는 숲에 사는 맹수와 괴물, 비스트맨까지 상대해야 해서 더욱 위험할수밖에 없다. 특히 데미그리프 기사들은 데미그리프를 길들이면서 부상이나 자상을 입게되어 흉터를 가지게 되며 사망하는 사람들도 흔하다.[141] 그러다보니 제국에서 데미그리프를 길들이는 기사들도 가장 용맹한 사람들만 선발된다. 대신 한 번 사람을 인정한 데미그리프는 그 기사에게 굉장히 충성스럽다. 기본 장비로 한손 무기, 랜스를 들고 싸우며, 풀 플레이트 아머를 입고 있으며, 방패를 들고, 데미그리프는 마갑을 입고 있다. 다만 설정상 숲에 사는 데미그리프의 개체 수가 너무 적은데다 번식이 어렵다보니[142] 데미그리프 기사는 다른 기병대보다 숫자가 적으며 소수 정예로 편성되어 있다.
5.3. 포병
- 대포 (Great Cannon): 제국의 공성무기. 말그대로 대포.
- 박격포 Mortar
- 헬블라스터 볼리 건 (Helblaster Volley Gun): 제국의 공성무기로 한번에 세발의 포알을 쏘는 대포다. 총열은 9개로 한번 쏠대마다 총열이 회전하여 여러개의 포알을 발사한다.
- 헬스톰 로켓 배터리 (Helstorm Rocket Battery): 제국의 공성무기. 로켓을 발사하는 공성무기이다. 이름의 유래는 적들에게 로켓을 폭풍처럼 쏟아붓기 때문... 이 아니라 미덴란트의 선제후 보리스 토드브링어가 헬스톰 로켓 포대의 시연 때 오발 사고로 죽을 뻔 하자 운용병들에게 마구 욕설을 퍼부었던 게 유래가 되었다.
5.4. 전투기계
- 스팀 탱크 (Steam Tank)
- 지그마의 전쟁 제단 (The War Altar of Sigmar): 제국의 전투 기계. 대계보학자가 이 기계에 올라타 전투에 나서기도 하며, 현재는 주로 현직 대계보학자 음울한 볼크마가 전투에 나설 때 이 기계에 탑승하며 나선다. 이 기계에 올라선 대학자들은 황금 그리폰의 힘으로 빛의 주문인 추방을 사용할 수 있다.
- 루미나크 오브 히쉬 (Luminark of Hysh): 제국의 전투 기계. 빛의 마법사가 이 기계에 올라타 전투에 나서기도 하며, 이 기계의 사용 원리는 솔하임의 빛의 화살을 발사하는 용도로 쓰인다. 말그대로 이 기계는 적들에게 빛의 레이저 화살을 발사하는 기계라는 것이다.
- 셀레스티얼 허리케이늄 (Celestial Hurricanum): 제국의 전투 기계. 천상의 마법사가 이 기계에 올라타 전투에 나서기도 하며, 이 기계의 원리는 솀텍의 폭풍을 부르는 용도로 쓰인다. 말그대로 이 기계는 적들이 있는곳에 폭풍을 불러 적들을 쓸어버리는 기계라는 것이다.
- 워 웨건
5.5. 로드
- 제국의 장수 (General of the Empire)
- 전투 마법사 군주 (Battle Wizard Lord)
- 대학자 (Arch Lector)
- 그랜드 마스터 (Grand Master)
5.6. 히어로
- 제너럴 - 제국의 부대장 (Captain of the Empire)
- 워리어 프리스트 (Warrior Priest)
- 위치 헌터(Warhammer)모델
- 마스터 엔지니어 (Master Engineer)
- 전투 마법사 (Battle Wizard)
5.7. 스페셜 캐릭터
- 카를 프란츠, 제국의 황제 (Karl Franz, The Emperor)
- 쿠르트 헬보르크, 제국의 라익스마샬 (Kurt Helborg, Reiksmarshal of the Empire): 루트비히 슈바르츠헬름과 쌍벽을 이루는 제국 제일의 검사. 제국의 사령관으로 카를 프란츠의 최측근이자 절친한 친구이다. 엔드 타임에서 황제 카를 프란츠가 행방불명되자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을 실바니아의 선제후로 임명한다. 알트도르프 전투에서 그롯킨에게 전사한다.
- 마리우스 라이트도르프, 아페를란트의 선제후 (Marius Leitdorf, Elector Count of the Averland): 아페를란트의 미친 백작으로 사악한 짓을 해서 미친 백작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람이다. 뜬금없이 적들의 패션이 구리다고 생각해서 분노를 하거나 자기 말과 작전 대화를 나누는 등. 그래도 성품 자체는 호방하고 의리있는 사람이다.[143] 블랙 파이어 패스 전투에서 전사한다.
- 루트비히 슈바르츠헬름, 황제의 챔피언 (Ludwig Schwarzhelm, The Emperor's Champion)
- 마르쿠스 불프하르트, 제국의 헌츠마샬 (Markus Wulfhart, Huntsmarshal of the Empire): 제국 내에서도 뛰어난 사격실력을 가진 명사수이자 사냥원수. 엔드 타임에서 비스트맨의 타우록스를 사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이후 행적은 알 수 없다.
- 팔텐, 지그마의 현신 (Valten, Reincarnation of Sigmar)
- 음침한 폴크마, 대계보학자 (Volkmar the Grim, The Grand Theogonist)
- 발타자르 겔트, 대종정 (Balthasar Gelt, The Supreme Patriarch)
- 루터 후스, 지그마의 예언자 (Luthor Huss, Prophet of Sigmar): 스톰 오브 카오스에서는 팔텐의 스승으로 팔텐이 행방불명 된 후로도 카오스와 전쟁을 벌인다. 앤드 타임에서도 팔텐과 함께 다니다 이름없는 자에게 빙의되어 이사벨라와 함께 너글의 군세를 이끈다. 이후 블라드에 의해 자아를 되찾고 내면의 빛으로 이름없는 자를 불태워 버리나 그 직후 이사벨라에게 사망한다.
- 경건한 마그누스 (Magnus the Pious)
- 정복자 지기스문트 (Sigismund the Conqueror)
- 스케이븐 살해자 만드레트 (Mandred Skavenslayer)
- 알베리히 폰 코르덴 (Alberich von Korden)
- 테오도레 브루크너 (Theodore Bruckner)
- 유발 팔크 (Jubal Falk)
- 에드바르트 판 데어 크랄, 선장 (Captain, Edward Van Der Kraal)
- 티루스 고르만, 대종정 (Supreme Patriarch, Thyrus Gormann): 5판의 스폐셜 캐릭터로, 발타자르 겔트 이전의 대종정. 발타자르 겔트와의 마법 대결에서 패배하여 대종정 직위를 발타자르에게 넘겨줬다. 사용 마법은 불의 학파. 엔드 타임에서는 스토리에서 사라져 버렸다. 버민타이드 2에 등장하는 시에나의 스승이기도 하다.
- 그레고르 마탁, 대종정 (Supreme Patriarch, Gregor Martak): 엔드 타임 당시 제국의 마지막 대종정. 발타자르 겔트 이후에 대종정에 오른다. 사용 마법은 야수의 학파. 엔드 타임에서 미덴란트의 전투때 울릭의 힘을 받아 말라고어를 죽이나 아카온에게 사망한다.
- 엘스페트 폰 드라켄, 눌른의 검은 여군주 (Dark Lady of Nuln, Elspeth von Draken): 타무르 칸의 침공때 눌른을 지켜낸다. 나가쉬의 부활 때 다른 자수정색 마법사들이 사망하는 가운데 살아남았고 계속 제국의 마법사로 활약하지만 아페를란트 전투에서 전사하고 만다.
- 테오도릭 가우서, 노르틀란트의 선제후 (Theodoric Gausser, Elector Count of Nordland): 엔드 타임에서 사망.
- 보리스 토드브링어, 미덴란드의 선제후 (Boris Todbringer, Elector Count of Middenland): 엔드 타임에서 독단으로 외눈의 카즈라크를 치러 나섰다가 대패한다. 일기토로 카즈라크를 죽이지만 그 직후 카즈라크의 부하들에게 살해된다.
- 알데브란트 루덴호프, 호흘란트의 선제후 (Aldebrand Ludenhof, Elector Count of Hochland): 엔드 타임에서 발타자르 겔트가 강령술을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어 그를 추궁하다 역으로 살해된다.
- 팔미르 폰 라우코프, 오스틀란트의 선제후 (Valmir von Raukov, Elector Count of Ostland)
- 에마누엘레 폰 리프비츠, 비센란트의 여대백작 (Emmanuelle von Liebwitz, Grand Countess of Wissenland): 비센란트의 여선제후. 엔드 타임에서 종말론자들에게 살해되는 만프레드의 꿈이 나오지만 실은 스케이븐에게 눌른이 함락될 때까지 살아있었으며 피난민들을 이끌고 제국 최후의 보루 아페를란트로 간다. 그 뒤의 행적은 알 수 없다.
- 펠릭스 만: 블라드 활동 시기에 활동했던 당대의 대도. 카르슈타인의 반지를 훔쳐 블라드의 사망에 기여했다.
5.8. 제국 해군
제국은 바다를 접하고 있으며 라이크강을 중심으로한 무역이 성행하고 있어서 세계관 최강의 해군인 하이엘프 만큼은 아니지만 강력한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 이 해군의 주요 기지는 마린부르크였지만 마린부르크가 독립한뒤 라이클란트와 노르틀란트로 양분되어 운용하고 있다. 키슬레프의 경우 자체적인 해군이 없는 수준이라 제국 해군이 사실상 대신해서 해역을 수호해 주고 있다.
- 제국 대형선
- 제국 울프쉽
- 제국 전투 갤리선
- 제국 헬해머 : 오로지 강력한 화력 지원을 위해 다른 모든 것들을 포기한 함선. 초대형 대포를 선체에 고정하여 사격 한다.
- 제국 아이언피스트
6. 문화/사회/경제
- 전반적인 모습은 15~16세기 초반 신성로마제국이 모티브이다. 각 지역마다 특색이 뚜렷하여 제국 내부를 관통하는 강을 통해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라이클란트의 경우는 라이크강의 요충지에 수도가 있기 때문에 교역으로 상당한 부를 벌어들이고 있다. 라이클란트에는 창문세라는 것이 존재한다.[144]
- 1주는 8일이며 1년은 12달이다.
