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아미

 

[image]

파이널 판타지 10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타카무네 아유미/에덴 리겔. 정확하게는 10-2의 사건이 지난 뒤의 이야기인 후일담 보이스 드라마 Will에 등장하는 두 주역 중 한 명이다. 보이스 드라마와 소설에서만 등장하다보니 보이스 드라마에서 나오는 흑백 일러스트 외에는 오랫동안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8년 1월에 일본에서 열린 파이널 판타지 전시회에서 제대로 된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왼쪽이 츄아미, 오른쪽이 또 다른 주역인 쿠르구무다. 지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라서 그런지 12의 히로인이었던 아셰와 비슷한 이미지라는 소리가 많다.
신 에본당(에보너) 소속으로, 이계송환사[1]인 쿠루구무와 한 조를 이루며 그의 가드를 맡고 있으나, 실제로는 쿠루구무를 일방적으로 휘두르고 있다. 또한 자신 스스로가 밝히기를, 그 '''아론의 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2] 또한, 영원한 고요절을 이뤄 낸 영웅들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관적이며, 에보너 자체에 대해서도 굉장히 비판적이고 공격적인데, 이는 과거 에보너 사냥꾼(구 에본당) 소속에게 눈앞에서 어머니를 잃은 경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영웅들에 대한 태도와 생각이 냉소적이고, 보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개념없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기까지 한다.[3] 또한, 현재 정세[4] 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에보너들의 처지를 한심하고 쓸모없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목적은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
쿠루구무와 함께 비사이드에 있는 유우나를 찾아가 환광의 강에서 발생한 사건을 담은 스피라를 보여 주고 베벨 궁으로 데려가려고 하나, 유우나와 주변인들이 애매한 태도를 보이자 성질을 못 참고 발끈, 독설을 날린다. 이후 환광의 강까지 가서 현장을 직접 목도하는데, 거기서 일행과 같이 환광의 강에서 부활한 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후, 베벨에서 티더와 유우나의 치정싸움(정확하게는 유우나의 거짓말이지만)을 쿠루구무와 함께 엿듣고 비아냥거리는데, 여기서 쿠루구무의 결별 선언을 들은 뒤 혼자 비사이드 마을로 돌아온다. 루루와 티더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고 티더가 유우나에게 가려고 하자 그를 따라가는데, 티더의 슬퍼 보이는 얼굴과 쭉 함께 있기로 약속했다는 말을 듣고는 독설을 날리려다 그만 두는 시점에서 보이스 드라마가 끝난다.

[1] 소환수가 사라지고 영원한 고요절이 찾아왔기 때문에, 기존의 소환사는 이계송환만을 목적으로 하는 직업으로 개명되었다.[2] 하지만 이것이 사실인지에 대해서는 작중에서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3] 한국어 자막은 굉장히 순화되어 나왔지만, 실제 뉘앙스로만 보면 비하와 조롱이 확실하게 들어가 있다. 티더를 '''잘난 영웅'''이라고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와카는 대놓고 유우나의 '''시종'''이라고 호칭하고, 루루는 '''가슴만 큰 년'''이라고 속으로 칭하며 나중에 한 방 날려버리겠다고 으르렁대지를 않나 , 이후 유우나와 티더의 말싸움을 엿듣고는 '''심각한 상황인데 지금 저 년은 뭔 짓거리냐'''며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인다.[4] 에보너들이 에본의 새 교리를 전파하고 있지만 구 에본당의 교리가 확립되었던 사람들에게는 잘 전파되지 않았고, 구 에본당 추종자 및 각지에서 발생중인 타 종족간의 대립 양상 역시 현재진행형 중인 듯 하다. 와카와의 대화에서 살짝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