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기
1. 개요
줄타기는 줄을 이용한 곡예기술들 중의 하나이며,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형식의 줄타기가 있다.
2. 전통 놀이
우리나라의 줄타기에 관한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 고구려 고분변화에서 산악·백희에 해당하는 나무다리걷기, 방울받기, 칼재주부리기, 씨름, 수박희 등과 같은 곡예와 묘기 종목에 해당하는 연희들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고구려 이전 시기인 중국 한대 고분의 화상석(畵像石)이나 화상전(畵像塼)에는 줄타기, 솟대타기 같은 종목들이 많이 그려져 있고, 앞으로 우리나라 고분을 더 발굴하면 해당 그림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시기 줄타기의 존재 가능성은 부정되지 않는다.
특히 줄타기는 전 세계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자생적인 종목이고, 줄타기가 포함된 산악·백희 종목들이 전문 연희 집단에 의해 함께 전수되고 연행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줄타기의 존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1]
3. 기타
대립관계에 있는 두 나라 또는 그 나라들의 세력,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나라들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외교를 '줄타기 외교'라고 한다. 주로 중립국의 외교에서 많이 발현된다. 대한민국 역시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자유진영의 나라지만 특수한 주변환경으로 줄타기 외교가 필요한 나라이다.
[1] 자료의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