- 제국의 언어는 라이크슈필(Reikspiel)로 불리는데 발음과 표기를 보면 현실의 독일어와 유사하다.
- 식문화의 경우, 포도주와 맥주가 주류로 소비되며 빵과 파이, 고기를 비롯하여 현실과 비슷한 식단을 보여준다. 제국 내에서 주된 요리의 담당은 하플링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음식이나 요리에 관한 일화에 하플링이 꼭 관여해있다.
- 의료의 경우, 의사 길드가 있으며 전문인력만 모집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국의 의술의 경우, 엘프에게서 배운 약학을 시작으로 조금씩 발전시키다가 미랄리아노의 레오나르도가 만든 여러 공학 기술로 의료 장비를 만들면서 발전하였다.[145]
- 화폐는 통일되지 않고 지역마다 고유의 화폐를 쓴다. 최근 발매된 롤플레이 책에선 1 금화 = 12은화 = 240동화의 화폐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뉠른에서 이 화폐의 표준 규격을 정한다. 라이클란트에서 은화 1닢이 여관에서 1끼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제국이 올드 월드에서 쓰이는 화폐의 대부분을 생산하는 국가라서 세계관의 상업에서 제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매우 높다.
- 신분제 사회로 귀족과 평민의 계급이 있으며 귀족이 우대받는다. 다만 노예제가 폐지되어 사회적으로 노예가 불법이다.
- 드워프들 만큼은 아니지만 콧수염을 멋들어지게 꼬고 땋거나 슬래시가 과하게 들어가고 화려하게 염색한 옷을 즐겨 입는 등 과장된 패션이 유행하는 듯, 참고로 브레토니아인들은 이런 제국 스타일을 돈자랑하고 싶어 안달난 졸부 평민같다고 조소한다.
7. 종교
같은 회사의 워해머 40,000의 인류제국과 다르게 세계관이 비교적 평화로워서 황제인 지그마의 숭배만 강요되지 않고 여러 신들이 숭배된다.[146] 제국에는 다양한 신들이 있으며 그만큼 다양한 교단이 존재한다. 이 중 지그마, 울릭과 타알, 라야만 제국에서 시작된 신앙이고 나머지는 틸레아 등 외국에서 들어온 신들이다. 위의 신들을 믿는 종교세력마다 축제가 존재한다. 하루동안 모두가 바보처럼 행세하고 신분 귀천 없이 남을 놀리는 바보의 날 행사도 있다. 당연히 이 신들을 믿는 순례자들이 존재하며 이 순례자들이 머무를 여관업이 발달하기도 했다.[147] 제국에서 가장 강성한 종교가 지그마교와 울릭교인데, 각각 교단의 수장인 대계보학자와 아르 울릭이 황제 선출권을 가졌을 정도로 세력이 강하다. 재미있는 점은 소설의 묘사를 보면 지그마교 사제들은 항구의 복싱선수를 연상시킬만큼 코가 부러지지 않았다거나 흉터가 없는 사람이 없는, 근육질의 전사 길드같은 분위기이다. 그리고 울릭교는 제국의 초창기를 연상시키는 야만적인 광전사의 분위기를 풍긴다.
- 지그마 교단: 제국에서 가장 거대한 신앙으로 지그마 헬든하머를 숭배한다. 교단의 상징은 지그마가 태어난 날 나타났다는 쌍꼬리 혜성과 경건한 마그누스가 타고다녔던 그리폰이다. 사실상 제국의 국교급 종교이며 거대한 위상을 자랑한다. 총본산은 알트도르프에 있으며 많은 수의 마녀 사냥꾼들과 기사단을 보유하고 있다. 제국의 국교급 종교답게 신자들의 지켜야 할 규칙에 제국에 늘 충성할 것과 비스트맨, 그린스킨, 카오스 세력에 맞서 싸워야한다는 조항이 들어가있으며 드워프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그들을 도우라는 규칙도 있다.
- 울릭 교단: 다음으로 제국에서 많이 믿는 신이 늑대와 겨울, 전쟁의 신 울릭(Ulric)이 있다. 지금도 제국 북부, 특히 미덴란트에 위세가 대단해서 울릭교의 대사제가 황제 선출권을 가지고 있으며 울릭교의 사제들 또한 지그마 교단의 워리어 프리스트 못지 않은 전사들이다. 총본산은 미덴란트의 주도 미덴하임으로 제국이 건국되기 한참 전부터 여러 인간 부족들이 믿어왔으며 지그마 또한 생전에는 울릭의 신자였다. 더불어 엔드타임에서 지그마의 입으로 직접 신성으로의 길을 열어준 선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이트울프 기사단이라고 울릭교 소속 기사단도 있는데 워해머를 주무기로 삼는다.[148] 지그마 교단과는 라이벌 관계지만 제국의 위험이 찾아오면 연합을 한다.
- 베레나 교단: 틸레아에서 전파된 지식과 법률의 여신 베레나를 선기는 교단. 총본산은 틸레아의 루치니로 알트도르프와 눌른 등 제국 남부의 대도시에서 유행하며 법 집행관들과 학자들, 빛과 천상의 마법사들과 위치 헌터들이 주로 믿는다. 지식의 전파와 보존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베레나의 신도들은 전쟁이나 재해가 일어날 경우 그곳에 있는 서적들을 우선적으로 옮기며, 일부 극단적인 베레나의 성직자들은 이단 서적을 불태우는 것을 두고 지그마 교단과 반목하기도 한다.[149] 또한 이들은 정의와 법치를 세우는데도 힘을 쏟으며 올드 월드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유와 지식을 전파하는데, 이 때문에 상당수 지배자들의 눈엣가시같은 존재가 되어 제거당하기도 한다. 교단 소속 기사단으로 오더 오브 미스터리가 있는데 알트도르프의 대학에 주둔해있으며 세상의 비밀들을 밝혀내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기사단이라기보단 무장한 탐험가와 학자들의 모임에 가깝다.
- 모르 교단: 남편 신인 죽음의 신 모르를 섬기는 교단이다. 죽은 자들의 시신 운구와 매장, 도굴을 막기 위해 활동하기 때문에 강령술을 막는 일과 장례 주관을 주된 일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학발전을 위해 시신을 연구하고 해부하는 의사들과 마찰이 잦은 편. 교단의 규칙도 죽은자를 존중하고 언제든지 강령술과 맞서싸우라는 조항이 들어가있다. 죽음의 신이라는 음침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람들의 영혼을 카오스와 강령술로부터 지켜주는 신으로 아내인 베레나가 죄인을 정해주면 죽음으로 심판하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인기는 그다지 없지만 나름 대접받는 신으로 소속 기사단인 모르의 기사단은 뛰어난 무용을 자랑한다. 따라서 제국의 포병들은 오폭이나 폭발로 사망하지 않기 위해서, 혹은 사망해도 좋은 곳으로 가도록 모르 교단에 월급의 대부분을 기부한다고 한다.
- 샬라 교단: 모르와 베레나의 딸이자 치유의 여신인 샬라를 섬기는 교단. 총본산은 브레토니아의 쿠론에 있으며 제국부터 키슬레프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샬라의 교단은 가장 강한 위세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고아원과 병원을 운영하며 주민 복지를 책임지고 있기에 서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 귀족들과 상인들로부터 기부를 많이 받지만 그걸 대부분 환자들의 치료와 주민복지에 쓰기 때문에 그리 부유하지는 못하다. 카오스의 4대신 중 너글과는 상극으로 샬라의 사제들은 너글의 악마를 몰아내는 권능을 가졌을 정도이다. 샬라는 자비를 특히 강조하기 때문에 교단의 규칙에서도 정당방위가 아니면 되도록이면 싸움을 피할 것,[150]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외면하지 말 것, 자신의 쾌락을 위해 열정을 낭비하지 말 것등이 있다. 이처럼 평화주의적인 교단이지만 흐르는 피 기사단이라는 소속 기사단을 가지고 있는데 현실의 구호기사단과 비슷하다. 여담으로 샬라 교단의 분파로 역병 감시자들이라는 단체가 있는데 이들은 특이하게도 샬라 교단 소속임에도 질병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감염자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들을 거리낌없이 죽이고 다닌다. 이는 샬라 교단의 규칙을 어기는 거라서 역병 감시자 소속의 사제들은 신성 마법[151] 을 쓰는데 힘들어하지만 그럼에도 이는 샬라가 내려주신 시련이라면서 흔들리지 않고 계속 갈 길을 가는 광신자들이다. 그런데 이들의 살인이 정작 질병의 확산을 막고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적이 많아서 샬라 교단에서도 별다른 터치를 하지는 않는다.
- 미르미디아 교단: 샬라의 자매인 전쟁과 전술의 여신 미르미디아를 섬긴다. 총본산은 에스탈리아의 마그리타에 있으며 에스탈리아와 틸레아에서 주로 믿는다. 제국 주요 도시들에도 신전과 교단들이 있지만 이미 제국 내에서는 전쟁을 담당하는 신이 2명(지그마, 울릭)이나 있는지라 그렇게까지 인기있는 신은 아니다. 원래 미르미디아는 전쟁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예술과 과학의 여신으로 틸레아에서 숭배받지만 제국민들은 그런 점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데다가 전술을 따지는 미르미디아 신자들의 행태가 울릭과 지그마의 신자들에게는 비겁한 행동으로 보여져서 텃세가 심하다. 그래도 여신이라는 점 때문에 가족들중에 군인이나 용병이 있는 여성들에게는 인기있는 신이며 미르미디아의 여사제들 또한 강력한 전사로 이름이 높다. 소속 기사단으로는 탈라브하임에 주둔하고 있는 유명한 불타는 태양 기사단과 에스틸리아에 주로 활동하는 의로운 창 기사단이 있다. 전쟁의 여신답게 지켜야할 규칙도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라[152] , 전쟁 포로들을 존중하라, 인류의 적에겐 무자비하라 라는 게 있다.
