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시생대

 


1. 개요
2. 상세


1. 개요


시생누대의 첫 번째 시대.

2. 상세


초시생대(40억 년 전, 또는 38억 년 전~36억 년 전)에는 지구의 지각열류량이 지금의 3배 정도였고, 원생누대로 넘어가는 시점에도 현재의 2배 정도였다. 높은 지각열류량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인데 지금보다 8배 이상 많았던 칼륨-40, 지금보다 훨씬 많이 존재했던 우라늄-235와 우라늄-238이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남아있는 시생누대의 암석들은 대부분이 변성암이거나 화성암이다. 화산 활동 역시 명왕누대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활발해서 코마타이트처럼 점성이 낮은 특수 용암의 분출이 잦았다. 38억 년 전 지구의 열류량은 현재의 3배가 넘었으므로, 지표면에서 갓 나온 용암의 온도도 매우 뜨거워 섭씨 1,600~1,800도에 이르렀으며 이러한 용암이 서서히 굳으면서 코마타이트와 스피니펙스 조직의 암석이 생성되었다. (참고로 현재 갓 나오는 용암의 온도는 아무리 뜨거워봤자 1,205도가 한계이며, 화산 내부에 잠들어있는 지각 내의 마그마의 온도도 섭씨 1,350도가 최고이다.)
시생누대의 암석 종류에는 화강암, 섬록암, 사장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