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1. 유래 및 속뜻


1. 유래 및 속뜻


'''고사성어'''
'''盡'''
'''人'''
'''事'''
'''待'''
'''天'''
'''命'''
다할 진
사람 인
일 사
기다릴 대
하늘 천
명령 명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는 뜻의 한자성어.
천문을 보니 조조는 아직 죽을 운명이 아니므로 일전에 조조에게 은혜를 입었던 관우로 하여금 그 은혜를 갚도록 하라고 화용도로 보냈다. '''내가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쓴다 할지라도 목숨은 하늘의 뜻에 달렸으니, 하늘의 명을 기다려 따를 뿐이다[修人事待天命]'''
삼국지에서 유래한 한자성어중 하나로 원래는 제갈량이 말한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에서 유래한 말이다. 사람으로서 아무리 노력해봤자 마지막 결정은 결국 하늘이 하게 되어 있다는 뜻. 이게 다소 와전된 게 현재 통용되는 뜻으로, 이와 비슷하게 초창기 닌텐도의 사훈이 "일의 성패는 하늘에 맡기고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였다. 게다가 닌텐도의 앞 두 글자 닌텐은 맡길 임, 하늘 천으로 적히는데, 말 그대로 이 한자성어의 뜻의 일부와 마찬가지로 하늘에 맡긴다는 뜻이다.
다른 논리의 말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가 있다. 영어로는 '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라 쓰는데, 사실 이건 오역 비슷한 졸역(拙譯)으로, 본래는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를 돕는다'라는 뜻.[1] 앞서 '다른 논리'라고 서술했듯, 두 말은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온전히 같다고 할 수는 없지만, 둘을 엮어서 '조금이나마 더 나은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 논리를 도출할 수는 있다.

[1] 원래 'help oneself'가 '스스로 하다'라는 뜻의 숙어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