- 타알과 라야 교단: 자연의 신 타알과 그의 아내이자 수확의 여신인 라야를 숭배한다. 이 두 신은 서로 부부인지라 같이 묶여다니는데, 비슷한 컨셉의 울릭과 샬라에게 약간 밀리는 경향이 있다.[153] 둘 다 자연에 관련된 신인지라 자연에 관련된 규칙들이 있는데, 타알의 신자들의 경우 화약무기를 포함한 과학기술의 산물을 이용해서는 안되고, 금속으로 만든 갑옷 대신 가죽 갑옷을 입어야 한다.[154] 그리고 필요한 고기의 양만큼 사냥을 하고 그 외에는 함부로 동물을 해치지 말라는 규칙도 있다. 라야의 경우 정당방위 이외에는 함부로 생명을 해치지말라는 샬라와 유사한 규칙과 남의 사랑을 존중할 것, 가족을 지킬 것과 같은 규칙이 있다. 사족으로 라야의 신자와 사제들은 여성이 많은데, 사랑과 육욕을 라야의 선물로 여기는 교리와 노출이 많은 복장 때문에 상당히 자유로운 성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지그마교의 신자들에게는 아주 고깝게 보이는지라 혹시나 슬라네쉬로 넘어가지는 않는지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155]
- 라날드 교단: 교단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며 도둑과 행운의 신인 라날드를 숭배하는 자들로 주로 도박꾼들과 도둑, 살인자, 범죄자들이다. 라날드 신도들은 무력보단 교활함을, 커다란 무구와 갑주보단 단검과 천옷 같은 가벼운 무장을 중시하며 느슨하고 유연한 도덕률 아래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다만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주인 몰래 물건만 빼돌리는 것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 훔친 돈으로 가난한 이들을 돕는 의적들, 허풍선이 귀족들과 성직자들을 골탕먹이는 악동들이 라날드를 숭배한다. 심지어 민주주의를 전파하는 학자들도 여기에 속한다. 권력자들에게는 눈에 가시인 이들. 물론 극악한 흉악범들, 노예상인, 동료를 밀고한 자들, 몫을 공평하게 나누지 않거나 동료의 몫을 빼앗으려 한 자들, 그 외의 라날드의 명예를 모독하는 쓰레기들도 라날드를 믿지만 이런 놈들에게 라날드는 동료의 배신으로 살해당하거나 체포되어 비참하게 처형당하는 최후를 내린다.
- 아할트 교단: 마시는 자 아할트를 섬기는 교단. 제국의 옛 지방인 졸란트 지역에서 시작되어 제국 남부에 은밀히 퍼져있다고 한다. 비밀스러운 교단으로 타알과 라야 교단과 적대적인 관계다. 원래는 옛 풍요와 사냥의 신이던 아할트의 소수 숭배자들이 비밀리에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아할트는 점차 증오와 복수에 대한 욕망으로 뒤틀렸고 사제들 또한 타락하면서 막장이 되어버렸다. 모티브는 위커맨(영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 빌로락 교단: 실바니아 빌러호프 지역의 늪지대의 신 빌로락(Bylorak)을 믿는 교단. 빌러호프 지역에서만 비밀스럽게 숭배된다. 설정상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 보낸 뱀파이어 귀족이 이들을 토벌하려 했으나, 역으로 빌로락의 사제들에게 당해버리고 빌러호프 늪지대에 처박혀버린 뒤 빌로락의 사원을 재건하고 제국 신민으로 복귀를 선언했다고 한다.
8. 타 진영/종족과의 관계
다른 세계관의 제국과는 달리 호의적이기만 한다면 이종족과도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난쟁이들은 국부이자 수호신인 지그마부터 사이좋게 지내라고 한 혈맹이다. 물론 서로간의 통수가 아주 없는건 아니다.
- 브레토니아 : 인간 세력의 양대 수호자로 십자군 전쟁을 같이 치루거나 군사적으로 협조하는 관계이다. 물론 여러 공작령이 나뉘어져 있는 곳이기에 국지적인 충돌이 없지는 않고 브레토니아 기사가 제국 외교관이 찬 권총과 제국군의 대포를 보고 생리적 역겨움을 느끼는 등 문화적으로도 상이하지만 제국의 중요한 동맹 중 한 곳.
- 키슬레프 : 대카오스 방위선을 담당하는 동맹국. 키슬레프가 카오스 군세가 몰려오는 지역의 최전선에 위치해 있어서 키슬레프가 무너진다면 바로 제국이기 때문에 키슬레프에 병력을 파견하여 원조한다.
- 알비온 : 경건한 마그누스 시기 진실화자들의 요청을 수용해 알비온 섬으로 원정대를 파견해 지원했고, 노일란트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외에는 별다른 접점은 없는 편.
- 케세이, 니폰, 인드 : 지리적으로 너무 멀리 떨어졌기 때문인지 교류만 하고 있다.
- 드워프 : 제국의 중요한 동맹국. 화약을 수출하고 여러 기술들을 알려주었으며 국부인 지그마 때부터 이어져온 동맹으로 제국의 요청이 있으면 지체없이 와서 도와줄 정도로 혈맹이자 최우방이다. 또한 드워프 사회 내에서도 괴짜 취급받은 자들[157] 이 이주해와서 제국의 도시들에 거주하고 있다. 실제로 제국은 같은 인간 국가인 브레토니아, 남부 왕국과도 전쟁을 한 적이 있으나 드워프와는 단 한번도 전쟁을 벌인 적이 없다.
- 하이 엘프 : 경건한 마그누스 때 테클리스가 원조해주어 새로이 관계를 맺게 된 동맹.[158] 몇몇 하이 엘프들은 제국에 거주하며 교류를 하기도 한다.
- 카오스 워리어 : 주적. 에버초즌이 탄생할 때마다 제국을 유린하기 위해서 침공을 가했다.
- 카오스 드워프 : 카오스 워리어와 대동소이하다.
- 노스카 부족 : 지그마 헬든해머 시절부터 이어져온 철천지 원수. 제국 북부를 유린하고 약탈하는 것이 이들이다. 다만, 제국도 손빨고만 있지는 않아서 거꾸로 원정을 가서 노스카 부족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 스케이븐 : 지그마 헬든해머 시절에도 충돌이 있었고 제국을 숱하게 공격한 적이라서 적대적이다. 제국의 대도시에 거점을 마련하였고 미덴란트의 경우, 스케이븐의 존재를 가장 잘 알고 있다.
- 비스트맨 : 제국의 숲 곳곳에서 출몰하여 약탈하기 때문에 적대 관계. 대표적인 적대 관계로는 보리스 토드브링거와 카즈라크가 있다.
- 오크와 고블린 : 비스트맨처럼 숲이나 산에 부족 단위로 거주하며 제국을 공격해서 적대 관계다.
- 다크 엘프 : 해안가 마을을 약탈하며 제국민을 노예로 잡아가는 해적들이다 보니 적대적이다.
- 뱀파이어 카운트 : 제국을 세번이나 공격한 진영으로 적대적이다. 또한, 뱀파이어들이 귀족들과 백성들을 천천히 포섭하기 때문에 제국에서는 위치 헌터로 감시하거나 색출하여 처단하기도 한다.
- 툼 킹 :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딱히 만날 일이 없지만 라이클란트의 군사들이 툼 킹의 도시인 콰타르를 약탈한 전적이 있다.
- 우드 엘프 : 제국의 제후국인 노르틀란트와 미덴란트에 걸쳐서 우드 엘프 공동체들이 형성되어 있어서 극소수의 교류만 하는 상황이다. 애초에 우드 엘프가 정기적으로 벌이는 와일드 헌트의 희생자 중엔 제국민이나 제국 마을도 있기 때문에 마냥 우호적이진 못한 편.
- 리자드맨: 이들과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터라 거의 연관관계가 없다. 다만 리자드맨이 사는 러스트리아의 황금을 찾으러 떠나는 모험가들과 용병들이 있으며, 러스트리아의 식민지 스웜 타운은 제국 도박꾼들이 개척한 지역이기도 하다.
- 남부 왕국 : 에스탈리아의 경우 아라비 십자군 원정 때 제국 기사단이 지원가서 아라비로부터 에스탈리아 수복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외에 남부 왕국에서 신봉하는 미르미디아, 베레나 신앙을 제국에서 믿기도 하지만 교세는 작은 편이다.
9. 엔드 타임에서
불안불안하게 살아남아 유지하던 제국은 엔드 타임이 시작되면서 파국을 맞이한다. 스케이븐이 제국 곳곳에 사보타지와 침공을 가했고 북쪽에서 밀려오는 너글의 군세가 비스트맨의 도움으로 그들과 합세하여 제국 내부로 들이닥치며 각 주들을 초토화 시켰다. 이후 카오스 대군이 쳐들어온 알트도르프에서 제국의 운명을 걸은 전투에서 뱀파이어 카운트, 브리토니아의 지원군과 함께 맞서 싸워 지켜냈지만 주요 인물들이 전사하는 뼈아픈 손실을 입었고 설상가상으로 스케이븐 대군까지 쳐들어오자 막아낼 능력이 안되어 알트도르프를 포기하고 만다. 너글과 스케이븐, 비스트맨의 군세에 이어 아카온이 카오스의 본대를 이끌고 침공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서 분투하던 발텐이 전사하고 미덴하임도 함락되고 만다. 제국은 군대와 동맹군을 다시 결집하여 사실상 제국에게 남은 마지막 주인 아페를란트의 주도인 아페르하임에서 혈전을 벌였지만 결국 아페르하임마저 함락되어 우드 엘프의 숲인 아델 로렌으로 후퇴한다. 이후 살아남은 제국의 생존자들은 최후의 전투인 2차 미덴하임 전투에 참가하였다. 이후 최후의 전투마저 선세력이 올드 월드의 붕괴를 막는데 실패하자 미덴란트를 중심으로 워프의 심연에 빨려들어가며 제국은 멸망하고 만다.
