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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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만화.'''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놈들에게 지배당해왔던 공포를...'''
'''새장 속에서 갇혀만 살았었던 굴욕을...'''
その
日 、人 類 は思 い出 した。ヤツらに
支 配 されていた恐 怖 を...
鳥 籠 の中 で囚 われていた屈 辱 を...
편집자는 카와쿠보 신타로.[2] 별책 소년 매거진에서 2009년 10월호부터 월간 연재하고 있다. 2020년 1월, 누계 발행부수 '''1억 부'''를 돌파했으며, 21세기 권당 판매량 1위를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9~20년 귀멸의 칼날이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면서 1위의 자리를 빼앗겼다. 그러나 여전히 00년대에 시작한 작품 중 권당 판매량은 1위다.
정열대륙에서 10년 만에 최종장 돌입 소식이 나왔으며[3] , 2019년 4월 16일 요미우리 신문에서 1~2년 이내에 완결이라는 인터뷰가 실렸다. 2020년 6월 6일 완결에 5% 남았다고 작가가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다. '''2021년 4월 9일에 발매되는 별책 소년 매거진 5월호에 최종화가 수록될 것이며, 6월 9일에 최종권인 34권이 발매될 예정'''이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
일본 원작에서는 발음할 시에는 '''신게키노쿄진'''이며 제목에 붙인 한자의 히라가나 표기대로 준수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주로 다섯 자 제목을 세 글자로 줄여서 '진격거' 혹은 두 글자로 '진거' 혹은 ‘진격’으로 통칭된다. 미국 등의 영어권 국가에서는 제목, '진격의 거인'의 또 다른 이면의 의미를 담아낸 '''Attack on Titan'''을 사용한다. 이를 단축한 'AoT' 혹은 일본 원작 제목을 그대로 음역한 'Shingeki no Kyojin'을 줄여서 'SnK'으로 통칭하고 있다.
2.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출현한 정체불명의 식인종 거인들에 의해 인류의 태반이 잡아 먹히며 인류는 절멸 위기에 처한다. 목숨을 부지한 생존자들은 높이 50m의 거대한 삼중의 방벽 월 마리아, 월 로제, 월 시나를 건설하여 그 곳으로 도피, 방벽 내부에서 100여 년에 걸쳐 평화의 시대를 영위하게 된다.
그리고 100여 년이 지난 845년, 대부분 주민들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온 평화에 안주하는 반면, 주인공 엘런 예거는 사람들이 거인들에게 둘러싸여 벽 안에서 가축같이 살아가는 세계에 커다란 불만을 느낀다. 그는 벽 밖의 세계로 나가서 세계를 자유롭게 누비며 탐험하는 것을 열망한다. 거의 모두가 한결같이 벽 내부에서 주어진 평화를 만끽하는 것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벽 밖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자신을 별종으로 취급하고 이단시해도 매일 월 마리아 밖으로 방벽 외부 조사를 나가는 조사병단을 선망하며 꿈을 키워갔다.
소꿉친구들인 미카사 아커만, 아르민 알레르토와 셋이서 함께 거리를 거닐던 어느 날, 태어나 자란 고향인 시간시나 구 방벽에 돌연 나타난 초대형 거인이 뚫은 방벽의 구멍으로 들어온 거인들에게 수많은 민간인들이 죽임을 당하며 100년 동안 만들어졌던 벽 안 세계의 평화가 무너진다. 어머니 카를라 예거가 거인에게 잡아 먹히는 참혹한 광경을 목도한 엘런은 복수심을 느끼고 지상에 있는 모든 거인들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한다.
3. 발매 현황
3.1. 단행본 각화 부제목
3.2. 국내 발매
단행본은 2011년 2월부터 학산문화사를 통해 대한민국에 정식발매됐다. 가격은 정가 5천 원으로 만화책치곤 조금 센 편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흥행에 성공한 최고의 인기몰이 만화라서 잘 팔린다. 자세히 보면 '15세 이상만 보세요'라는 글이 첨부되어 있다.
