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1. 개요
하이트진로 산하 맥주 브랜드이자, 합병 전 회사명이기도 하다.
2. 합병 이전 기업사
1933년 대일본맥주(주)[1] 가 '조선맥주'를 설립했다. 당사는 쇼와기린맥주와 함께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을 본거지로 해 아사히와 삿포로맥주를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했다.[2] 1945년 8.15 해방 이후 적산기업으로써 미군정에 귀속된 후 민대식 전 주주의 손자 민덕기[3] 가 관리를 맡아 '크라운맥주' 상표를 쓰기 시작했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영등포공장이 파괴되는 수난을 겪었으나, 1952년부터 민덕기 관리인이 불하받아 민간기업으로 탈바꿈한 후 전쟁으로 파괴된 영등포공장 재건에 주력한 후 1954년에 주한UN군 군납업체로 선정되어 성장할 길을 마련했으나, 라이벌 동양맥주와 치열한 경쟁에 지치다 못해 1958년부터 부실기업으로 지정되어 서울사세청의 관리를 받았고, 1960년부터 한일은행 관리를 받았다.
법정관리 기간 중에도 빚을 갚으며 7천만 원의 흑자를 기록하다가 1965년부터 회사정리절차 종료로 민덕기에게 다시 넘어갔고, 그 해에 국내 최초로 캔맥주를 생산/수출했다. 1966년에 민덕기 사장과 이준영 주주[4] 와의 불화로 대선발효(현 대선주조 및 일산실업) 가문 막내 박경규가 인수했으나, 이듬해 박경규 사장이 46세로 급서하자 유산분쟁으로 홍역을 겪다 1969년부터 형 월창 박경복(1922~2007)이 가업을 이어받아 1971년에 영등포공장을 2배로 확장했고, 1973년 9월 기업공개 단행 후 10월에 맥아공장을 개설했다.
1976년에 한독맥주를 인수한 후 이듬해 마산공장[5] 까지 인수했고, 1981년에 진주 맥아공장을 세운 후 1985년부터 덴마크 칼스버그 사와 기술제휴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1987년에 박경복이 장남 박문효에게 사장직을 물려주고 회장직에 오르면서 2세 경영체제가 확립되었고, 1988년에 진주 제3공장을 착공한 후 이듬해 전주공장을 준공했다.
1993년 OB에 이은 콩라인 신세를 벗어나고자 크라운맥주 후속작 '''하이트맥주'''를 출시해 히트를 쳤고, 같은 해에 월창물산 및 월창건설을 설립했다. 1996년 생수업체 (주)녹수원을 설립하고 1997년 보배와 동주발효를 인수했다.
1998년 하이트맥주(주)로 '''상호를 변경'''하고 2005년 마침내 '''진로를 인수'''했다. 2008년부터 기존 법인이 하이트홀딩스(주)로 출범되면서 사업부는 신규법인 '하이트맥주'로 분할됐으며, 2011년 9월 1일부로 '''진로와 합병'''되어 하이트진로로 이어지고 있다.
1960년대에는 잠시 실업야구 팀을 보유한 적이 있었다. 이 때의 핵심 플레이어가 김응용인데, 크라운맥주 소속일 때에는 밤에 술집 가서 일반인인 척하고 크라운맥주 선전하는 게 일이었다고 한다.[6]
3. 브랜드 역사
하이트 이전 제품은 크라운맥주가 있었는데, 크라운맥주는 경쟁사 OB맥주와 대결에서 크게 밀려왔다. 그러나 월창 박경복 회장의 아들인 박문덕이 1991년 조선맥주 사장에 취임한 뒤 사운을 걸고 1993년 하이트맥주를 처음 출시했다. 이 하이트맥주가 1990년대를 풍미했던 맥주로 성장하면서 1998년 조선맥주가 주식회사 하이트맥주로 상호를 변경하기도 하였다. 1993년 처음 출시한 이래 20년을 맞이하게 된 장수 맥주이기도 하다.