10.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의 모습
자유인들(Free Peoples, Free Humans)이라는 이름으로 존속하고 있으며 지그마 헬든해머의 궁전과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의 본거지가 있는 지그마론(Sigmaron)[159] 에 모여서 살고 있다. 워해머 판타지 당시 제국의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며, 브레토니아도 여기에 소속되어 있었다.[160]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모델을 공유한 것이고 원래 올드 월드 제국민들은 엔드 타임 때 워해머 행성이 파괴되며 '''극소수를 제외하고 전부 사망했다.''' 설정상 이 자유인들은 새로운 세계 모탈 렐름의 토착민들로 본래 야만적인 부족생활에 머물러 있었다가 모탈 렐름으로 온 지그마의 도움으로 문명을 이루고 국가를 건설하게 되었다. 자유인들이 건설한 국가와 문명의 수준을 보면 예전 올드 월드의 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카오스의 침공으로 카오스 오염이 심해져 일부는 카오스 추종자가 되어버렸고 그로부터 도망친 사람들을 모아 지그마가 교육시키고 카오스에게 대항하도록 조직화한 것이다.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이들 중 강력한 전사들을 모아서 지그마가 새롭게 만들어낸 자들이다. 자유인들은 지그마를 신으로 섬기며 스톰캐스트 이터널, 듀아딘, 아엘프와 함께 카오스에 대한 투쟁에 나서고 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업데이트되면서 인간인 프리 피플즈와 드워프인 디즈 포제스드, 그리고 엘프를 합쳐서 '''시티즈 오브 지그마'''라는 팩션으로 새로 개편되었다. 모탈 렐름들을 대부분 점령한 카오스 세력에 맞서는 얼마 안되는 선 세력의 거점들로 원래는 천상의 렐름에 있던 지그마의 도시 아지르하임만이 카오스의 침략에 버텨냈으나, 그 후 스톰캐스트 이터널들이 다른 렐름들을 탈환하고 그곳에 새로운 거점들인 시티즈 오브 지그마가 건설되었다. 현재 공개된 시티들은 총 7개이며, 아지르하임의 정치체제를 본따 의회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 해머할 : 불의 렐름과 생명의 렐름 사이에 걸쳐져 있는 도시로 오크들을 몰아내고 건설되었다. 지그마의 도시 아지르하임을 제외하고는 선 세력의 도시들 중 가장 규모가 크며, 군사력도 최고 수준이다. 해머할의 군대를 이루고 있는 7개의 부대는 원시인 시절서부터 지그마를 따르던 7개 부족을 기원으로 하고 있다. 불의 렐름에선 열기를, 생명의 렐름에선 물과 식량을 공급받으며 수많은 시장들이 들어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다만 카오스 세력을 피해서 온 피난민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슬럼가 문제가 심각하다.
- 리빙 시티 : 생명의 렐름에 세워진 도시로 여기에 있던 스케이븐들을 몰아낼 때 알라리엘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카오스와의 전쟁 당시 도주해서 알라리엘의 미움을 샀던 원더러들도 이곳에서만큼은 살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으며, 온건한 실바네스들도 이곳에서 거주한다. 아직도 남아있는 너글의 오염을 없애기 위해 드루이드들이 많이 활동하며, 도시의 성벽과 목재 건물들 중 일부는 살아있어서 적이 쳐들어왔을때 직접 싸움에 나선다고 한다. 또한 주변 지역에 있는 동물들이 이곳으로 번식활동을 하기 위해 몰려와서 시민들의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되어준다고 한다.
- 그레이워터 요새 : 생명의 렐름에 위치해있지만 자연과는 거리가 먼 공업도시로 온갖 화약 무기와 기계들을 생산해서 선 세력에게 공급한다. 때문에 강력한 소총병들과 포병대, 비행선 함대로 유명하며 굉장히 부유하기도 하다. 다만 공업도시인지라 내뿜는 오염도 상당하고, 쳐들어온 카오스 세력을 소탕하면서 주변 자연을 많이 파괴했기 때문에 일부 분노한 실바네스들이 도시 주변을 배회하고 있다.
- 피니시움 : 오래 전 생명의 렐름에 세워져있던 고대 도시로 카오스의 침략 당시 대량의 나무 수액에 갖혀 호박화되었다가 피닉스를 숭배하는 피닉스 템플의 아엘프들이 호박을 녹여버리고 도시를 재건했다. 불사조의 불꽃으로 호박을 녹였기에 현재는 피닉스 템플 엘프들의 성지가 되었으며, 인간들과 드워프들도 여기 거주하고 스톰캐스트 이터널도 지부를 마련했다.
- 안빌가드 : 불의 렐름에 세워진 도시로 괴수들이 서식하는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무역의 요충지로 다크 엘프 범죄조직들이 주름잡고 있는 뒷골목들로 유명하다. 이들은 스톰캐스트들도 찾아내지 못할 정도로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도시가 위험에 처할 땐 소서리스들과 야수훈련사들을 제공하여 큰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모라시의 배신[161] 으로 인해 모라시를 따르는 엘프들이 공격해 점령, 하르 쿠론(Har Kuron)이라고 개명당한다.#
- 할로우하트 : 불의 렐름에 사는 거대 비룡을 죽인 뒤, 그 용의 거대 둥지에 세워진 도시로 이 때문에 거대한 첨탑 모양을 하고 있다. 불의 렐름의 기운이 담긴 마법 암석들이 도시 지하에서 대량으로 채굴되기에 마법사들의 힘이 강력하다. 그러나 마력이 강한 탓에 젠취의 개입을 염려한 지그마의 이단심문관들이 항상 순찰을 돈다고 한다.
- 템페스트 아이 : 불의 렐름의 어느 반도에 있는 거대한 산꼭대기에 지어진 도시로 승강기와 케이블카로 가득하다. 드워프의 공중함선들이 무역으로 자주 드나드며, 천문대와 관측소에서 많은 학자들과 마법사들이 주변의 위험을 감시한다고 한다. 피스톨리어를 위시한 정예 경기병 부대들로 유명하며, 관측소에서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출동한다고 한다.
11. PC 게임에서의 모습
주인공 세력답게 Warhammer 관련 PC 게임에 항상 등장하였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Warhammer : Mark of Chaos와 후속작 Warhammer : Battle March, 토탈 워 시리즈이자 최초의 판타지 토탈 워인 토탈 워: 워해머 그리고 온라인 게임인 Warhammer : Age of Reckoning 등에 출연했다.
토탈 워: 워해머 에 등장한 제국에 관해선 토탈 워: 워해머/제국 항목 참조
버민타이드와 버민타이드 2에서 배경으로 등장하는데 배경이 배경인 만큼 파멸에 닥친 모습을 보여준다.[162] 경비병들은 모두 잔인하게 살해된 상태로 시체가 되어 널브러져 있으며 스케이븐과 카오스 세력이 날뛰는 인외마경이 되어있다. 게다가 게임의 배경이 되는 라이클란트 지방은 원래 제국의 지방들 중 가장 안전하던 곳이었기에 얼마나 제국이 막장이 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163] 현실로 치면 대한민국의 전방 지역은 다 뚫리고 최후방인 부산과 그 인근 지역에 좀비와 북한군이 창궐하는 개막장이 되어버린 셈. 스케이븐들이야 원래 알트도르프 지하에 대규모 거주지가 있다지만 저 멀리 북부의 카오스 워리어들과 노스카들이 노르들란트와 마린부르크를 집어삼키고 제국 최남부에 위치한 라이클란트까지 왔다는 것에서 제국의 멸망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카오스와의 대전쟁 ~ 경건한 마그누스 시기가 배경인 카오스베인에서는 1막과 6막의 배경으로 눌룬이 등장한다. 너글 컬티스트들과 악마들이 눌른의 하수도와 포술 대학에 침투한 상태.
12. 출처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Empire_of_Man
[1] 8판 시점[지도자] A B C D [2] 엔드타임 시기 미덴하임의 몰락 기준으로 작성[3] 워해머 위키에서는 인류 제국(Empire of Man), 렉시카눔에서는 제국(The Empire)으로 표기하고 있다.[4] 특히 소설에서 노르틀란트 선제후 테오데릭 가우저는 황제의 최측근인 라익스가드 사령관 쿠르트 헬보르그의 면전에서 황제 카를 프란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며 그를 모욕했다. 이에 화가 난 쿠르트가 말조심하라고 경고했는데도 테오데릭은 오히려 비웃으면서 어쩔거냐며 당당하게 나왔고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는다. 제국의 황제가 얼마나 힘이 없는지를 잘 보여주는 증거.#[5] 사실 이는 제국뿐만 아니라 세계관에 등장한 모든 세력들이 마찬가지다. 브레토니아는 대공들이 국왕을 선출하며 드워프는 왕들이 하이킹을 선출하며 하이 엘프도 프린스들이 피닉스 킹을 선출한다. 하이 엘프의 경우 단일 지도자가 통치하는 제국, 드워프, 브레토니아와 달리 통치자가 피닉스 킹과 에버 퀸의 2명이며 정부도 이원화되어 있다. 지방분권과 분열된 사회상도 똑같아서 지역 세력가들인 드워프의 왕들과 브레토니아의 대공들, 하이 엘프의 프린스들도 제국의 제후들처럼 강력한 자치권을 가지며 준독립국 행세를 한다. 다른 인간 세력인 틸레아, 에스탈리아, 키슬레프, 아라비, 인드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직 동방의 캐세이만이 관료제가 천룡황제를 떠받드는 전제군주제를 취하고 있다.[6] 실제로 신성 로마 제국은 카를 5세, 페르디난트 1세 이후엔 쇠퇴하기 시작했다.[7] 최근 발매된 롤플레이 4판에선 증기엔진으로 작동하는 다리와 증기동력 휠체어가 언급된다. 2판에서는 제국 엔지니어 대학에서 개발한 증기 청소기와 방적기가 언급된다.[8] 영어로 중국을 가리키는 고어. 워해머 세계관에서는 중국 포지션에 해당하는 국가로 엔드타임 시기까지 존속했다.