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대
1. 개요
Tourniquet, 止血帶.
출혈을 멈추게 하는 행위인 지혈을 돕는 의료 도구이다. 종류는 병원에서 채혈시 쓰는 고무줄이나 밴드형부터 응급 구조사들이 쓰는 것까지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외상처치용 응급 지혈대를 소개하며, TCCC 인증된 두 종류의 지혈대 외에도 많이 쓰이며 효과를 입증한 다른 지혈대들도 소개한다.
만화로 보는 지혈대
2. 상세
지혈대의 기록된 역사는 16세기까지 올라가고, 용도는 말 그대로 출혈(주로 사지)을 막는 것이다. 1차대전당시의 지혈대는 벨트같은것으로 묶어 쓰게 했는데, 후송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사지에 영구적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을 두려워한 병사들이 지혈대 사용을 꺼려하는 경향이 베트남 전쟁까지 이어지게 된다.[1]
21세기 들어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들은 수많은 IED에 시달려야 했다. 급조폭발물에 당한 병사들은 심각한 출혈을 일으키는 외상을 입기 일쑤였고, 전장 사망 주 원인 중 하나인 과다출혈을 잡기 위해 좀 더 효과적인 지혈대가 고안되기 이른다. 전장에서는 몸통은 방탄복으로 보호할 수 있었지만 노출된 팔과 다리 역시 인간의 전체 면적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만큼 자주 부상을 입는 부위였기 때문에 보호되지 않는 해당 부위의 출혈제어는 필수적이었다. 자세한 것은 TCCC 항목 참조.
여튼, 본디 전장에서 병사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지만, 총기소지가 자유로운 미국 특성상 민간인들도 충분히 총상을 입을 여지가 있었고, 굳이 총상이 아니더라도 공업용 도구나 혹은 교통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었기에 곧 이 전투용 지혈대는 민간 응급구조사들과 민간인들에게도 사용되기에 이른다. 주요 혈관에 손상을 입을시 빠르면 '''1분 이내'''에 의식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지혈대들은 '''혼자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혈관을 막아 출혈을 멈추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이처럼 지혈대는 현대 응급의료도구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군대와 경찰에선 아무리 심플하게 구급낭을 꾸리더라도 지혈대는 반드시, 최우선으로 들어간다. 어차피 치료는 병원에 가서 받아야 하니 그때까지 목숨을 붙들어놓는게 우선이기 때문.
3. 사용 방법
- 지혈대는 항상 좌우 어느쪽 손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는 곳에 보관한다.
- 지혈대는 팔과 다리에 사용하며 복부 및 머리에는 사용할 수 없다.[2]
- 관절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지혈대를 사용할 시에는 웬만하면 맨살위에 하는것이 권장되나 급할시에는 옷 위에 해도 상관없다. 다만 주머니에 들어있는 물품이 걸리지 않게 한다.
- 상처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 상처를 입은 곳에서 심장방향으로 약 5-10cm 떨어진 곳에 사용한다. 사용하기 전에 그 부위의 뼈가 손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 출혈이 나오는 곳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울때는 팔, 다리에서 최대한 심장과 가까운 곳에 사용한다.[3]
- 조임막대를 돌리는 지혈대 사용시 처음 조임끈을 조였을때 지혈대와 피부 사이에 손가락 세개가 들어갈 정도로 헐렁하면 더 조여야 한다.
- 지혈대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고통은 신경쓸 일이 아니다. 출혈을 막는것에 집중한다.
- 오래 사용할시 세포의 괴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지혈대를 사용한 시간을 2400기록 방식[4] 으로 시간과 함께 지혈대를 뜻하는 약자인 T, TQ, 혹은 TK를 같이 적어 응급구조사가 알 수 있게 해놓는다.[5]
- 절대로 지혈대를 함부로 느슨하게 하거나 풀지 않는다. 지혈대를 푸는 것은 반드시 의료종사자의 판단 하에 행한다.
- 모든 지혈대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한번 쓰고 망가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생명과 직결되있는 도구이기 때문에 최선의 효과를 위해서이다. 한번 사용된 지혈대들은 연습용이나 예비용으로 쓰여진다.
보통 여러 색깔이 있으며 검정색, 황토색은 군장 바깥에 노출시킬때, 오렌지색은 군장 안에 넣어놓을시 쉽게 찾을 수 있게 할때, 파란색은 훈련용이다.
