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 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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叶 沙耶 (かのう さや)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엔딩
4. 기타


1. 개요


미육의 향기의 등장인물. 카노 리츠코의 딸로 작중 나이는 19살. 성우는 도도 아사코.
남동생인 카노 타카시, 어머니인 카노 리츠코와 함께 이모 댁인 미사와 가문에 얹혀 살고 있다. 낮에는 간호사 일을 하고 있으며 남는 시간에는 사법시험 공부를 하는 등 빈틈없이 열심히 사는 중이다.
외모도 어머니인 리츠코를 닮아서 미인이고 타쿠야의 말에 의하면 몸매가 좋은 것까지 물려받았다고.
항상 비꼬는 듯한 말투로 주인공을 대하며 고지식한 말들만 해대는 통에 타쿠야는 리츠코보다 그녀를 더 어려워한다. 타쿠야에게 특별히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초반 그녀의 태도를 보면 약간의 남자에 대한 편견 혹은 혐오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날건달 아버지나 호색한 이모부를 보고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남자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된 듯.
겟츄 2008년 캐릭터 순위에서 6위를 할 정도로 개성적인 캐릭터지만 작중 나이인 19세에 비해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목소리가 옥의 티. 성우인 도도 아사코는 당시 나이가 41세였는데 연기력으로도 숨길 수 없는 노성(老聲) 탓에 아직 20살도 안된 인물의 목소리가 거의 중년 여성처럼 들린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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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터무니없을 만큼 사람 좋은 타쿠야[1]에게 늘 "바보 아니냐?" 면서 핀잔을 주지만 순수하면서도 강직한 마음도 함께 지닌 타쿠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철옹성 같던 그녀의 마음도 변하기 시작한다.
타쿠야 또한 겉으로는 늘 틱틱거리지만 그녀의 본심은 따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알게 모르게 자신을 도와주고 배려해주는 사야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두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게 된다.

리츠코의 부상과 오토하의 감기사건을 계기로 더욱 타쿠야에게 호감을 갖게 된 사야가[2] 자신도 감기로 쓰러진 것을 타쿠야에게 간호[3]받은 뒤로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하는 사이로 변하게 되어, 이후 달빛이 비치는 창가 아래에서 타쿠야와 나란히 앉은 채 타쿠야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녀가 성관계에 대한 혐오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음부를 징그러운 것이라 하고 사랑하는 남녀와의 성관계에 대해서도 소름이 끼친다는 등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다. 그러나 그녀가 이제껏 봐왔던 남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타쿠야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런 부정적인 인식이 옅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그녀 쪽에서 먼저 타쿠야에게 키스를 해 올 만큼 적극적으로 바뀌게 되면서 극복하게 된다.[4]

3. 엔딩


본작의 진 히로인.
카오리 루트와 거의 동일하게 전개되지만 여기서는 주인공이 사야를 사랑하게 되기에 카오리가 뿌리는 온갖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사야는 타쿠야에게 집요하리만치 접근하는 카오리의 방문에서 무언가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카오리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연락이 끊겼던 유키의 '파티 초대'를 받고 미사와 가로 돌아가지만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키히코와 타카시, 그리고 수많은 재수생들이었다. 이들에 의해 사건의 흑막이 밝혀지지만 타카시의 의도와는 달리 양아치들이 유키와 카오리를 집단으로 범하려고 하여 큰 위험에 빠져버린다. 그러나 타쿠야의 연락을 받은 사야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고 결국 모든 진실이 밝혀지면서 사건은 마무리된다.[5]
이후 타쿠야와 사야는 함께 살게 되고, 여러가지로 상처받아 힘들어하는 타쿠야를 사야가 곁에서 지켜주면서[6] 타쿠야도 아픔을 극복해나가기 시작한다. 이후 완전히 회복한 타쿠야와 사야가 결혼하게 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전체 배드엔딩에서는 히로인들이 미사와가에서 집단 강간당하고, 이후 퇴근시간에 맞춰 돌아온 사야마저 현관 앞에서 5명의 강간범들에게 무참히 당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사야는 강간범들에게 일말의 흥분감도 주기 싫어서 신음소리 조차 내지 않았고, 표정마저 참는 기색도 없이 무표정으로 당하고 있었다. 계단에서 삐걱 삐걱 소리가 나자 몸이 묶인 채 계단으로 기어가 굴러떨어진 타쿠야는 그 장면을 보고 좌절하며 하필 떨어지며 목에 묶여있던 것이 계단에 걸려 질식으로 괴로워하자 미동도 하지 않던 사야가 타쿠야를 도와주려고 손을 뻗었지만, 결국 닿지 않고 타쿠야는 죽게 된다.
타쿠야에게서도 사야에게서도 여러모로 끔찍한 엔딩이라고 할 수 있다. 타쿠야는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게 된 여자 앞에서 질식으로 고통을 받는 채 강간당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며 죽고, 사야도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낀 남자 앞에서 무참히 강간당하며 거기다 타쿠야가 질식으로 죽어가는데도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 채 타쿠야가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미육의 카오리를 클리어 후 마츠타로의 서재에 들어가면 사야의 인형이 놓여있는데 진 엔딩 이후 에필로그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소원대로 타쿠야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이 쯤 되면 제작사 공인 진 히로인인 듯.[7]