[9] 엘프들은 올드 월드의 거점들을 모두 잃고 울쑤안으로 도망쳤으며, 드워프들은 승리하긴 했으나 국력 소모가 극심하였고 그 뒤에 일어난 대지진의 여파까지 겹쳐 대부분의 요새들을 상실한다.[10] 틸레아 부족들은 남쪽의 산맥을 건너서 더 내려간 다음에 그곳에 있던 옛날 엘프 거주지 폐허들에 정착했는데 이 때문에 오크들의 공격에서 무사할 수 있었고 혼란스러웠던 제국과는 달리 안정적으로 문화적 발전을 구가하게 된다.[11] 쿠르간 아이언비어드는 이를 계기로 지그마의 절친한 친구가 된다.[12] 이 때 지그마의 나이가 '''15세였다.''' 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는 만 나이를 쓰므로 중학교 3학년생이 이러한 업적을 세운 것...[13] 다만 브레토니 부족은 통합을 거부하고 서쪽으로 달아나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했는데 나중에 브레토니아가 된다.[14] 이 알라릭은 이후 천벌의 왕관이라는 왕관을 만들고 두려움에 떨어 이 왕관을 숨긴뒤 사라진다. 참고[15] 제국 황제에 오르기 이전, 라벤나라는 여인을 사모했는데 그녀의 오빠인 기레온이 지그마를 질투했고, 지그마를 암살시도했으나 라벤나를 죽이는 비극이 일어난다. 쫓겨난 기레온은 훗날 슬라네쉬의 데몬 프린스, 아자젤(Warhammer)이 되었다.[16] 슈티를란트의 선제후가 된 애소본 부족의 여왕 프레이야와의 사이에서 2명의 아들을 두긴 했는데, 프레이야가 비밀로 했다. 나중에 이를 알게 된 지그마는 라이크도르프로 장성한 아들들을 데려와 키우려 했으나, 본인처럼 메드브리는 애소본 부족 여인과 결혼한 부하 울프가르트가 프레이야가 그것을 우려해 숨겼던 것 아니겠냐며 만류하여 그만두었다.[17] 이때부터 제국의 제후들은 선출권을 가진 제후인 선제후로 불리게 된다.[18] 나중에 지그마교의 대사제 2명과 하플링 장로가 합류한다.[19] 이전 항목에서는 풀크가 2대로 되어 있었는데, 워해머 위키상 2대 황제는 지그리히(Siegrich), 3대 황제 헤드리흐 1세(Hedrich I)가 존재했다고 한다. 단 지그리히는 재위 2년만에 살해당했다.[20] 대략 지그마가 실종되고 25년이 지난 뒤 3대 황제인 뉠른의 헤네스트 황제 때 등장했다.[21] 우드 엘프들의 본거지인 회색 산맥 너머의 아델 로렌과는 별개로 미덴란트 서쪽에 있는 숲이다.[22] 수도도 드락발트의 주도였던 카로부르크(Carroburg)로 옮겼다.[23] 이 시기에 제국에서 최초로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카오스 교단이 생겨났다.[24] 버터를 넣은 요리를 제공해주었다.[25] 근데 사실 루트비히 2세는 황제가 되기 전 스티를란트 선제후가 아페를란트 선제후의 딸들에게 접근했다가 차인 악연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이를 복수하려던 마음으로 그랬던 것.[26] 당시 지그마 교단은 지그마를 숭배하는 일반 제국민들과 귀족들로부터 막대한 헌금을 받아 굉장히 부유해져 있었다.[27] 특히 이때의 제국은 인구에서 절정에 달했다.[28] 이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지 죽은 자가 산자보다 훨씬 많았다고 할 정도였다.[29] 스케이븐의 패스틸렌스 클랜이 보낸 첩자들이 숨어 들어와 별궁에 역병을 퍼뜨렸다. 그래서 보리스를 포함한 별궁의 사람들은 몸에서 종기와 고름이 터지며 죽었다.[30] 페스틸런스 클랜은 이 공적을 인정받아 의회에서 자리를 3개나 차지하게 된다. 특히 페스틸런스 클랜이 약탈과 노예사냥에 적극적이여서 클랜들중 가장 많은 부를 가지게 되었다.[31] 오스터마크의 주도로 스케이븐 전쟁 이후 운석 충돌로 파괴되었다.[32] 아페를란트의 주도[33] 이때 실바니아를 다스리던 프레데릭 반헬이 나가쉬의 책을 번역한 리베르 모티스를 지었고 이를 이용해서 스케이븐을 막았던 것. 현재 반헬 가문의 후손은 제국 위치 헌터의 수장으로 역임하고 있으며 가문의 일원들은 조상의 죄를 씻는다는 일념으로 제국에 봉사하고 있다.[34] 당시 만드레드는 역병을 막기위해 미덴하임의 도개교를 폐쇄하고 외부와의 무역로도 막았다. 만드레드의 조치로 미덴하임은 역병에서 유일하게 무사한 도시가 되어 저항군을 양성할수 있었다.[35] 이는 역병을 개발한 스케이븐의 페스틸렌스 클랜이 살상력에만 집중한 나머지 정작 치료법을 개발하는것은 생각하지않고 무턱대고 살포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케이븐들 스스로도 역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을수가 없었고 이것이 결국 독이 되었고, 이를 계기로 스케이븐은 최고 의회인 13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새로운 역병을 살포할 수 있게 된다.[36] 당시 전황 자체는 막상막하였는데 스케이븐 군대를 이끌던 모르 클랜의 수장인 그레이트 워로드 버르믹을 만드레드가 직접 싸워 이겨 그의 목을 베자 혼란에 빠진 스케이븐 군대가 도주하기 시작했고 이틈을 타서 제국군이 공격하여 승리했다.[37] 하지만 스케이븐은 클랜들끼리 서로 책임 공방을 펼치면서 대립했기에 복수전을 못했다.[38] 흑사병만으로도 이미 인구의 3/4이 죽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제국은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되어 제국의 적들과 물량에서 크게 불리해졌다. 이후 판타지의 제국이 단독으로 전쟁을 벌이며 타 세력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무시무시한 군세를 자랑하는 40K의 인류제국과 달리 드워프, 하이 엘프, 우드 엘프, 브레토니아와 연대하게 된 것도 이 때의 여파 때문. 특히 현재 제국의 적들은 제국을 무서워하는것이 아니라 우습게 보며 호구로 생각하며 심심하면 공격해온다.[39] 다만 40k의 인류제국도 호루스 헤러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데다 기술력을 대부분 상실했고 현상 유지만 겨우 하다가 개더링 스톰 이후 일어난 대균열로 인해 영토의 절반이 분단되었고 영토 전역이 카오스와 외계인의 침공을 받게되어 단독으로 싸우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특히 아엘다리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지만 공동의 적인 카오스와 맞서 싸우기 위해 암묵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40] 다툼 수준을 넘어서 전쟁을 벌이는 일도 많았다. '전쟁의 시대(Age of War)'라고 불릴 지경.[41] 본래 울릭교는 초대 황제 지그마도 믿을 정도로 제국 최대의 종교였으나 지그마교가 등장해 제국 남부에서 큰 위세를 떨치게 되어 2위로 밀려나있었다. 게다가 지그마 교단도 급속도로 세를 불리고 헌금으로 부유해지자 굉장히 아니꼬와하며 세 황제 시기 내내 지그마 교단이 지지하는 황제를 반대하였다.[42] 그런데 사실 더 직접적인 이유는 스티를란드 출신 황제가 지그마 교단의 '조언'을 받아 울릭교에게 거액의 세금을 물리려했기 때문이다.[43] 울릭의 형제 신으로 산과 숲의 신이다. 수확과 대지의 여신 라야와 부부 사이이며 이 두 신은 탈라벡란트를 비롯한 제국 북동부에서 많이 믿고 있다.[44] 이때 스티를란드 황제는 1만 5천명의 병력을 동원해서 진압에 나섰지만 오틸리아 측의 반군 1만명에게 참패하여 진압이 실패로 돌아간다.[45] 강력한 마법사로 아라비의 부족들과 도시국가들을 전부 통합해 아라비 제국을 건설하고 에스탈리아를 공격하였다. 강력한 정령들과 악마들을 소환해 부릴 줄 알았으며 아라비 땅의 스케이븐들의 은밀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에스탈리아를 구원하러 온 제국의 기사들과 전투를 벌이다가 죽는다.[46] 오틸리아 혈통의 세습 황제는 당연히 불참하였다.[47] 드락발트의 룬팽 비스트 슬레이어(Beast Slayer)는 보리스 골드게더 황제 치세때부터 금고에 보관되어 있었다.[48] 드워프들의 수도로 지금껏 한번도 함락된 적이 없었다.[49] 주도인 아페르하임까지 함락시키고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였다. 이러한 고바드의 명성을 듣고 더 많은 오크 부족들이 고바드의 군대에 가담하였다.[50] 현재 라익스가드의 단장이자 제국원수인 쿠르트 헬보르크가 전장에 나갈때 하사받아 무명을 쌓는 중이다.[51] 별명이 아니라 진짜 아기였다.[52] 아라비의 정예부대들이 방어하고 있었으나 결국 함락당한다.[53] 역대 비스트로드들 중 가장 뛰어난 비스트로드로 마법사이자 전사였는데 마법뿐만 아니라 무력도 출중했다.[54] 특히 골소어는 그에게 도전한 그린스킨 군대 수천과도 싸워 이겼다.[55] 사실 이때 제국 측의 병력이 지원군을 합쳐도 워낙 열세였던터라 도주하는 비스트맨 군대를 전멸시킬수가 없었다. 특히 지원군으로 온 불타는 태양 기사단의 병력도 수백명밖에 안되었다.[56] 뱀파이어 카운트가 지배하기 전에도 실바니아는 이미 좀비와 구울들이 횡행하는데다가 음침한 자연환경, 거주민들의 폐쇄성, 자꾸만 태어나는 기형아들로 악명이 높았다.[57] 오토 폰 드락은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농민들의 머리를 베어다가 꼬챙이에 끼워두었고 늘 술에 취해서 자신을 지그마의 현신이라고 주장하고 다닌 미치광이였다. 그는 죽기 전에 자신의 딸인 이자벨라를 악마와 결혼시켜서 그 악마에게 영지를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했으며 이는 그가 죽은 뒤 현실이 되었다.[58] 이사벨라의 삼촌은 호시탐탐 선제후 자리를 노려왔고 형 오토가 죽자마자 바로 선제후가 되려했다.[59] 이 때 황무지를 지나가면서 무수히 많은 오크들을 학살했다.