평소에 사용하는 연습을 해 실제상황에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특히 자신의 주로 쓰는 팔쪽에 한손으로 사용해보는 연습이 좋다. 제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위이기 때문.
4. 종류
4.1. TCCC 인증 지혈대
여기에 속하는 지혈대들은 TCCC 위원회에서 미군에 추천하고, 그런만큼 실제로 성능이 입증된 물건들이다. 기존에는 CAT, SOFT-T, EMT의 세 제품만이 여기에 속했지만 2019년 5월 6일부로 새로운 지혈대들이 TCCC 인증을 받았다.
4.1.1. 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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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bat Application Tourniquet, 전투용 지혈대.
미군 제식으로 쓰이며, North American Rescue에서 만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지혈대이다. 벨크로 조임끈과 플라스틱 조임막대를 사용해 지혈하는 방식이며, 여러 군과 경찰 조직에서 채용해 쓰고 있다. 한 손으로도 쉽게 쓸 수 있고, 지혈 효과도 뛰어나다. 미군에 의해 쓰이며 실전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했다. 단점은 종종 플라스틱 조임막대나 고정 클립이 부러질 수 있는데 주로 오랜 시간 동안 바깥에 노출되어 있으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짝퉁이 매우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너무 싸거나 좀 다르게 생겼다 싶으면 다시 한번 확인하는게 좋다. 정품 CAT 지혈대는 오직 NAR(North American Rescue)에서만 만든다.[6] 현재 사용되는 CAT 지혈대는 6, 7세대이다.
4.1.2. SOFT-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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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 Tactical Tourniquet, SOF® 전술 지혈대.
마찬가지로 조임끈과 조임막대를 쓴다. CAT과 다른 점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조임막대 등이 있으며 사용 방법은 거의 유사하다. SOFT-TW가 있는데 더 넓어진 조임끈으로 바뀐 디자인이다. 현재 '''SOFT-T는 효과부족으로 TCCC에서 제외'''되었고 대신 SOFT-TW가 TCCC에 올라가 있다. 역시 에머슨 같은 레플리카 제조사에서 만드는 짝퉁이 있으니 주의하자.
4.1.3. E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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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 Military Tourniquet, 응급 & 군용 지혈대.
CAT이나 SOFT-T에 비해 인지도가 매우 떨어지는 지혈대이다. 공기 펌프를 이용해 조이는 방식으로, 이는 복부용 지혈대에도 쓰이는 방법이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잘 쓰이지 않는다. 현장 응급처치용보다는 의무병에게 추천되는 도구이다.
4.1.4. SAM-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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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Extremity Tourniquet, SAM 사지[7] 지혈대.
SAM 부목[8] 으로 잘 알려진 SAM 의료기기 회사에서 만든 지혈대이다. 디자인은 CAT과 유사하며, 특징으로는 알루미늄 조임막대, 그리고 조임끈을 알맞을 정도로 조였다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조임끈이 자동으로 고정되는 기능 등이 있다.
4.1.5. TX2, T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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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2, TX3 지혈대.
RevMedx에서 만드는 지혈대이며, 조임막대 대신 래칫[9] 구조를 사용한다. 사용자는 조임끈을 조인 뒤 레버를 조작하여 꽉 조이게 한다. TX2는 2인치 너비, TX3는 3인치 버전이다.
4.1.6. T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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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tical Mechanical Tourniquet, 전술 기계식 지혈대.
Combat Medical사에서 만드는 지혈대. 디자인과 사용방법은 CAT과 유사하다. 특징이라면 조금 더 부피가 작아진 조임막대 고정 클립 등이 있다.
4.1.7. RM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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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tcheting Medical Tourniquet, 래칫 의료 지혈대.
래칫 구조를 사용하는 지혈대이다. TX시리즈와 동일하게 조임끈을 조이고 레버를 조작하면 된다.
4.2. TCCC 미인증 지혈대
TCCC 미인증이라는 뜻은 말 그대로 TCCC 위원회의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뜻이지만, 그렇다고 이 물건들이 의료기기로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TCCC는 격렬한 전장에서 목숨을 구하는 쪽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튼튼하고 신뢰성있으며 효과적이고 편리해야 한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비록 TCCC 미인증 지혈대라고 해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이 항목에서는 수많은 TCCC 미인증 지혈대 중에서도 그나마 쓸 만한 것들을 골라 소개한다.
