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기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최명기는 1882년생이며, 충청북도 충주군 사이면 비석리 출신이다. 그는 1908년 8월 25일에 의병 4명과 함께 청주군 청천면 괴석곡리에 거주하는 심생원(沈生員)에게서 1원 50전을 군자금으로 거두었고, 음력 9월 청주군 청천면 후평리에 거주하는 정모(鄭某)에게서 현금 10원과 짚신 10켤레를, 송철호(宋哲浩)에게서 현금 15원을 군자금으로 모금하였다.
또 25일경 청주군 청천면 중리에 거주하는 김생원(金生員)에게서 현금 1원을, 26일경 구운리에 거주하는 황종철(黃鍾哲)에게서 4원을, 여내곡리에 거주하는 송모(宋某)에게서 5원을, 29일경 청주군 동면 장천리에 거주하는 최모(崔某)에게서 7원을, 삼봉리에 거주하는 김치상(金致象)에게서 6원과 짚신 10켤레를 각각 군자금과 군수품으로 모집하였다. 그리고 10월 2일경에는 청주군 청천면 백담리에 거주하는 생선상 이첨지(李僉知)에게서 50전을, 만월문에 거주하는 최모(崔某)에게서 50전을 각각 군자금으로 모금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체포된 최명기는 1910년 7월 13일 공주지방재판소 청주지부에서 이른바 ‘강도죄’ 등으로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최명기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