1993년 첫 출시이래 여러번의 포장 디자인 변화가 있기도 하였다. 초창기 CF 때는 지하 150M의 암반수로 만들었다는 내용[7] 이 나왔었다. 그런데 암반수를 강조했던 이유가 바로 OB맥주를 견제하기 위해서 였다. OB맥주의 모기업인 두산에서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을 터뜨렸다는 점을 공격한 것이었다고. 2014년 9월 2일에는 하이트진로 직원이 OB맥주에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등의 루머를 적극적으로 퍼뜨렸다가 적발되어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하였다.#
원래는 서울 영등포공장[8] 에서 만들었으나, 1998년부터 강원도 홍천공장으로 이전해 생산중이다. 이외에도 경남 창원시 구암동에 조선맥주 시절부터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가 창원공장만이 소주공장으로 형간전환되어 참이슬이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프로게임단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네이밍 스폰서를 한 적이 있으며[9] , 이후 이 팀이 CJ 엔투스에 흡수 합병된 후에도 한동안 스폰서를 이어갔다.
4. 역대 임원
4.1. 구 하이트맥주(지주회사 이전)
- 명예회장
- 박경복 (2001~2007)
- 대표이사 회장
- 박경복 (1987~2001)
- 박문덕 (2001~2008)
- 대표이사 부회장
- 박문효 (1989~1991)
- 박문덕, 김명현 (1999~2001)
- 이사 부회장
- 이장규 (2007~2008)
- 대표이사 사장
- 민덕기 (1952~1958/1965~1966)
- 김만기 (1958~1960)
- 하순칠 (1960~1965)
- 이종철 (1960~1963)
- 박경규 (1966~1968)
- 이상고 (1968)
- 박경복 (1968~1969/1969~1987)
- 박문신 (1969)
- 박문효 (1987~1989)
- 김주곤 (1989~1991)
- 박문덕 (1991~1999)
- 김명현 (1997~1999)
- 윤종웅 (1999~2007)
- 김지현 (2007~2008)
- 대표이사 부사장
- 하진홍 (2001~2003)
4.2. 신 하이트맥주
- 대표이사 회장
- 박문덕 (2008~2011)
- 대표이사 부회장
- 이장규 (2010~2011)
- 이사 부회장
- 이장규 (2008~2010)
- 대표이사 사장
- 김지현 (2008~2010)
- 김인규 (2011)
5. 생산중인 제품
- 하이트(hite) : 하이트진로(2011년 9월 1일부로 하이트맥주와 소주 대표회사 진로가 합병했다)사의 메인 맥주. "100% 암반수"와 "비열처리"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맥주 시장에서 인지도가 만년 2등[10] 이던 크라운맥주에서 그 이미지를 벗기기 위해 회사 이름까지 숨기는 Brand Focusing 전략으로 출시했고, 결국 1위였던 OB맥주를 발라버리는[11] 대성공을 거뒀으며, 회사 이름마저 조선 맥주에서 "하이트 맥주"로 바꿔버렸다.(...) 캔과 병의 겉면에 온도를 따라 색이 변하는 온도계 마크를 도입하기도 했다. 경쟁제품인 "카스"에 비해 조금 맛의 세기가 약하다는 평이 있다. 대신 목넘김의 짜릿함은 국내 맥주 중 최고. 다만 짜릿함만 있지 맛으로 파고 들면 심하면 맹물취급 받기도 한다. 이를 깔끔함으로 광고하기는 한다. 빅뱅이 당시 광고 모델이었다. 슬로건은 "Clean, Crisp And Fresh". 2012년 3월 부터는 하이트가 리뉴얼되면서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을 강조한다. 광고모델도 김연아로 교체됐다. 슬로건은 '살아있는 깨끗함'. 리뉴얼 후 맛이 더 나아졌다는 평도 있지만 그래봤자 하이트(...). 알코올 도수는 4.5% 2014년에는 또다시 리뉴얼하면서 pale lager로 대놓고 광고하고 있다. 알코올 도수는 4.3%로 더 낮아졌다.