2013년부터는 n스토어와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시연재가 진행중이다.
역자는 설은미가 맡았는데 오역도 많고 부자연스러운 문장이 많아, 가뜩이나 비싼 가격과 맞물려 평가는 썩 좋지 않은 편. 1권 출간 직후에는 심지어 온라인으로 돌던 불법 번역보다 더 떨어지는 번역이라는 불행한 반응마저 곧잘 돌았다.
지금의 역자는 최윤정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이분도 오역이 매우 많다. 일본어로 이루어진 문장을 우리나라 특유의 뉘앙스와 자연스러움이 없는 직역체 문장이 대다수라서 번역에 대한 혹평은 좀처럼 줄어들고 있지 않다.(25권 표지 뒷면 참조)
현재 국내에 32권의 정발이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진격의 거인 파이널 시즌의 방영에 맞춰 동시 발매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4]
국내정발본은 잔인한 장면이 검열/수정된채로 발매되고있다
3.2.1. 제목의 번역
제목 '진격의 거인'은 일본어의 소유격조사 の를 직역한 것이다.[5] 국립국어원의 트위터 답변에 따르면, 이런 직역투보다는 "진격하는 거인" 혹은 "거인의 진격" 정도로 행위의 주체를 명확히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라고 한다. 여기서의 'の'는 소유의 표시가 아니라 뒤에 오는 대상의 성질, 신분, 지위 등을 설명하는 관형격 조사기 때문.
다만 이 관형격 조사라는 성질 상 の 자체를 한국어로 해석하기 애매한 경우에 해당한다. 작품의 전개 상, 극 중 주인공 엘런이 여러 거인 유형 중 공격 의지가 발현할 때에 거인이 되는 유형이라는 점에서 말 그대로 '진격' 속성의 거인이라서 작품의 제목이 '진격'의 거인임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작품의 제목인 '進撃の巨人' 자체가 일본어로는 이중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으나 한국어로는 그 뉘앙스가 약해서 직역을 해도 의역을 해도 원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운 사례에 속한다. '進撃の巨人'이 주인공 엘런 예거를 가리키는 동시에 인류의 적 거인(진격의 거인) 자체를 가리키는 표현이 되기 때문. 작품의 전개 상 충분히 둘 다를 동시에 나타내는 표현이 될 수 있다.
한편 원래 일본어의 문법으로 따지더라도 그렇게 널리 쓰이는 용법이 아닌건 사실이다. 일본 서브컬쳐 전반에 반역의 를르슈나 역습의 샤아 같은 것이 많이 퍼져서 안 그런거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일본어 の라 하더라도 "巨人の進撃(거인의 진격)"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 정상적인 언어 배열 순서를 바꾸어 놓음으로써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 도치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6] 또한 '거인의 진격'이라고 하면 야구(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관련된 만화라고 착각하기 쉽기도 해서 이렇게 제목을 바꾼 듯하다.
어쨌든 이 "진격의 거인"이라는 제목이 그 자체로 유행어가 되어 몇 개월 동안 언중의 강렬한 주목을 끌고 톡톡히 선전효과도 얻은 것은 사실이다. 다른 무난한 제목으로 바꿨다면 아마 이런 효과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영어로는 "Attack on Titan', 즉 '거인에게 진격하다/공격하다'[7] 라는 의역을 썼는데, 이게 문법적으로 애매모호하고 원래 제목의 뜻하고도 의미가 아예 다르다. 하지만 직설적인 네이밍이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봐서 서양권에서 대박을 치게 도와준 요소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작품의 제목에 대한 반전 이후 비판을 다시 받았다.[8]
3.2.2. 오역
의미를 정반대로 해석해놓거나 추후의 전개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오역이 종종 보인다. 각 권마다 심심하면 오역들이 많이 발견되는데 '''번역가인 설은미와 최윤정이 번역가로서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는지부터 의심이 갈 정도로 전반적인 번역의 질이 심각하게 나쁘다.'''[9]
3.2.2.1. 오역 목록
- 2권에서 라이너가 애니에게 말한 "아직이다. 모두 모인 다음에 해야지"의 원문은 모두가 빠진 "아직이다. 모인 다음에 해야지"로 되어 있었다. 원래 없었던 모두가 추가되면서 정해진 인원 수가 모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근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이 되었다. 2016년도 1월자에 나온 77화에 의하면 정말 특정 인원을 기다렸던 모양. 다만 이것도 전개 진행에 있어서 운이 좋게 벌어진 우연일 뿐이지 정말 모두가 아니었으면 끝까지 오역으로 남을 뻔했다.
