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

 


曾宣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제갈탄의 부하로 제갈탄이 수춘에서 반란을 일으켜 사마소에게 포위되고 식량이 떨어져 곤란한 상황에서 제갈탄이 문흠을 죽인 일로 문앙, 문호 등이 사마소에게 투항했는데, 문앙, 문호 등이 투항을 권유해 성 안의 민심이 사마소에게 항복하려고 했다. 이에 증선은 성을 지키고 있다가 북문을 열어 위군을 성 안으로 들여보냈으며, 제갈탄은 성 문이 열린 소식을 듣고 군사를 거느려 샛길로 달아나려 했다가 호분에게 죽었다.
실제 역사에서는 수춘이 함락될 때 성 안으로 위군을 들여보낸 사람은 없었으며, 사마소가 수춘성의 포위망을 순시하던 중에 성벽 위의 궁수가 사마소를 보고도 활을 쏘지 않은 것을 보고 공격할 만하다고 여겨 포위한 군사들에게 공격하도록 해서 수춘성을 함락시킨 것이다.
장정일 삼국지에서는 증선이 성문을 연 직후에 제갈탄이 심복들에게 적이 성 안으로 들이닥쳐 빠져나가는 것이 좋겠다면서 자신이 앞장서서 빠져나가면 한 걸음 물러서서 따라오라는 말을 한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