여담이지만 500ml, 640ml짜리 병맥들은 OB 프리미어 라거와 같은 병을 쓴다. 맥스도 종전까지는 같은 병을 써 오다가 2015년 드라이피니시 d와 같은 병으로 바뀌었다. 또한 2015년 광고모델로 현빈을 내세워 엄창난 광고 물량을 때려 박고있는데, 주로 프로야구 마케팅을 가장 애용하고 있다. TV CF의 경우 야구장을 콘셉트으로 촬영 하였으며 이름을 개칭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 야구가 뭐라고. 맥주가 뭐라고.라는 캐치프레이즈의 광고들을 스폰싱 했다. 특히 대전구장에는 아예 응원석 명칭을 '하이트 응원석'으로 개칭하도록 스폰싱했다.
2016년 4월경에 '올뉴하이트'라면서 이미지를 약간 바꾸고 역시 광고를 엄청나게 때려부었으나, 맛은 오히려 개악되었다. 맥덕들 사이에서도 이전의 하이트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다. 2017년엔 또다시 엑스트라콜드니 뭐니 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밀었는데, 맛이 더더더더(...) 없어져 기존 하이트맥주를 마시던 사람들도 카스나 맥스로 갈아타게 만들었다. 헌데 2017년 6월 8일 생산분부터는 알코올 도수를 다시 4.5% 로 올렸다. 실제로 2014년에 도수를 4.3%로 낮춘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적지 않았기도 하고 원료값 아끼려는 꼼수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데다 소비자 센터에 항의가 꽤 많았었는지 다시 알코올 도수를 환원한 듯.
2016년 4월경에 '올뉴하이트'라면서 이미지를 약간 바꾸고 역시 광고를 엄청나게 때려부었으나, 맛은 오히려 개악되었다. 맥덕들 사이에서도 이전의 하이트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많다. 2017년엔 또다시 엑스트라콜드니 뭐니 하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밀었는데, 맛이 더더더더(...) 없어져 기존 하이트맥주를 마시던 사람들도 카스나 맥스로 갈아타게 만들었다. 헌데 2017년 6월 8일 생산분부터는 알코올 도수를 다시 4.5% 로 올렸다. 실제로 2014년에 도수를 4.3%로 낮춘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적지 않았기도 하고 원료값 아끼려는 꼼수라는 비아냥까지 나온데다 소비자 센터에 항의가 꽤 많았었는지 다시 알코올 도수를 환원한 듯.
- 하이트 제로 : 무알코올 맥주. 알코올이 안들었다는 의미로 겉에 "0.00"이란 글씨를 크게 써놨다. 그동안에도 노래방 같은 곳에 들어가는 좀 짭스러운 이름을 가진 무알코올 맥주가 다수 있었고 90년대에 나왔다가 폭망한 맥주맛 음료(...) 'OB 사운드' 같은 제품이 있었으므로 국내 최초는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무알코올 맥주가 시장에 널리 깔리는 것은 거의 처음인 듯 하다. 맥주 갤러리(주류갤러리)에서 이 맥주를 시음하고 후기를 남기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사실 밍밍하다 뭐다 이런 걸 떠나서 맛이 좀 이상하다. 애초에 맥주맛하고 2만광년쯤 동떨어진 맛이 나는데다 거품도 맥주의 거품이 아닌 탄산음료의 거품이 나는 물건. 원래 무알코올 맥주라는 장르 자체가 지뢰가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12] 그 중에서도 특히 평가가 안좋다. 유일한 장점은 구하기 쉽다는 것 정도. 웬만한 동네마트에서도 거의 구비해놓고 있다. 심지어 군대 PX에서도 판다! 뉴비의 맥주 추천 요청에 하이트 제로를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 추천하는 낚시를 시전하는 갤러들도 있으니 주의 (...)
- 에스(S) : "맥주먹으면 배나온다"라며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20대~30대 여성들을 위한 "식이섬유 함유 맥주"지만 왠지 맛없어보인다. 실제로도 다른 맥주에 입맛이 맞춰줘 있으면 싱겁기 짝이 없다. 밍밍한 맛 때문에 잘 찾지 않는 듯. "맛에는 차이가 없고 식이섬유가 들어가 몸에도 좋다"...라지만 글쎄. 알코올 도수도 3.8%로 약하다.