- 5권에서 엘런에게 하는 장 키르슈타인의 대사가 "우리는 너에게 대가를 원해. 정확하게 그 값을 평가해줘. 네 목숨에 걸맞는지 아닌지…." 라고 번역되었지만, 원문으로는 "우리는 너에게 대가를 원해. 정확하게 그 값을 평가하게 해 줘. 자신의 목숨에 걸맞은지 아닌지…" 가 맞다. 즉 엘런으로부터 목숨값을 평가 받겠다는 뜻이 아니라, 과연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지 엘런을 평가하겠다는 소리이다. 정반대의 의미가 된다.
- 사투리를 그대로 표준어로 직역한다. 덕분에 원어가 일본어인 원작에서 사샤 브라우스와 사샤의 아버지는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서울로 상경한 전라도 지방 출신의 군인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투리를 쓰는 사투리 캐릭터인데 정발본에 넘어 와서는 표준어를 쓰는 밋밋하고 평범한 인물로 변해 버렸다.[10] 예를 들면 사샤가 카야에게 도망치라는 대사를 날릴 때
라고 외친다. 이 정도로 번역해야 맞는데, 문제는 다음이다. 자막은 "뛰라니까!"라는 밋밋하고 단순한 대사가 나온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사샤가 카야를 거인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스스로 하나밖에 없는 화살만으로 거인을 상대하는 장면은 사샤 브라우스라는 캐릭터의 성장이자 성숙을 상징하는 유의미한 명장면이라는 점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사샤는 월 로제의 변방인 수렵을 생업으로 삼는 숲 속 시골 마을의 토착민으로 자라나 그 지방 고유의 사투리를 썼는데 원체 소심하고 사람과의 교류를 꺼리는 성격이라 사회로 나가기를 바란 부모의 뜻에 밀려 104기 훈련병단에 입단했다는 설정을 가졌다. 세상과 타인을 두려워 하는 겁 많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고향의 사투리를 버리고 존댓말을 쓰고 있었고 사람과의 교류로 깊이 고민하다가 유미르와 크리스타와의 교류와 훈련병단과 조사병단에서의 생활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관심도 없었던 타인, 그것도 가족을 잃어 방황하던 어린 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딛을 정도로 정신적 성장을 이루었다. 원래 쓰던 사투리를 다시 쓰는 것도 스스로의 개성이며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결심한 것을 나타내 사투리가 전달하는 의미도 더욱 감동 깊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표준어로 바꾸어 버려 사샤의 개성과 장면의 분위기까지 퇴색시킨 것.
- 시간시나 구 탈환 작전이 막을 내릴 즈음 시커멓게 불타버려 빈사 상태에 빠진 아르민이 아직 숨이 붙어 있다는 걸 알고 엘런이 얼른 다급하게 "그대로 숨쉬어! 숨을 쉬라고!"라고 외치는데 아르민의 말풍선을 멀쩡히 살아 있는 것처럼 "휴우~ 휴우~"로 해 놓고 불필요한 물결 표시까지 추가해 버려 해당 장면의 진지하고 카타르시스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개연성 없는 개그로 망쳐 놓았다.[11]
- 엘빈 스미스 단장이 완전히 사망하고 한지가 그의 동공 상태를 확인하면서 리바이에게
>원문: もう, 死んだよ。
라고 죽음을 알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발본에서는
>정발판: "이미 죽었어요."