4.2.1. R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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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id Application Tourniquet System, 신속 적용 지혈대 시스템.
작고 저렴하며 좀 더 광범위한[10] 사용 목적을 가진 지혈대이다. 고무줄과 고정용 금속 클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들고 다니기 쉽지만 작은 관계로 더 강한 압력을 가해야 하고 수반하는 고통도 더 심하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EDC용으로 자주 쓰인다. 역시 짝퉁이 돌아다니니 주의.
적절한 압력을 적용하는데 실패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너무 적은 압력) 신경과 연부조직에 손상을 입힌다는(너무 강한 압력) 연구 결과가 있어 RATS를 꺼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형태가 고무줄이다보니 압력을 가하는 부피가 너무 좁아서 발생하는 일. 조임막대가 달린 지혈대들은 딱 피가 멈출때까지만 돌리다가 고정시키면 되고, 지혈대의 넓이도 넓기 때문이 이런 일은 잘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미군 제식 지혈대인 CAT과 SOFT-T에 대한 편파적 비판글을 게시해 논란이 있었다.
RATS 제조사가 후원한, CAT과 SOFT-T를 비판하는 글:
https://www.funker530.com/military-tourniquets/
위 기사에 대한 반박:
https://havokjournal.com/nation/fake-news-studies-show-that-current-military-tourniquets-are-inherently-flawed/
4.2.2. SW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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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tch Wrap And Tuck Tourniquet, 당겨-감고-끼우는-지혈대.
일반적 지혈대가 자기 자신에게 쓰는것을 중점으로 설계됐다면, SWAT-T는 타인에게 사용하기에 더 편하고[11] , 아주 쉽고 간편하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모양은 그저 길고 넓적한 고무 탄력 밴드로, 밴드 위에 그려진 기다란 막대기들이 정사각형 모양이 될 정도로 잡아당겨 감으면 탄력으로 인해 조여져 지혈대 역할을 한다. 다른 지혈대들에 비해 덜 고통스러우며, 훨씬 작고 저렴하다. 작고 가볍게 만들어져 주머니에 간편하게 넣고 다니는 것을 노려 만들어졌으며 상처 위에 거즈를 덮고 직접 압박하는 붕대용도로도 쓸 수 있다. 붕대처럼 쓸 때에는 지혈대처럼 쓸 때와는 달리 강하게 당겨 조이지 않는다. RATS와 더불어 EDC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제품이지만 압박 능력 자체는 기타 지혈대들보다 떨어지는 편.
4.2.3. Recon Medical Tourniq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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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 Medical Tourniquet, 리콘 의료 지혈대.
CAT의 복제품이지만 그나마 복제품들중에서 실제로 쓸만한 물건이라고 평가받는다. CAT과는 분명 다른 상품이라고 제조사에서 아예 못박아두고 있고, 평생 보증을 해주는 등 짝퉁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보인다. 제품의 중점은 '비싸지만 여러번 쓸 수 있는 품질'대신 '저렴하게 대체할 수 있지만 실사용에는 문제없는 적당한 품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12] CAT과는 달리 알루미늄 조임막대를 써 부러질 위험이 없고 케블라로 박음질 되있으며 좀 더 저렴하다.[13] 하지만 TCCC인증이 되지 않았기에 조금이라도 불안한 사람들은 CAT 정품을 쓰지만, 실제로 써보니 잘 지혈된다는 후기들도 많다.[14] 판단은 각자 알아서.
4.2.4. SICH Tourniq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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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H Tourniqeut, 시치 지혈대.
CAT의 외형을 지닌 Recon과 달리 SOFT-T의 외형을 닮은 우크라이나제 지혈대이다. 조임막대나 클립등의 부품들은 전부 알루미늄이고 조임끈에 암/수 벨크로가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있어 고정이 편리하다. 펜이 없어도 뾰족한 물건이면 어느것이든 타임 스탬프에 시간을 기입할 수 있게 해놓았다. 내구도는 차를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버텨주는 영상이 있으며 극한의 온도에서도 망가지지 않는다. 위의 Recon과 더불어 살짝 저렴하지만 굳이 TCCC 인증에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지혈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4.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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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aeli T3 Bandage, 이스라엘 T3 붕대.