- 스타우트(Stout) : 국내에서 생산하는 유일의 "남자 맥주" 흑맥주.[13] 다른 흑맥주에 비해 쓴맛이 좀 덜하면서 흡사 캐러멜을 녹인듯한 향이 나는것과 뒷맛이 씁쓸름 하다는게(...) 특징. 황당하지만 하면발효로 만들어 다크라거에 속하는 맥주에, 아일랜드식 상면발효 흑맥주를 지칭하는 스타우트를 이름으로 붙여놨다.[14] 당연히 기네스 오리지날 같은 진짜 스타우트와는 맛의 차이가 크다.[15] 하이트 다크(Hite dark)나 맥스 다크(Max dark) 정도로 이름 붙였으면 까이지 않았을 듯. 그래도 맥스, 골든 라거 등과 함께 한국에서 그럭저럭 맥주 맛 난다고 할 수 있는 종류. 알코올 도수 : 5%. 원래 이 맥주는 1991년에 크라운 스타우트에서 시작되었다. 첫 출시 당시 알코올도수는 6% 로서, 당시 국내 제조 맥주 중에선 알코올도수가 가장 높았다. 그러다가 5%로 낮아지고, 어느새 소리소문도 없이 단종되었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 현재의 형태로 부활한 것이다.
- 퀸즈에일(Queen's Ale) : 대한민국의 대형 맥주회사에서 자체브랜드로 최초로 출시된 상면발효 맥주. 전형적인 페일에일인 블론드와 전형적인 영국식 비터인 엑스트라 비터 두 종류가 있다. 출시당시 기대이상이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몰트와 홉을 느낄 수 있으며[16] , 해당되는 맥주 스타일을 제대로 잘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OB에서 새로 발매한 에일스톤이 혹평을 받으면서 이에 따른 반사효과로 상당히 재평가를 받았다.
- 망고링고(Mango Lingo) : 부라더소다 등으로 시작된 저알코올 탄산주 열풍에 힘입어 나온 것으로 보이는 망고맛 술. 단, 이건 맥주가 베이스라 파인애플맛 맥주를 내놓고 있는 타이완맥주를 모티프로 한 제품으로 보인다. 도수는 2.5%.
- 필라이트(FiLite) (Ver 2.0) : 2017년 4월에 뜬금없이 발매한 발포주. '발포주'는 특정한 맥주의 장르라기보단 일본 주세법상 분류에 지나지 않는데 어째서 발포주라고 마케팅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낮은 맥아 함량 때문인지 식품의 유형은 '맥주'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되어있다. 기존 국산 맥주 대비 40% 이상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17]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도수는 4.5%, 맥아 함량은 10% 미만이라고. 나머지는 그냥 보리(국내산)와 전분질을 이용하는 거 같다. 하지만 시장 방향이 유럽, 일본 등의 보다 '맥주다운' 수입맥주와 목넘김이 좋고 라이트한데다 가성비가 좋은 국산 부가물 맥주로 양분된 상황에서 이 제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가성비를 무기로 성공해봐야 하이트를 팀킬할거다(...)라는 의견도 나오는 중. 브랜드 자체는 기존의 조선맥주가 하이트맥주로 사명을 바꾸었던 90년대말~2000년대 초에 즈음에 나왔다 사라진 '필라이트'를 다시 살려 쓰는 것이지만 내용물은 완전히 다르며 하이트진로 측에서도 구 필라이트와의 연관성을 홍보하지는 않는 것 같다. 맛은 말 그대로 알코올 든 탄산보리차라는 평가와 의외로 괜찮다는 평가가 양분된다. 물론 의외로 괜찮다는 평가는 기존 국산맥주 대비. 좀 밍밍하긴 하지만 생각보다 기존의 하이트맥주보다 맛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시원한 맛이 있어 싼맛에 맥주 대신 마시기엔 괜찮다는 호의적인 의견이 꽤 보인다. 아로마홉을 사용했기 때문인지 발포주 주제에 홉향도 기존 국산 맥주보다는 낫다는 평가도 있긴 하다. '발포주'라고 본다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