라고 번역했다. 한지는 리바이의 부하도 아니고 서열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오며 동고동락, 생사고락을 같이 한 대등한 관계의 친구이자 전우, 동료다. 무엇보다 한지 조에는 엘빈이 자신이 죽거나 신변이 위험해질 경우에 대비해 차세대 조사병단 단장으로 지명해 놓을 정도로 능력과 경험으로 따지면 굉장히 노련한 베테랑이라 병단 내에서 받는 대우의 중요도도 엘빈 다음으로 높다. 리바이는 844년, 즉 월 마리아가 함락되기 바로 1년 전에 입단했기 때문에 한지 말고도 먼저 들어온 미케 자카리아스와 나나바보다도 짬밥이 아래다. 직급을 떠나 장장 21권 넘게 리바이와 농담 따먹기를 하거나 반말로 터놓고 지내온 한지가 뜬금 없이 엘빈 스미스의 사망 장면에서 존댓말을 쓰는지 황당하고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 분위기 깨진다는 독자들도 있다. 물론 이후로는 한지가 리바이에게 반말을 쓰는 것으로 맞게 번역된다.
- 조사병단이 한지의 명령에 옛썰!이라고 한디
- 19권 한지가 갑옷거인에 대한 작전을 이야기할 때 에렌에게 트로스트 구 방향으로 가라고 하는데 시간시나 구 방향이다. 원작에도 시간시나 구라고 써있는데 왜 트로스트가 되었는지 불명.
- 22권 왕가의 피를 이은 히스토리아를 거인으로 만들고 시조의 거인을 가진 에렌이 그와 '접촉하면' 시조의 거인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는 에렌의 독백을 '섭취하면'으로 완전히 오역.
- 22권 그리샤가 '거인이 되기 전의 기억은 이제 없어지는 거잖아?' -> 거인이 되기 직전의 기억이 없어지는 것인데 원문의 직전을 전으로 표기한 덕분에 거인이 되기 전의 모든 기억이 없어지는 것처럼 서술됨.
- 단행본 30권 122화의 제목이 정반대로 번역됐다.
>정확한 번역: 2천 년 전의 너로부터
>정발판: 2천 년 전의 너에게
이건 진짜 심각한 오역이다. 이 제목은 1화의 제목인 "2천 년 뒤의 너에게"와 이어지는 내용으로 진격의 거인의 진정한 능력, 2천 년 동안 누군가를 기다려 온 유미르 프리츠의 심리를 나타내는 진격의 거인의 제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제목이다. 그런데 이걸 완전히 정반대로 번역해버리면서 작품의 가장 중요한 복선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말았다. 번역가의 기초 실력마저 의심되는 부분이다.
3.2.3. 번역 오류
전자가 올바른 번역, 후자가 정발 번역이다. 물론 번역자 입장에서 보면 인명 문제는 타 오역과는 달리 만화 내에서 로마자 표기가 병기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정보도 제한적인 만큼 아예 이해가 안가는 수준은 아니다.
- 에렌(Eren) → 엘런, 아를레르트(Arlert) → 알레르토, 에르빈(Erwin) → 엘빈, 이미르(Ymir) → 유미르, 엘드(Eld) → 에르드[12] , 페트라 랄(Petra Ral) → 페트라 라르
4. 특징
21세기 연재 만화들 가운데에서는 매우 드문 거친 화풍과 만화적인 과장된 표현을 줄인, 현실주의적이자 사실주의적인 연출이 돋보인다.
연재 초기의 부족한 작화, 몇몇 잘못된 인체 비례 묘사는 이사야마 하지메 본인과 대부분의 독자들로 하여금, '''"전체적인 작화의 질로만 보면 애니메이션이 원작보다 훨씬 뛰어나다."'''가 평가를 내리는 요소일 정도로 눈에 가장 많이 띄는 단점으로 작용했으나, 연재를 오래 지속하면서 상기한 단점들이 고쳐졌고, 여전히 거친 화풍은 오히려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 걸맞은 그림체라고 호평받는 의견도 종종 등장한다.
