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독:해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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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제 - '''Admiral : Sea Battles'''
1996년에 밀리디언 93에서 제작하고 Megamedia에서 퍼블리싱한 턴제 해상 전략 시뮬레이션. 과거 윈도우즈 95나 98,Me세대를 겪은 게이머들은 아마 한 번 데모판으로만 접해봤을 게임으로 현재 몇 년이나 지나긴 했으나 그 추억을 잊지 못하는 유저들이 어느정도 된다. 당시만해도 해상을 배경으로 전투를 하는 게임은 그리 흔치 않은데다가 정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운 게임으로 악명이 높다. 고래가 물에서 솟아나오는 등 세세한 표현을 가미했다.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라 운영체제가 윈도우 95/98/me에서만 지원되며 XP나 7에서도 인스톨 프로그램의 실행은 가능하지만, 문제는 인스톨 프로그램이 용량을 인식하지 못해 설치를못하게 되므로 포기해야 한다. 애시당초 불가능한 문제로 정녕 하길 원한다면 윈도우Me이하 버전을 설치한 구형PC가 있어야 할 정도다.[1]
굉장히 오래된 게임인 탓에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다. 양덕들 조차 이 게임을 아는 사람은 드물정도. 만일 이 게임을 안다면 그 양반은 100% 아재...
2. 시스템
플레이어는 함대를 지휘하는 제독이 되어 16~18세기에 등장하는 범선들을 조종하여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단 생산적인 요소는 가지고 있으며 자원에 해당하는 자금이 존재한다. 자금은 미션을 클리어 하거나 각 미션에 제시된 특정한 임무를 완료하는 것으로 보너스 자금을 얻는것만 가능하며 군함의 신규건조와 수리. 또는 요새와 마을의 건설,보수에 사용되므로 정말 철저한 자금 관리가 중요하다.
시나리오는 총 3가지가 존재하며 한 시나리오 당 미션은 6가지씩 총 18개 미션이 존재한다.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는 붉은 십자무늬 깃발을 한 국가[2] 의 함대를 이끌고 타국의 함대[3] 를 격멸하고 승리해야 한다. 2번째 시나리오 한정으로 3번째 세력인 버커니어 해적 세력들도 등장한다. 턴 수의 제한은 없으나 일부 미션은 주어진 턴 제한이 존재하니 주의를 요한다.
섬이 걸쳐진 지형일 경우 사정권에 들어가도 포격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섬들은 여기서 벽에 가까운 역할을 해주므로 근처에 적 요새가 있다면 함대를 모아 뒀다가 다음 턴에 일제히 공격해야 한다.
데모판을 접해 본 경우와 달리 정품은 무려 컷씬이 존재한다. 이 컷씬은 포격장면,선박건조,백병전 등 모든것에 적용되며 폭풍으로 배가 움직여서 암초에 부딫치거나 선박하부가 바닥에 긁히는 경우의 씬도 있다.
2.1. 스토리
자세히는 알 수 없으나 해적업과 신대륙의 재물로 부를 축적한 동맹국의 함대가 약소해군을 거느린 소국들을 공격하면서 부터로 여겨지며 이를 보다못한 약소해군의 국가들이 연합군을 결성하여 자신들을 괴롭힌 동맹해군과 맞짱뜨는 이야기라 할수 있겠다.
에피소드는 총 3가지로 나뉜다.
- 1부 - Baptism of Fire
최종전에서는 적의 본진을 홀라당 턴다.
- 2부 - Corsairs Gold
- 3부 - Expansion
2.2.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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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유닛은 총 5가지의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으며 내구도,항해 성능,포격,백병,경험 순으로 나뉜다. 데미지를 받을때마다 이러한 능력치들이 조금씩 감소되는데 제 아무리 강한 유닛이라도 계속 얻어맞으면 원래의 성능을 끌어내기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퇴각시켜 항구에서 필히 수리를 통한 정비를 해 주어야 한다. 배경이 해상이기 때문에 모든 선박들은 조류와 풍향의 영향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거리나 함포의 명중률,데미지가 일정 턴마다 달라진다.
전투에서 타국 선박을 공격하여 격침시키거나 백병전에서 승리하여 적선을 나포해서 아군의 유닛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백병전으로 갈취한 선박은 백병 게이지가 제로이므로 타 선박이 백병을 걸 경우, 100% 다시 빼앗긴다. 이런 선박들은 되도록 백병전은 하지말고 2선에서 포격 지원을 하거나 마을에서 수리명령으로 전투력을 충원시켜야 한다.[4] 시나리오의 경우 나포한 적함은 다음 미션에서도 자신의 소유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다음 미션을 수행하기 전에 미리 항구에서 몇 턴동안 수리로 정비를 해야한다.
2.3. 기상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내일의 기상이다. 자신의 턴, 그러니까 붉은십자 무늬의 깃발을 한 연합군 진영의 턴마다 날씨가 바뀌는데 바람의 방향이 매 턴마다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선박들이 바람의 영향에따라 이동력이 천자만별이기 때문에 아군이 순풍을타면 이동력이 상당히 보정되는 효과가 있다. 반대로 역풍을 맞으면 이동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매 턴 자신의 진행 때마다 날씨는 반드시 체크하기 바란다. 명일의 날씨도 알려주니 어떻게 해야할지를 제시해준다.