본디 이스라엘군에서 쓰이던 군용 붕대이지만 뛰어난 유용성으로 인해 Emergency Bandage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서 쓰이며 미군 IFAK에도 들어가 있는 물건이다. 특이한 점으로는 한 패키지 안에 거즈, 붕대, 지혈대 용도가 다 들어가 있다는 점이다. 클립이 달려있어 묶을 필요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감을 수 있고, 붕대는 일정 간격으로 실로 약하게 고정되어 있어 꺼냈을때 마구 굴러 펼쳐지는 것을 방지한다. 중앙부분엔 거즈가 일체형으로 붙어있어 곧바로 상처에 압박해 사용할 수 있다. 붕대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클립은 조임막대처럼 사용할수도 있다. 끝부분엔 롤거즈가 하나 더 들어가 있어 꺼내서 지혈하는데에 쓸 수 있다.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다른 회사의 Emergency Bandage들은 T3처럼 롤거즈 등이 들어있지 않을수도 있으니 주의.
5.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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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는 매우 많은 짝퉁, 혹은 비 검증된 지혈대들이 팔리고 있다.[15] 싼 가격에 비슷하고 그럴듯한 모양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있으나, 다시 한번 명심하자. 이러한 지혈대들은 여러분의 목숨을 구해주지 못한다.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고, 지혈을 시켜줄수도 없고, 쓰다가 부서지는 제품들이 수두룩하다. 과다출혈 발생시 의식을 잃기까지의 시간은 짧으면 1분남짓이다. 그 안에 제대로 된 지혈대를 쓰지 못한다면 그대로 여러분은 사망한다. 그러니 목숨이 달린 도구에는 부디 검증된 물품을 구입하길 바란다.[16]
자신의 지혈대가 제대로 된 물건인지, 자신이 지혈대를 잘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면 팔이나 다리에 감고 최대한 조인 뒤의 맥박을 재 보자.[17] 맥박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제대로 지혈을 할 수 있는것이다. 희미하게라도 느껴지면 피가 새는 것이니 정품인지 확인하거나 더 조여보자.
[1] 여기에는 지혈대의 발전이 더딘것도 한몫 했다.[2] 복부용 지혈대인 AAJT는 보통 의무병이 들고 다닌다.[3] 어깨, 사타구니 바로 옆[4] 예를 들어 오후 1시 34분이면 1334라고 쓰는 식.[5] 지혈대들은 대부분 시간 주기를 하는 부분이 있다.[6] 다만 CAT가 주장하는 Made in America라는 말은 좀 걸러들어야 하는 것이, 부자재들은 다른 업체에 하청을 줘서 그것을 미국으로 가지고 와 '조립'하는 식으로 만드는 것이다. 당장에 벨크로 조임끈이 한국/베트남 OEM이다.[7] Extremity는 팔다리에서 몸통과 가장 가까운 곳을 칭한다[8] 접거나 돌돌 말아다닐수 있게 만든 주황색 알루미늄 간이 부목[9] 단방향 톱니. 케이블 타이를 생각하면 쉽다.[10] 성인뿐만 아니라 동물, 아동에게도 쓸 수 있는[11] 자신에게 못 쓴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한 손으로만 쓰기에는 좀 불편하다.[12] 평균 5-10회 재사용하면 망가진다는 후기들이 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지혈대는 한번 쓰고 교체하는게 권장되니 이 점을 노린것.[13] 가짜 지혈대들의 가장 큰 문제인 플라스틱 조임막대 파손이나 조임끈의 박음질 튿어짐이 보강된 부분이다.[14] 실제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후기 중, 한 구조대원이 이것을 지혈대 용도로 쓰는 대신 깊은 구덩이에 빠진 사람을 끌어올리는 동안 잡고 버틸수 있는 손잡이 용도로 썼다는 경험담이 있다. 사람의 체중을 온전히 버티는 걸로 보아 적어도 싸구려 중국산처럼 쉽게 부러지거나 하지는 않는 모양이다.[15] 특히 CAT 지혈대 짝퉁이 엄청나게 많다.[16] 중국산 지혈대는 더더욱 사용하는걸 자제해주길 바란다. 가급적이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생산된 정품 지혈대를 쓰는걸 권장한다.[17] 팔은 손목, 다리는 복사뼈 뒤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