- 테라(Terra) : 2019년 3월에 발매된 맥주로 청정라거라는 슬로건을 걸고 호주 골든 트라이앵글 맥아를 100% 사용했다고 한다. 다만 주의할 것으로 이 말은 사용된 맥아의 호주산 비율이 100%란 말이며, 올몰트 맥주가 아니고 전분이 포함되었다. 탄산을 따로 주입하지 않은100% 리얼 탄산 맥주임을 내세우고 있다. 병 디자인은 기존 국산 맥주 하이트, 카스, 피츠 등 의 갈색 맥주병들과 다른 초록색과 병 목 쪽 나선형으로 홈이 파여있는 디자인에 폭이 조금 줄고 높이가 조금 늘어난 병을 사용했다. 주류점에서 판매량이 좋으면 하이트를 대체할 것이라고 한다. 맛은 알콜도수가 낮은만큼 라이트하고 단맛이 강하고 마치 탄산수처럼 깔끔하다. 한마디로 술맛이 강하지않기에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다. 알코올 도수는 4.6%.
2019년 7월경 한 발명가가 테라의 맥주병 디자인이 자신이 특허신청한 발명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이트진로 측은 이를 부인하는 중.관련 기사
5.1. 단종된 제품
- 크라운맥주 : 하이트맥주가 출시된 이후에도 1998년까지 계속 나왔는데, 영남지역 한정으로 나왔다. 2015년 10월 한정생산으로 다시 생산되어[18]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정판이지만 앞서 나열된 한정판 맥주들과 달리 옛날 크라운 맥주를 재현했다는 광고카피 답게 맥주 맛도 옛날 국산맥주맛이 난다. (...) 한마디로 옛날 시절의 맥주를 다시 마셔본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니 특별히 맛을 기대하지는 말자. 1960~70년대엔 배우 현석, 1980년대엔 가수 조용필이 전속모델로 각각 나왔다.
- 크라운 슈퍼드라이 : 현재는 드라이피니시 d가 이어가고 있다.
- 칼스버그 : 경쟁사가 버드와이저, 레벤브로이 등의 외국맥주를 OEM 생산하자 조선맥주에서도 칼스버그맥주를 OEM 생산했었다. 판매시기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중반까지.
- 크라운 라이트 : 1970년대 후반 내지 1980년대 초반에 잠깐 나왔다.
- 크라운 드라이 마일드 : 1990년대 초중반을 휩쓸었다. 주로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하였다. 도수는 크라운맥주와 동일.
- Exfeel 엑스필 : " 돌려따는 맥주 엑스필~" 후속이 S이다
- 필라이트 (Ver 1.0) : 알코올도수는 크라운맥주와 동일. 2017년 발포주(...)로 부활했다.
- 드라이 d[19] : 하이트에서 일본의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벤치마크한걸로 추정되는 맥주이다. 덴마크 덴브루(Danbrew Alectia)社의 컨설팅을 받아 5년간 연구를 거쳤으며, 호주 맥아와 북미산 아로마 호프를 사용해 만들어진다고 한다. 기업 블로그에서 한국 맥주가 무조건적으로 저평가 된다는 내용의 내부 인터뷰 덕분에 까였다. 세계적 주류/식품 품평회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탔다고 광고를 때리는데, 이게 은근히 신뢰성에 의문이 가는 상이지만 그러려니 해두자. 역시나 드라이 맥주답게 소맥이나 양맥 같은 폭탄주 말아먹기는 좋다. 알코올도수는 4.8 %. 그래도 외국 맥주에 입맛이 길들여 졌다면 칭타오 맥주 조차 못 먹을 정도로 지갑이 가벼운 날이면 이 걸 골라도 크게 나쁘진 않다. 평소에는 그리 즐기지 않는 사람도 삼겹살집 같은 데서 갖춰둔 곳을 만나면 반가운 브랜드이기도 하다.특히 요즘처럼 카스만 취급하는 소규모 식당이 많은 판국에서 만나면 더 반가울따름 여담으로 WBA에서 2012년 아시아 최고의 필스너로 꼽혔다.
