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일우
1. 곁 뜻
천 년에 한 번 만난다. 여기에서 재(載)는 해라는 뜻으로 쓰였다.
다만 저 재(載)란 글자는 만, 억처럼 큰 숫자의 단위로도 취급되는데,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1000재, 즉 '''1047'''번에 한 번으로 여길 수도 있다(...).
2. 속 뜻
좀처럼 얻기 어려운 좋은 기회(機會)를 이르는 말
3. 출전
동진 시대의 학자로 동양 태수(東陽 太守)[1] 를 지낸 원굉(遠宏)이 삼국시대의 건국 명신 20명을 찬양한 글 《삼국명신서찬(三國名臣序贊)》을 남겼는데, 그 중 후한 말 순욱 문약(荀文若)을 찬양한 글에서 '천재일우 현지지가회(千載一遇賢智之嘉會;현명한 군주와 지모가 뛰어난 신하가 만나는 기회는 천년에 한 번쯤이다)' 라는 일절에서 나온 말이다.
[1] 하북성에 있는 지역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