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니 시덴
1. 소개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등장 캐릭터. 성우는 야마데라 코이치. 본편 시점에서 26세, 174센티미터/61kg.
아쿠아베일의 국가중 하나인 시덴 영주의 셋째아들. 하지만 고귀한 신분에 맞지 않게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음유시인의 길을 가고 있다. 모류 영주의 아들인 페이트와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로서 2인은 국경을 넘은 우정을 갖고 있었다.
자신과 페이트의 소꿉친구인 엘레노아라는 여성을 짝사랑했다. 그 엘레노아가 페이트와 결혼하게 되어서(...) 결국 포기하려고 하는데, 그 때 토케이 영주 티베리우스가 엘레노아를 납치해 엘레노아는 자살하게 된다. 이후부터 내색은 안 하지만 속으로는 복수에 불타오르던 모양. 하지만 그런 모습을 잘 들어내고 과거에 얷매이지 않는 일면도 가지고 있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캐릭터.
1부 중후반, 그레밤의 공작에 놀아나 아쿠아베일을 전복시키려는 티베리우스에 저항하기 위해, 마침 그레밤을 쫓던 스탄 일행과 함께 움직인다. 결국에는 티베리우스를 죽이고 아쿠아베일의 평화를 되찾는 데 성공. 이후 다시 음유시인 생활로 돌아갔다가, 2부 극후반에 세계를 구하기 위한 스탄 일행의 여정에 아쿠아베일 대표로서 다시 참가하게 된다.
BC 발동시의 대사는 '따라와 주겠나?'. 성우의 연기가 찰지다.
2. 게임상에서의 성능
원판의 경우 다른 버프류 기술등은 그저 그렇지만 미라클보이스가 OP기술이다. 즉시시전 + 넓은 범위 + 적절한 데미지로, 언제든 적 법사류의 캐스팅을 즉시 끊어먹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기술들은 존재감이 미미하다. 유일한 장점인 미라클보이스도 열공인, 마인암 등 비슷한 스킬을 가진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에 파티 멤버에 넣을 일은 거의 없다. 전투의 템포를 끊어먹는 정술을 배제한 파티를 짜서 빠르게 진행하고 싶을 때 들어가는 정도. 그래도 닥돌뿐인 콩맨이나 마리보단 유틸성이 낫다.
여타 조역들과 마찬가지로 리메이크되면서 엄청나게 좋아졌다. 여전히 동행하는 시간은 짧지만, 그가 동료일 때는 항상 그만이 가진 고유의 속성인 음속성에 약한 적이 수두룩하다. 예를 들어 변신 전의 믹트란이 음속성 약점. 클후 숨겨진 던전 1층의 적이 음속성 약점이라 EP 노가다시 바쁘게 솔로잉을 뛰게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덧붙여 발바리도 음속성 약점이라 흔히 돌아다니는 숨겨진 던전 최종층 발바리 솔로잉 격파 영상은 죠니에게 각 캐릭터의 나리키리를 씌운 물건들이 많다.
평타는 음표를 쏴서 공격하는 것으로 좀 분위기 있게 변경. 특기들은 크게 음표를 쏘는 것과 공기파를 쏘는 것으로 나뉘는데 판정이 하나같이 제각각이라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대개 공격의 방향이 문제가 되고 범위는 하나같이 넓은지라 일단 적응만 되면 솔로잉에 좋은 캐릭터 중 하나. 화려한 콤보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루프는 최강급으로, 특히 엄청난 고레벨에 습득해 클후에서나 써먹을 수 있는 기술 '돌아라 론도'는 사기 중의 사기. CC가 허락하는 대로 적을 아무것도 못하고 관광태울 수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발바리의 굴욕 중 하나가 공중에 떠서 이 기술 하나에 내내 얻어맞다가 박살나는 것. 단 공중에서 BC를 지르는 믹트란 이그제시브나, 아예 뜨지 않는 무거운 적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3. 여담
리메이크에서는 종종 스킷으로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대개 아군 파티의 캐릭터 한명을 대놓고 나타내는 노래들. 2부 재합류 후에는 노래를 어떻게 만드냐는 첼시의 질문에, 콩맨이 피리아에게 들이대다가 기피당하고 좌절하는(...) 장면을 보면서 즉석에서 가사를 뽑아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걸 납득하는 첼시는 또 뭔지...
노래로 공격한다는 점이 넥키 바사라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결국 리메이크에서 '''내 노래를 들어!''' 라는 대사를 하는데, 100히트 이상 성공시에 발동하는 숨겨진 비오의 대사라 어지간히 숙련되지 않은 이상은 듣기 힘들다.
외전작의 경우, 나리키리던전 시리즈에서는 나름 쓸만한 아군으로 등장했지만 그 이후에는 잘 등장하지 않는다.
데스티니 2에서는 아쿠아베일에선 언급만 되는데, 숨겨진 던전 아쿠아라비린스의 보스 마그나디웨스를 처치하면 등장한다. 마그나디웨스의 봉인이 풀렸다고 들어왔다가 무한회랑에서 한참 해멘 모양. 말을 걸면 자신이 쓰던 악기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