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비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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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올해로 경위 계급 단 지 만 12년 차. 근속 승진 기간에 따르면 작년에 경감이 됐어야 하지만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 적도 있고 하여 승진에서 미끄러졌다. 그래도 여진 포함 팀원들에게도 권위적이지 않은 팀장이다.
2. 극중 행보
2.1. 시즌 1
서울용산경찰서 강력3팀장. 계급은 경위[1] . 전형적인 여기저기에 휘둘리는, 즉 상부의 말에 무조건 순응하고 후배들의 진보적 사고에는 여러모로 제대로 대처를 못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극중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는 데에서, 어찌보면 장애가 있는 자식때문에 돈 벌려고 비리를 저지르다가 아예 경찰에서 영영 잘려버린 김경사보다 더 부정적인 인물. 박경완의 구타사건도 실질적으로는 김경사보다, 김우균의 명령 후 이 사람이 주도했다.[2]
김우균 서장이 잡혀가게 된 이후 곧바로 박경완에게 가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후 경찰서 내부에 이에 대한 글을 올려서 박경완 구타사건에 대한 진상과 반성의 글을 올렸다. 하지만 팀장은 이에 대한 진상에서의 책임을 회피했으며 서동재 검사와 김경사에게 그 책임을 몰았다. 그래서 파면결정이 내려진 김수찬과는 달리 팀장은 감봉 3개월의 경징계에 그치고 말았다.[3]
이후에는 사건을 일선에서 진두지휘 하고 있다. 15회에서는 특임팀 동료와 여진과의 대화에서 여진이 팀장의 박경완 구타사건에 대한 책임회피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16회에서는 김우균 서장의 재판에 참석했으며 서장을 배웅하는 김경사를 '썩은 동아줄을 계속 잡고 있는 미련한 놈'이라 생각한다. 서에 돌아온 뒤 한 경위와 장 경사의 비아냥에 느낀 게 있는지 김경사에게 전화하여 소주 한 잔 하자고 한다.
2.2. 시즌 2
여전히 서울용산경찰서 강력3팀장으로 머물고 있다. 슬슬 승진할 타이밍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4] 로 인해 계속 경위에 머무는 중이다. 한여진이 서동재 검사 실종사건의 수사본부장으로 내려왔을 때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한때 자신의 부하이자 팀원이였던 한여진이 자신의 상관으로 온 것이니 씁쓸한 듯하다.[5] 하지만 앞에서는 티내지 않고 한여진과 전처럼 잘 지내며 말도 편하게 한다. 시즌 1과 달라진 검경분위기에서도 범인이 경찰 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바로 알리고 중간발표에 놀랄 정도로 경찰로서의 자존심을 내세우기보다 본분을 지키는 일선에서의 형사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장건이 한여진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그녀가 힘든 생활을 겪는거 같다고 말하자 차라리 용산서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을 보인다.
[1] 경감으로 추정되었으나 경위로 밝혀졌다.[2] 죄질의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나중에 외부에 걸려도 본인에게 뒤집어 씌울 수 없게 폭행 얘기를 빼면서 '단기간에 자백 받아내라'고 한 김우균 서장이 1순위. 그말을 듣고 자기 팀 형사들한테 박경완을 자백할때까지 두들겨 패도록 시키고 그 형사들이 폭행하는 동안 옆에서 무표정하게 지켜보며 지시하던 팀장이 2순위다.객관적으로, 김경사는 오히려 같이 팬 다른 형사들과 동급 3순위에 불과하다. 후에 김우균이 둘을 불러 "야 그렇게 패면 어떡하냐"고 발뺌할때, 김경사가 "아니 서장님께서 당장 자백 받으라고 하셔서 그랬.."이라고 하자, 오히려 김경사를 더 말 못하게 몸짓하면서 째려보던 게 팀장이다. 다른 비리를 떠나, 최소한 박경완 폭행사건에서는 김경사보다 팀장의 죄질이 훨씬 나쁘다.[3] 여진이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매우 석연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 박경완 구타사건의 여파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감봉 징계를 받기도 했으니..[5] 휴대폰에 저장도 한여진이ㄱㄱ으로 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