4. 기타


  • 팬디스크의 리츠코 편에서도 리츠코와의 육체관계를 거부하면 사야와 결혼하게 된다.
  • 주인공인 카나미 타쿠야보다는 2살 연하라서 타쿠야를 안타, 아나타(한국어로 당신 정도)라고 부르는데 한글패치에서는 얄짤없이 '너'로 번역해버렸다.
  • 남성혐오증에 가까웠던 사야가 타쿠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이자 결정타는 바로 타쿠야의 자제력. 보통 남자라면 쉽게 극복하기 힘든 여러 사건을 자신의 의지만으로 거절하고[8] 후반에는 아예 사야가 대놓고 자신을 가지라고 했을 때 조차도 "자신을 소중히 하라"며 거부하는 타쿠야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제력은 사야의 호감도를 정점으로 올리는 데 크게 일조했다.
  • 팬디스크의 리츠코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요리는 잘 못하는 듯하다. 덕분에 누나가 차려준 밥을 먹어야 하는 타카시와 싸운다고... 반면 사야 루트에서는 주인공에게 해준 요리가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걸 보면, 주인공을 위해 열심히 요리실력을 쌓은 듯하다. 물론 겉모습은 끔찍할 것 같이 묘사되어 있지만...

[1] 밤 늦게까지 일한 탓에 피곤에 쩔어있는 상황에서도 사야의 어항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하거나, 세탁기에 유연제를 넣지 않았다며 빈정거리는 사야에게도 유연제를 넣어줘서 고맙다고 하거나...[2] 오토하가 감기로 인해 하반신을 헐벗고 있는 무방비 상태로 있었음에도 이성을 제어하며 오토하를 간호해주다가 사야에게 들켜 버렸다. 엔딩 이후의 사야가 고백하기를 이때 이미 타쿠야를 좋아하고 있었다고 한다. 성관계에 대한 극도의 혐오증을 보이던 그녀가 타쿠야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면서도 가만히 있었던 이유.[3] 괜히 고집을 피우며 타쿠야의 간호는 필요없다며 무리하는 사야에게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사야를 말로써 찍소리 못하게 제압(?)하고 정성껏 간호를 해주었다.[4] 엔딩 이후에는 적극적인 걸 넘어서 굉장히 에로틱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하다가 점심 시간에 집에 들러서 타쿠야에게 입으로 검열삭제를 하고 간다. 이유는 "배가 고파서" 라고....[5] 이 선택지에서 사야에게 연락을 해두지 않을 경우 '''전원 배드엔딩으로 직행하게 된다.'''[6] 타쿠야를 위해, '변호사가 되겠다'는 목표도 포기하고, ''''타쿠야의 아이'''를 낳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꿈이자 목표'라고 말한다.[7] 사실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나오는창문 아래에서 타쿠야와 사야의 키스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제작사 공인 히로인이라는 걸 처음부터 알 수 있다.[8] 무방비 상태인 오토하의 나체를 보고도 "연인도 아닌 그녀에게 손대선 안된다" 며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고 또한 사야가 대놓고 유혹하듯 샤워실에 난입했는데도 그냥 도망쳐버린다. 이때 주인공은 카오리의 미약을 먹어 몸이 엄청나게 반응하는 상황이었음에도... 오히려 사야가 도망친 타쿠야에게 화를 낸다.