날씨는 'Wind', 'Calm', 'Storm' 으로 나뉜다. Wind는 말 그대로 바람이 부는 정상적인 날씨이며 Calm의 경우는 '무풍지대' 그 자체. 명일의 날씨가 바람이 불지 않는 이상 그 턴 동안 모든 주력 대형선은 절대 움직이지 못 하며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않는 소형이나 중형선또는 증기선은 1~3칸 까지 이동 가능하다.
'Storm'은 말 그대로 폭풍우로 이 때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모든 함선이 풍향에 따라 1~3칸씩 이동하며 해당 턴 동안 표류상태가 되어 이동을 할 수가 없게된다. 단. 소형선이나 증기선의 경우는 영향을 그렇게 많이 받지 않는다. 전투 위주의 대형선들이 폭풍에 매우 취약한 편. 어찌보면 그냥 넘어 가도 될 문제일 수 있으나 폭풍우가 불 때 가장 주의할 점이 그 함선의 '이동경로'이다. 만일 이동경로상에 암초가 있을경우 내구도 여부에 상관없이 그 선박은 침몰한 것으로 간주된다. 얕은 바다로 들어갈 경우 바로 소,중형선은 아무런 피해가 없고 대형선의 경우는 당장에 침몰하지는 않으나 다음턴에도 폭풍우를 벗어나지 못하고 낮은 수심의 가장 깊숙한 곳에 들어가버리게 되면 그 때는 '''끝장이다.''' 따라서 명일 날씨가 폭풍우일 경우, 주변에 암초나 얕은 곳이 없는지 잘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3.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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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함선(군함)
총 11가지의 함선이 등장한다. 못 쓰일 물건은 없으므로 임무나 상황 보면서 잘 활용해야 한다.
소형과 중형은 전반적인 전투능력은 기대 할 수 없으나 해협과 얕은 바다를 잘 지나가고 이동력이 좋고 폭풍의 영향을 덜 받는 등의 장점이 있다. 반면 대형급은 전투에서는 주력급에 해당하는 전력이나 얕은 바다를 전혀 통과 못하고 폭풍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단점이 있다.
'''소형,중형'''
- 갤리 - Galley
하지만 내구력은 정말 허약하고 포격위력도 기대할 게 못 되니 때를보고 덤빌 것.
- 보급선 - Tender
갤리와 마찬가지로 백병전 전문이다. 항해성능도 약간 나은 편.
- 운송선 - Transport
하지만 이 선박의 주된 용도는 가격이 싸기 때문에 몇 대 건조하여 주력군함들 대신 동원시켜 육지의 외진곳에 항구나 요새를 건설케 할 수 있다. 전투에 집중해야 할 군함대신 동원해서 턴 소모를 막을수 있기 때문. 그래서 3척 이상으로 편제하여 건설함대로 써먹는게 가능하다.
- 외륜선 - Paddle Steamer
이전의 선박들보다는 강한 편.
- 증기 코르벳 - Steam Corvette
- 브리그 - Brig
'''대형'''
- 클리퍼 - Cliper
- 프리깃 - Frigate
- 갤리온 - Galleon
좋은 내구성과 고른 백병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꽤 상당히 강력한 포를 탑재했는지 최대 7칸 장거리 공격이 가능하여 등장 선박들 중 원거리전에서는 최강의 선박이다. 항해 성능이 현저히 좋지 않기 때문에 운용에 주의를 요하며 주로 공성이나 수비전에 적합한 근해안 군함이다.
또 한 가지 이점은 클리퍼, 프리깃과 건조비가 똑같다. 항해성능이 나쁜것만 빼면 가성비로는 최강급 군함.
- 2층갑판 전함(2급 전열함) - 2 Decker Battleship
백병능력도 상위급. 가격은 좀 비싼편. 혹 적 측에 이 군함이 보이면 나포를 권장한다.
- 3층갑판 전함(1급 전열함) - 3 Decker Battleship
3.2. 시설
자신 소유의 선박 3척 이상이 해안가에 모여있을 경우 'Building'명령을 통하여 건설 할 수 있다. 시설을 건설할 경우 근처의 있던 선박들의 해당 턴은 행동은 모두 끝난 것으로 처리된다.
- 항구 - Port
- 2선급 요새 - 2nd Line Fort
- 1선급 요새 - 1st Line Fort
4. 기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이 게임의 기본 정보는 나온다. 딱 한번 네이버 쇼핑에서 이 게임을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으나 곧 사라졌다. 당시 이 게임의 가격은 무려 40달러 이상이다...
[1] 도스박스SVN을 이용하여 윈도우95를 설치해서 까는 방법이나 가상os머신을 사용해야 한다.[2] 추측하건대 전성기의 영국해군일 가능성이 높다.[3] 이 쪽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 영국해군의 라이벌이었던 에스파니아나 이탈리아일 가능성이 높다.[4] 이 경우는 백병능력이 거의 100%로 회복된다.[5] 데모판에서는 건설비가 8000이었으며 정식판은 반값으로 변경되었다.[6] 데모판에서는 건설비가 10000이었으며 정식판은 6000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