극초반까지만 해도 거인이라는 초반부터 미지의 위협, 재앙으로 그려지는 외부의 생물과 조사병단의 싸움에 비중이 많지만, 전개가 흐를수록 판도가 급변한다. 주조연 캐릭터들의 서사에도 집중하여 스토리와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작중에 한 번 투척된 떡밥과 미해결 복선을 회수하는 것도 빠지지 않고 착실히 수행하는 편.
복선을 집어넣으면서 연쇄 반전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그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선 여러가지 추측과 추리가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질 정도이다.
여타 만화들과 비교하면 매우 이질적이고 특이한 컷으로 묘사한다. 서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개와 분기점이 될 만한 사건들을 극적으로 표현하기보단 평범하면서도 담백하게 처리하여 해당 반전 효과를 극대화한다.[13] 혹자는 이런 연출기법이 과장된 표현이 빈번한 현대 일본 만화와의 차이점이라고도 한다.
5. 등장인물
6. 설정
6.1. 떡밥
7. 인기
8. 비판 및 논란
9. 사건 사고
10. 발매에 대한 비화
2006년 단편 번역본
원래 소년 점프에 투고했었으나, 편집자에게 "다음에는 『만화』가 아니라 『점프』를 갖고 와라"는 말을 들어서 소년 매거진으로 투고처를 바꾸었다고 한다.
진격의 거인을 놓친 주간 소년 점프 편집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었다.
1. 부족한 안목으로 대어를 놓쳤다는 의견.
2018년 11월 경에 일본에 방영된 정열대륙에서 이사야마 하지메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에서 진격의 거인의 담당 편집자이자 오랜 시간 이사야마 하지메와 작업해 온 카와쿠보 신타로가 가지고 있던 진격의 거인의 초안들이 나온다. 초안에는 입체기동장치를 기동하고 공략하는 병사들을 낚아서 잡아 먹는 거인이 나온다. 이 때의 러프 스케치는 화질이나 퀄리티가 약간 준수한 편이라고도 볼 수 있다.
11. 수상
12. 미디어 믹스
13. 2차 창작
14. 기타
- 26권 단행본마다 실제 예고가 있다. 깨알 같은 재미를 주는 내용들이 많다.
- 그 중에서는 도라에몽 패러디도 존재. 23권으로 넘어갈 즈음에는 진격의 거인에서 한 번이나마 메인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제104기 훈련병단 출신의 병사들과 조사병단의 최고참 삼대장들이 대거 출연해서 미합중국의 고등학교 생활을 모티브로 하는 시트콤을 찍는 "스쿨 카스트"라는 이름의 짤막한 단편 코믹스가 실려 있다.
- 2006년에 매거진 공모전에 출품한 단편 '진격의 거인'이 원작.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는 당시 19세의 나이였으며, 가작을 수상했다. 평가는 '그림 2, 캐릭터 4, 스토리 7, 구도 8, 독창성 8'으로 총점 29점. 이 단편은 블루레이 1권 초회한정판 특전으로 수록된다고 전해진다. 아주 조금 나와 있는 이미지를 보면 거인의 디자인은 좀더 가상매체에 등장할 법한 디자인이다.
- 마브러브 시리즈뿐만이 아니라 《지옥선생 누베》의 영향을 받았다고도 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확히는 모나리자 귀신을 다룬 에피소드(5권 34화)가 있는데, 이 에피소드가 진격의 거인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한다. 읽어보면 왜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가 밤에 화장실을 못 갈 정도로 공포를 느꼈다고 했는지 느낄 수 있다.
- JTBC 썰전의 강용석이 언급했다. 일본의 우경화에 대한 내용을 다룬 130513(E13) 방송분에서 일본 우경화의 원인은 성장하는 중국에 대한 공포심이라면서 일본의 입장에선 마치 중국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진격의 거인' 속 거인의 모습과 닮았다라고 표현했다.
- 현재 번역판을 정발하고 있는 학산문화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학산문화사를 먹여살리는 가장 잘 팔리는 작품이라고 한다.
- 일본도 한국에서 진격의 거인이 인기가 많다는 걸 알게 된 모양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거기도 꼴통이다.
