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 공작가
1. 개요
버림 받은 황비의 등장 가문. 제나 공작의 소속 가문으로 이 가문의 구성원은 모두 가문의 위세만 믿고 성격이 개차반이다.
2. 상세
라스 공작가와 모니크 후작가와 더불어 단 3밖에 남지않은 건국 공신 가문이자 초대 황후를 배출하고 미르칸 황제의 귀족파 대숙청에도 살아남은 명문가. 귀족평의회의 수장 가문으로써 귀족파의 중심으로 강한 권력을 가졌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본래는 카스티나 제국의 초대 황후를 배출한 손꼽히는 명문가였다. 카스티나 제국이 건국되었을 때부터 황실의 어두운 임무를 대대로 맡아서 하는 황제파 가문이었으나 황가가 모니크가의 언약을 근거로 점차 제나 공작가보다 모니크 후작가와 가까워졌고 제나 공작가 역시 천년이나 내려오면서 점차 귀족들의 특권을 옹호하는 귀족파 가문이 되어 황실과 대립하였다고 한다.
이미 카이실, 하이델, 라우렐 등 제나 공작가보다 거대한 귀족파 가문들을 다 처리한 미르칸 황제가 황제파 귀족만을 남겨두기에는 정무 처리가 되지 않기에 제나 공작가만 일부로 살려놓았다고 작중에서 언급된다. 그러나 제나 공작가를 살려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미르칸 자신이 사랑했던 제레미아의 외가였기에 그녀를 생각해서 한 번 봐준 것'''이었다.[2]
3. 가문의 최후
미르칸 황제 사후 제나 공작이 황궁의 의원과 시종들을 매수하여 황제 루블리스와 차기 황후인 아리스티아를 중독시킨 사실이 아리스티아의 활약과 제나 공작의 양녀 지은의 증언으로 밝혀진다. 게다가 제나 공작이 아리스티아의 암살 미수의 범인이라는 것과 루블리스에게 대항해 반역을 꾸미고 있었다는 사실 등, 그동안의 악행이 전부 들통나면서 가문 전체가 대역죄인으로 전락한다. 제나 공작의 반역죄가 들통나면서 제나 공작가가 소유한 영지와 전재산은 압수되었고, 제나 공작과 그 직계는 모두 처형된다. 심지어 제나 공작가의 방계들은 전원 평민으로 강등된 뒤 지방으로 추방되고, 황도 출입금지 50년이 떨어지면서 가문 전체가 완전히 몰락한다.
작중 내내 제나 공작가의 구성원은 모두 가문의 위세만 믿고 성격이 개차반이었는데, 그 가문이 몰락하면서 모든 것을 잃었고 50년간 신분상승도 금지 되었으니 죽는니만도 못한 신세가 되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직계인 지은(제나 공작의 양녀)조차 리사 왕국으로 추방된 후 카르세인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떤 리사의 귀족에게 죽을 뻔했다. 하물며 황제 다음 가는 신분으로 살던 사람들이 졸지에 모든 것을 잃고 무일푼 거지로 길거리에서 살게 되었으니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거다. 어쩌면 지은이 당했던 것처럼 그 개차반적인 성격으로 인해 원한을 산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거나 온갖 모욕을 당하며 살지 모른다. 이로써 제국의 초대 황후를 배출하고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제나 가문은 사실상 멸문된다.
살아남은 방계들도 영지와 재산을 모두 압류당하고 수도에 50년간 출입금지가 되어 지방으로 강제 추방되었다. 신분상승을 위해선 능력이 있거나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수도에 있는 황제에게 세습이나 그 지위를 인정받아야 하는데, 50년간 수도 출입이 금지된 것은 귀족파 생존자에게 다시 귀족이 되는 것은 꿈도 꾸지 말고 평민으로 살라는 뜻이다.[3]
4. 기타
- 작중 큰 반향을 일으킨 "카스티나를 위하여(volente Castina)"라는 가훈은 현재는 라스 공작가의 가훈이나 한때는 제나 공작가의 가훈이었다.
- 참고로 천년이나 된 명문가답게 압수한 제나 공작가의 재산은 한 왕국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많았고, 루블리스는 그 재산 일부를 지은에게 비밀리에 준다.
5. 구성원
[1] 과거에는 '''Volente Castina'''(카스티나의 뜻대로). 라스가와 같다.[2] 정작 제레미아는 자신의 외가인 제나 공작가가 자신의 친모를 죽게 내버려뒀기에 제나 공작가를 매우 혐오하고 있었고 도리어 제나 공작에게 독살되었다. 결국 미르칸이 제레미아를 사랑한것은 사실이지만 제레미아를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았다는 증거.[3] 살아남은 구성원들도 전부 귀족에서 평민으로 강등된데다가 반역자로 낙인찍혀 손가락질받으며 살게 뻔하고, 먼 훗날 평민이 된 후손이 다시금 귀족으로 출세하더라도 반역자이자 매국노로 기록된 가문 성을 쓸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