[60]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의 뱀파이어들은 나가쉬의 저주를 받아 햇빛을 받으면 타죽기에 밤에만 활동하거나 굳이 낮에 활동해야할 땐 철저히 본인을 마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는 불완전한 영생을 얻은 대가로 거의 대다수가 괴팍한 성질머리에 한두가지의 정신병은 기본으로 갖고 있다. 당장 그나마 온건하고 제정신에 가까운 블라드 본인도 권력욕에 집착하는 정신병이 있기에 이사벨라를 자신과 같은 미치광이로 만들기 싫었던 것. 물론 남부 왕국의 어느 뱀파이어 여백작처럼 백성들에게 피를 공물로 받고 그들을 지켜주거나 어느 스트리고이 구울 킹처럼 낮에는 성에 틀어박힌 영주로 살다가 백성들이 외적의 침입을 받으면 박쥐 가면을 쓰고 나타나 그들을 지켜주고 사라져 백성들에게 지지를 받는 걸로 만족하는 뱀파이어들도 있지만 이건 이들이 특이 케이스인 것이지 거의 대다수의 뱀파이어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의 백성들을 그저 유사시에 써먹을 좋은 고기방패 정도로 밖에 생각안한다.[61] 뱀파이어 전쟁을 벌이면서 블라드는 반항하면 죽을 것이지만 항복하면 자신을 섬기게 해주겠다고 약속하였고, 이를 믿고 항복해 온 자들을 처형한 뒤 망자로써 섬기게 해주었다.[62] 하지만 루트비히는 자신의 경쟁자 황제들을 견제한다고 정작 도주하는 뱀파이어들을 추격하지 않는바람에 그들이 실바니아에 무사히 도착했고 다시 군대를 양성할수 있는 시간을 주고 만다.[63] 이대 언데스 군세가 30만이라고 했지만 명백한 과장으로 보며 제국 역사가들의 추정으로는 2만이라고 한다. 특히 헬 펜 전투에 동원한 제국-드워프 연합군의 병력이 3만명이였다.[64] 이때 모인 군세가 '''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병력'''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았던지 이와같은 대병력이 모인 사례가 전무후무했고 군대를 움직이는것이 힘들어 집결하여 진군하는것을 포기하고 양분하기로 결정했을 정도였다.[65] 어틀레와 핀레이어로 테클리스와 함께 하이 엘프 최고의 대마법사들이었다. 이 3명의 마법이 얼마나 강력했냐면 이들이 전투에 참전하여 싸운 것만으로도 승패를 역전시켰을 정도였다. 다만 최후의 전투인 키슬레프 관문 전투에선 세 마법사가 온갖 마법을 다 퍼부어도 감당이 안될만큼 카오스 군세는 어마어마했고 테클리스와 핀레이어는 부상을 입었으며 어틀레는 키퍼 오브 시크릿과 싸우다 태워죽이는데 성공했으나 목이 베여 전사한다. 어틀레의 시신은 테클리스와 핀레이어, 제국군이 수습하여 오스터마르크에서 장례를 치룬다음 매장된다.[66] 이때 아사바르 쿨은 죽기전 "나는 나의 신을 실망시켰다"고 하자 죽이면서 마그누스가 한 말이 간지 그 자체인데 “아니. 네놈이 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것이 아니다. 너의 신들이 네놈을 패배시킨 것이지. 저주받은 너의 신들과 달리, 나의 신께서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신다. 지그마의 이름으로, 지옥으로 돌아가거라!”[67] 잠을 자다가 사망했다. 사후 마그누스의 생일은 제국의 기념일로 정해진다.[68] 왜냐면 디터 4세는 제국 동물원과 눌른의 절반을 뒤덮는 황금궁전 건설에 많은 돈을 쓰다보니 진 빚이 엄청났다.[69] 이때문에 제국 해군의 중심지가 라이클란트와 노르틀란트가 되고 만다.[70] 그롬은 블랙오크도 아니고, 새비지 오크도 아니고, 하다 못해 그냥 평범한 오크도 아닌 뚱뚱한 '''고블린'''이다. 그저 고블린이 제국을 갈아엎는 동안 디터 4세는 현실도피에 빠져 눌른에서의 황금궁전 건설이랑 알트도르프의 제국 동물원 건설, 이젠 아무 쓸모없어진 동전이나 만지작거리며 망상에만 몰두하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디터 4세가 자기의 덕질인 눌른의 황금궁전 건설을 위해서 제국 국방비를 깍아버리고 군축을 한 뒤 바로 발생한 일이라 제국군이 제대로 대응을 못한데다 그롬이 눌른까지 쳐들어왔을때 대응은 커녕 알트도르프로 도망가서 궁전에 숨어살면서 사태가 가만히 해결되기만을 바래서 더 비난받았다. 게다가 그롬이 드워프 영토들까지 침공할때 드워프 왕국이 도움을 요청했는데도 도와주지 않아 원한의 서에 실리게 되어 제국의 혈맹인 드워프와의 관계가 틀어지게 만들었다. 나중에 디터 4세가 폐위되고 빌헬름 3세때 다시 관계가 개선된다.[71] 물론 그롬이 그저 시대를 잘 타 부흥한 고블린 나부랭이에 불과하다고 보면 곤란하다. 오늘날까지도 난잡하기 이를대 없는 고블린들의 습성을 조금이나마 의젓하게 바로잡게 하는 것이 바로 위대한 그롬의 전설이다. 아무리 정신 사나운 고블린이라도 그들의 샤먼이 그롬의 이야기를 하면 의젓하게 경청할 정도로 그롬의 행적은 고블린들 사이에서 전설로 통하는데 심지어 그롬은 엔드 타임 전까지 배다른 동족인 다크 엘프를 제외하면 역사상 단 한번도 외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은 하이 엘프의 울쑤안까지 침공해 그들이 만든 그레이트 볼텍스를 파괴하기 직전까지 간 위대한 업적을 세웠다. 하지만 문제는 황제가 그저 향락에만 빠져있다가 침공에는 맞서 싸우지 않고 무책임하게 숨어서 아무것도 안한것이 큰 문제였던 것.[72] 이후 디터 4세가 누군가에게 참교육을 당해 죽었다거나 하면 좋았겠지만, 불행히도 탈라벡란트로 쫓겨난 뒤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살았다고 한다.[73] 마린부르크가 돈으로 대규모의 용병을 고용하고 하이 엘프와도 동맹을 맺어 저항하여 패전한것도 있으나 디터 4세가 워낙 제국을 말아먹어서 제국의 형편이 너무 나쁘다보니 제국으로선 일개 도시국가에 불과한 마린부르크와도 장기전을 할수 있는 처지가 못되었던 것이다. 이쯤되면 암군으로 인해 제국의 국력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알수 있는 부분.[74] 참고로 카를 프란츠 즉위가 제국력 2502년인데 엔드타임 시기인 2525년까지 제국멸망의 위기가 3번(2510 년에 구더기군주 타무르칸의 눌른 침공, 2512년에 학살자 아자그의 남침, 2515년에 흑철파괴자 몰트킨의 오스트란트 침공)이나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2521년에는 사상 최악의 기근과 흉년이 제국에 찾아왔다.[75] 사실 먼 옛날 튜토겐 부족 시절서부터 제국을 성립한 지그마가 이끄는 라이클란트 출신 운베로겐 부족과 시시때때로 충돌하였다.[76] 도시 지하의 영묘들을 스케이븐들이 하도 많이 약탈하고 다녔기 때문.[77] '스케이븐? 그거 미덴란트 헛소문 아닌가요?' 같은 방식으로.[78] 나중엔 카를 프란츠의 능력을 인정하며 선제후들 중에서 카를 프란츠한테 가장 충성스러운 사람이 된다.[79] 독일어의 v는 항상 영어의 f음가이므로 현행 외래어표기법에 따르면 "아페를란트"가 맞는다.[80] 별명이 '아페를란트의 미친 백작'이라 불리는 선제후로 이 별명은 그가 사악하거나 폭정을 저질러서 붙은 오명이 아니라 진짜로 정신병을 앓고 있어서 붙은 별명이다. 제국의 라익스마샬(제국군의 최고 지휘관) 쿠르트 헬보르크와의 관계가 아주 험악한 걸 빼면 사람 자체는 호방하고 괜찮은 성격이라고.[81] 마리우스의 동생인 한스 라이트도르프는 선제후 자리에 오르지 않고 기사단에 남아 최전선에서 싸우다가 엔드 타임때 만프레드 폰 카르슈타인에게 사망한 관계로 엔드 타임때까지 선제후 자리가 공석인 제국령이 되었다.[82] 독일어의 ch는 구개수 마찰음으로 한국어의 자음 중에서는 ㅎ에 가장 가깝다. 가래침 뱉는 소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83] 소설에서 호흘란트 주민들은 남성들은 대부분 노련한 궁수이고 여성과 아이들이 창 한자루를 능히 다룬다고 한다.[84] 누가 노르들란트 사람 아니랄까봐 극도로 호전적이라 호흘란트를 대놓고 침공하고 마리엔부르크에게 무력시위를 하려다 출입금지를 받는 등 굵직한 사고를 많이 쳤다. 황제 선거 당시 카를 프란츠를 지지했다.[85] 문제는 단순히 추위만 있는게 아니라 카오스 황무지와 가까운 지역이라서 카오스에 오염된 폭풍까지 온다는것이다.[86] 이는 마린부르크의 엄청난 자금력 때문이다. 대규모의 용병부대를 동원한데다 하이 엘프까지 끌어들여 저항하자 제국측도 감당하지못해서 포기하고 만다.[87] 제국의 인구를 크게 감소시킨 스케이븐 대전쟁 이후 방어력이 약화된 틈을 타서 노스카 부족들이 침공해와 수십년간 그들의 식민지가 되기도 했다. 당시 황제였던 스케이븐 살해자 만드레드는 다른 지역들을 먼저 재건하느라 여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88] 참고로 엔드 타임 때 활약한 아카온과 글롯킨 형제가 여기 출신이며, 거머리의 군주 페스투스도 이 지방에서 명망있던 의사였다.[89] 1개 연대 병력을 벌목꾼들의 호위로 붙여준다. 설정상 제국의 연대 병력은 500명인데 500명의 병력을 대동해야 할 정도로 벌목이 굉장히 위험한 것이다.[90] 원래는 스티를란트 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뱀파이어 카운트의 지배 하에 있다.[91] 소설에서 황제가 되기 전 카를 프란츠와 대화를 나누면서 언급되었다. 소년 시절 선제후에 오른 그는 빛나는 태양 기사단과 함께 힘을 합쳐 오크를 몰아낼 때 고집스럽게도 지휘권을 더 경험과 기량이 출중했던 빛나는 태양 기사단의 기사단장에게 양도하지 않아 불필요한 희생을 크게 내고 본인도 죽을 뻔 하며 오크를 패퇴시킨다. 이 사건은 후에 '자존심에 빠져 그릇된 결정을 내림.'이란 뜻의 '헤르트비히의 어리석음'이란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제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건 이후 헤르트비히는 누구보다도 신중하고 깐깐하며 전장을 이론적으로 접근하는 명장이 된다.[92] 후에 엔드 타임에선 겔트가 세운 신념의 방벽 일부가 무녀저 노스카와 워리어 오브 카오스가 쳐들어오자 그들의 경로에 있던 알더펜이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과 함께 혈투를 벌였으나 너글의 카오스 로드 페스탁 크란에게 패사한다. 