- 공식 가이드북인 '진격의 거인 INSIDE 抗'이 발매되었는데, 공식정보로 보기에 미묘한 부분이 너무 많다. 이런 종류의 팬 가이드북은 보통 작가의 명의를 빌려 제3자가 쓰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작가 본인이 감수를 한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고. 가장 논란이 되었던 '엘런이 애니를 좋아한다'는 정보가 원작자에게 부정되면서 결국 대필자의 망상의 산물 취급을 받게 되었다. 근본적인 원인을 꼽자면 감수가 제대로 안됐다는 것이겠지만.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는 캐릭터들의 이름, 신장, 체중을 제외한 모든 정보는 신빙성 없는 정보로 통하고 있는 상태(…). 그리고 두 번째 가이드북인 OUTSIDE 攻에서는 주요 캐릭터들의 생일이 공개됐지만, 상당히 대충 지은 티가 나서 독자들에게 뿜김을 선사했다. (아르민은 남자라는 것이 공개 되었지만 이 해설 책에는 미카사와 가장 친한 여자 동기라는 질문에 아르민이라고 나와있다!!!)
- 13년 8월 19일부터 9월 17까지 pixiv와의 공식기획으로, 픽시브에서 진격의 거인 일러스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은 원피스가 모두와 친숙해지기 쉬운 오락 만화라면 진격의 거인은 지극히 사적인 어려운 만화라고 평하며, 읽고 싶지도 평가하고 싶지도 않은 작품이라고 발언했다. 예전에 무기력하게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그때 당시에 느꼈던 울분을 이런 만화를 그림으로써 풀고 있다'다는 평. 출처: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진격의 거인은 절대로 읽고 싶지 않은 작품'
- 14년 3월, 판타시 스타 온라인 2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군복, 입체기동장치, 초경질 블레이드 코스튬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게임 로비에 초대형 거인을 세워놓았다. 하필이면 동시에 추가된 긴급퀘스트가 벽 2개를 캐터펄트로 넘나드는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라 관련 드립이 폭주중.
- 2014년 3월, 3월부터 5월까지 풋쵸x진격의 거인 캠페인이 진행됨에 따라 3월 15일 부터 풋쵸[19] 의 광고에 진격의 거인이 등장. 처음엔 초대형 거인이 벽을 넘어 등장하는 장면을 엘런이 공중에서 보고 있다. 그 상태에서 '진격의'까지 나온 뒤에 풋쵸형 거인(...)이 등장하며 '진격의 풋쵸'가 써진다. 그후 초대형 거인은 풋쵸형 거인의 머리를 질겅질겅 씹어대는 모습과 엘런이 풋쵸를 반으로 썰어버리는 모습이 나오며 풋쵸의 광고가 나온다. 공식 사이트
- 2014년 전국 고등학교 종합 체육대회에서 축구[20] , 야구[21] , 육상[22] , 검도, 체조[23] , 럭비등의 강호로 알려진 가고시마 실업 고등학교의 리듬체조부가 진격의 거인을 춤춰보았다를 선보였다. 오리지널
- 2014년 11월 3일 마블 코믹스의 크리에이터 & 콘텐츠 개발 부문 총괄을 맡고 있는 C.B.세블스키가 트위터에 언급한바에 따르면 2주후 마블과의 크로스 오버가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왔다.#
- 어느 생존게임으로 그 공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카더라
- 게임 메이플스토리(일본서버)에서 진격의 거인X메이플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 적 있다. 의외로 퀄리티가 상당해서 메이플 해외 커뮤니티에서 자주 입에 오르기도 했다.
