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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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말 어리석고 게으른 사람이 아니라면, 로마가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 53년 만에 전세계를 장악했는지 알고 싶어할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이전에 없었다. 이것 이외에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주제가 어디 있으며, 누가 다른 주제를 연구할 수 있겠는가?
- 그리스 역사학자 폴리비우스, <역사> 중
로마 제국은 로마 공화국 이후 지중해 세계에 존재했던 황제국이다. 주변을 빠르게 정복하며 당대에도 강대한 제국으로서 존속했지만 멸망 이후에도 라틴어와 키릴 문자를 비롯하여 기독교 등 유럽 문화와 사회 체제에 광대한 영향을 준 국가로 평가된다. 중동과 이슬람 문화권 역시 로마의 유산을 통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대사는 모두 로마사로 흘러들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개울이 호수로 흘러들어 가듯이, 그리고 근대사는 다시금 로마사에서 흘러나옵니다. 로마가 존재하지 않았더라면 역사는 무의미한 것이라고 저는 과감히 주장합니다.
전신이 된 로마 왕국과 로마 공화국 시기까지 포함하면 무려 2,200여 년을 존속한[3] 보편 국가로 유럽 문명의 기초를 놓았으며 중동 문명에도 상당히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현대까지도 강한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사에서 로마사는 매우 중요한 역사의 한 부분으로 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많은 유럽 국가들이 오랜 세월동안 정통 로마의 후계 및 문명을 주장했다. 오늘날에도 그 영향이 대단해서 한 유럽의 역사학자는 유럽인들이 유럽사하면 로마사 밖에 모른다며 까기도 하는 수준이다.
로마 왕정과 공화정 시절까지 포함하면 기원전 8세기경의 왕국으로 시작하여 서기 15세기까지 존속하였다. (최전성기 이후의 중흥기만 총 네 번이라고 여겨지기도 하는 장수 국가의 끝판왕이다.) 고대 그리스와 함께 유럽 문명의 기초를 닦았다고 여겨지며, 그 영향력은 현대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대에만 존재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지만 이 국가는 고대와 중세에 걸쳐 있다.
흔히 고대 로마 전체를 로마 '제국'이라 부르는데 처음에는 왕정이었으며 기원전 6세기부터 1세기까지는 공화정 체제인 적도 있기 때문에 '로마 제국'은 로마의 건국부터 멸망까지 존속한 국가의 정식 명칭은 아니다. 다만 보통 '로마 제국의 흥망성쇠'라고 할 때는 왕정-공화정 로마도 포함한다. 제국이라는 말이 황제의 나라라는 뜻뿐만 아니라 패권국이라는 의미도 있다. 기원전 2세기에 아직 공화정 체제였던 시기에도 카르타고를 제압한 이후부터 제국 또는 패권국이라는 표현은 존재했다. 그래서 왕정 로마, 공화정 로마까지 모두 포괄해 로마 제국이라 하기도 한다.
2. 역사
문서 참조.
3. 역대 황제들
4. 속주들
5. 로마의 후계임을 주장했던 집단
유럽 문화권에서 '황제'라는 칭호는 로마 황제로부터 정통성을 내려받거나 인정받았다는 최소한의 족보가 있어야 했다. 따라서 유럽 그리스도교 문화권에서 황제를 칭했던 모든 나라들[4] 은 그 근거가 비록 억지에 가깝더라도 일단은 로마 제국의 후신임을 명목상 내세워야만 했다. 그 강대했던 대영제국조차도 로마 제국과 연결할 수 있는 명분이 없어서 유럽 세계 바깥 인도 제국의 황위를 겸하기 전까지는 황제 칭호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6. 창작물에서
고대 로마와 동로마 제국의 해당 문단 참조.
7. 관련 문서
- 로마
- 고대 로마
- 로마 왕국
- 로마 공화국
- 서로마 제국
- 동로마 제국
- 로마의 역대 황제
- 오현제
- 군인 황제 시대
- 임페라토르
- 바실레우스
- SPQR
- 원로원
- 로마 신화
- 라틴
- 로마자
- 로마법
- 로마군
- 로마 내전
- 로마 제국/대중관계
- 이탈리아/역사
- 제3의 로마
8. 역사보기 틀
[별칭] A B 콘스탄티노폴리스[1] 1204년 4차 십자군 원정으로 인한 노바로마 함락 이후 지방 정권들의 분립기 시대이다. 그중 니케아 제국이 노바로마를 장악하고 제국의 부활을 선포해 로마제국을 계승하는 것이 아닌 로마제국 그 자체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니케아 제국 당시엔 지리상의 문제로 님페온이 실질적인 수도였다.[2] 다만 근대사가 로마사에서 다시 나왔다는 말은 중세를 비판하는 게 대세였던 계몽시대의 발언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3] 이 중 제정 시기는 무려 1,500년에 달한다.[4] 바로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카이저)와 러시아(차르), 나폴레옹 시대의 프랑스(제1, 2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