하지만 죽기 직전 자신의 룬팽을 크란의 배에 쑤셔박았는데 크란의 예상과 달리 룬팽에 의해 입은 상처는 너글의 권능으로도 회복되지 않아 크란도 곧 사망하게 된다.[93] 이 사람이 자신의 아들과 함께 노스카의 여러 마을을 불태웠는데 하필 이중에 몰트킨의 고향도 있었던 탓에 몰트킨의 대대적인 침공이 시작되는 원인이 되었고 결국 몰트킨의 맹공에 아내와 아들을 잃고 만다.[94] 그렇지만 그 후 화기에 크게 매료되었으며 특히 쌍열식 화기를 선호한다고 한다.[95] 이 때문인지 선제후인 팔미르는 제국 측 주요인물 중에서 드물게 활을 사용한다는 설정이 있다. 그 외에는 헌츠마샬인 마르쿠스 불프하르트 정도[96] 다만 설정상 알트도르프의 과거 이름인 라이크도르프가 강의 도시였다는 뜻을 가진 설정을 보면 워해머의 제국 입장에선 강의 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실은 알트도르프 옆을 지나 마린부르크로 흘러들어가는 강 이름이 라이크 강(River Reik)이다. 현실의 라인 강 정도쯤 된다.[97]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농산품이 포도인데 이 포도로 만든 라이클란트산 포도주가 제국에서 최고로 쳐준다.[98] 특히 알트도르프의 제국군은 제국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는데 무기와 복장에서 금장식을 흔하게 찾아볼수 있다. 다만 완전히 안전하지는 않은게 해당 글을 보면 교외지역은 충분히 위험하다.[99] 왜 마지막이냐면, 헬무트는 삭제된 설정인 스톰 오브 카오스에서 실종되었다고 묘사되었는데, 설정이 갈아엎어지고 엔드 타임까지 언급이 아예 없어서 잊혀져버렸다. 일단 소설에서 카를 프란츠가 선거전에서 볼프람과 대화하면서 언급되었어서 캐릭터 자체가 삭제된 것은 아니다.[100] 브레토니아, 틸레아(산악으로 둘러싸인 공화국 도시들의 연합체로 스케이븐의 세력이 있는 곳.), 보더 프린스(Border Princes. 오크 부족들과 인간 군벌들이 세력을 다투고 있는 무법지대)[101] 스모그가 하도 심한지라 드워프들이 광산에서 쓰는 공기 정화장치들을 설치하였다...[102] 그렇지만 마냥 약하거나 겁쟁이들은 아니어서 자신들의 집과 고향을 지킬 때에는 예상외의 전투력을 보여준다.[103] 다만 이 인구는 전성기의 인구이고 말기로 가면 콘스탄티노플은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5만도 안되었다.[104] 조선시대의 수도 한양의 규모는 현재의 중구와 종로구 일대의 한양도성 안쪽만 해당되고 확장 이전의 서울 면적의 나머지 전부는 성저십리라 하여 한양도성 내부에 식량을 공급하는 농토였다.[105] 고블린과 비스트맨의 습격 이전 라우렐로른 숲을 건드렸다가 그곳의 우드엘프들에게 완전히 박살이 난 상태에서 당한 것이다.[106] 독일어로 화살 도시라는 뜻.[107] 엔드 타임에서 카를 프란츠가 부재중일 때에는 노르틀란트 선제후 테오데릭 가우저가 전쟁의회를 주도했을 정도다.[108] 흔히 알려진 이름인 "마리엔부르크"는 오역으로, 독일어의 ie는 장음 i 소리가 난다. 따라서 원문은 "마린부르크"라고 읽지만 토탈워의 오역 영향으로 한국에는 잘못된 번역이 퍼져 있는 상황이다.[109] 25만명으로 10만 5천명의 인구를 가진 수도 알트도르프, 12만명의 인구를 가진 제2의 도시 눌른보다 2배나 더 많다. 세계관에서 이와 비슷한 인구를 가진 도시는 하이 엘프의 수도 로데른과 스케이븐의 수도 스케이븐 블라이트밖에 없다.[110] 토탈워 게임에서도 마린부르크를 점령하면 돈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수 있다. 그래서 마린부르크 점령은 유저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을 정도였고 이곳을 점령하는게 이득인가 아니면 놔두는게 이득인가에 대한 유저들끼리의 논쟁이 예송논쟁처럼 뜨겁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기준으로는 되려 기피하는 상태.[111] 이때문에 노르틀란트의 선제후는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마린부르크 대공 직책을 아직도 갖고 있으며 마린부르크의 지배자임을 주장하지만 정작 마린부르크에서는 부정하고 있다. 그래서 노르틀란트와는 사이가 좋지않다.[112]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도 천재와 다른 종족의 기술력이 합쳐진 병기를 만들수 없었기에 기술자들이 역발상을 해서 "소형화된 엔진을 못만들면 차체를 크게 만들면 된다"고 해서 태어난 물건이었다. 덕분에 스팀 탱크보다 출력이 떨어지고 무장도 약화되었다.[113] 동유럽 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지방이라 독일어식으로 읽은 쥘파니아 대신 실바니아라고 많이 불린다. 표준 독일어에 가까운 언어를 쓰는 라이클란트 사람들은 아마도 쥘파니아라고 읽겠지만.[114] 젊은 신참 라익스가드가 처음 출전 후 고향으로 돌아가면 온 마을 사람들이 나와 그를 반겨줄 정도로 제국 내에서 라익스가드의 위치는 절대적이다.[115] 탈라브하임은 타알이나 지그마를 주로 섬기기 때문. 미르미디아는 틸레아쪽에서 주로 섬기는 경향이 있다. 현실로 비유하면 이슬람교를 믿는 중동에서 해외로 파병나간 부대가 불상이나 성모 마리아상 덕분에 생환해 오고 불교나 가톨릭을 믿는 셈이다.[116] 이때문인지 그리폰 기사단의 모집은 눌른의 귀족들 사이에서만 모집된다.[117] 여담으로 이들은 십자군 당시 술탄 자파가 최후의 발악으로 소환한 악마들을 보고 카오스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경계심을 가져 전국을 떠돌며 악마와 카오스의 추종자들을 사냥하는 것에 힘쓴다. 그래서 다른 기사단과 달리 정치적 활동도 매우 활발한데 이게 무슨 사적인 이익을 추구해서 그런게 아니라 '우리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면 그만큼 카오스와 같은 타락한 존재들을 사냥하는데 더 큰 힘을 쓸 수 있다.'이기 때문이다.[118] 이는 아벨란드의 지리적 위치 때문이기도 한데 아벨란드 바로 옆은 뱀파이어와 언데드가 우글거리는 실바니아고 그 아래는 오크들이 제국을 침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블랙파이어 패쓰가 있기 때문이다.[119] 아라비 원정 당시 이들이 한 마을을 초토화시켰는데 그 마을의 대모가 '영원한 빛 기사단은 영웅적인 삶을 살지만 그 최후는 초라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린다. 그리고 그 저주답게 이들은 아무리 영웅적이고 위대한 삶을 살아도 눈 먼 총알에 맞아 죽거나, 음식을 먹다 목이 막혀 죽거나, 계단에서 굴러서 죽거나, 심지어 5마일 반경에서 하나 밖에 없는 거름 수레에 깔려 죽는 등 엄청나게 초라한 죽음을 맞게 되었다.[120] 주로 비스트맨이나 그린스킨, 카오스의 돌연변이나 추종자들이다.[121] 원래 미덴란트와 노르들란트 사이에 위치한 제국령으로 한 땐 대대로 황제를 배출할 정도로 강성한 지역이였으나 드락발트에서 선출된 황제가 제국보단 드락발트에만 신경을 쓰며 여러 막장짓과 폭정을 저지른 끝에 황제는 쫓겨나고 영지는 그린스킨과 비스트맨에게 완전히 파괴되어 미덴란트와 노르들란트에게 분할 흡수 되었다.[122] 당시 하이엘프 지원군은 무슨 함정이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서 신중히 진군하자 주장했고 이들은 지금 수상쩍은 의식을 하려 하는데 신중히 가는게 말이 되냐며 최대한 빨리 움직이자 주장했으나 하이엘프 지원군이 이를 거절하자 단독으로 무리하게 움직였고 그 결과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의 매복에 걸려 전멸했다. 정작 하이엘프 지원군은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나가쉬 부활 의식이 거의 완성되기 직전에 도착했고 이들도 결국 의식 저지에 실패하고 전멸했다.[123] 말그대로 경고라던가 작전 회의를 제외하면 의무 수행 도중엔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맹세다. 일부 광신적인 이들은 아예 자신의 혀를 잘라버리기도 한다고...[124] 이런 예외적인 원정이 아니라면 이들의 하루 일과는 하루종일 모르의 신전을 수호하는 것인데 어쩌다 인원을 교대할 때도 그 과정이 매우 신속하고 조용히 이루어져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며 그 외엔 무예 훈련이나 모르 사제에게 가르침을 받는 정도다. 당연히 모르의 사제가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면 이들이 호위하는데 폐쇄적인 기사단 환경을 감안하면 놀랍게도 이들의 사제 호위는 신들을 가리지 않아 상황이 적절하면 다른 신을 믿는 사제의 호위도 기꺼이 호위해준다.[125] 물론 타락한 마법사들은 처단되었다.[126] 여담으로 종정 자리에 여자가 오른 적도 있는데, 그 경우 직위 이름이 패트리아크가 아닌 여성형 매트리아크(Matriarch)가 된다. 대종정도 여성이 자리에 오르면 슈프림 매트리아크.[127] 그래서 복수형으로 College'''s''' of Magic이다.[128] 심지어 야수 학파는 건물 자체가 없고 호박 언덕이라는 알트도르프 인근 야산 여기저기에 있는 동굴에서 종정 이하 법사들이 제각가 살아가고 있다.[129] 이 때문에 평범한 금속을 일시적으로 금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한데 발타자르 겔트가 처음 마법 대학으로 왔을 때 타고 온 뱃삯을 이 연성한 금으로 낸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아무거나 금을 막 바꾸어대는 행위는 학파 내에서 범죄로 규정되어 처벌된다.[130] 그래서 다른 마법사들이 대부분 혼자 다니는 거에 비해 빛마법사들은 그들의 연구나 마법 수행을 도울 조수들 몇 명을 꼭 데리고 다니며, 마법 수행에 필요한 물품들 또한 많이 챙기고 다닌다.