[1] 1906년부터 삿포로와 함께 일본맥주(에비스), 오사카맥주(아사히) 3사가 통합한 독점맥주업체로, 1945년 패전 후 1949년 독점금지법에 따라 3사로 재분할되었다.[2] 당시 조선인 주주는 민영휘의 아들 민대식 동일은행 설립자 및 두취(은행장)이었다.[3] 학교법인 풍문학원 설립자이기도 하다.[4] (주)대유 창업주.[5] 현재는 맥주 생산을 중단하고 소주를 생산한다.[6] 박동희 기자의 김응룡 회고록에서 발췌. "매일 저녁만 되면 야구선수들은 영업사원으로 변신이야. 술집들을 찾아다니면서 매일 크라운 맥주를 마셨어. 사람들 많은 술집에서 괜히 말이지. "야, 이 회사 맥주는 마시면 설사가 나서 안 되겠다. 역시 맥주는 크라운이 최고다. 캬-"한다고(웃음). 나중에 술 깨면 술집 영수증 전부 챙겨서 회사 영업과로 낸다고. 입 소문 마케팅이란 게 그때부터 있던 거야(웃음)."[7] 사실 이건 크라운맥주 초창기 광고에서도 나온 내용이다.[8] 1999년 철거 뒤 2003년부터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섰다.[9] 다만 주류 브랜드인 탓에 미성년자 선수에게는 로고에서 하이트가 빠진 유니폼을 입혔다.[10] 사실 맥주회사라곤 동양맥주와 조선맥주 둘 밖에 없기 때문에 말이 좋아 2등이지 그냥 패배자였다.[11] 하이트 이전 OB와 조선의 시장점유율은 7:3 특히 서울에선 9:1로 일방적인 열세였다. 그런데 하이트 출시 이후 조선맥주는 시장점유율 9:1로 OB를 압도해버린다[12] 심지어는 산 미겔 같이 유명한 업체도 지뢰를 만드는 바닥이 무알코올 맥주다(...). 물론 외팅어, 클라우스탈러처럼 좋은 평가를 받는 업체들도 있다.[13] 한창 TV광고를 할 때 슬로건도 '남자의 흑맥주'였다.[14] 하면발효 맥주에 스타우트라는 이름을 붙여 놓은 기린 이치방 시보리 스타우트의 선례와 출시 당시의 무지가 원인이다. 그러다보니 이름에 낚인 소비자(주로 주한 외국인)에게 까이고 난 후 라벨 정면에 LAGER TYPE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15] 기네스에 비하면 이 스타우트는 특유의 신맛이 덜하고 그만큼 더 단 편이다. 국내에 나온 해외 맥주 중에서는 대충 코젤 다크가 스타우트와 비슷한 느낌.[16] 특히, 퀸즈에일 엑스트라 비터는 비슷한 가격대의 대체품이 거의 없을 만큼 상당히 홉피하다.[17] 대놓고 광고에서 만원에 12캔(333ml)을 강조한다. (...) 발매된 2017년 기준으로 편의점가 1600원(500ml).[18] 응답하라 1988에서 이일화, 라미란, 김선영이 평소 이 맥주를 즐겨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를 계기로 복고 마케팅이 붐을 이루면서 크라운맥주가 다시 시장에 등장했다.[19] 출시 당시 이름은 드라이피니시 d였으나, 그냥 d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드라이 d'로 표기 중. 참고로 라벨상의 'd' 자는 한글 '디'로도 읽히도록 글씨체를 디자인했다는데, 별로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20] 동시기 OB맥주에서도 OB 수퍼 드라이를 선보였었다. 출시된 시기도 양사가 비슷하고 단종된 시기도 양사가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