- 아가씨께서도 이것을 읽으신다.#
- 진격의 거인 80화 유출본이라고 올라왔는데, 리바이 병장이 목을 칼에 찔려 쓰러진 장면이 있었으나, 실제 80화에는 나오지 않았다. 팬이 만우절 기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짤방 하나로 많은 추측들이 난무했었는데, 아르민 알레르토 흑막설이 가장 많이 제시되었다.[25]
- 2016년에 2기가 나올 예정이라고 알려졌으나, 2016년 7월 3일에 열린 진격제에서 2017년 봄, 정확히는 4월에 진격의 거인 2기를 방영하기로 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공식홈페이지 링크2 2기 PV
- 2017년 6월 17일, 공식 트위터에서 3기 방영이 2018년에 방영되는 것이 확정 되었다. 3기 1쿨이 끝나고 월 마리아 벽 안에서 이루어지는 시간시나 구 전투를 다루는 3기 2쿨은 2019년 4월 초엽부터 방영되기 시작한다.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 마브러브 시리즈의 파생 온라인 게임인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스트라이크 프론티어에 2018년 2월 7일에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 마브러브 시리즈 등장인물들이 시공간을 루프해서 이야기를 펼치는 크로스오버가 드디어 현실화되었다. 원작자인 이사야마 하지메도 마브러브 시리즈 광팬인데다 애시당초 이 작품을 모티브로 시작했고 아쥬사 제작진들과 친분이 두텁기 때문에 이런 콜라보가 나온듯 하다.
- 오늘도 우라라 원시 헌팅 라이프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하며 거인 토벌 이벤트가 시작된다. 토벌대상 거인은 초대형 거인 베르톨트 후버, 짐승 거인 지크 예거, 갑옷거인 라이너 브라운이다.
14.1. 홍콩 민주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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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잘 안 알려져있지만, 홍콩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고 있다. 2013년 시진핑이 홍콩 행정장관 선거를 기만적인 직선제로 만들겠다고 한 순간부터 거인을 중국에, 조사병단을 홍콩에 대입하여 중국의 홍콩 병탄 시도에 항의하는 시위에 자주 나온다. 기사 2014년 우산혁명 당시 가장 많이 패러디되었다. 2014년 이후로 '''진격의 거인은 홍콩 민주화의 상징'''으로 올라섰다. 거인을 무찌르는 것이 홍콩 민주화의 달성이라면서. 2017년에 나온 기사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시위에서도 혁명기 발브레이브와 더불어서 진격의 거인이 등장하였다.
2015년에 나온 홍콩 영화 10년에서도, 홍콩 민주화를 지향하는 민주파나 홍콩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본토파를 상징하는 쪽으로 진격의 거인이 등장한다.
말레이시아판에서 에렌의 진격의 거인에 바지를 입히는 검열이 있었다(...). #
14.2. 단행본 뒷표지
- 겉표지 뒤에는 엘런의 동기생 상위 10명이 뒤돌아 병단의 경례를 하고 있는 투명 실루엣이 있고, 1권에는 다들 하얗게 나왔다. 1권으로부터 그 다음 권부터는 생사불명자의 실루엣은 반투명, 사망자의 실루엣은 소멸 처리되기 시작했으며 거인에게 먹혀 사망에 이르렀을 줄만 알았던 자가 기적적으로 생환함에 따라서 투명한 실루엣이 사라지고 하얀색을 되찾았다. 그러나 9권 표지를 보면 죽은 사람이라기보다는 '더 이상 병사로서의 경례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사라지는 듯하다. 달리 말하자면 뒷표지 자체가 진격의 거인 핵심 스포일러와 서사의 전개가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를 깔끔하게 보여 주는 기능을 담당하는 최대 떡밥이다. 어떻게 보면 작중 전개의 비밀과 반전을 밝히는 스포일러를 담당하고 있는 셈이라고도.
14.3. 대명사화
해당 만화의 흥행 이후로 진격의 XXX라는 단어가 장신의 연예인들의 별명으로 쓰이고 운동회에서도 진격의 N반 같은 응원 문구가 쓰인다. 이외에도 진격의 치킨 배달, 진격의 콜라 등의 패러디도 나왔다.
15. 바깥 고리
진격의 거인과 관련된 사이트들과의 연결고리. 트위터로 잡지본의 연재 소식을 확인하거나 영문 팬덤 위키로 영어로 된 관련 지식들을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