[131] 여담이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지그마가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과 함께 정착한 곳이 바로 천상의 렐름인 아지르이다.[132] 원래 이들은 인간이 부족 단위로 살던 시절부터 존재하던 이들로 자연을 다루는 힘을 사용하여 인간들을 도왔으며, 때문에 마법 사용자들이 제국에게 박해를 받았을 때도 이런 전통을 이용하여 암암리에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그누스의 허락을 받은 테클리스가 마법 대학을 세우자 숨어있던 드루이드들도 나오게 된 것.[133] 버민타이드에서 등장하는 화염 마법사 시에나 퓨고나서스의 모습에 잘 표현되어있다.[134] 화염 학파와 자주색 학파, 황색 학파를 제외한 나머지 학파들은 전시 상황이나 전투를 제외한 실생활에서도 쓸모있는 마법들이 꽤 있다.[135] 때문에 평상시에는 투명해져서 일반인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여름이 되고나서 가장 더워지는 몇몇 날에만 모습이 보인다고한다.[136] 여담이지만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법사 주제에 그리핀을 탈 수 있다.[137] 야수의 마법을 다루는 자들로, 그 자신들도 짐승같이 산다.[138] 설정상 제국의 민병대는 지역 경비대에 소속되어 있어 경비대의 지휘를 받는다.[139] 이들의 전투력의 예가 3차 뱀파이어 전쟁인 헬 펜 전투에서 제국군의 측면을 공격한 좀비와 스켈레톤들을 학살하며 대파해 버렸으며 소설에서 비스트맨과의 전투 때 돌격해온 비스트맨들의 목과 사지를 베며 학살을 벌여 비스트맨들을 공포에 질리게 만들었고, 코믹스에서 카오스 워리어들과 뱀파이어들이랑 싸울때 그들의 목을 날려 버릴 정도다. 특히 이들이 사용하는 양손검 츠바이핸더는 어지간한 갑옷도 우습게 찢어버릴 수 있다.[140] 하지만 보시다시피 흉갑과 왼쪽 팔만 장갑을 입고 있었다. 6판 시절에는 전신갑옷에 가까웠다.[141] 하지만 데미그리프 기사들은 이 흉터를 명예의 훈장으로 생각한다.[142] 제국에서도 야생 데미그리프를 잡아와서 번식시키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다.[143] 다만 제국의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로크와의 관계는 최악이다. 형편없는 콧수염, 끔찍한 위생 상태, 트롤 수준의 유머를 가졌다며 대놓고 디스할 정도. 심지어 그가 타고 다니는 말의 이름도 누가봐도 그를 저격한 네이밍 센스의 데이지 쿠르트 폰 헬보링 2세다.[144] 펠릭스가 이 창문세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에 참가했다가 죽을뻔했다고 한다. 사실 이 창문세가 창문 1개당 은화 1개라는 높은 세금이었으며 부자들은 안내려고 창문을 아예 벽돌로 막아버려 세금을 내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알트도르프의 민병대가 부자는 안거두고 오히려 서민들에게 징수했기에 알트도르프 시민들이 반발한 것이다.[145] 다만, 어려움 없이 발전한 것은 아니었다. 흑사병의 경우 진원지가 어디인지 몰라서 카오스 오염이라 여겨 환자들을 산체로 불태웠었다. 이후에도 해부학을 발전시키는데 이게 모르의 교단 눈에는 강령술로 보였기 때문에 모르 교단에게 비난받기도 했다. 때문에 시신 도굴도 숱하게 벌어졌고 마린부르크의 경우 부랑자들을 먹여준다는 명목으로 투숙시킨 뒤,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부랑자들의 시신이 의학생들에게 공급되었다.[146] 어디까지나 스케일 면에서의 비교적이지 올드 월드의 제국민들에겐 반쯤 지옥이나 다름 없다. 올드 월드의 제국도 사실 카오스와 외계인의 침공으로 조용할 날이 없는 워해머 40,000의 인류제국과 비슷하게 북에선 카오스가 침공하고, 동에선 뱀파이어가, 남에선 오크, 오거, 숲에선 괴물들과 비스트맨이 준동하고 지하에선 스케이븐의 위험도 존재한다. 거기에 바다도 바다 괴물로 가득하며 인간 도적과 해적들, 다크 엘프가 틈만나면 제국을 약탈하려고 한다. 무엇보다 강력한 중앙집권으로 영토들을 확실하게 통제하는 인류제국과 달리 올드 월드의 제국은 중앙정부가 지방들을 통제하지 못하다보니 지방들이 멋대로 행동해도 중앙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고 중재로만 그쳐야 하며 항상 내전의 위험을 가진 불안정한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다. 올드 월드에 있는 두개의 달중 하나인 모르슬리프는 아예 워프 스톤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달이 떠오르는 밤엔 올드 월드에 마경이 펼쳐지는데 무려 일년에 두번이나 이런 밤이 찾아온다.[147] 올드 월드는 밤은 물론이고 대낮에 함부로 다니기도 위험한 곳이며 수도인 라이클란트 인근 숲에만 들어가도 비스트맨, 그린스킨, 카오스에 오염된 괴물 등 온갖 마물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흔한 여관조차 거의 작은 요새 수준으로 무장하고 있다. 워프스톤으로 이루어진 달 모르슬리프가 만월이 되어 올드 월드 전역에 마경이 펼쳐지는 게하임니슈나흐트엔 방어가 안될 거 같은 마을 주민들이 '''자기 마을을 버리고''' 인근 여관이나 성 안으로 단체 이주하도록 허용했을 정도.[148] 또한 이들은 투구를 쓰지 않는데 이는 울릭의 신자들의 지켜야할 규칙에 투구를 쓰는 것은 겁쟁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화약병기와 석궁 또한 겁쟁이들의 무기로 배척당한다.[149] 왜냐하면 교단의 신자들이 지켜야 할 규정에 모든 지식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보호하라는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단의 도구가 되지 말라는 조항도 있어서 카오스의 위협도 엄하게 경계하고 있다.[150] 그러나 실제로 이 규칙은 굉장히 엄격하게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샬라의 신자와 성직자들 대부분은 비폭력주의자다. 다만 너글과 맞서싸우는 것은 예외로 친다.[151] 치료의 여신답게 주로 부상을 치료하고 정신병을 없애주는 주문이 많다. 단, 진정한 의미의 신이 내려주는 신성력이라기 보다는 그러한 신의 힘을 믿는 이들이 종교의식이라는 이름의 마법적인 절차를 통해 쓰는 일종의 마법이다. 테클리스가 처음으로 마법을 전파할 때 이미 마법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이들로서 지그마 교단과 같은 종교조직을 꼽았던 것은 그 탓. 자신들이 사실상 마법사와 다르지 않다는 진실은 혼란을 막기 위하여 테클리스가 입을 다물었다고 말한다. 즉, 엄밀히 말해서 올드월드엔 올드 원의 초과학을 뺄 경우 마법(정확히는 워프적인 힘)이 아닌 신비로운 힘은 존재하지 않는다.[152] 다만 무조건은 아니고 불가피할 경우 명령을 어길 수도 있긴 하다.[153] 특히 라야가 이런 경향이 심한데, 라야는 주로 시골에서 숭배되지만 사람이 많은 마을과 도시에선 샬라를 더 많이 믿어서 신자 수 차이가 크다. 그리고 샬라는 경전도 있고 주민 복지와 관련된 각종 시설들을 갖춘 사원들이 많이 있는데 자연주의적인 라야는 제대로 된 사원이 없고 돌로 만든 조잡한 사당만 있는지라 제국의 학자들은 라야 신앙이 얼마 안 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154] 버민타이드의 마커스 크루버가 타알의 신자인데, 설정상으로는 활 이외의 원거리 무기, 특히 총은 사용해선 안된다. 설정오류거나 게임상 허용, 혹은 엔드 타임이 왔기에 그런 규칙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인 듯.[155] 다만 라야교에서도 슬라네쉬의 유혹과 라야의 선물을 혼동하지 말라며 경계하고 있다.[156] 키슬레프 짜르 자리를 우르산의 대사제가 차지했을 정도로 위세가 있었으나 카오스의 침략으로 많은 신전들이 파괴되고 재건된 키슬레프에 외국 신앙들이 들어오면서 많이 위축되었다. 제국에선 탈라벡란트에 일부 신도들이 있다.[157] 예를 들어 드워프 맥주보다 포도주를 더 좋아하여(?!) 포도주 시음회에서 늘 불려갈 정도인 한 드워프라던가... 아니면 방랑벽이 있어서 산 속 요새가 아닌 밖으로 나가는 걸 선호하거나 전통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다 사고를 친 드워프들이 포함된다.[158] 테클리스는 인간이 자신들의 새로운 동맹이 되고 인간들이 망하면 다음은 자신들이라고 여기며 이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였다.[159] 천상의 렐름, 아지르에 있다.[160] 자유민 팩션 룰 개정 당시 홀로 갱신을 못 받고 없어졌다.[161] 자신을 완전한 신으로 만들기 위해 지그마의 시선을 돌린 뒤 슬라네쉬에게 먹힌 과거 피닉스 킹들의 영혼을 자기가 섭취하려고 했다.[162] 버민타이드의 시기는 황제인 카를 프란츠가 북부에서 내려오는 너글의 군세를 막으려고 한 때이고, 버민타이드 2편은 그 후 알트도르프 궁성까지 너글의 군세가 밀고 들어온 시점이다. 2편에 등장하는 카오스 워리어들이 모두 너글 계열인 것은 이 때문.[163] 특히 이때 제국은 카오스와 스케이븐에게 인구의 절반이 학살당하여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한 상황이었다. 나중에 가면 제국의 병력사정이 그야말로 막장이었는데 최후의 전투인 미덴하임 전투때 제국은 선의 세력에서 유일하게 보병이 없었고 기병대만이 유일한 병력이었는데 이 기병대들조차 지그마 휘하의 최정예 기병대들이 전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